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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m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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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sla Semi
1. 개요
2017년 11월 16일에 발표됐고 2022년 12월 출시한 테슬라의 전기 트럭이다.1.1. 제원
TESLA SEMI | ||
트림 | TESLA SEMI | |
생산지 | ||
전동기 | ||
배터리 종류 | 리튬 이온 배터리 팩 | |
배터리 용량 | <850~900Kwh> | |
구동 방식 | 포스 AWD | |
최고 출력 | ||
최고 토크 | - | |
최고 속도 | ||
0-100km/h | ||
항속 거리 | 805km | |
복합 전비 | 1.24kwh/km | |
전륜 서스펜션 | ||
후륜 서스펜션 | ||
전륜 브레이크 | ||
후륜 브레이크 | ||
전장 | ||
전폭 | ||
전고 | ||
축거 | ||
항력 계수(Cd) | 0.36 | |
탑승 인원 | 1명 | |
적재 공간 | ℓ | |
공차중량 | kg | |
가격 |
2. 발표
2017년 11월 16일에 디자인 스튜디오에서 세미의 프로토타입 모델이 공개됐다. 모델 3에 장착되는 전기모터 4개로 구동되는데 물건을 싣지 않은 상태로는 정지 상태에서 96km/h에 도달하는 시간이 5초로 짧다.[1] 36톤의 화물을 싣고도 20초가 걸린다고 밝혔다. 일반적인 미국의 트랙터는 36톤의 화물을 실으면 대략 5분이 소요되므로 비현실적인 수치로 보인다. 하지만 일론 머스크가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일반적인 트랙터가 97km/h까지 도달하기 전까지 거의 움직이지 않는 것처럼 보이는 반면 세미의 속도는 확연하게 차이가 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전기로 구동되는 트랙터임에도 5%의 경사에서 104km/h를 유지[2]하며 달릴 수 있고, 완충 시 주행거리는 800km이다. 이론상으로 완충하면 서울특별시와 부산광역시를 왕복할 수 있다는 의미이다. 여러 상황을 고려하면 실제 주행에서 왕복은 어려울 것으로 보이지만 내연기관 트럭들을 위협하기에 충분한 성능이다.[3] 참고로 이건 최대로 화물을 싣고 낸 성능이다. 이런 성능을 얻어낸 이유에는 총알과 같은 공기역학적 디자인도 포함된다. 공기저항계수가 0.36인데 슈퍼카의 공기저항계수에 비해 낮지만 이는 슈퍼카들이 공기의 힘으로 차량을 아래로 누르는 힘인 다운포스를 중요시해서 공기저항을 더 받는 구조로 설계되기 때문이다. 다운포스를 늘리면 공기저항을 더 받는다. 수많은 슈퍼카들은 세단보다도 공기저항계수가 높다.
전기차가 상식을 벗어나는 성능을 자랑하는 중이라서 일론이 허풍을 친다는 경쟁사의 공격이 제기됐다. 다임러 AG에서 트럭 부문의 설계 책임자를 맡은 마틴 다움은 세미의 성능은 물리적으로 실현하기가 힘든 성능이라고 하며, 만약 세미가 예고한 성능대로 출시되기만 하면 본인도 세미를 2대 구입하여 하나는 테스트용으로 나머지 하나는 분해용으로 사용한다고 내기를 걸었다. 일론은 마틴의 발언에 대해서 어떠한 입장도 밝히지 않았다. 마틴이 저렇게 발언한 이유는 다임러 역시 전기트럭을 개발 중이기 때문이다. 또한 세미의 유리창은 핵도 견딜 수 있다고 밝혔고, 세미에 탑승한 상태에서 핵폭발에 휘말렸다가 사망한 고객의 유족에게는 전액을 환불한다는 일론의 공언도 현실을 고려하지 못한 발언이라고 공격했다.
일론은 발표회에서 막대한 용량의 배터리를 충전하기 위한 새로운 충전소인 메가차저를 언급한다. 세미가 메가차저에서 30분만 충전하면 640km를 주행하는 게 가능하다고 한다. 하지만 오로라에너지리서치의 CEO인 존 페더슨은 메가차저의 충전은 실현하기가 어렵다고 반박했다. 존의 분석에 의하면 30분 가량 세미를 충전해서 640km를 달리게 만들기 위해서는 1,600kW의 전력이 필요한 상태인데[4] 현존하는 가장 빠른 충전기가 450kW의 성능을 내는 것을 감안하면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것이다. 하지만 2022년 1월에 펩시코에 설치된 메가차저가 1,500kW 출력으로 확인돼서 메가차저의 성능은 허풍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2022년 12월 1일에 이벤트를 열고 공식적으로 인도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3. 출시 전 정보
세미의 주행 실험. |
2021년 들어 주행 영상이 자주 포착되고 있으며 다른 테슬라 차량과 같이 다니는 모습이 자주 트위터 등지에 올라온다.
심각한 생산 차질 및 엄청난 주문 폭증을 견디지 못하고 있어 사이버트럭, 로드스터는 또 연기됐고 세미 역시 별다른 얘기가 나오고 있지 않아 출시일에 대해 불확실한 상황이다.
2022년 5월 16일 예약주문을 시작했다. 계약금은 2만달러.
머스크가 8월 10일에 2022년에 인도가 시작된다고 밝혔다. # 또한 사이트에 제원과 가격표가 공개됐다. 물론 테슬라가 자주 그랬듯이 또 연기될 확률도 있다.
4. 양산형 모델
#양산 모델이 공개됐다.
펩시코가 첫 인도 고객이 됐다. # 예정대로 12월에 인도될시 모델 Y 이후 2년 반만에 테슬라의 새 자동차가 고객에게 인도된다.
12월 1일 공식적으로 인도를 시작했다.
펩시에 공급이 된 이후 IRA법으로 인해 실제로 일반 고객에게 판매가 될 예정이다. #
5. 문제점
테슬라 세미 출시 전부터 나온 축전지 무게 문제가 있다. 이는 승용 전기자동차에선 큰 문제가 되지 않으나, 물건을 얼마나 싣는지가 매우 중요한 화물차는 축전지의 무게가 수송능력과 직결되기 때문이다. 그런다고 축전지를 줄이면 항속거리가 줄어드니 포기할 수도 없는 상황이다. 축전지 기술이 많이 발전했으나,시중에 나와있는 테슬라 세미는 일반 내연기관 트럭의 80% 정도 수송력을 보여주는데 그쳤다.출시후 트러커로부터 비판이 나오고 있는데 주된 이유는 운전석과 도어의 위치로 인해 불편한 이동동선[5]과 완전히 열리지 않는 창문이 있다.
앞서 말한 것처럼 테슬라에서 발표한 충전속도가 실용성이 없다는 비판이 있다. 펩시코에 먼저 테슬라 메가차저를 설치해서 이 문제를 해결하기는 했으나, 대중에게 테슬라 세미를 발매한 후 테슬라에서 메가차저를 지금 수퍼차저처럼 이곳저곳에 설치하지 않는 이상 실질적으로 충전시간은 더 오래걸린다.
2024년 생산분까지 침대가 없다. 미국의 넓은 국토 특성상 트러커들은 며칠 동안 이어지는 장거리 주행이 잦아서 침대는 필수요소인데, 전기차의 특성과 더불어 약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6.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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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한국 승용차 중 가장 제로백이 짧은 기아 EV6 GT가 3.5초이며 제네시스 G70이 4.7초이다. 트럭은 공차중량만 해도 수톤이 넘는데 강력한 전기모터 덕분에 겨우 5초밖에 안된다.[2] 내연기관 트럭은 770마력짜리 고성능 트럭이라고 해도 짐을 싣고 경사를 주행하면 60km/h까지 떨어지는 경우가 아주 흔하다.[3] 다만, 정작 북미 시장에서는 불리한 상황이다. 북미의 트럭 운송은 몇 천 km의 평지를 일정한 속도로 크루징하는 환경인데, 이러한 환경에서 내연기관의 효율은 높지만 전기 트랙터의 효율은 낮다.(여전히 전기동력의 효율이 더 높지만, 비용적 메리트가 없어진다.) 저 주행거리 수치가 실현된다 가정해도 충전이 반드시 필요하해서, 불편함을 야기할 수 있다. 아래에서 언급하겠지만, 외딴 시골의 트럭 스탑에 1600kW 수준의 전력을 끌어와서 제공할 수 있느냐도 문제. 참고로, 아파트에서 한 세대당 설계용량을 5kW 정도 잡으므로 소규모 아파트 단지 하나 수준의 전기설비를 트럭 한대 충전하려고 마련해야 한다.[4] 실제로 볼보 FM의 전기트럭이 540kWh의 배터리를 탑재하고 300km의 항속거리를 가지는데 이를 바탕으로 계산할 경우 600km가량을 갈 수 있는 배터리 용량은 1,000kWh가 넘어가야된다고 볼 수 있으며 이를 30분안에 충전하려고 한다면 적어도 2,000kW수준의 전력이 필요하다는 계산이 나온다. 공기저항이나 출력등 여러가지 변수가 많아서 실제로는 1,600kW보다도 낮은 출력으로도 가능할 수도 있겟지만 엄청나게 높은 공급량이 필요하다는 건 변함이 없다.[5] 차량에서 내리려면 운전석에서 일어나 뒤로 걸어가서 문을 열고 내려야 하며, 문 또한 앞으로 열려서 뒤쪽 화물로 가는 동선을 정면으로 가로막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