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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01 10:18:41

다이나믹콩콩코믹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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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은 라벨들, 우측은 이 해적판으로 소개된 대표작격인 용소야 시리즈.

1. 개요2. 뒷세계 암흑출판사라는 오해3. 주요 출간목록
3.1. 다이나믹콩콩코믹스의 주요 출간목록3.2. 뉴 다이나믹 콩콩의 주요 출간목록

1. 개요

1980~90년대를 풍미했던 일본 해적판 전문 출판사의 유명 레이블(브랜드). 용소야, 권법소년, 슈퍼로봇백과, 게임북을 발간한 출판사로 500원짜리 드래곤볼이 나오기 훨씬전부터 버젓이 일본만화 주인공 얼굴만 바꿔치기해서 해적판을 전문적으로 내던 곳. 보다 정확히는 해적판이 아니라 필사본. 원래는 대본소용 다이나믹 코믹스에서 단행본 시장에 진출하며 다이나믹콩콩코믹스로 개칭했다.

노골적으로 모두가 일본 만화인지 아는 그 당시 합법적으로 '심의필'이 찍힌 출판 심의을 어떻게 통과했는지 미스테리라고 생각하며 그만큼 심의기관이 얼마나 허술하게 일을 처리하는 건지 증거로 볼 수 있다는 시각도 있으나... 그렇지는 않다. 국내 심의 수준의 부실한 것은 사실이나, 당시 사전심의를 하던 '한국도서잡지주간신문윤리위원회'는 등급심의를 하는 곳이지 작품 심사를 하던 곳은 아니기 때문. 위에 언급됐듯 해적판이 아니라 필사본이고, 엄밀히 말하면 '표절작'인 셈인데 심의기관에서 표절여부를 가린다거나 작품 수준을 사전심사 한다면 그건 그것대로 심각한 월권인 것이다. 이는 현재의 심의기관도 마찬가지. 설사 해적판인 경우라 하더라도 심의기관은 라이센스 여부를 감사하는 곳 또한 아니기 때문에 심의필 직인과는 관련이 없다. 보통 이런 일은 기업 단위로 소송이 오가는 식으로 해결되며, 일본 업체에서 가만 있었던 이유는 아직 시장성이 없어서라고 생각해서라고 생각하면 될듯 하다.. 건프라 업계에서 반다이아카데미과학도 비슷하지 않을까하지만 그 둘은 이보다는 조금 더 깊은 관계였고 아카데미가 꽤 눈치를 봤다는 것은 공공연한 사실.

라이벌 출판사로는 용소자, 제3의 권법소년으로 유명한 빙그레 문고 메이커로 책을 낸 현대지능개발사가 있다.

소속 유명 작가(?)로는 가공의 성운아, 전성기 그리고 오대한 등이 있다.

다이나믹 콩콩 코믹스는 1997년 뉴 다이나믹 콩콩이라는 이름으로 끈질기게 생명력을 과시한다. 당시의 다이나믹 콩콩과 동일한 것인지는 알 수 없으나 어찌되었던 계속 만화책을 유통하기 시작하다가 결국 2003년을 마지막으로 사라지게 된다. 단행본이 나온게 정식계약인지 해적판인지는 불명.

불암콩콩코믹스가 여기서 이름을 따왔다고 한다. 항목 참고. 또한 서태지컴퍼니 휘하 레이블인 괴수대백과사전도 여기에서 출간된 시리즈에서 따온 것.[1]

2. 뒷세계 암흑출판사라는 오해

군계를 정발한 바 있는 '다이나믹 프로'의 전신이라고 잘못 알려져있으나, 출판사 이름은 이 시절부터 쭈욱 '다이나믹 프로'였고 '다이나믹콩콩코믹스'는 레이블 명칭일 뿐이다. 물론 나가이 고의 동명의 프로덕션과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다.

다이나믹콩콩코믹스의 해적판(정확히는 무단도용) 만화들이 워낙 유명하다보니 때문에 다이나믹프로를 뒷세계 군소출판사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는데, 시대가 시대다 보니 정식 라이센스를 따지않고 우회적으로 해적판을 냈을뿐 엄연히 정식 출판사이다. #

실제로 국제적으로 저작권의 보호를 받으려면 베른 협약에 가입해야 되는데, 우리나라는 1996년에 가입했다.

그대로 복제해서 내지않고 필사를 했다는 점에서도 나름 도의적인 선과 국내 정서[2]와 어린이 지능개발 등을 고민한 흔적을 엿볼 수 있다.[3]

대표인 이영복은 1970년대 활동한 유명 만화가 출신이며 이상석이란 이름으로 활동했다가 이영복 이름으로도 활동했다. 김형배에게 로보트 태권 V의 스틸을 보여주며 만화판을 그리도록 의뢰한 사람이다. #

3. 주요 출간목록

3.1. 다이나믹콩콩코믹스의 주요 출간목록

파일:external/thumbnail.image.rakuten.co.jp/imgrc0062789012.jpg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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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뉴 다이나믹 콩콩의 주요 출간목록


[1] 울트라맨이야도 그렇고 서태지가 특촬물 덕후 성향이 있다는 증거이기도 하다.[2] 농담이 아니라 프라모 쿄시로의 경우는 건프라 배틀물인데, 이걸 한국식으로 고쳐서 로보트 태권V를 주인공이 사용하도록 바꿔버렸다. 이게 원본이고, 이게 수정본이다. 비교해보면, 뒤집어진다.[3] 농담으로 받아들일 수도 있지만 국내에 저작권 개념이라는게 자리잡히기 시작한 것은 2002년으로 역사가 매우 짧다. '인세'라는 말은 개념은 존재하되 사실상 실존하지 않는 권리였고 대본소 위주로 굴러가던 시장에서 작품은 주로 매절로 작품권리, 즉 저작권까지 함께 넘기는 편이었기 때문이다. 창작자 개개인의 '인세 권리'라든가 '정신적 권리' 같은건 너도나도 인정받지도 못 하고 그런게 있다고 몸소 느끼지도 못 하던 시절이기 때문에 저작권을 지키는 사람이 있을리가 없었다. 여기서 어쩌면 역설일지도 모르지만 저렇게 현지화를 하면서 나름 수정을 가했기 때문에 어느정도 일본문화를 무분별하게 받아 들이지 않도록 필터링 하는게 가능 했다는 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