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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3-17 00:51:34

시어도어 사제

테오도르 월레스에서 넘어옴
파일:시어도어 월레스.jpg



Father Theordore/Theordore Wailice
"내게 집중하여라."
"내 계시를 들어보아라."
"내가 너를 이끌고 안내하려 몸소 내려왔노라, 구도자야."
"다른 세상나의 어린양들을 이끌어준 것처럼 말이다."
"그대와 나는 같은 목표를 가지고 있나니."
"우린 한 여자아이를 찾아야만 하느니라."
"찾고자 하는 이유는 좀 다름에도 말이도다."
"이 새로운 세계는 믿기 어려운 넘치는 잠재력이 깃든 곳일지니."
"갓 태어난 요람이요, 여전히 격변하는, 새로운 신의 손에 구원받아지길 간청하는 곳이니."
"내가 바로 그 신이노라."
"자네 딸의 힘이라면, 이 요람을 내 뜻대로 바꿀 수 있을지니,"
"내 원하고자 하는 것은, 그대의 조력과 복종일지어다."
"그 대가로, 영원한 안식을 내려주겠노라."
" 그것은 진실된 자유일지니."
"나를 거역하려고 들면, 진노한 신의 천벌을 받게 되노라."
"나의 구원을 거부했던 불신자들은, 인도의 불길아래 정화되었으니."
"나의 시종이요, 신도(Disclple) 가 되어서, 영원한 참회의 불길 속에 태워질 지니라!!!"
"나는 테오도르 신부요, 본 속세의 죄악들을 씻기 위해 강림하였도다."
- 몹시 노하신 "정의의" 사제 트레일러에서.
이름 테오도르 월레스
생일 1968년 3월 7일
출생지 미합중국, 미주리 세인트루이스
현거주지 크림슨 시
직업 동기부여 연설가, 영적지도자, 사이비종교 교주
신장 192cm
체중 80kg

1. 개요2. 행적3. 여담

1. 개요

이블 위딘 2의 등장인물. 성우는 론 수어(Ron Sewer). 일본어 음성은 겐다 텟쇼. 본명은 시어도어 월레스(한국 번역으론 테오도르)로 뫼비우스 조직의 최고위 간부 중 한 명이며 2편의 새로운 STEM 시스템 세계인 유니온을 만들어낸 멤버 중 한 사람이다.[1] 그는 자기계발 강연자이자 영적 지도자로 말로 사람의 심리를 장악하는 능력이 매우 뛰어났다고 한다. 자신의 말을 의도한 대로 정확히 타인에게 전달하고 타인을 설득하는 방법인 신경언어 프로그래밍의 전문가라고 한다.

또한 STEM 가상 시스템이 아닌 게임 내의 현실에서는 뮤 센터[2]라고 하는 단체의 영적 지도자이자 동기부여 연설가로 활동하면서 새롭게 만들어진 유니온 세계로 현실 세계 사람들을 모집하는 일을 하고 있었다고 한다.[3] 베스트셀러 작가이기도 하다는데 언변술에 능한 건 이런 배경덕인 듯 하다.

2.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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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만들어진 STEM 세계 유니온의 안에서 유니온의 코어로 작동하는 릴리에게 특수한 힘을 받아 자신의 말로 유니온 세계 안의 다른 주민들에게 명령하자 그들이 아무런 저항도 없이 자신의 말에 복종하는 것을 깨닫고 릴리가 가진 힘의 잠재력에 대한 탐욕을 불태우게 된다. 원래 유니온은 뫼비우스 조직이 인류의 의식을 통합하기 위해 만들어낸 세계였지만, 릴리의 힘을 자신이 사용한다면 뫼비우스를 위한 유니온이 아닌, 자신만의 이상적인 유토피아를 만들 수 있다는 야심을 품게 되어 뫼비우스 조직을 배신하고 단독행동에 나서게 된다. 세바스찬과의 대화에서도 그 점을 알 수 있다.

핵심연구원이었던 마이라 카스테야노스는 뫼비우스가 유니온 세계의 코어로써 사랑하는 딸인 릴리가 사용되는 걸 막기 위해 뫼비우스에 침투한 것이었고 유니온 세계가 안정될 시기가 되면 릴리를 코어에서 빼내고 자신이 대신 유니온 세계의 코어가 되려고 했었다. 그런 그녀에게 접근해 자신 역시 뫼비우스가 힘없는 여자아이를 언제까지 코어로 사용하는 행위에 싫증이 났다며 마이라, 줄리 키드먼 등과 함께 릴리를 유니온 코어에서 빼내는 계획을 실행해 옮기게 된다. 세 명은 힘을 합쳐 릴리를 코어에서 빼내고 마이라를 코어로 교체하는데는 성공했지만, 이 순간 시어도어는 본심을 드러내며 뫼비우스는 유니온 세계의 진정한 잠재력을 이해조차 못하고 있으며, 자신만이 유니온 세계의 진정한 잠재력을 이해할 수 있고 자신이 지배하는 세계와 자신이 지배하는 뫼비우스만이 가치가 있다며 자신에게 릴리를 넘기라고 마이라를 협박하게 된다.

마이라는 시어도어의 배신에 치를 떨며 딸을 그의 손이 닿지 않는 자신조차 모르는 장소로 전송시켜버린다. 시어도어는 사라진 릴리를 되찾기 위해 싸이코패스 살인청부업자 스테파노 발렌티니를 고용해 릴리를 수색하도록 했고, 그의 명령에 따라 스테파노는 릴리를 되찾는데 성공한다. 그러나 싸이코패스 기질을 가진 예술가 스테파노는 자신의 손 안에 있는 릴리의 잠재력을 깨닫게 되고 원래 시어도어에게 넘길 예정이었던 릴리를 자신만의 목적을 위해 사용하기 시작한다. 결국 시어도어와 스테파노의 뒤틀린 욕망의 여파로, 유니온 세계는 순식간에 붕괴하기 시작했으며, 시어도어는 결국 자신이 직접 릴리를 회수하기로 결정하고 릴리를 통해 얻은 세뇌능력으로 유니온 세계 안에서 사이비 종교 지도자로 행동하며 유니온 주민들을 세뇌해 자신의 신도들로 만들고 그들로 하여금 릴리를 수색하게 한다.

자신을 배신하고 폭주하던 스테파노가 세바스찬 카스테야노스 형사 손에 처리되자, 그는 세바스찬에게 접근하여 자신의 신도가 된다면 그가 릴리를 찾는 것을 도와줄 수 있다며 세바스찬을 그의 신도로 만들려고 한다. 하지만 세바스찬이 그에게서 심상찮은 기색을 느끼고 그의 제안을 거절하자 그는 스테파노와 마찬가지로 유니온 세계를 자신의 의지대로 조작하며 세바스찬을 죽이려고 든다. 스테파노 이상의 현실조작 능력과 릴리로부터 얻은 세뇌능력으로 세바스찬을 궁지로 몰아넣고 세바스찬을 돕던 뫼비우스 수색조 요원들조차 하나하나 처리되기 시작하나, 세바스찬은 남겨져 버림받은 뫼비우스 수색조 요원들과 함께 시어도어에게 반격을 위한 준비를 한다. 세바스찬은 자신을 도와주던 뫼비우스 요원 리암 오닐에게 연락해 시어도어를 처리할 무기를 제공받으려고 했지만, 리암과 통신이 연결되지 않자 세바스찬은 수색조 요원이자 심리학 박사 유키코 호프먼을 골수 통로에서 찾던 와중 직접 그를 만나러 가는데 리암은 이미 시어도어에게 사로잡혀 그의 광신도이자 화염방사기를 쏘는 방독면이 얼굴의 인두겁에 씌워진 크리처, 하빈저로 변질되어버린 상태였다.

리암은 시어도어의 명령으로 화염방사기를 사용해 세바스찬을 죽이려 들지만 그가 얻은 힘으로도 세바스찬을 죽이기엔 역부족이었고 결국 세바스찬에게 패배한 리암은 스템의 영향으로 뇌가 파괴되어 죽음을 맞게 된다. 그는 죽기 직전 세바스찬에게 시어도어의 세뇌로부터 해방시켜줘서 고맙다는 말을 하며 자신이 시어도어의 명령으로 만들어낸 특수한 기계를 파괴해야한다고 알려준다. 그 기계는 시어도어의 아지트를 숨겨주는 기능을 가지고 있었기에, 그걸 파괴하면 유니온 세계 안에서 주변이 불길로 뒤덮인 시어도어의 피의 교회가 모습을 드러내게 된다.

마지막으로 남은 유니온 요원이자 심리학자 유키코 호프먼은 리암이 만든 기계장치를 재조립해 시어도어의 아지트를 감싼 불길을 일시적으로 막는 공명장치를 만들어냈고 둘은 이 장치를 가지고 불길을 넘어 시어도어의 교회로 이동하기 시작한다. 그러나 불길 속에서 변질되어버린 시어도어의 추종자들에게 유키코가 잡혀버렸고, 그녀가 들고있던 기계장치가 망가지자 화염 방어막이 사라지며 유키코는 완전히 불 속으로 사라져 사망하게 된다.[4]

유키코의 희생으로 세바스찬은 가까스로 교회 입구에 도착하여 아지트 진입에 성공했고, 유키코를 잃었다는 현실을 절감하며 시어도어에 대한 분노를 불태운다. 결국 그는 다시 한번 시어도어와 대면하게 되고 시어도어는 마지막으로 자신에게 굴복하라고 다시 한 번 제안하지만, 세바스찬은 당연히 거절했고 시어도어와 최종전을 벌이게 된다. 이 과정에서 시아도어는 가상 세계인 유니온과 뫼비우스 조직이 연결되어 있고, 그를 통해 전 세계를 통제하는 것이 목적임을 밝힌다. 그는 이전에 써먹던 방법인 세바스찬이 릴리에게 가진 죄의식을 건드리는 방법으로 그를 제압하려고 했지만, 이미 세바스찬은 자신의 트라우마를 극복하여 상상 이상으로 강해진 상태라 그 방법이 통하지 않자, 세바스찬이 1편에서 죽인 미친 과학자 루벤 빅토리아노/루빅의 병동에서 겪었던 트라우마 기억을 이용해 그를 죽이려든다.

1편에 등장한 전기톱을 든 괴물인 새디스트와 금고머리 괴물인 더 키퍼, 부활한 로라의 모습으로 나타나 세바스찬을 물리적, 정신적으로 공격하지만, 한번 경험을 했던데다, 이미 세바스찬의 분노게이지는 맥스인 상태여서인지, 사디스트는 테이블로 시각을 교란 후 칼로 제압한 후 전기톱으로 갈아내고, 더 키퍼는 분노를 쏟아내며 다 죽이고, 마지막으로 변신했던 로라조차 다시 한 번 세바스찬이 불 속에 사라지라며 불태워버리자[5] 그 충격을 고스란히 입으며 시어도어는 패배하게 된다.

그는 화염에 휩싸여 심한 화상을 입은 몸을 비틀거리며 세바스찬을 피해 도망치지만 결국 세바스찬에게 따라잡혀 총구가 겨눠지게 되고 릴리에 대해 아는걸 모두 털어놓으라는 협박을 듣게 된다. 그러나 배후에서 갑자기 나타난 마이라 카스테야노스가 자신의 손을 칼날처럼 바꿔 시어도어의 가슴팍을 꿰뚫어버리고 뒤로 내팽게쳐버린다. 하지만 죽지 않았던 시어도어는 지팡이 안에 숨겨놓은 단검을 꺼내 뒤돌아 있던 마이라의 목을 찔러버리며 자신이 코어의 힘을 가지겠다고 선언한다.

그러나 마이라는 단검이 목에 찔렸음에도 아무런 타격을 받지 않았고 다시 한 번 자신의 손을 칼날처럼 바꿔 시어도어의 턱부터 뒤통수까지 관통시켜버린다. 마지막으로 발악하던 그는 머리가 완전히 관통당해 드디어 절명하게 된다.

주인공과 플레이어를 짜증나게 만드는 행보에 비해 정작 마지막에 가서는 여전히 주인공의 트라우마 자극을 시도하려는 별거없는 보스전과 함께 은근 찌질하게 죽게된다. 최후의 순간까지 미친놈 포스를 보였던 초~중반부의 보스인 스테파노와는 묘하게 비교되는 부분이다.

3. 여담

릴리 카스테야노스로부터 타인을 말로써 조종하는 능력을 얻게 됐다고 하는데, 작중에 드러나는 바에 따르면 정확히는 자신이 세뇌할 대상들의 과거 트라우마를 이용해 조종하는 방식인듯하다. 그에게 세뇌당해 크리처로 변질되어버린 리암 오닐 역시 그가 자신의 머리속에서 속삭이며 과거 트라우마들로 자신을 괴롭혔다고 하는데, 세바스찬 역시 그와의 최종전에서 마찬가지 형태로 공격을 받았던 것을 보면 그의 세뇌는 상대방의 트라우마를 현실화시켜 그것으로 대상을 굴복시키는 형태인듯 하다.[6]

그에게 복종하게 되면 하빈저라고 하는 신부복을 입고 화염방사기를 쏘아대는 특수한 크리처[7]로 희생대상들이 변하게 된다고 하는데, 하빈저로 변한 리암 오닐이 이전과 달리 총격을 머리통에 몇발씩이나 입고도 큰 데미지를 받지않는 모습 등을 보면 그에게 세뇌된 자들은 폭주하는 유니온 세계가 만들어낸 괴물들과 마찬가지로 보통 인간을 맨손으로 아무렇지 않게 찢어버릴 수 있는 강력한 힘을 가지게 되는듯하다.

또한 어린시절 루벤 빅토리아노줄리 키드먼의 인생을 크게 망쳐놓은 사이비 교단의 계승자이기도 하다. STEM을 개발한 루빅은 어린시절 자신의 부모와 종교갈등을 겪었고 이 때문에 사이가 멀어지게 되었다고 한다. 당시 루빅의 아버지가 루빅에게 강요했던 신흥종교는 시더힐 교회라는 사이비 종교집단이었고, 그 집단의 수장으로 살바도르 그라치아노 목사가 있었다. 그러나 경찰들이 직접 수사에 나서자 살바도르는 경찰들을 피해 도주했고 몇개월 후 스스로 나무에 목을 매달은 채 발견되었다. 이 시더힐 교회에서 시어도어 사제 역시 영향을 받았는지, 자신이 세운 뮤 센터라는 집단의 상징으로 시더힐 교회의 문양을 그대로 차용했다.

여담으로, 외국어 표기법에 따르면 'Theodore'는 시어도어라고 읽어야 하지만 정발판에서는 테오도르라고 번역했다. 작중에서도 파더 씨어도르로 발음된다.


[1] 다른 인물들은 세바스찬의 아내 마이라 카스테야노스줄리 키드먼이 있다.[2] 1편에서 등장했던 루빅의 저택과 키드먼의 고향 마을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종교적 문양이 바로 이 집단의 상징 문양이었다. 게임 내에서 이 사이비 종교단체 교리를 일부 확인할 수 있는데, 복종을 통해 진정한 자유를 얻을 수 있다며 신도들에게 교단을 향한 무조건적 복종을 강요하는 전형적인 사이비 종교집단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아마도 키드먼의 부모가 이 단체에 세뇌된 것으로 보인다.[3] 전형적인 사이비 종교 교주들이 신도들을 포섭하는 방법을 쓰는 것으로 보이는데, 게임 내 발견할 수 있는 자료를 보면 뮤 센터에 가입된 자들은 스스로 가족이나 지인 등과 연락을 끊고 신도로 살게 되기 때문에 뫼비우스 입장에서 법 집행기관이 실종자를 찾지 않아서 STEM 실험체들을 관리하기 매우 쉬워졌다고 한다. 뮤 센터의 포교법을 STEM 참가자 모집에 전반적으로 활용한다는 내용 등도 확인할 수 있다.[4] 그녀도 자신이 릴리에게 행했던 비인도적인 실험의 원죄의 대가를 치르기로 결심했고, 뫼비우스의 추악한 진실에 대해 깨달았기 때문에 사실상 세바스찬을 위해 목숨을 내놓은 상태였다. 시어도어의 추종자들에게 잡혀 세바스찬이 그녀를 구하기 위해 손을 내밀지만 상황이 여의치 않게 되고 자신은 괜찮으니 릴리를 우선 구원하라고 세바스찬에게 마지막 유언을 남기고 담담히 죽음을 받아들인다.[5] 이때 로라와 싸우기전 세바스찬의 대사가 압권이다. "너를 불태운적이 있으니 다시 한번 불태워주마..."[6] 그래서 그런지 몰라도 작중 시어도어 사제의 보스전을 보면 상대가 트라우마를 극복할경우 아예 안먹히는지 곧바로 트라우마가 아닌 공포의 소재를 가지고 공격하는 모습을 볼수있다.[7] 사이렌 시리즈의 암인이 생각나는 외형을 가졌다. 다른 점이라면 변모한 인간의 본래 얼굴이 그대로 있는 점이 있는데 대신에 키와 덩치가 엄청나게 커지게 되며 얼굴 인두겁에 방독면이 달라붙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