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태권도는 한반도에 전해지는 옛무술의 전통을 이어받은 격투기이다.
여러 가지의 격투기 중에서도 스피드와 힘이 넘치는 특징적인 발기술 등 화려하면서도 일격필승을 자랑하는 다채로운 기술은 많은 사람들의 주목받고 있다.
태권도의 특징은 과학적인 이론에 근거한 기술훈련과 동시에 정신적인 면에서의 충실을 중시하고 있는 점이다.
현재 태권도는 국제적인 스포츠로서 100여개국 이상의 국가에서 그 이념과 함께 많은 사람들에게 전수되고 있다.
오프닝 나레이션
여러 가지의 격투기 중에서도 스피드와 힘이 넘치는 특징적인 발기술 등 화려하면서도 일격필승을 자랑하는 다채로운 기술은 많은 사람들의 주목받고 있다.
태권도의 특징은 과학적인 이론에 근거한 기술훈련과 동시에 정신적인 면에서의 충실을 중시하고 있는 점이다.
현재 태권도는 국제적인 스포츠로서 100여개국 이상의 국가에서 그 이념과 함께 많은 사람들에게 전수되고 있다.
오프닝 나레이션
슈퍼패미컴용으로 휴먼에서 만든 대전 격투 게임.
1994년 7월 18일 한국/일본 발매. 일본 게임 제작사에서 한국의 무술 태권도를 소재로 만든 게임. 풀 한국어 지원이다.
시작할 때 언어를 한국어 일본어 중에서 선택할 수 있으며, 당연히 심판의 "준비, 시작!"과 같은 음성들도 한국어로 나온다. 다만 현대전자에서 정식발매한 한국 발매판은 당시 일본문화개방이 되지 않아서 일본어 모드는 통째로 삭제되었다. 원판은 오프닝이 일본어로 나오며 처음에 한국어/일본어 선택이 가능한데, 한국판은 오프닝이 한국어로 나오며 언어 선택 없이 그냥 한국어로만 게임이 진행된다.
2. 특징
한국인에게 익숙한 WT가 아닌 ITF를 바탕으로 하고 있는 게임이라서 게임을 하다보면 뭔가 좀 낯선 느낌이 많을 것이다. 일본에서는 ITF가 저변이 상당한 편인데다 조총련계 한인들도 많은 탓에 어찌어찌해서 게임까지 나온 듯 하다.[1]스토리 모드는 정상 모드와 성장 모드로 나뉘는데, 정상 모드는 8명의 캐릭터 중 한 명을 선택해 국내/세계 대회를 제패하는 것이 목적이다.
정상 모드의 스테이지 구성은 총 12스테이지로 나뉘며 3스테이지마다 진행되는 대회가 바뀐다.
- 스테이지 1 ~ 스테이지 3(태권도한국선수권대회)
- 스테이지 4 ~ 스테이지 6(태권도세계선수권대회)
- 스테이지 7 ~ 스테이지 9(태권도한국선수권대회(1년후))
- 스테이지 10 ~ 스테이지 12(태권도세계선수권대회(1년후))
후술할 주인공 8인방이 토너먼트 방식으로 싸우게 되며 플레이어는 무작위 3인과 싸우게 된다. 해당 대회에 우승하게 되면 "이번의 승리는 새로운 시련에 불과해!"라는 메세지가 나오고 이후 서울을 가리키며 세계대회진출 컷신이 나오고 "서울로..."라는 문구가 나오며 다음 스테이지로 넘어간다.
독일, 러시아, 북한 등등 다양한 국가에서 참전한 선수들 8명[2]과 토너먼트 방식으로 싸우게 된다. 해당 대회에서 우승하게 되면 최종보스 3인방인 가토 고로, 가토 지로, 가토 타로 3형제[3]가 "후후훗, 그 정도로 챔피언이라 하는 거냐! 다음 번 세계대회에서 우리들과 싸워보라! 분수를 가르쳐주지!"라는 대사가 나오고 시점이 1년 후로 넘어가 주인공 8인방이 다시 만나 "또 너희들이냐..."라는 대사가 나온다.
주인공 8인방이 토너먼트 방식으로 다시 싸우며 방식도 스테이지 1 ~ 스테이지 3과 동일하다. 해당 대회에 우승하게 되면 "이번의 승리는 새로운 시련에 불과해!"라는 메시지가 나오고 이후 일본을 가리키며 세계대회진출 컷신이 나오고 "일본으로..."라는 문구가 나오며 다음 스테이지로 넘어간다.
마지막 대회에서는 일본의 가토 고로, 가토 지로, 가토 타로 3형제와 차례로 경기한다. 이전까지의 경기와는 다르게 매 경기가 끝날 때마다 다른 경기들의 결과들을 컷신으로 보여주는데 가토 3형제가 존재할 경우 가토 3형제가 무조건 이긴다. 그렇게 준준결승에서 가토 고로를, 준결승에서 가토 지로를 쓰러트리고 나면, 결승전에서는 맏형인 가토 타로와의 결승전을 치르게 되는데 이 마지막 경기의 연출이 특이해 시간이 지나도 간간히 회자되고 있다.
일단 시작 시 서로가 경례하는 차례에 타로가 나타나지 않다가 갑자기 화면 저편에서 나타나 심판을 날려버려 전광판을 부수고 플레이어에게 선빵을 날리면서 경기를 시작한다.[4] 이로 인해 여태까지 나온 다운 포인트를 나타내던 UI가 완전히 사라지고 두 선수의 체력바가 나타난다. 해당 경기에서는 다운, 포인트 승리하는 방법이 불가능하게 되어 다운이나 장외가 일절 존재하지 않고 무조건 상대의 체력을 0으로 만들어 녹아웃 시켜야만 승리할 수 있다. 클리어하면 별다른 엔딩 컷신 없이 바로 엔드 크레딧으로 넘어간다.
성장 모드에서는 8명의 캐릭터 대신 자신만의 캐릭터를 생성하여 관장 서원철의 수련을 받아 점차 강해지는 육성 요소가 있어 정상 모드보다도 더 큰 재미를 준다. 아쉽게도 한글 텍스트를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이름은 영자로만 써야 한다. 그리고 캐릭터 메이킹에서는 자신이 좋아하는 기술만으로 이루어진 캐릭터를 생성할 수 있으며 외형도 외국인들을 포함한 대부분의 등장 인물들의 디자인 중 하나를 택할 수 있다. 어떤 외형을 선택하는가에 따라 Y 버튼을 연타하여 발동하는 연속 기술의 패턴이 달라진다. 참고로 보스인 가토 삼형제는 따로 패스워드로 선택해야 한다.
그외 3대 3으로 싸우는 팀 토너먼트, 그리고 태권도 도장이라는 튜토리얼에 가까운 연습 모드도 있으니 게임을 처음 접한다면 먼저 도장에서 수련해보는 것이 좋다.[5]
게임성도 훌륭하고 타격감도 좋아서 꽤나 충실하게 만들어진 게임이다. 특히 태권도의 동작들이 꽤 세밀하게 재현되어 있고, 캐릭터들 역시 외형만 보면 얼굴의 세세한 부분 외에는 디자인이 같지만 특기로 하는 기술이라든지 공격, 방어, 스피드, 체력, 테크닉, 밸런스 등의 능력치가 차별화되어 있다. 또한 게임의 체력 시스템또한 실제 경기를 따라 상대를 다운시키거나 일정시간동안 많은 공격을 먹이는 등 특이하게 되어있다.
가토 타로와 정정당당히 겨뤄보고 싶다면 3대 3 토너먼트나 타이틀 화면에서 L+R+↑를 누른 뒤 B버튼을 눌러 시작해서 대전 모드를 해 보면 된다. 또한 이 게임은 가드 데미지, 가드 크러쉬가 없으며 연속으로 공격할 경우 오히려 체력이 조금씩 깎인다.[6]
2.1. 조작법
처음부터 설정된 기본 조작법들로 이 조작법들은 메뉴에 있는 '콘트롤러 설정'에 들어가면 자유롭게 설정이 가능하다. 해당 설정 내에서 보통 공격과 점프 공격이라는 2가지 설정이 있는데 쉽게 말해 각각 지상 조작과 공중 조작이다.한국어 언어로 설정 했을때 기준으로 태권도 도장 모드에서 나오는 일부 단어가 현대 기준으로 볼 때 좀 어색하게 보일 수 있게 적혀있다. 예를 들어 버튼이 '보튼'이라고 적혀있는 등.
- 보통 공격(지상 조작)
- 십자 버튼 - 기본 이동. 왼쪽 혹은 오른쪽 방향으로 이동이 가능하며, 위 방향 입력으로 점프 할 수 있다. 대부분의 다른 격투 게임들과는 달리 아래 방향 입력으로 인한 앉기 자세 같은건 없다. 상대방이 공격할때 어떤 방향으로 입력하냐에 따라 2가지 가드 중 하나가 발동되는데 자신이 바라보는 방향의 반대쪽 방향으로만 입력하면 머리 부분 가드가 발동, 반대쪽 방향의 아래 대각선 혹은 아래 방향을 입력하면 상반신 가드가 발동 된다.
- X 버튼 - 머리 공격. 머리를 향해 타격을 날린다. 머리를 맞추면 스턴에 걸릴 수 있으며 스턴 상태에 빠지면 십자키를 여러 번 입력하는 식으로 최대한 빨리 스턴 상태를 빠져 나올 수 있다.
- A 버튼 - 상반신 공격. 상반신을 향해 타격을 날린다. 태권도 도장 모드에서의 설명에 의하면 회복이 불가능해진다는 식의 서술이 있는데 정확히는 경직이 크게 들어가는 것을 뜻하는 것으로 보인다. 즉 이 공격에 맞으면 큰 경직에 빠짐으로서 빈틈을 크게 보일 수 있다는 소리.
- Y 버튼 - 여러 공격 동작들을 연속으로 날리는 연속 공격을 시전한다. 간단하게 말해 타 격투 게임에서 여러가지 복잡한 입력으로 해낼 수 있는 콤보 공격을 이 게임에선 Y 버튼을 한 번 누르기만 하는 식으로 발동할 수 있다. 물론 콤보 공격 특성상 공격 사이에 딜레이로 인해 역으로 반격 당해 연속 공격이 취소될 수 있다.
- B 버튼 - 강 공격. 평범하게 데미지가 큰 타격을 날린다. 대신 큰 딜레이로 인해 빈틈을 크게 보일 수 있다는 점이 있어서 남발에 주의가 필요하다.
- R 버튼 - 인게임 내에 컨트롤러 설정에서 표기된 명칭은 '라인이동'. 버튼만 단독으로 누르면 화면 쪽을 바라보는 자세와 화면을 등지는 자세를 번갈아 바꿀 수 있다.[7] R 버튼을 누르고 있는 상태에서 십자 버튼으로 이동하면 벨트스크롤 게임 마냥 X축과 Z축을 자유자제로 이동할 수 있게 된다.[8] 당연하지만 이 상태에서 위 방향 입력을 하면 점프가 아니라 위쪽 Z축으로 이동하게 된다.
- L 버튼 - 페인트. 버튼 단독 입력시 바라보고 있는 방향을 향해 한발짝 앞으로 살짝 스텝을 밟으면서 이동함과 동시에 바라보고 있는 자세를 바꾼다. 계속 누르고 있으면 한쪽 다리로만 서고 다른쪽 다리는 접은 상태로 유지하면서 X축(왼쪽과 오른쪽)으로 자유자제로 이동이 가능하다.[9] R 버튼인 라인 이동과는 달리 Z축(위쪽과 아래쪽)으로는 이동 불가.
- 점프 공격(공중 조작)
- X 버튼 - 점프하며 돌려차기.
- A 버튼 - 점프하며 전방을 향해 주먹을 내지르며 공격.
- Y 버튼 - 점프하며 방어.
- B 버튼 - 점프하며 날라차기.
2.2. 게임플레이
대전에서 우승할 수 있는 방법이 3가지가 존재하는데 하나는 어느 격투 게임들과 마찬가지로 상대방의 체력을 완전히 바닥나게 하여 KO 시키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잔여 체력과는 별개로 상대방을 타격하여 총 5번 넘어뜨리는, 즉 다운시키는 것, 그리고 마지막으로 시간 초과까지 승부가 나지 않았을때 각 캐릭터가 대전 동안 획득한 점수로 승부가 갈라진다.대전 중에 UI에서 보여주는 것이라곤 각 캐릭터마다 상대방의 공격로 인한 다운 횟수와 상대방에게 성공적으로 타격을 가할때 마다 일정량의 획득한 점수가 화면 상단 좌측 혹은 우측에 잠깐 표기되는 것, 그리고 남은 대전 시간 뿐으로 체력이 얼마나 남았는지와 총 획득한 점수는 일절 안보여 준다. 대신 남은 체력에 따라 캐릭터의 모습이 지친 모습으로 연출이 되기에 이것으로 대충 체력이 얼마나 남았는지 추측 할 수는 있다. 배경에는 남은 시간과 양 쪽 캐릭터의 점수를 표기해 주는 전광판이 존재하는데 점수의 경우, 경기가 끝나고 나서야 캐릭터들이 총 획득한 점수가 표기되고 경기 진행 도중에는 절대로 표기되지 않는다.
당시 출시된 대부분의 일반적인 격투 게임들과는 달리 벨트스크롤 게임 특유의 Z축 공간이 구현되어 있는게 특징인데 평상시에는 일반적인 격투 게임 하듯이 일자 위주의 X축으로 싸우게 되지만 라인이동(기본값 R 버튼) 조작을 이용하면 X축과 Z축 양 쪽 방향 다 자유자제로 이동할 수 있어서 상대방과의 거리 조절 등을 비롯한 위치 선정 플레이가 왼쪽 혹은 오른쪽으로 가는것 정도로 끝나는 다른 격투게임들에 비하면 더 높은 자유도를 선사한다. 물론 이는 바꿔 말하자면 상대방과 자신의 거리 차이 및 위치가 어디 있는지의 대한 심리전이 단순히 얼마나 멀리 떨어져 있냐 정도로 끝나지 않고 자신과 상대방이 Z축 방향 기준으로 어디에 있냐 등 신경써야 할 것이 더 있다는 것으로 시스템의 깊이가 더 심오하다고 할 수도 있다.
두 캐릭터의 Z축 위치가 서로 다를 경우, 어느 방향으로 바라보고 있냐가 중요한데 각자의 Z축 위치와 바라보는 자세가 어떻냐에 따라 타격 가능 여부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서로 X축으로는 가까우나 Z축으론 상대방이 위쪽에 있고 자신이 아래에 있을 경우, 상대방이 자신을 타격하려면 화면을 바라보는 자세가 되어야 타격할 수 있고 자신의 경우, 상대방을 타격하려면 화면을 등진 자세가 되야 상대방을 타격할 수 있다.
3. 등장인물
3.1. 주인공 8인방[10]
한국어판은 당연히 한국인이 주인공이지만 일본판을 하면 캐릭터들이 일부를 제외하면 죄다 일본인이 되고 세계 대회 캐릭터들의 이름도 모두 바뀌며 일부는 국적까지 바뀐다.[11] 등장하는 캐릭터들의 이름은 당시 용산전자상가의 상인들 이름에서 따왔다고 한다. 다음은 스토리 모드의 선택 가능 캐릭터 목록.- 한영조(서울 대표)/하야미 쿄지(홋카이도 대표): 설정상으로는 16세의 고등학생(!).[12] 스피드형 캐릭터로 스피드가 빠른 대신 공격력이 매우 약하다는 것이 단점이다. 즉, KO 승리를 노리기보다는 치고 빠지면서 포인트를 모으는 전략이 유용하다. CPU로 만나면 치고 빠지고를 남발하다 혼자 지쳐버리는 패턴을 보여준다. 단, 스피드 때문에 공격을 먹이기는 좀 어렵다.
그래놓고는 승리 대사에서 "그렇게 승부를 서둘러서는 안된다"고 상대를 훈계한다.능력치는 공격 2/방어 6/스피드 10/체력 5/밸런스 6/테크닉 7.
- 고덕용(부산 대표)/히자키 쇼타(토호쿠 대표): 밸런스 능력이 출중하여 점프 공격에 탁월한 재능을 가지고 있고 기본 기술들도 대부분 점프하며 사용한다. 하지만 발동 속도가 느린 점프 공격 중에 상대의 공격에 맞고 캔슬되는 경우가 흔한 만큼 사용에 주의가 필요하다. CPU로 만나면 점프 공격만 반복하기 때문에 가장 상대하기 쉬운 캐릭터 중 하나. 이쪽도 18세의 고등학생(!)이고 태권도 선수 은퇴 후에 가수가 되려는 설정이 존재한다. 능력치는 공격 6/방어 3/스피드 8/체력 5/밸런스 10/테크닉 4.
- 장명성(경기도 대표)/이치죠 유우키(호쿠리쿠·주부 대표): 태권도 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흰색 도복에 평균적인 능력을 지닌 캐릭터라 서원철과 더불어 초보자가 잡기에 좋다. 지나친 밸런스 형이라는 것이 어떻게 보면 단점이기도 하다. 반면 CPU로 만나면 유난히 중단 공격(즉, 일반 대전액션게임으로 치면 하단과 같다)을 많이 사용하는데다 카운터 어택을 먹여대서 정말 짜증나는 상대. 참고로 20대 초반의 회사원이라고 한다.[13] 능력치는 공격 6/방어 7/스피드 5/체력 7/밸런스 6/테크닉 5.
- 임규선(충청도 대표)/아사미야 슌(관동 대표): 미형의 대학생 캐릭터로 어릴 때부터 천재라는 소리를 들어왔지만 불치병을 앓고 있어 체력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고 한다.[14] 이를 반영한 것인지 모든 능력치가 탑 클래스인데 반해 체력 회복 능력은 최악. 이게 별 것 아닌 것 같지만 시합에서 체력이라는 요소가 의외로 중요하기 때문에 그냥 기술을 생각없이 질러대다가는 오히려 먼저 지쳐서 KO당할 위험이 있으니 사용시 주의가 필요하다. CPU로 만났을 때도 이 점을 노려주면 간단하지만 공격력이 높고 스피드 역시 더럽게 빨라서 방어에 신경쓰지 않으면 까딱하는 순간 골로 갈 수가 있다. 능력치는 공격 9/방어 8/스피드 9/체력 1/밸런스 9/테크닉 8.
- 김재원(경상도 대표)/카이 하야토(고신에쓰 대표): 외모로 보나 능력치로 보나 한 마디로 "터프" 그 자체이며 붉은색 도복 역시 그 성격을 잘 보여주는듯 하다. 국내 선수들 중 가장 공격력이 강한 파워형 캐릭터이지만 스피드가 느리다는 것이 약점. 하지만 가지고 있는 기본기들의 성능이 괜찮아 초보자가 잡아도 어느 정도 강하다. 반대로 CPU인 경우 스피드가 느리기 때문에 공격을 방어하기 쉽고, 방어에만 신경써주면 별로 어렵지 않은 상대이다. 생각없이 공격을 날려대다 먼저 지쳐버리는 일도 흔하다. 능력치는 공격 10/방어 6/스피드 2/체력 9/밸런스 7/테크닉 2.
- 서원철(전라도 대표)/이용구(관서 대표): 태권도 사범을 맡고 있으며 대회 우승 후보라고 한다. 성장 모드나 태권도 도장에서도 관장 역할로 나온다. 성능은 장명성과 같은 밸런스형 캐릭터이며 다른 캐릭터에 비해 능력치 총합이 높기 때문에(세계 대회 선수들보다도 높다!) 초보자가 잡기에도 적절한 캐릭터. 기본기도 안정적이라 기본기만 잘 내질러줘도 세계 대회를 제패할 수 있다. 반면 CPU로 나오면 의외로 단순한 공격들만 해대서 상대하기 어렵지 않다. 당장 성장 모드에서 관장과 대련할 때의 패턴만 봐도(...). 일판에서도 한국 이름으로 나오는걸 봐선 재일교포로 추정된다. 능력치는 공격 8/방어 6/스피드 8/체력 7/밸런스 8/테크닉 5.
- 김통한(강원도 대표)/야가미 아키라(주고쿠·시코쿠 대표): 상대의 급소를 찌르는 테크닉
통한의 일격을 특기로 하는 캐릭터이며 항상 상대와 다른 라인에서부터 공격하려고 한다. 이 때문인지 CPU로 만났을 때는 어쩌다 잘못 얻어맞은 공격에 다운되기를 반복하다가 5다운 선수를 뺏길 위험이 있고, 계속 다른 라인으로 도망가다보니 제대로 된 공격을 넣기 어려워 무지 짜증난다. 반면 변칙적인 기술들을 주로 가지고 있기 때문에 다루기는 꽤 어려운 캐릭터. 게다가 승리 대사도 "너 정도로는 안되지."하며 상대를 깔아내리는 식이라 비호감이기도 하다. 참고로 주황색 도복을 입은 캐릭터는 선택 가능한 캐릭터 중에서는 김통한이 유일하다. 능력치는 공격 4/방어 4/스피드 6/체력 8/밸런스 4/테크닉 10.
- 조랑곤(제주도 대표)/윤두일(큐슈·오키나와 대표): 김재원이 공격형 캐릭터라면 이쪽은 방어형 캐릭터. 다른 능력치는 그저 그런 수준이지만 방어력 하나는 정말 뛰어나다. 게다가 공방 일체기로 엄청난 판정을 자랑하는 반달차기를 가지고 있는데 CPU로 만날 경우 이 반달차기를 칼같은 타이밍에 써대서 애를 먹는데다 방어력까지 높아서 좀 어려운 상대이다. 반대로 직접 골라보면 반달차기를 제대로 써먹기가 쉽지 않다. 방어력이 높다고 무조건 들이댈 수도 없는 것이, 방어력은 맞았을 때의 대미지와 관계될 뿐 격렬하게 움직이며 생기는 체력 소모와는 관련이 없기 때문.
어째 사용하기 어려운 캐릭터는 CPU로 만나면 죄다 짜증나고, 플레이어 입장에서 좋은 캐릭터는 CPU로 만났을 때 약한 것 같다.의외로 설정 상 22살의 대학생이고 서원철과 함께 일판에선 재일교포로 추정된다. 능력치는 공격 4/방어 10/스피드 4/체력 6/밸런스 7/테크닉 5.
3.2. 가토 3형제[15]
정상 모드나 성장 모드에서 2회차 세계대회에서 등장하며 3형제 모두가 다른 선수들을 압도적으로 발라버리는 실력자들이다. 그리고 타이틀 화면이 나온 뒤 L+R+↑를 누르고 B버튼을 눌러서 시작하면 대전 모드에서 선택할 수 있다. 토너먼트 모드에서 쓸려면 패스워드를 입력해야 한다. 일본 사회주의 학생운동의 가토형제에서 따온걸로 보인다.- 가토 타로
일본어판에서의 이름은 사유. 본 작품의 최종 보스이자 가토 3형제의 장남으로 가린 비대칭머리를 하고 있다. 태권도 실력은 최종보스답게 강하며 결승전이 시작되면 심판을 전광판 쪽으로 차 날려버린 뒤 대결을 시작한다. 그리고 체력이 바닥나면 가드가 불가능한 난무 필살기를 자주 쓰니 주의하자. 타입은 서원철, 임규선, 장명성과 같은 올라운드 타입이며 능력치는 공격 9/방어 8/스피드 9/체력 9/밸런스 6/테크닉 9.[16] 패스워드는 gtxx-xxxx-xxxg-gggg-gggh-h6se
- 가토 지로
일본어판에서의 이름은 사예. 가토 3형제의 둘째로 존댓말 장발 캐릭터. 2회차 세계대회 준결승에서 맞붙는다. 스피드와 테크닉이 최고점인데다 체력도 꽤 높은 편이라서 속사포처럼 공격을 쏟아내며 치명타까지 빵빵 터뜨리기 때문에 일부 플레이어들 사이에서는 타로보다 더 어렵다고 하는 사람들이 있다. 타입은 한영조와 같은 스피드 타입이며 능력치는 공격 2/방어 8/스피드 10/체력 8/밸런스 10/테크닉 10. [17] 패스워드는 c6x2-2222-322l-llll-lllm-ms6j
- 가토 고로[18]
일본어판에서의 이름은 사열. 가토 3형제의 막내로 민머리 캐릭터. 2회차 세계대회에서 처음으로 맞붙으며 두 형인 타로와 지로에 비하면 형제들 중에 최약체이지만 공격력이 꽤 위협적이기 때문에 주의하는 게 좋다. 타입은 김재원과 같은 파워 타입이며 능력치는 공격 10/방어 10/스피드 2/체력 10/밸런스 6/테크닉 8. 패스워드는 atuu-uuuu-uuua-aaaa-aaab-b40c
[1] 김갑환의 태권도를 WT 태권도로 오해하는 사람이 많은데 일본에서 만들었으니 당연하게도 ITF가 베이스인 태권도이다. 물론 ITF 태권도도 WT에 비해 손 기술이 좀 더 많은 것 뿐이지 여타 다른 격투기에 비한다면 발차기의 비중이 상당히 높다.[2] 해당 선수들은 CPU 전용 캐릭터로 플레이어가 선택할 수 없다.[3] 일본어로 세팅하면 이 셋은 북한의 선수들인 사열, 사예, 사유로 나온다.[4] 이때 평소에 환호하던 관객들도 순간 환호를 멈추며 정숙하는 디테일한 연출이 있다.[5] 태권도 도장 모드에 들어가면 위에서부터 아래로 3급에서 1급까지의 연습 단계와 맨 밑에 초단 시험이 있는데 3급이 기본 조작 등을 비롯한 가장 기초적인 것들을 가르쳐 주며 각각 2급과 1급은 방어 기술을 비롯한 일부 고급 조작을 가르쳐 준다. 초단 시험은 기본적으로 자유 대련 형태로 겨루면서 진행되는 일종의 짤막한 대련 연습으로 3급에서 1급까지의 모든 튜토리얼을 해내고 난 다음에 하는게 좋다. 실수로 초단 시험부터 시작해서 3급을 마지막으로 해야하는 순서로 오해할 수 있으니 주의.[6] 이 꼼수로 마지막의 가토 타로의 공격을 계속 가드하다가 체력이 바닥날 때쯤에 공격하면 쉽게 클리어가 가능하다. 시간이 좀 오래걸리지만 터보키를 쓴다면 다만 가토 3형제는 체력이 거의 바닥이 나면 돌진하면서 가드가 불가능한 난무 필살기를 자주 쓰니 주의하자. 참고로 이 필살기는 플레이어가 쓰는 캐릭터들도 체력이 거의 바닥나면 쓸 수 있는데 사용 커맨드는 '↓↘→←+B'이며, 성장 모드에서 가토 3형제가 등장하는 세계대회를 앞두고 서원철 관장이 가르쳐준다.[7] 철권 시리즈의 화랑이 할 수 있는 '자세 체인지'를 생각하면 쉽다.[8] 아랑전설 시리즈의 라인 시스템을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다.[9] 이것 역시 화랑의 플라밍고 자세를 생각하면 쉽다.[10] 정식 설명서에 나온 8명의 캐릭터들을 기준으로 했다. 이름과 출신은 한글판/일본판으로 표기.[11] 예를 들면 한국어판에서 북한 대표인 이 호 선수는 일본어판에서는 러시아 대표로 나온다.[12] 일판에서는 오토바이를 타고 폭주하다가 정학 먹었다고 한다.[13] 일판에선 26세의 은행원이고 취미는 컴퓨터 프로그래밍.[14] 일판에선 사고로 인한 후유증이 있다는 설정.[15] 일본어판은 북한의 사씨 3형제로 등장.[16] 임규선에서 밸런스를 약간 너프시키고 체력을 강화시킨 타입이라 보면 된다. 밸런스 포인트가 낮은 것이 의외로 보일 수 있지만 최종전에서는 다운은 없고 오직 KO만 있기 때문에 보스전 한정으로 모든 능력치가 8~9정도로 굉장히 높다고 볼 수 있다. 물론 플레이어블 캐릭터로는 완전체가 아니다.[17] 한영조와 마찬가지로 스피드를 주로 이용하지만 테크닉이나 벨런스 역시 최고점인 테크니션이다. 유일한 약점은 파워가 약하다는 것인데 물주먹이라 방심하고 들이대면 크리티컬을 얻어맞고 다운되기 일수. 이 녀석에게 조심해야 하는 건 넉다운이 아닌 TKO다.[18] 원래 고로(五郎)라는 이름은 5남한테 지어지는 이름이다. 3남한테 지어지는 이름은 사부로(三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