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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5-09-18 23:08:23

토니오 맨하임

파일:토니오 맨하임.png
파일:Super Gundam Royale Tonio Mannheim Visual.png

トニオ・マンハイム / Tonio Mannheim / 토니오 맨하임[1]
トニオ・オークス / Tonio Oaks / 토니오 오크스

1. 개요2. 상세3. 행적

1. 개요

기동전사 건담 발푸르기스의 등장인물.

2. 상세

팝티머스 시로코의 조수이자, 주인공 마시로 오크스의 아버지.

그리프스 전역 당시, 쥬피트리스의 크루 중 한 명으로, 목성 선단 공사의 연구원이다.[2] 쥬피트리스 내에서는 은닉 구획인 암브로시아의 주임 연구원을 맡고 있었다. 전문 분야는 대뇌생리학으로, 플라나간 연구소 출신의 로렌 나카모토의 말에 따르면 기억을 '압축'하는 방법을 실현하여 무려 10년치 기억을 10일만에 정착시키는 데에 성공했다고도 한다.

모빌슈트 개발은 전문 분야가 아니지만 시로코의 전용기인 PMX-003 The O의 개발에도 종사하였다. 주로 맡은 부분은 쥬피트리스제 바이오센서의 개발 부문. 시로코에 의하면 토니오가 없었다면 디 오의 신경(바이오센서)는 좀 더 '일그러진 것'이 되어 있었을 것이라고 한다. 디 오의 바이오센서가 기체 성능의 핵심인 것을 생각하면 완성도에 상당한 기여를 한 셈이다.[3]

시로코는 토니오를 상당히 신뢰했기 때문에, 자신이 누구에게도 보여주지 않았던 오베론의 설계를 보여주며 평가를 들어보고자 하였고, 심지어는 최측근들에게만 공개했던 사이코 플레어에 대한 정보도 살짝 흘렸으며, 암브로시아 계획에서는 상기한 바와 같이 주임 연구원까지 맡겼다. 덧붙여, 암브로시아 계획이란 총지휘관이지만 항상 모빌슈트에 탑승해 최전선에 서는 시로코가 죽을 때를 대비한 계획으로, 디 오에 탑재된 쥬피트리스제 바이오센서의 발전형인 그리모어에 시로코 본인의 기억과 인격을 저장시킨 뒤, 후에 만일 시로코가 사망하는 일이 벌어지면 자아가 없는 바이오로이드를 만들어 여기에 그리모어에 저장해둔 기억과 인격을 전이시킨다는 계획이다. 토니오는 여기에서 말하는 '육체의 그릇'이 될 바이오로이드의 개발을 맡은 것이다.

애너하임으로 망명한 이후에는 토니오 오크스로 개명하여 마시로의 아버지가 되고, 사이드 2 올림포스에 거처를 마련해 살아간다. 표면적인 직업은 채굴기계의 연구기사로 일하고 있다는 것으로 알려져있고, 마시로도 그렇게 알고 있다.

3. 행적

그리프스 전역 당시, 시로코는 지휘관이면서도 전선에 서는 자기 자신이 죽을 때를 대비하여 암브로시아 계획을 발안했고, 토니오를 그 개발 주임으로 선정한다. 이후 토니오는 샘플로 가동한 바이오로이드 0호에 인격이 싹트면서 비록 만들어진 것이라고 해도 아직 어린 아이인 0호를 보고 자신의 죄를 자각하게 된다. 이 아이에게 아버지로서 대해주면서 '샤마르'라는 이름까지 주며 애착을 쏟았다.

그리프스 전역의 마지막 날에는 쥬피트리스 내에서 우연히 시로코가 죽는 그 장면을 목격하게 된다. 시로코가 죽은 걸 안 후에는 쥬피트리스도 얼마 안 가 격침될 거라 예상했기 때문에, 빠르게 은닉 구획인 '암브로시아'를 쥬피트리스로부터 퍼지해 전역을 이탈한다. 그 후, 시로코와 재회하고 싶다는 소망 하나로 쥬피트리스의 함장인 하이팬에 의해 결성된 클랜에 참가해 암브로시아 계획을 실현하기 위한 연구와 시로코 부활에 필요한 그리모어, 오베론의 개발을 맡는다. 그러나 하이팬이 샤마르를 이용해 부활시킨 시로코를 자신의 뜻대로 이용하려는 흑심을 드러내 샤마르와 오베론, 그리모어를 가지고 클랜을 탈주해 애너하임 일렉트로닉스로 망명한다. 망명 후에는 이름을 '토니오 오크스'로 개명하고, 샤마르는 실험체로서 지냈던 기억을 모두 지운 뒤 평범한 일반인과 같은 과거의 기억을 부여해 마시로 오크스로서 살게 한다. 거주지는 애너하임 소유의 사이드 2 콜로니 올림포스.

토니오는 망명의 조건으로 오베론과 그리모어의 제공을 조건으로 내걸었지만, 이는 망명을 위해 어쩔 수 없이 건네준 것이 아닌 AE의 힘을 빌려 개발한 후, 나중에 마시로를 되찾기 위해 공격해올 클랜에 대비하기 위한 방책이었다.[4] 이후 오베론이 지구연방군의 압력을 받아 암초 주역에 버려지는 것이 결정된 후에는 조수인 코바산과 함께 AE 몰래 폐기될 오베론의 예비 파츠들을 빼돌려 2호기와 3호기를 건조한다.

본편의 시점에서는 마시로가 팝티머스 시로코의 후계자라는 것이 발각될까 두려워 능력을 철저히 숨기고 살라 당부한다. 그 후, 올림포스가 난리가 났을 때 마시로가 오베론에 탑승한 걸보고는 코어 포드를 넘겨준 뒤 코바산과 함께 사망한다. 어떻게 사망했는지는 나오지 않는다.

마시로가 본래의 몸으로 각성한 후에는 비디오 레코더를 통해 생전에 남긴 메세지에 나타나 마시로의 정체를 알려주고, 계속 매정한 아버지인 척했던 건 마시로가 하루라도 더 많이 행복해지길 바랐다는 본심을 이야기한다. 이이 처음에 마시로는 자기 자신의 정체에 대해 들었을 때 큰 충격을 받았지만 이내 자신을 사랑해주었던 아버지가 있었음을 알고 토니오에게 고마움을 표하며, 토니오의 마지막 선물인 안경을 착용한다. 또한 이후 등장한 풀아머 오베론을 두고 샤마르(시로코)는 토니오가 설령 올림포스에 오베론 1호기가 오지 않았어도 언제나 마시로를 지킬 수 있는 방법을 궁리하고 있었다는 것에 대해 크게 놀란다.[5]
[1] 기동전사 건담 배틀 오퍼레이션 2 한국어 공식 번역명. (오베론 아머 형태 설정에서 확인 가능.)[2] 이 직책은 EVE 2권에서 로렌 나카모토의 발언을 통해 언급된다. 즉, 시로코와 함께 목성까지 갔다가 돌아온 인물이라는 것. 물론 이는 본작에 등장하는 클랜 멤버들의 공통 사항이다.[3] 바이오센서를 비롯한 사이코뮤는 파일럿의 뇌파와 연동한 디바이스이기 때문에, 뇌 분야의 권위자인 토니오 맨하임이 상당 부분 지식을 쏟은 것으로 보인다.[4] 다만 기체가 완성된 후 이걸 어떻게 해서 토니오 자신이 사유화하겠다는 건지 그 방법은 극중에 묘사되지 않았다. 완성되고 나면 AE 소유라 토니오가 마시로에게 따로 주는 건 불가능할 텐데 말이다.[5] 즉, 오베론 1호기가 마시로 곁에 도달하지 않았어도 이미 2호기와 3호기도 준비해두고 있었을 정도로 마시로를 지키려고 했던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