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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9:21:28

테리(젤다의 전설 시리즈)/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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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젤다의 전설 시리즈에 등장하는 테리의 작중 행적을 정리한 문서들.

2. 본편

등장하는 작품을 불문하고 특이한 말투를 사용한다. 한국판에서는 말끝마다 '~용'을 붙이고 영단어를 섞어쓰는 말투를 구사하며, 일본판에서는 대사 표시에 가타카나를 사용한다. 아쉽게도 영판의 경우엔 미사여구를 좀 많이 붙이는 것 빼곤 다소 평범한 말투로 번역되었다. 스카이워드 소드에서 테리의 가게에 있는 침대에서 밤까지 자면 섬에서 모닥불을 피워놓고 벌레를 관찰하는 테리에게 말을 걸 수 있는데, 이때는 정상적인 말투를 사용하는 걸 보면 장사할 때만 그런 말투가 나오는 듯.

특유의 째지는 듯한 음성 또한 인상적이다. 환영 인사, 감사, 작별 인사까지 거를 게 하나도 없다는 평을 받았다.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에선 대체되면서 아쉬움을 샀지만, 새 음성도 여전히 중독성 있다며 상당히 호평을 받았다.

의외로 장신이다. 바람의 지휘봉같은 작품에선 이게 잘 드러나지 않지만 스카이워드 소드야생의 숨결 등에서 보면 주로 앉거나 자세가 구부정해서 그렇지 잘 보면 키가 장신이라는 것을 알 수가 있다.[1]

2.1. 젤다의 전설 바람의 지휘봉

첫 등장. 배를 타고 대해원의 여러 섬들을 돌아다니며 장사한다. 상점을 사용하려면 직접 배에 승선해야 한다. 게임을 진행하다 보면 테리가 편지로 자기 배가 있는 위치를 나타낸 '테리 차트'를 보내주니 그걸 보고 찾아가면 된다. 주로 화살, 폭탄, 모이 등 소모품을 판매한다. 모이를 가지고 다니는데 필수인 모이 주머니도 파니 반드시 초반에 사도록 하자. 돈이 궁하면 몬스터에게서 챙긴 전리품을 테리에게 팔 수도 있다.

물품을 30번 사면 실버 멤버가 되며, 60번 사면 골드 멤버십으로 업그레이드 된다. 멤버십 단계가 오를수록 상품 가격이 할인된다. 또한 실버 멤버십 단계에선 칭찬 쿠폰, 골드 멤버십 단계에선 배불러 쿠폰을 받는데, 각각 체력 완전 회복 / 체력 및 소모품 전부 회복 효과가 있다.

돌기둥 섬 주변에서는 이상한 금속 투구를 쓴 채로 '가면선'이라는 이름의 배 상점을 운영하고 있다. 가면선의 위치가 테리 차트에도 같이 나와 있고, 생김새도 투구 빼면 누가 봐도 테리지만 본인은 아니라고 극구 부인한다. [2] 여기서는 하트 조각, 빈 병, 보물지도 등 온갖 귀중한 물건들을 매우 비싼 값에 판매하고 있다. 7일 후에 폐업 예정이라 할인 중이라면서 빨리 사 가라고 종용하는데, 정작 7일이 지나고 나서 다시 가봐도 여전히 장사를 하고 있다. 개업 세일이랍시고 동일한 가격에 똑같은 물건들을 판매하면서...테리 본인은 가게를 리모델링하려고 폐업했다가 다시 연 것이라고 변명한다.

2.2. 젤다의 전설 이상한 모자

처음엔 없으며, 화염의 동굴 던전을 클리어 하고 하이랄 시내에서 마법 항아리로 먼지를 털어내면 나중에 양탄자를 깔고 장사를 하고 있다. 특수 포션을 판매한다.

다른 작품들과 달리 가게가 실내에 있지 않고 야외에 있다 보니, 개인 상점 테마곡은 나오지 않는다.

2.3. 젤다의 전설 몽환의 모래시계

바람의 지휘봉처럼 배를 타고 나타나며, 이번에는 배가 단 하나 뿐이지만 링크가 가는 해역으로 따라다닌다. 이번에도 멤버십 제도를 쓰는데, 구매 횟수에 따라 등급이 올랐던 바람의 지휘봉과 달리 100루피를 쓸 때마다 1포인트가 오르는 식으로 바뀌었다.

간혹가다 포인트를 5배로 적립해주는 날이 있는데 이때 7000루피 정도에 판매되는 배 부품을 구매하면 단번에 VIP로 쭉 올릴수 있다. 자그마치 350포인트가 적립되기 때문.
등급 요구 포인트 할인률 보상 아이템
실버 20 10% 공짜 카드[3]
골드 50 20% 칭찬 쿠폰
플래티넘 100 30% 칭찬해주기 쿠폰[4]
VIP 200 40%

2.4. 젤다의 전설 대지의 기적

커다란 열기구로 둥둥 날아다니는 상점에 있다. 상점 자체는 초반부터 볼 수 있지만 이후 테리의 상점이 개점했다는 편지를 받기까진 들어갈 수 없다. 개점을 했다면 이후 기차로 이동 중 근처에 접근했을 때 기적을 울리면 내려와 사용할 수 있다. 내려와있을때 타지않고 대포로 몇대 맞추면 도주한다.

마찬가지로 멤버십 제도가 있는데, 먼저 포인트 카드를 100루피로 사야한다. 이번에도 포인트제이지만, 10루피당 1포인트다. 하지만 요구 포인트가 10배씩 올랐으니 사실상 몽환의 모래시계와 같다.
등급 요구 포인트 할인률 보상 아이템
실버 200 10% 공짜 카드
골드 500 20% 하트 그릇
플래티넘 1000 30% 5배 포인트 쿠폰[5]
다이아몬드 2000 40% 제왕의 반지

2.5. 젤다의 전설 스카이워드 소드

항상 반바지만 입고 다녔지만 이번 작에선 하얀 숄을 쓰고 다닌다. 하늘을 나는 상점을 타고 스카이로프트 주위를 날아다니는데, 이번에는 열기구가 아니라 인력으로 돌리는 프로펠러라서 쉴 틈 없이 땀을 뻘뻘 흘리며 자전거 페달을 밟고 있다.

상점 하단에 있는 종을 치면 밧줄이 내려와 입장할 수 있다. 즉, 적어도 새총을 얻기 전까진 입장할 수 없다. 혹 입장 후 아무것도 안 사고 나가려고 하면 링크의 무게 때문에 더 열심히 페달 밟았는데 아무것도 안 사는게 괘씸하다며 트랩도어를 작동시켜 링크를 떨어뜨린다. 단, 모든 물건이 품절된 이후거나, 하룻밤 자고 가면 정상적으로 내려준다.

이번 작에선 파는 물건들이 굉장히 가치있는 것들이라 비중이 늘었다. 지갑 업그레이드, 각종 메달, 인벤토리 업그레이드 등을 파는데다, 하트 조각도 판다.

상점 한쪽 구석에 있는 철 침대에 누워 자면 한밤중에 테리의 섬에서 깨어나게 된다. 이때 테리는 평상시 영업용의 하이텐션 성격이 아닌 차분한 성격인데, 애완용 도깨비대왕장수벌레를 애지중지하고 있다. 그러나 이후 도깨비대왕장수벌레가 실종되는데, 벌레 섬 퀘스트로 되찾아주면 기뻐하며 감사의 마음 5개를 주고, 1회에 한해 아이템을 반값에 판다. 가장 비싼 아이템인 하트 조각을 사는 게 이득.

2.6. 젤다의 전설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

파일:15a1a932c382fef91.jpg

무쥬라의 가면에서의 행복의 가면 상인을 연상케 하는 커다란 장수풍뎅이형 가방을 메고 마구간 주변을 돌아다닌다. 본인을 3인칭으로 지칭한다. 말을 걸면 머리 위쪽에서 계산대를 내린다. 각 마구간마다 나무 화살과 해당 지역에서 유용하게 쓸 수 있는, 약재로 쓰이는 곤충(파충류, 양서류 포함)을 판매한다. 곤충의 종류는 마구간마다 다르다.

다른 작품들에서의 모습보다 좀 더 제대로 된 상의를 입었지만, 여전히 배는 노출하고 있다. 추운 헤브라 지역에서는 춥다고 덜덜 떠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틈틈히 주요 이동 거점에서 화살을 파는 게 꽤 유용하지만 마을에서 대량 구매하는 것 보다는 조금 더 비싸다.[6] 테리의 진가는 무엇보다 후반부 장비 업그레이드 필요 아이템으로 쓰이는 곤충류를 일일이 채집할 필요없이 직접 구매할 수 있다는 점에 있다.

설정상 한 명이긴 하지만 모든 마구간마다 테리가 있다. 마구간에서 만날 때마다 "오우 당신 또 만났네용", "여기서도 만나다니 당신도 테리처럼 여행마니아에용"과 같은 말을 한다. 심지어 대사 중에는 "또 만나다니 우린 전생에 부부였음이 틀림없어용", "당신 테리 스토커에용?! 아무리 테리가 좋아도 이렇게까지 따라다니면 안돼용!"과 같은 투의 대사도 있다.팅글이 싫다더니 이제는 테리를 팅글같은 놈으로 만들고 있다...

프로그래밍 상으로는 별도의 테리들이가 마구간마다 존재하기 때문에 엄청난 노력을 들여 조금씩 마구 밀쳐서 다른 마구간까지 테리를 밀치면 그 마구간에도 테리가 있어 2명의 테리가 돌아다니는 섬뜩한 장면을 볼 수 있다. 제작진도 그런 발상을 시도할 거라는 건 예상치 못한 모양이다.

꼭두새벽과 밤에는 마구간 안에서 저 큰 보따리를 지고 졸고있는 테리의 모습을 볼 수있다. 점심 즈음의 낮에 마구간 근처에서 테리가 보이지 않는다면 생각보다 마구간에서 몇 보 떨어진 곳에서 장사하러 출발하거나 되돌아 오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사실 이것도 장사하러 출발 또는 장사를 마치고 되돌아 오는 것처럼 프로그래밍 된 것으로, 할 일이 많은 플레이어가 분주하게 움직이면서 배경을 지나가듯 훑어보면 그보다 훨씬 느린 걸음으로 느릿느릿 마구간 밖에서 움직이는 테리가 마치 마구간을 나서거나 되돌아 오는 것처럼 보이게 끔 꾸민 것일 뿐이다. 실제론 전술한 내용과 같이 각 마구간 마다 테리가 배치되어 있기에 그 느린 걸음으로 마구간과 마구간 사이를 이동하는 것도 아니며, 마구간을 나서는 모습을 가만히 지켜보고 있으면 마구간을 약간 벗어난 시점에서 유턴하여 다시 마구간으로 되돌아 온다.

혹 링크가 장수풍뎅이 계열 재료를 가지고 있다면 본인은 풍뎅이를 매우 좋아한다며 교환해 줄 것을 청한다. 주로 물약이나 회복량 높은 음식으로 교환해 준다. 하지만 장수풍뎅이류는 구하기 힘들기 때문에[7] 테리와 교환하는 건 그다지 수지가 안맞는다.

교환을 거절하면 낙심하는데, 칼날/갑옷 장수풍뎅이를 가지고 있다가 거절하면 "당신 의외로 쪼잔하군용~?"이라고 꼽을 주고, 원기 장수풍뎅이를 갖고 있을 경우엔 아예 "잘 때 몰래 가져갈까... 아니야 그러면 내 손이 더러워지니까 건달을 고용해서..."와 같이 다소 위험한 대사를 중얼거리기도 한다.
모든 장수풍뎅이를 가지고 있을 경우 링크의 주머니를 보고 원기 장수풍뎅이를 외치고, 물약이나 요리와의 교환을 거절하면 "건달을 고용해서..."라는 대사가 계속해서 출력되는 점으로 미루어 개중에서도 원기 장수풍뎅이를 가장 좋아하는 것으로 보인다. 아무튼 교환을 거절하더라도 실제로 테리가 몰래 장수풍뎅이를 훔쳐가거나 건달을 데려와 교환을 강요하는 이벤트는 없으므로 팔 생각이 없다면 무시하면 된다.

다만 주머니 속에 장수풍뎅이 계열이 한 마리도 없는 상황이 되기 전까진 테리에게 말을 걸 때마다 이 "장수풍뎅이를 양보 해 달라" → "물론 공짜로 달라는 건 아니다, ○○약과 교환하자" →"●●를 넣어 만든 테리 특제 물약이다" → 동의하면 테리의 감사 인사와 함께 장수풍뎅이와 물약의 맞교환, 거절하면 테리가 늘어놓는 불평과 사과의 대사를 보고나서야 비로소 거래로 넘어가므로, 이게 반복될 경우 상당히 번거롭다고 느낄 수 있다. 이게 귀찮다면 꼼수로 요리 인벤토리를 꽉 채우면 장수풍뎅이 교환을 하지 않을수 있다.

2.7. 젤다의 전설 티어스 오브 더 킹덤

여전히 마구간을 돌아다니면서 장사를 한다. 전작보다 곤충덕후 성향이 더 강화되어, 테리에게 곤충을 구입 및 판매할 경우 그 곤충에 대한 잡학지식을 알려주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또한 곤충 구입 후 거래 종료 시에 잠깐 푸념 한마디만 하겠다며 대부분의 사람들이 지닌 곤충에 대한 편향적이고 부정적인 시선에 대해 한탄을 늘어놓기도 한다.

역시 전작과 동일하게 장수풍뎅이를 갖고 있으면 요정수나 물약 등으로 거래를 시도한다. 안주면 암살시도 하려는 대사가 나오는 것 또한 동일하다...

3. 외전

3.1. 케이던스 오브 하이랄

미로숲의 동굴 중 두 곳에서 다이아몬드 상인으로 등장한다. 아이템을 사면 재입고하지 않아서 여러 번 들를 이유는 없지만 각 장소마다 빈 병을 하나씩 팔기 때문에 한 두번은 들르게 된다.


[1] 야생의 숨결에서 링크가 대략 170cm쯤의 키를 가지고 있으므로 테리는 대략 180~190으로 추측된다.[2] 프리마 가이드북에 의하면 이중인격이라고 하는데, 공식 설정인지는 불명이다.[3] 아무 아이템이나 무료로 하나 준다.[4] 마이크로 테리에게 칭찬을 해줄 수 있다.[5] 1회 한정으로 한번 살 때 포인트를 5배로 적금해 준다.[6] 특히 이후에 시자기 마을을 개척한 후에는 화살을 싼 값에 대량으로 판매하는 파이슨에 밀리게 된다.[7] 전부 나무가 우거진 숲에 밤 한정으로 나타나는데, 작아서 포착하기도 어렵고 민감해서 쉽사리 도망간다. 후반부에 들어서는 하이랄 도감이 등록된 시커센서를 이용해 은신장비를 입고 비교적 편히 잡을 수 있지만, 장비 강화 재료로서 귀한 건 여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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