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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5 04:17:32

프라모 쿄시로

プラモ狂四郎.
파일:attachment/프라모 쿄시로/Example.jpg

1. 개요2. 줄거리3. 등장인물
3.1. 주인공 측3.2. 라이벌
4. 설정
4.1. 오리지널 메카
4.1.1. 쿄다 시로의 메카4.1.2. 기타 모델
5. 인기6. 미디어 믹스7. 영향을 받은 작품8. 둘러보기

1. 개요

야마토 코이치가 잡지 코믹 봉봉에 1982년부터 1986년까지 약 4년간 연재한 만화로, 제목대로 프라모델에 관련된 만화다. 하지만 프라모델을 만드는 것만이 아니라 직접 컴퓨터에 스캔시켜서 시뮬레이션 배틀을 하는 배틀 액션 만화의 역할을 겸해서 구성되어 있다. 사실상 건프라 배틀계의 원조라고 볼 수 있다.

처음에는 코믹 봉봉의 창간호 특집으로 기동전사 건담의 만화판을 연재할 예정이었으나 선라이즈에서 펑크를 내는 바람에 이쪽으로 기획을 돌렸다고 한다. 그러나 태양의 엄니 다그람의 프라모델을 메인으로 삼으려고 하다가 앙케이트에서 건프라의 인기가 더 대대적인 것을 알고 나서 기획을 건담 위주로 급 선회하였다. 그래서 등장하는 대개의 프라모델은 건프라로 되어 있다. 물론 그 외에도 태양의 엄니 다그람, 성전사 단바인, 중전기 엘가임 등의 로봇 애니메이션 프라모델부터 시작해서 밀리터리 다이캐스트, 데포르메 변신 프라모델인 오모로이드 등 다양한 프라모델들이 등장한다.[1] 프라모델이긴 하지만 타 작품간의 대전이라는 요소가 이미 이 작품에서 벌어지고 있었다는 걸 생각하자면 슈퍼로봇대전 시리즈의 선구자적인 작품이라고도 할 수 있다.[2] 당시 기준으로는 다른 건담 시리즈와는 좀 다른 외도와 같은 작품이었으나 후속작들에 큰 영향을 주었다는 점은 'G의 카게닌'[3]과 비슷하다.

그러나 이 작품의 분위기는 향후 나오는 건프라 배틀과는 현격하게 다르다. 일본에서 흔히 말하는 쇼와 시대 감성(한국식으로 하면 쌍팔년대 감성)이 상당히 짙기 때문에 현재의 기준으로 보면 기행으로 유명한 판촉 애니메이션인 유희왕 시리즈 저리 가라 할 정도의 광기가 넘치는 만화라, 현대의 독자들이 보면 경악을 금치 못하는 경우가 아주 많다.

작중 나오는 건담들은 시뮬레이션 속에서 등장인물들의 성격을 표현하고자 SD건담처럼 표정 변화가 두드러진다.

2. 줄거리

반다이 소학교 5학년에 재학 중인 쿄다 시로(京田四郎)는 프라모델의 광이기 때문에 이름보다 프라모 쿄시로(狂四郎)[4]라고 불린다. 그가 자주 가는 프라모델 샵인 크래프트 맨에 어느날 이색적인 기계가 설치된다. 공돌이 점장인 쿠라다가 직접 제작한 프라모 시뮬레이션 머신이라는 거대한 컴퓨터 설비로써 자신이 직접 만든 프라모델을 컴퓨터로 스캔하여 시뮬레이션으로 대전한다는 파격적인 설정의 기계였던 것. 당시에는 가상현실이란 용어가 없었지만 보다시피 가상현실 시뮬레이터다.

처음에는 그저 일시적인 즐거움을 위해 사용했으나 시로의 명성을 듣고 전국에서 도전자 모델러들이 모여들기 시작하고, 주인공인 쿄다 시로는 강적들과 대전하며 점차 성장해나간다...

3. 등장인물

3.1. 주인공 측

3.2. 라이벌

4. 설정

4.1. 오리지널 메카

4.1.1. 쿄다 시로의 메카

4.1.2. 기타 모델

5. 인기

프라모델을 가지고 대전을 한다는 꿈의 설정과 함께 박력있는 로봇 액션신이 인기의 비결. 프라모델을 사용해서 싸운다는 설정 때문에 로봇을 파괴하는 연출이 다양한 형태로 상당량 등장했고, 당시 로봇 애니메이션에서도 보기 드물 정도였기 때문. 액션씬의 질도 상당해서 하비토피아 편의 전투는 모두 박력이 넘치는 묘사로 가득 차 있다. 최종전인 시로의 맨몸 전투는 대단원에 어울리는 배틀이라고 할만 하다.

당시의 인기는 어마어마해서 이 작품 때문에 코믹 봉봉의 판매부수가 50만부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그리고 이 작품에 등장한 단어인 마개조등이 모델러들 사이에서 일반적으로 사용되거나, 작중에 등장한 오리지널 디자인의 기체들이 정식 설정으로 편입 되는 등 반향도 대단했다.

하지만 인기가 있었음에도 애니메이션화는 되지 않았는데, 아무래도 등장하는 작품들의 판권에 복잡한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후 동일 작가의 정식 후속작들[13]도 대량 발매되었고, 같은 컨셉의 아류작들도 상당수 존재한다.[14] 또한 수많은 로봇 시뮬레이션 배틀 만화들이 이 만화의 영향권 안에 있다고 봐도 된다.
파일:external/misojikousyou.cocolog-wbs.com/img403.jpg 파일:external/image.bookoa.com:9998/14256621.jpg
원작 2권 표지 다이나믹콩콩코믹스 표지
참고로 이 만화도 다이나믹콩콩코믹스를 통해서 해적판이 나왔다. 다만 한국내 인기도 측면에서는 프라레스 산시로>>프라모 천재 에스퍼 타로>프라모 쿄시로 순이었다고 보면 된다. 왜냐하면 실제로 출간이 산시로는 8권 완결, 에스퍼 타로는 2권, 프라모 쿄시로는 단 1권만 나왔기 때문이다.

6. 미디어 믹스

SD건담 G제네레이션 F에 시로와 삿키가 게스트 파일럿으로 등장. 또한 퍼팩트 건담과 퍼팩트 지옹이 사용 가능한 유닛으로 나왔다. 그리고 후속작인 네오에선 레드워리어가 사용 가능한 유닛으로 등장. 성우는 쿄다 시로가 마츠모토 리카, 삿키 타케다가 모리카와 토시유키.

또한 A.C.E.3에 등장하는 퍼펙트 건담은 이 만화 버전의 것. 파일럿은 쿄다 시로로 되어 있다.

7. 영향을 받은 작품

8. 둘러보기

건프라 배틀 시리즈
프라모 쿄시로 모형전사 건프라 빌더즈 : 비기닝 G


[1] 초시공요새 마크로스 계열은 자주 언급되지만 등장하진 않는다. 아무래도 판권 문제로 여겨진다.[2] 만약 이 작품에 건프라만 등장했다면 건프라 배틀 시리즈의 원조라고도 할 수 있었을 것이다.[3] 기동무투전 G건담, 극장판 기동전사 건담 00 A wakening of the Trailblazer, 건담 빌드 파이터즈 트라이, 기동전사 건담 철혈의 오펀스 등에서 유사한 연출이 나온다.[4] 뜻은 물론 프라모델 '광'+ 쿄다 '시로'지만 유명한 시대극 네무리 쿄시로의 주인공에 빗댄 언어유희기도 하다.[5] 초반에 잠깐 들어온 시뮬레이션에 발디오스를 타고 나와서는 마린이 잘생겨서라고 한다거나, 중반에 아이돌의 광팬이 되는 등.[6] 이 만화에 나오는 많은 덕후성인 모델러들이 거의 다 후덕한 외양을 가지고 있는 것을 상기하자면 대단한 일이다.[7] 실제 당시 일본에 있었던 플라모델 메이커인 "미도리"의 패러디. 아오이는 파란색, 미도리는 초록색이란 의미다. 미도리는 실제로 “지중전차 킹모구라스"라는 플라모델 킷을 발매해 인기를 끌었으나, 극중 등장하는 젯트 모구라는 그게 아니고 특촬물 선더버드에 등장하는 거대 드릴인 “더 몰”(The Mole)의 플라모델이다.[8] 후토시도 카피되긴 했지만 그건 후토시의 세뇌 이후. 물론 그 전에 야마네도 쓰러져있었다는 묘사가 있긴하다.[9] 당시 자주 하던 지옹에 1/144 돔 다리 달기로 완성. 따로 퍼펙트 지옹이라는 언급이 나오진 않았다.[10] 대전에서 프라모가 파손된 후에는 마젤라 어택의 주포가 분리가능하다는 것과, 스케일 모델이 접착제를 적게 쓰는 것을 이용해 급소를 노려 쓰러뜨리긴 했지만, 시로와 켄의 프라모가 먼저 파손되었기에 판정패.[11] 이때 병풍 하나를 더 데리고 3:3으로 도전했었으나 역시나 병풍.[12] Hi-Complete Model. 1980년대 반다이의 완성품 로봇 미니어처 라인업. 1/144 건프라 사이즈의 (당시로서는) 정교한 도색 완성품 미니어처로, 엘가임, 엘가임 마크 투, 돔, 워커 개리어, 바이팜, 라이딘 등 다양한 제품이 발매되었다. 당시 건프라에 비하면 관절부를 비롯해 전체적으로 견고한 것이 특징이기도 했다. 요새도 간혹 재고가 하비샵에 굴러다니는 일이 있다.[13] 완전한 후속작인 신프라모 쿄시로도 있지만, 초전사건담야로(超戦士ガンダム野郎) 같이 농담이지? 싶은 물건도 있다.[14] 프라모 천재 에스퍼 타로라는 작품은 다이나믹 콩콩 코믹스를 통해 해적판이 발매되었다. 마크로스데스트로이드 프라모델을 만들고 초능력으로 퓨젼하는 만화를 본 적이 있다면 이것.[15] 무사칠인중 중 무사건담, 무사건담 MK-II, 무사 Z건담은 원본 건담이 아닌 이 작품의 무사 건담들이 모티브이다.[16] '푸른 색'의 '풀아머' 유니콘 '건담'이라는 설정은 퍼펙트 건담 2호기의 오마주이다.[17] 정확히는 초능력으로 프라모델에 합체해서 싸우는 내용이다.[18] 한국에서는 다이나믹콩콩코믹스 코믹스에서 프라레슬러 대장군이라는 제목으로 출시되었기 때문에, 이 제목으로 기억하는 이들이 많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