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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11-04 20:47:31

텔스트라

호주의 이동통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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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스트라
Telstra
파일:텔스트라 로고.svg
형태 주식회사
국가 오스트레일리아 (호주)
본사 오스트레일리아 (호주)
사업 지역 (호주) 전역
제품 유선전화, 인터넷, 이동통신
홈페이지 http://www.telstra.com.au

1. 개요2. 특징3. 요금제4. 마케팅5.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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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오스트레일리아의 통신회사. 오스트레일리아에서 가장 오래 된 제1의 통신회사로 유선은 호주판 KT, 무선은 호주판 SK텔레콤이다. 유선도 1위, 무선도 1위.

2. 특징

눈치가 빠른 사람들은 호주판 KT라는 소개에서 텔스트라가 KT처럼 주식회사지만 사실상 공기업이나 다름 없는 지위를 누리고 있는 회사라는 것을 알아챘을 것이다. 1901년 호주 우정국의 전화통신부서로 출발하여 1990년대 싱가폴의 옵투스(Optus)가 출범하기 전까지 사실상 오스트레일리아 국내시장에서 독점적인 지위를 누리고 있었으며 호주가 정보통신시장을 해외에 개방하면서 민영화를 추진했음에도 불구하고 이것이 완료된 것은 비교적 최근인 2011년이다. 민영화가 된 이후에도 호주 대다수의 무선 기지국, 유선망을 소유하고 있어서 호주정부는 NBN 프로젝트를 통해서 전국에 광통신망을 설치할려고 했을 때 거액을주고 텔스트라에서 다시 유선망을 다시 사와야 했었다. 이렇듯이 정보통신망에 관해서 지금도 사실상 공기업같은 지위를 누리고 있기는 하지만, 유선 인터넷망은 NBN에게 넘기는 바람에 서비스 재판매 업체로 전락해서 소규모 NBN 인터넷 재판매 업체들과 가격 경쟁을 하게 된 상황이고 무선 사업은 4G까지는 옵투스가 품질을 비슷하게 끌어올려 차별화 전략이 먹히지 않게 된건 둘째치고 그 옵투스 통신망을 빌려서 더 싸게 서비스하는 재판매 업체들이 우후죽순으로 생겨 여기서도 가격 경쟁을 하게 되어 회사의 미래가 밝다고 단언하기는 어렵다. 이 때문에 최근에 호주 정부와 NBN을 인수하는 걸 협상하고 있다.

텔스트라의 장점은 한국의 77배나 되는 호주 전역에서 음영지역이 거의 없다는 것. 태즈메이니아 주의 깊은 산 속 도로 같은 장소가 음영지역이다. 텔스트라는 고속도로를 달리며[1] 유튜브를 봐도, 인터넷을 봐도 전혀 끊김이 없다. 심지어 블루마운틴을 산책하는 동안 페이스북에 사진을 올리는 것이 가능하다!

많은 호주 국민들이 불만을 표현하는 통신사이기도 하다(...). I am not happy with Telstra! nbn(National Broadband Network, 호주 주요 도시의 8~90%를 커버하는 유선통신망)이 오후 7시만 되면 확연하게 느려진다던지, 신호는 잡히고 있는데 데이터 송수신이 어디에선가 막혀서 안 되고 있던지 등의 일들이 종종 일어나서 불편을 겪고 호소하는 이용자들도 꽤 있으며, 타 통신사의 전파 수신도 잘 되는 지역에만 다니는 사람들의 경우 통신비가 비교적 비싼 텔스트라보다는 비교적 저렴한 옵터스나 보다폰을 이용하기도 한다.

KT사용자가 호주에서 로밍서비스를 이용하게 되면 텔스트라의 망을 이용하게 된다.

3. 요금제

호주 텔스트라에는 선불/후불 요금 모두가 존재한다.

선불요금 충전은 여러가지 옵션이 있지만 기본적으로 $30을 기준으로 하며, 오스트레일리아 국내 통화 무제한, LTE(4G) 모바일 인터넷 기본 10GB + 보너스[2], Zone 1 (한국 포함) 국제 통화 300분, 국제 메세지 100건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더 싼 것도 있고 더 비싼 것도 있다. 대략 $10씩 가격이 올라갈 때마다 인터넷과 국제통화 시간을 각각 10GB와 200~500분씩 늘려준다고 생각하면 편하다. 선불요금제에서 5G는 2021년 기준으로 $60만 가능하다. 이것만 해도 선불 요금제가 가성비가 우월한데, 난립하는 이동통신 재판매 서비스 회사들과 치열한 경쟁으로 항상 프로모션이 이뤄지고 있어서 오스트레일리아에서는 선불 요금제 및 단말기 자급제 비중이 매우 높다.

후불 요금의 경우, BYO(Bring your own - 단말기 자급제) 기준으로 $55불부터 시작하며, 국내통화 무제한 그리고 인터넷 (LTE) 40GB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선불요금제와 차등되는 여러가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인터넷은 사실상 무제한인데, 한달 사용량을 넘어도 사용양만큼 더 비용이 청구되는 것이 아니라[3] 1.5mbps으로 낮춰진다.[4] 5G는 바로 윗등급인 $65부터 시작으로 80GB의 한달 인터넷 사용량을 준다. 텔스트라에서는 이 $65 요금제의 한 달 인터넷 사용량을 각종 프로모션으로 2배 정도 뻥튀기 하면서 주력으로 밀고 있다.

브로드밴드 서비스도 제공한다. 서비스 품질은 가장 좋다. [5] 시작은 $75 요금제이지만 속도가 25m/bps인건 둘째 치고 사용량 한도가 500GB밖에 되질 않아 $5밖에 차이가 나질 않으면서 사용량 한도가 무제한인 $80에게 밀려서 존재감이 없다. 그러나 그 $80도 속도가 50m/bps인 $90 요금제에게 밀리고 그 $90 요금제도 시도 때도 없이 $10~$20씩 반년에서 1년 간 깎아주는 프로모션을 하는 $110 요금제(속도 100m/bps)때문에 주력 상품이라고 보기 힘들다. 참고로 SKT는 한국에서, 3년 계약으로100m/bps 인터넷을 월 정액 22,000원에 판매 중이다.

4. 마케팅

텔스트라는 부모님 세대나 어울리는 낡고 진부한 브랜드가 단 하나의 마케팅으로 젊은이들에게 좋은 이미지를 심어준 소셜마케팅, 호주 텔스트라의 캐비오케(Cabbie-oke)로 젊은이들에게 기업 이미지를 개선하고 젊은 세대에 맞는 서비스와 요금제 등으로 청년층/학생층 가입자 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다.

옵터스랑은 달리 웹페이지 등에서는 광고를 잘 하지 않고 TV광고를 주로 내보낸다. TV에는 주로 셋톱박스 등과 같은 기기들을 주로 홍보한다.

호주 공중전화선을 텔스트라에서 운영하는 만큼, 텔스트라 로고가 떡하니 있는것은 기본이요 텔스트라 상품 광고 (서비스 홍보 등) 포스터까지 붙어 있다.

텔스트라 이용고객을 위한 휴대폰 요금 관리 앱 'Telstra 24x7'에 광고창을 띄워 새 기기를 구매할 것을 권유하기도 한다. 주로 신기종 예약구매 권유 광고가 메인 화면 상단에 작은 창 하나로 뜬다.

페이스북, 트위터 등의 소셜미디어 및 유튜브에도 광고를 띄워 놓는다. 최근에 출시된 아이폰이나 삼성 갤럭시 소개를 먼저 해주고 난 뒤 텔스트라와 함께하라는 식의 문구를 꺼낸다. 사실 이건 텔스트라만 그런 게 아니고 옵터스도 이렇다 호주에서 주로 소비되는 스마트폰들은 애플 아이폰과 삼성 갤럭시 스마트폰, 그리고 화웨이/vivo/OPPO에서 만든 중국제 스마트폰이다. 중국제 스마트폰은 저렴한 가격으로 승부를 하고 있으며, 텔스트라나 옵터스 같은 통신사들은 가격이 더 나가는 삼성 갤럭시 시리즈, 애플 아이폰 및 구글 픽셀 시리즈 구매를 권유하고 있다.

호주 유학생들이 써 봤다면은...유학생은 왠지 죄다 옵터스. 이는 호주 심카드 수입업체들이 주로 옵터스 심카드를 들여오기 때문이다. 옵터스가 비용이 저렴하며 학생들이 외진 곳은 가지 않을거라 생각하기 때문인 듯하다. 옵터스 쓰다가 전파가 잘 안 잡혀 텔스트라로 바꾸는 일도 있다고 한다.

5. 기타



[1] 도시에서 공항으로 출근하는 길[2] 매달 바뀐다. 현재는 17GB으로 기본 10GB과 합치면 27GB가 된다.[3] 옛날에는 이것 때문에 사용량은 넘겨서 사용료 폭탄을 맞은 사람들이 많았기 때문에 논란이 많았다. 실제로 통신사들 주요 수익중 하나가 이렇게 과도하게 써서 나온 인터넷 사용료였다.[4] 사실상 3G 속도로. 그냥 웹페이지 브라우징 및 아주 간단한 작업들만 가능하다.[5] 다만 요금이 비싸다.[6] 가격은 정가로 살 때 보다 약간 싼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