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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2-26 14:35:05

탄약고

1. 개요2. 상세3. 기타4. 같이보기

1. 개요

彈藥庫, Ammunition storage(warehouse)

탄약, 포탄, 그 외의 폭발물 박스들을 일선 부대에서 보관하는 창고로, 이를 대량으로 보관하면 탄약창의 범주에 든다.

2. 상세

대한민국 국군 전투부대의 필수요소이나 탄약을 많이 소모할 일이 없는 본부와 기행부대에는 위병소는 있어도 탄약고가 없는 곳이 많다. 규모가 작은 대대의 경우 인접한 대대의 탄약고를 같이 사용하기도 한다.

지역의 경찰서, 지방경찰청 등도 탄약고를 규모에 맞게 보유하고 있으며 경우에 따라서 탄약 전용 수납공간 또한 규모에 상관없이 탄약고라고 할 수 있다. 물론 무기고(혹은 병기고)라는 명칭을 사용하며 병기와 탄약을 함께 보관하고 있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탄약만 전문적으로 관리, 보관하는 개념의 탄약고는 군대가 더 강하다고 할 수 있다.

1980년대까지만 해도 지서(파출소급)에도 2~5평 짜리의 임시 건물로 탄약고(혹은 무기고)를 보유한 경우가 많았고, 예비군들의 훈련과 유사시(대간첩침투작전 등) 불출할 예비군용 탄약을 보유하고 있는 경우가 있어서 허름하지만 중대 인원 정도는 무장할 수 있는 분량을 보유하고 있기도 했다.

탄약고의 형태와 규모는 우선 해당 부대가 주로 쓰는 탄약의 종류, 그리고 이들의 소모량에 따라 달라진다. 보통 열악한 곳은 벽돌로 오두막 크기로 지은 뒤, 슬레이트를 얹고 끝이지만, 엄중하고 중요한 걸 보관한다면 벙커처럼 짓는다.

탄약 특성상 화재 시 엄청난 폭발과 함께 유탄도 흩뿌려지는 만큼 다른 시설과 일정 거리 이상 떨어뜨려 지으며, CCTV 이상으로 감시초소를 필수적으로 배치해 관리한다. 그리고 유류 탱크, 가스 탱크와 마찬가지로 화기엄금이기에 바로 옆에서 담배를 피우면 그게 누구든 간에 온갖 욕을 들어먹고 물리적 제재까지 당할 수 있으니 흡연자들은 유의하자. 실제로 2019년 8월 러시아군 시베리아 탄약고 폭발사고 당시 포탄 파편이 15km까지 날라가 집 창문을 박살내고, 인근 주민 3천여 명이 긴급 대피했다.

3. 기타

4. 같이보기



[1] 해당 부대의 모든 탄약을 보관하고 있다.[2] 탄약고 전체를 감시해야 하니 고가초소가 많다.[3] 철책을 흔들때 나는 소리와 사람의 실루엣을 감지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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