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모에 미러 (일반/어두운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05-28 13:45:27

토노(금색의 코르다 시리즈)


1. 개요
1.1. 정체

1. 개요

금색의 코르다 3의 팬디스크에 해당하는 Another Sky 시리즈에 등장하는 인물로, 악기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 악기점 단골이 될 시에는 거리에서 마주치거나 단골이란 이유로 주인공에게 서비스를 조금 주는 정도의 소소한 접점이 있는 정도에 그쳤으나, Another Sky 시리즈 마지막 편인 아마네학원편이 발매되면서 그가 하코다테 아마노학원[1] 소속임이 밝혀졌다. 전공은 첼로이며, 현재 하코다테 아마네학원 2학년이다.

처음 등장할 때만 해도 단순히 잠시 등장하는 아르바이트생으로 공략 캐릭터가 아니었으나, 이후 본편과 Another Sky 시리즈 3편을 모두 플레이할 시 열리는 추가 루트인 하코다테 아마네학원 편에서 공략 캐릭터로 등장하게 된다.

Another Sky 시리즈 본편에서나, 하코다테 아마네학원 편에서나 모두 주인공에게 처음부터 호의를 가지고 대하고 있다. 본인의 말에 의하면 찾고 있는 누군가와 닮아 있는 느낌이 들어서라고.

1.1. 정체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하코다테 아마네학원 본인 루트에서 인간화가 되는 마법을 스스로에게 건 파타였음이 밝혀졌다. 악기를 연주하는 그의 주변에 유난히 많은 파타들이 모였던 것이나. 가끔 BP를 찍어 먹거나 파타들에게 아낌없이 나누어 주어서 BP 잔고가 0이 되는 등의 기행을 벌인 것도 그가 요정이기 때문.

그의 말에 의하면, 그는 원래 어린 주인공이 연주하던 바이올린의 선율을 타고 태어났다고 한다.[2] 막 태어난 이름없는 요정의 아이, 피에트라[3]였던 그는 주인공의 선율을 누구보다도 사랑했기에 늘 주인공 곁에 머물렀지만, 이후 주인공의 슬럼프가 시작되면서 본래의 반짝임을 잃고 슬퍼하는 주인공을 보면서 그 눈물을 닦아주고 싶다고 생각했다고 한다. 하지만 눈에 보이지도 않고 크기도 작은 요정이 할 수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었기 때문에, 곁에서 그렇게 할 수 있는 인간이 될 수 있는 방법을 찾아 하코다테로 떠나게 되었다고 한다.[4] 하코다테로 떠난 그는 천신만고 끝에 인간의 모습으로 변신하는 마법을 손에 넣었고 스스로에게 걸었지만, 그 대가로 기억을 잃게 되어서 ‘자신이 찾고 있던 소중한 음율의 주인공이 있다’ 정도만 기억하고 그 외의 것은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하게 되었다고 한다. 성장한 주인공을 처음에 알아보지 못한 것도 그런 이유였다고 한다.

나중에야 주인공이 자신이 찾고 있던 그 사람인 것을 알아보지만 이미 마법의 유효기간에도 한계가 와 있었고[5] 조만간 그는 인간의 모습이 아닌 본디의 어린 파타, 피에트라로 돌아갈 것이 분명했다.[6] 심지어 이러한 마법 자체가 금지된 마법이었기 때문에 적어도 주인공이 살아있는 동안에는 요정의 모습으로나마 먼발치에서 바라보는 것조차 불가능해진 상황.

그럼에도 토노는 뒤늦게라도 자신이 찾고 있던 이를 만나, 사랑까지 해 보았던 것에 만족하면서 콩쿠르에서 우승한 그 밤, 마법이 풀리고 주인공 앞에 나타나지 못하게 된다.[7][8]

나중에 팬디스크 금색의 코르다 옥타브에서 밝혀진 바에 의하면 그 이후로 금지된 마법을 쓴 대가로 토노는 인간계에 다시는 나가지 못하는 벌을 받았다고 한다. 다만 그 외에는 제약이 없었는지, 요정의 세계 몬드와 인간계의 경계에 위치한 하르모니아에 정착하였으며, 정식으로 마르토노라는 이름을 받고 펫로[9]로 승급했다고 한다.[10]

하르모니아에서 만난 주인공을 보고 반가워하지만 이내 주인공이 본편 루트에서부터 하르모니아로 넘어왔기 때문에 본인을 알아보지 못함을 깨닫고 조금 실망한다.-이쯤 되면 대체 니아는 어떤 이유로 다른 루트에서나 나타나는 이들을 알아보는 것인지 이해할 수 없다.[11]- 하지만 그럼에도 자신이 좋아하는 주인공이어서인지 이내 씩씩하게 주인공에게 용기를 주면서 주인공의 길안내인을 자처하며 돌아가는 여정까지 성의껏 도와준다.
[1] 본편부터 등장하는 아마네학원은 요코하마에 있는 분교로, 실제로는 하코다테 쪽이 본교에 해당한다.[2] 파타는 모두 음악의 선율에서 태어난다고 한다.[3] 파타의 계급으로 따지면 가장 최하위 등급으로서, 이름도, 직책도 아직 없는 그야말로 요정의 아이 그 자체이다.[4] 하코다테 아마네학원 본교에도 세이소학원과 마찬가지로 요정 동상이 있는 걸로 알려져 있는데, 이 동상이 소원을 들어주는 동상으로 파타들 사이에서도 소문이 널리 퍼져 있을 정도로 유명하다고 한다.[5] 금색의 코르다의 세계관에서 요정의 마법은 영원히 지속되는 것이 아니라 유효기간이 엄연히 존재한다. 2편에서도 세이소학원에 걸려 있던 음악의 축복이 약해졌기 때문에 음악이 옛날만큼 잘 안 된다고 당황하는 학생들의 모습이 나오는데, 이 또한 세이소학원에 걸려 있던 음악의 축복 역시 창립자와 요정 리리가 나눈 일종의 마법 계약이기 때문으로, 마법의 유효기간이 다 되어가는 시점에 와서는 계약 갱신이 없이는 그저 약해지기만 할 뿐이라고 리리가 설명한 바 있다.[6] 이미 마법이 서서히 풀려가고 있다는 복선이 여기저기에 깔려 있으며, 그로 인해 상태가 좋지 않았던 모습이 주인공에게도 발각되기도 할 정도였다.[7] 이 때문에 AS 아마네학원 편에서는 콩쿠르 우승 시 축하연 때 소라가 찾아와서 우승을 축하해 주면서도 한편으로 토노가 사라졌음을 암시하는 말을 하면서 씁쓸해 하는 모습을 보인다. 적어도 소라는 이전부터 토노의 정체를 눈치채고 있었던 것 같다.[8] 다만 하코다테 아마네학원편 노멀 루트에서는 신학기가 시작되고 네 사람이 다 같이 등교하는 장면이 등장하는데, 아마도 이는 토노가 노멀 루트에서는 끝내 그녀가 자신이 찾던 사람이라는 사실을 깨닫지 못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9] 이탈리아 어로는 '철'을 뜻하며, 파타의 계급에서는 두 번째로 낮은 계급. 악보를 담당하고 있다.[10] 굳이 연고도 없는 하르모니아에 정착한 이유는, 비록 몬드 밖으로 나가지 못하지만 적어도 인간계에 가까운 곳에 머물고 싶었던 마음이라고 한다. 기회가 된다면 주인공의 곁으로 가장 빠르게 찾아갈 수 있는 곳이기도 하고.[11] 하코다테 아마네학원 루트에서 하코다테 아마네학원을 뛰쳐나왔고, 이후에 세이소학원에 입학했다는 사실이 밝혀진 바는 있으나, 하코다테 본 루트에서도 토노와 니아는 확실하게 초면이었다. 실제로 3 본편 루트인 세이소학원 루트에서 토노를 알아보는 것이 신기한 대목일 따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