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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3-20 10:34:17

템페스트(희곡)

윌리엄 셰익스피어 작품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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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줄거리3. 등장인물4. 해석5. 다른 작품에 미친 영향

1. 개요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희곡. 뜻은 폭풍 또는 맹풍.

정확한 명칭은 '더 템페스트(The Tempest)'. 1610년에서 1611년 사이에 셰익스피어가 단독으로 집필한 마지막 희곡이라 전해진다. 총 5막과 에필로그로 이루어져있으며 셰익스피어의 작품 중 비교적 고전주의 극의 요건인 삼일치 법칙[1]을 따르고 있다.[2]

셰익스피어의 여러 희극들 중에서도 문학적인 면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는 작품이다. 셰익스피어 최고의 희곡을 뽑으라 하면 보통 그의 4대 비극, 그중에서도 리어왕이나 햄릿이 자주 뽑히는 편이지만 템페스트는 희극임에도 명단에 이름을 올리는 경우가 있다.[3]

2. 줄거리

세부 줄거리

극의 시작은 공주를 결혼시키고 오는 나폴리의 왕이 탄 배가 폭풍우에 휩쓸리는 것으로 시작된다. 그 폭풍우는 한 외딴 섬에서 프로스페로가 정령 아리엘을 시켜 일으킨 것. 과거 그는 밀라노의 공작이었으나 학문에 전념하기 위해 동생 안토니오에게 국가의 통치권을 위임한다. 하지만 권력에 눈이 먼 동생 안토니오는 프로스페로와 그의 딸 미란다를 허름한 나무 상자에 가둬 바다에 표류시킨다. 기적적으로 섬에 닿은 프로스페로는 그가 연구한 학문을 이용해 섬의 마녀 시코락스가 나무 사이에 가둔 정령 아리엘을 풀어주고 시코락스의 아들 칼리반에게 말과 사람답게 행동하는 방법을 가르쳐준 것을 빌미로 그들을 부린다.
폭풍우에 휩쓸려 표류된 배의 사람들을 섬 곳곳에 떨어뜨리는데 나폴리의 왕 알론소와 알론소의 동생 세바스티안, 신하 곤잘로, 그리고 자신의 동생 안토니오를 같은 곳에 표류시키고, 알론소의 아들 페르디난드를 미란다와 사랑에 빠지게 한다. 그리고 배의 선원이었던 트린쿨로와 스테파노는 칼리반에게 술을 먹이게 되는데 그러면서 프로스페로를 죽일 계획까지 하게 된다.
하나 프로스페로는 알론소 일당과 스테파노 일당의 모든 계획을 알고 있었으며 그들이 잘못을 깨우칠 수 있게 시련을 준다. 극의 마지막에서 프로스페로는 페르디난드와 미란다의 사랑을 통해 나폴리와 밀라노 두 나라의 화해를 도모하고 그의 지위를 되찾을 수 있게 된다. 또한 나폴리로 돌아가기 전 그의 마법을 포기하며 지팡이를 섬에 버리며 끝이 난다. 마지막 에필로그는 관객들의 박수를 유도하는 듯한 내용의 노래로 마무리된다.

3. 등장인물

4. 해석

이 작품의 해석 중 하나로는 이런 것이 있다. 각각의 등장인물은 세익스피어가 썼던 비극들에서 등장했던 인물들의 반영이며, 마법사 프로스페로는 세익스피어 자신의 반영이다. 이 대작가는 마지막으로 은퇴의 펜을 들어, 자신이 썼던 비극의 운명을 신비한 마법으로서 해소시키는 결말을 맺은 것이다. 이를 작가의 자의식 반영이라고 한다.[15]

여기서 셰익스피어는 프로스페로에 자신을 투영하고 그의 마법의 힘을 자신의 예술활동으로, 그리고 자신의 의도대로 조종하는 인물들은 그의 예술, 즉 희곡 속의 배우들로 설정한 것이다. 그럼으로써 그는 그의 예술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치지만 한편으로는 그 예술의 한계성에 대해서도 인정하고 있다. 에필로그의 내용을 살펴보면 관객들의 박수를 유도하며 그러한 것을 통해 힘이 발현되고 무대에서 내려옴과 동시에 그 힘을 잃는다는 것을 볼 수 있다.[16]

다만 현대에 들어서는 이 작품이 영국과 유럽 국가들의 식민지 지배, 제국주의를 풍자 내지는 찬양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즉, 괴물 칼리반은 유럽인들이 '미개'하다고 생각한 원주민을 뜻하고 그 칼리반을 노예로 부린다는 것은 원주민을 노예로 삼아 착취한 것을 빗대었다는 뜻. 칼리반은 프로스페로에게 잡혀서 노역을 당하다가 풍랑을 맞아 표류하게된 알론소 왕의 부하들에게 술을 맛본 뒤에 그들을 새로운 주인으로 섬기기를 맹세하며 섬에서의 온갖 작물들과 산물들을 바치기를 다짐한다. 그러면서도 '나는 자유다! 나는 자유다!' 라고 외치는 것은, 원주민들에 대한 당대 유럽인들의 인식을 풍자하는 것이다. 실제로 셰익스피어가 살던 시기는 영국이 미국에 식민지 개척을 시작한 시기와 겹친다.

5. 다른 작품에 미친 영향

절원의 템페스트의 중심소재가 되었다. 템페스트처럼 섬에 갇힌 마법사, 복수등이 중심소재로 나오고 작중 아이카가 대사 인용과 함께 언급하기도 한다.

여기서 나온 Brave New World는 소설 멋진 신세계의 제목이 되며, 종종 대사로 템페스트를 비롯한 셰익스피어의 희곡 내용이 언급된다. 여기서 Brave는 용감하다는 뜻이 아니라 중세 영어 용법으로 멋진, 훌륭한 쪽에 가깝다. 한국어 번역본에는 "찬란한 신세계" 로 번역된 바가 있다.

문명 5의 두 번째 확장팩 "멋진 신세계"의 원어 제목도 Brave New World다.

금지된 세계에서 중요한 모티브로 등장한다.

라이프 이즈 스트레인지:비포 더 스톰에서도 등장 인물들이 이 희곡을 상연하는 장면이 나온다. 극 초반부 일부만 잠깐 나오는데, 주인공들이 서로의 우정(해석하기에 따라서는 사랑)을 다시 확인하는 소재가 된다.

퍼니싱 그레이 레이븐세레나·아라시네의 모티브. 기체 영어명부터 템페스트이다. 처음으로 만든 오페라도 템페스트이며 외전에서 우주에 고립되었을 때도 프로스페로를 언급하며 후에 지휘관을 자신의 페르디난드라고 언급하기도 한다.

기동전사 건담 수성의 마녀의 중심 모티프가 되었다. 주역 기체인 건담 에어리얼, 주인공의 어머니인 프로스페라 머큐리 그리고 건담 캘리번의 이름을 이 희곡의 등장인물들에게서 따 왔으며 플롯과 결말 또한 템페스트를 따라갔다.

피아노 소나타 17번(베토벤)의 부제로 템페스트를 붙이는 것이 흔하다. 베토벤이 템페스트를 모티프로 작곡하게 되었다는 설이 상당히 유명하기 때문. 다만 현대로 오면서 이 설은 허위일 것이란 주장이 주류가 되기는 했다. 그럼에도 베토벤은 생전 셰익스피어를 굉정히 좋아했으며 그의 유품에서 템페스트 희곡이 발견되기도 하는 등 적게라도 영향을 주었을 가능성은 무시할 수 없다. 또한 곡에 분위기에도 적절히 어울리기에 아직도 템페스트라는 부제는 무리없이 쓰이고 있다.

차이콥스키시벨리우스는 템페스트를 모티브로 한 곡을 작곡하였다.



[1] 하나의 주된 플롯, 하루 이내의 시간, 한 곳의 장소.[2] 문학비평용어사전, 한국문학평론가협회, 2006.1.30, 국학자료원[3] 오죽하면 셰익스피어는 4대 비극, 템페스트, 소네트집만 읽으면 된다는 우스갯소리도 있을 정도이다. 셰익스피어의 작품들은 후반기로 갈수록 평가가 올라가는 경향이 있으며 후반기 작품 중에서도 4대 비극, 템페스트, 소네트집이 문학적인 면과 인지도적인 면에서 영향력과 평가가 높기 때문. 다만 역시 진지한 주장은 아니며 셰익스피어는 기본적으로 어느 시기에 집필한 희곡이든지 대부분 수작 이상의 평가를 받는 편이다.[4] 페르디난드는 프로스페로가 시킨 일을 하려고 했다. 그러나 그를 사랑하게 된 미란다랑 수다떠느라고 결국 일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 물론 프로스페로는 페르디난드와 미란다가 사랑에 빠지는걸 노렸기에 이런 상황 역시 그의 계산 하에 있었다.[5] 책과 지팡이.[6] 안토니오와 알론조 일행.[7] 여기서 알론조를 죽이면 세바스티안이 왕이 될 수 있다는 것. 알론소의 아들 페르디난드는 생사불명이니 죽었을 확률이 높다. 알론소의 딸 공주는 먼 나라에 시집을 갔다. 여기서 알론소만 없에면 밀라노 왕위계승이 가능해지는건 세바스티안만 남게 되기 때문이다.[8] 셰익스피어의 다른 작품과 마찬가지로 영어식 발음인 에리얼, 에어리얼 등으로도 표기된다.[9] 안토니오와 알론소 일행도 아리엘이 자유자재로 변신하는 능력을 이용해 엿먹여줬다.[10] 식량, 프로스페로의 책과 지팡이, 마술 옷[11] 아리엘은 칼리반의 모친 시코락스에게 괴롭힘당한 바 있다. 그래서 시코락스의 아들 칼리반을 싫어한다.[12] 처음에는 프로스페로 부녀가 칼리반에게 좋게 대우해주었지만 칼리반이 미란다를 겁탈하려다 프로스페로에게 발각당한 후 완전히 노예 신세로 전락한다. 더불어 성격이 사악해서 아무리 좋은 것들을 가르쳐줘도 나쁜 면만 배운다고 나온다.[13] 트린쿨로와 스테파노[14] 그는 자기 앞에서 푸념하는 칼리반을 보고 발작한다고 생각해서 발작을 재울 목적으로 술을 먹였다.[15] 한상옥(1994), The Tempest에 나타난 작가의 예술적 자의식 연구, 고전르네상스영문학 2권, 한국셰익스피어학회, pp. 83-85.[16] 위의 글, pp.96-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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