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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2-05-03 22:48:23

타케오 왓타


파일:external/rubberslug.s3.amazonaws.com/uhreuzcasr_m.jpg

1. 개요

竹尾ワッ太

무적로보 트라이더 G7의 주인공. 성우는 마지마 사토미. 신 슈퍼로봇대전 한정으로 이쿠라 카즈에. 80년대 해적판 다이나믹콩콩코믹스 로봇 대백과에서 이름은 한강수.

나이는 12세. 미도리카와 초등학교 6학년 2반 학생이자 우주의 만물상 타케오 제너럴 컴패니의 사장으로 초등학생이면서 사장이다. 학교도 다니면서 동시에 회사의 금고와 사원의 생활을 위해 매일 회사에 출근하고 있다. 체육 과목이 특기지만 공부는 꽝. 다만 우주에서 전투가 잦기 때문에 천문학은 박식하다.

가족으로는 아버지 타케오 미치타로(작중 고인)와 어머니 타케오 카즈요, 여동생 타케오 사치코, 남동생 타케오 시게루가 있다. 그리고 가족만큼 소중히 여기는 타케오 제너럴 컴패니의 사원들도 빼놓을 수 없다.

이름을 풀어 쓰면 "대나무를 쪼개다(竹を割った;타케오 왓타)"라는 말도 되는데 이 말과 똑같은 성격을 지니고 있다. 사실 타케오 제너럴 컴패니는 왓타의 아버지 타케오 미치타로가 만든 회사로 미치타로도 어린 아들에게 회사를 물려줄 생각은 없었으나 사고로 급사했고 왓타에게 남긴 유언은 '네가 하고 싶은 걸 해라' 라는 말이었다. 한참 어린 아이였던 왓타는 아버지 회사의 사원들을 보고 이제부터 어떻게 할 거냐고 하자 사원들은 어차피 회사는 망했으니 그만두겠다고 했고 그걸 보다 못한 왓타가 "내가 트라이더에 타면 우리 회사는 안 망할 거고 당신들도 계속 일할 수 있어!"라고 결심해서 회사를 이어받아 트라이더의 파일럿이 되었다.

아버지가 물려준 로봇 트라이더 G7을 타고 우주에서 나타난 수수께끼의 적들인 로봇제국과 싸우면서 지구를 지키고 틈틈이 학교에 다니면서 숙제도 하고 친구들과 사귀고 때로는 타케오 제너럴 컴패니의 사장으로서 여러가지 일을 하는 등 바쁘지만 즐거운 삶을 보내고 있다.

사장으로서 사원을 생각하는 책임감을 가지고 있고 사원을 위해서는 절대 포기하지 않으며, 신용과 약속을 지키려고 하는 면이 있는 등 사장으로서의 재능을 가지고 있다. 놀기 좋아해서 일하기 싫어하긴 하지만 결국 투덜대면서 다 한다. 슈로대에서는 거의 대부분의 인물에게 반말로 말하고 있으나 원작에서는 대외 업무 중에 사람을 만날 때는 반드시 경어를 사용한다. 사원들도 왓타에게 매우 고마운 감정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사장의 어리광에 고생하면서도 사장 말엔 기본적으로 잘 따른다. 초등학생이라고 해도 정말로 극진하게 사장 대접을 해주며 직원들 대부분이 왓타에게 경어로 말을 한다.

카네다 쇼타로처럼 적 파일럿을 끔살시키는 걸로 유명. 초등학생인데도 멘탈이 철벽이다. 그런데 원작 중 타케오는 적군의 파일럿과 조우한 적이 한 번도 없고 뭐하는 놈들인지도 전혀 몰랐기 때문에 죄책감이 없었을 수도 있다. 뭐 상대방인 로봇제국이 기계로 이뤄진 곳이라 적들도 사람모습을 한 로봇이긴 하다. 그런 뜻에서 오히려 쇼타로가 더 멘탈 철벽일지도

최종화에서 로봇제국과의 싸움이 끝난 이후에 초등학교를 졸업하게 된다.

1.1. 슈퍼로봇대전

원작의 사장으로서의 이미지보단 초등학생의 장난꾸러기에 순진무구한 이미지가 강조되어서 아이들은 모르는 어른들만의 세계(주로 성에 대한...) 에 대한 질문을 많이 해서 어른들의 양심을 고문한다.

원작에서는 미사일을 하도 쏘면 적자가 난다며 카키코지 전무가 주판을 두들기며 항의하곤 했으나 슈퍼로봇대전 시리즈에서는 전투 대사로 나오는 것 이외에는 크게 부각되지 않았었다. 단, 2차 Z에서는 트라이더가 처음 등장하는 화에서 예산 부족 문제 때문에 미사일과 같은 무기의 잔탄 숫자가 턱없이 부족하게 나오는 서비스(?)가 나오기도 하였다. 나중에 나온 신작인 슈로대 T에서도 합체기를 발동시 전무가 적자를 각오한다는 대사가 나오는데(...)

능력치는 대대로 별로 강하지는 않은 편. 트라이더는 쓸만한데 왓타가 발목잡는 수준. 그러나 초반부터 나오기 때문에 육성할 기회가 많아 꾸준히 쓸 수 있는 포지션으로 주로 나온다.

최초 참전작인 신 슈퍼로봇대전에서는 사장 특수능력이 자금 입수량 1.2배. 성능은 그럭저럭 강하지만 중반까지만 쓸만하고 후반에는 다른 강력한 유닛에게 밀린다. 참고로 자료가 없던 시절에 억지로 참전시켰다는 비화가 있어서 성우도 원작과 달랐고 스토리와 캐릭터 설정도 제대로 재현되지 않았다.

슈퍼로봇대전 GC슈퍼로봇대전 XO에서는 높은 체력과 큰 사이즈 때문에 쓸만하다. 절대무적 라이징오 캐릭터들과 친구로 나오며 전용 원호대사도 있다.

Z 시리즈에서는특수능력 "사장"이 맵 클리어 시 출격한 아군에게 보너스 PP+5라는 능력으로, 에이스 보너스를 얻으면 10이 된다. 별 거 아닌 것 같으면서도 쌓이고 쌓이면 꽤 체감이 가능할 정도로 강력한 능력이기 때문에 매번 출격수 한 기를 트라이더에 할당한 플레이어도 많다. 반면 전투력은 그렇게 좋지 않기 때문에 맵 구석에 혼자 덩그라니 방치되는 경우도 다수.

제2차 슈퍼로봇대전 Z 파계편에서는 지구방위기업 다이가드의 21세기 경비보장과 라이벌 기업으로 나오며 다른 세계에서 온 진 캇페이와 친구가 된다. 재세편에서는 친구로 카네다 쇼타로도 추가. 또한 다른 세계로 오면서 재산을 다 날려먹은 하란 반죠를 자기 회사의 영업직으로 채용한다. 팬들에게는 아쉽게도 Z 시리즈에서는 본편 스토리는 이미 종료된 이후라는 설정이지만 다른 부분에서 스토리와 엮이는 면이 많은 편. 본편에서도 나왔던 예산이 부족하다는 문제가 자주 거론되기도 하고 이를 이용해서 만들어진 크로스오버 스토리가 나오기도 하였다.

3차Z 시옥편에도 등장한다. 마징가와 함께 가장 일찍 합류하는 슈퍼로봇이며, 합류 당시에는 마징가보다 쓰기 편하다. ALL 무기가 P병기지만 사거리가 1이라는 게 난점인데, 기체 5단 개조 보너스로 사거리가 3칸으로 늘어나서 굉장히 고성능 무기가 된다. EN소모도 그리 많지 않아서 펑펑 쓸 수 있는 것도 장점. 최종기 트라이더 버드 어택도 기체 5단 개조 보너스를 받으면 사거리가 4칸으로 늘어나 원호용으로도 좋다. 용기가 있어서 배리어 관통 무기가 없는 것도 어느 정도 커버된다. 그러나 초등학생 파일럿의 전통대로 파일럿 능력치가 굉장히 저질이다. 격투치가 카츠의 사격치와 동급이니... 주력으로 쓰고 싶다면 5단 개조를 최대한 빨리 해주는 게 관건.

원작에선 싸우러 갈 때마다 조퇴를 했음에도 어떻게든 졸업은 했는데 슈퍼로봇대전 Z 시리즈에서는 2년이 넘는 세월이 지나갔음에도 여전히 초등학생이다. 천옥편에서는 졸업을 하게 될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