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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06 22:07:16

텐지(나루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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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祖)국 황제
텐지
テンジ | Tenji
파일:텐지(나루토).png
이름 텐지
テンジ | Tenji
출생 1000년 전 이상
조나라
사망 1000년 전
조나라 신수의 공간
재위 조나라 황제
1000년 전 이상 ~ 100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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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lding [ 펼치기 · 접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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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a7383f><colcolor=#FFFFFF> 황후 오오츠츠키 카구야
아들 오오츠츠키 하고로모
오오츠츠키 하무라
이명 없음
소속 조나라
지위 조나라 황제
신체 175cm
성우 우치다 유야[1] / 안용욱[2] }}}}}}}}}
1. 개요2. 작중 행적3. 평가4.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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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나루토의 등장인물.

조(祖)의 나라의 황제(皇). 오오츠츠키 카구야의 과거를 다룬 애니메이션 오리지널 에피소드에서 등장했다.

2. 작중 행적

닌자의 시대로부터 오래 전인 야마토 시대, 오오츠츠키 카구야는 신수를 찾아 지구에 왔고 조의 나라의 황제인 텐지는 부하들을 시켜서 하늘에서 내려온 카구야를 데려온다. 텐지와 부하들은 그녀의 능력으로 잠시 기절해버리지만, 이후 카구야에게 시녀 아이노를 붙여주면서 반려로 삼고 카구야는 그의 아이들을 임신한다.[3]

당시에 조의 나라는 피(彼)의 나라와 영토를 두고 분쟁 중이었는데, 피의 나라의 사신들은 텐지에게 특정 영토의 반환을 요구했다. 텐지는 피의 요구가 전쟁을 할 빌미인 것을 알고 있었고 조의 나라보다 3배는 막강한 피와의 전쟁을 최대한 피하고 화합을 바랐다.

한편, 피의 사신 중 하나인 스자쿠[4]는 카구야를 노리고 있었고[5] 그녀를 납치하려고 했지만, 이 과정에서 카구야에게 여러 부하들을 잃는다.[6]

전쟁만은 피해야 했던[7] 텐지는 어쩔 수 없이, 카구야를 배신하고 부하들과 함께 죽이려 한다. 그러나 믿었던 남편이 그의 아이까지 밴 자신은 물론 시녀 아이노까지 죽이려들고, 끝내 아이노가 사망하는 걸 보고 이에 이성을 반쯤 상실할 정도로 극대노한 카구야 때문에 그의 선택은 결국 더 큰 재앙으로 다가오게 된다(...)

결국 남편에게 극단적으로 실망 + 극대노해 신수의 열매를 섭취한 카구야가 발동한 무한 츠쿠요미에 걸려
"카구야... 너는... 대체... 정체가... 뭐냐..."
라는 말을 남기고 신수의 뿌리에 감기게 된다.[8]

3. 평가

카구야를 버린 것 때문에 나쁜 놈으로 생각될 수도 있지만, 나라 입장에서는 좋은 군주였다. 텐지는 정말로 자신의 백성들의 평화를 바랐고 승산 없는 전쟁으로 인해, 나라를 잃는 것을 막기 위해 자신이 사랑하는 여인까지 희생할 수 있었던 점은 개인의 행복보다 국민들과 자신을 따르는 이들을 선택한 것이다.[9]

한 마디로 피의 나라가 괜히 시비만 걸지 않았으면, 카구야랑 오순도순 잘 살았을 인물. 이 놈이야말로 최대의 피해자인셈. 그러나 안타깝게도 이딴 건 줘꼬리만큼도 조명도 안 되고 카구야를 타락시킨 진정한 만악의 근원으로서 까이는게 대다수(...)

4. 여담



[1] 후에 카구야의 성우와는 같은 점프 만화에서 관계로 얽히는 재미있는 인연을 보여준다.[2] 한국판 성우의 경우 카구야의 성우와는 똑같이 닌자를 주제로 한 특촬물에서 적대 관계로 만났었다.[3] 일단 피의 나라 사신들은 으로 불렀지만, 텐지에게 다른 반려가 없었던 것을 감안하면 황후에 가깝다.[4] 시무라 단조와 비슷하게 생겨서, 피의 나라 혹은 조의 나라가 나뭇잎 마을의 선조로 추정되고 있다.[5] 카구야의 미모를 보고 그녀를 탐한 모양.[6] 스자쿠는 여기서 간신히 죽지 않았는데, 적반하장으로 자신들을 공격한 카구야를 처형하지 않으면 전쟁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텐지에게 전한다.[7] 피의 나라의 국력이 조의 나라보다 3배는 더 강하니, 카구야가 개입하지 않는다는 것을 전제로 하고 전면전을 해봤자 조의 나라는 이길 수가 없다. 그러니 이를 피하는 선택을 할 수밖에.그러나 실제 전쟁사에서도 볼 수 있듯이 전력이 약한 국가가 강대국을 상대로 대승을 거둔 적도 많이 있었기 때문에 지형이나 전략을 잘 수립해서 싸웠다면 이기지 말라는 법 또한 없다. 다만 텐지가 빠르게 전쟁 회피를 택한 걸 보면 전략을 굴릴만한 머리가 없거나, 모든걸 다 동원해도 피의 나라를 이기기엔 (카구야를 제외하면) 특별한 이점같은 것도 마땅히 없어서 거의 불가능한 상황에 가까운게 조의 나라의 당시 정황이었을 수도 있다.[8] 이 때의 대사를 보면 텐지도 카구야에 대해 의문과 당혹감만 가지게 되었지 애정은 더 이상 느끼지 못하게 된듯. 카구야도 그런 텐지를 무한 츠쿠요미에 걸리게 만든 후 정 다 떨어졌는지 자기 아이들만 언급하고 텐지를 더는 언급하지도 않는다. 다만 이후 카구야가 자기가 텐지에게 당했던 것과 같은 일을 아이들이 당할까봐 두려워했던 걸 보면, 그가 카구야에게 한 행적은 카구야의 마음 속에 깊은 상처로 남았던듯하며, 카구야가 계속 그런 생각을 품게 할 정도로 둘의 관계가 제법 깊었음을 알 수 있다.[9] 하지만 텐지가 카구야를 잡으려고 군대를 데리고 나간 사이에 피의 나라가 빈집털이를 했다. 결국 카구야를 지키든 버리든 간에 텐지는 나라를 잃을 운명이었다. 물론 카구야가 작정하고 힘을 발휘했다면 피의 나라의 군대 따위야 그냥 척살 각이었을테니 카구야를 지키고 그녀의 힘을 빌리기를 택하는 식으로 카구야의 신뢰를 얻는데 성공했다면, 자기네 나라에서 빈집털이하던 피의 나라에게 제대로 역공을 먹이고 나라를 탈환하는 것도 충분히 가능했을 것이다. 결국 카구야의 힘에 지레 겁부터 먹었을 뿐, 그녀의 힘을 전술적으로 활용하는 것에 대해선 생각조차 못할 정도로 카구야를 두려워하기만 했던 게 아쉬울 따름.[10] 심지어 손자인 인드라와 아수라에게도 그의 특징은 별로 물려지지 않았다.[11] 잘 보면 텐지도 흑발에 선이 가는 미남상에 가까운데, 이것도 인드라와 우치하에게 유전되었을지도 모른다.[12] 또 약간 붉은 피부색도 그와 거의 같은 피부색을 지닌 후손들이 제법 나왔으므로, 이 역시 후손들에게 제법 유전되었다 봐도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