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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2-09-15 03:37:30

토호인 젠토

1. 개요

東方院漸人(とうほういん ぜんと). 소녀왕국 표류기의 등장인물.
성우는 이소베 츠토무/정재헌

토호인 이쿠토의 아버지.

2. 원인

근데 작중에서 이쿠토는 아버지보다는 할아버지인 토호인 겐토 쪽을 더 따르는 듯하다. 할아버지한테도 깨지고 아버지한테도 깨진 건 마찬가지인데, 어째 아버지한테는 별 좋은 감정을 품고 있지 않다. 스즈가 아버지에 대해서 묻자 이야기를 그냥 돌려버릴 정도. 125화에서 그가 아버지를 미워했던 이유가 나온다. 어머니 토호인 아키나가 행방불명 됐을 때 이와츠키 히이라기라는 사람과 아버지가 결혼 얘기를 하니까 '어머니가 사라지자마자 재혼이라니' 라고 생각하게 됐다고. 결국 그것 때문에 아버지 곁을 피하고 어머니를 찾으려는 목적으로 가출을 하게 됐고 그러던 중에 아이란도에 표류하게 된 것.

3. 진실

이를 들은 토호인 미사키가 기막혀하며 이쿠토를 발로 차버린뒤 중요한 이야기라면 본인한테 확인하라고 분노한 뒤 히이라기는 아버지와 결혼하려는게 아니라 할아버지인 겐토와 결혼하려고 했던 것이라고 해명한다. 상식적으로 할아버지가 히이라기처럼 젊은 사람과 결혼하리라고 생각할 리 없으니(...) 히이라기 씨와 결혼 얘기를 했던 것도 젠토 입장에선 자기보다도 어린 새엄마가 생기는 격이니... 그 점에 대해서 서로 이야기를 했던 것. 젠토도 이 사실을 알고 어이없어했으나 어차피 말려도 소용없을것 같다며 사실상 포기했다. 즉 아버지인 토호인 겐토가 이쿠토의 가출원인 제공자였던것(...)

아내인 아키나에게 엄청 약한지 나중에 이쿠토의 가출을 알게된 아키나가 대격노하자 말그대로 무릎까지 꿇고 손이 발이되도록 빌어야했다.

정말 그게 미워하는 원인이었는지 그 뒤 23권에서 이쿠토가 아버지에게 메시지를 전할 때에는 "다음 번에 붙을 땐 이긴다! 준비하고 있으라고!" 정도로 승부욕만 보이고 딱히 미워하는 식으로 말하진 않게 되었다. 할아버지한테는 몰라도 아버지한테는 꼭 이기겠다는 걸로 봐서 묘하게 아버지가 이쿠토를 이기면서 속을 긁는 게 있긴 했던 듯. 이쿠토의 지기 싫어하는 성격의 원인일지도.

겐토에 비해서 작중에서 별 등장이 없다. 주로 이쿠토가 지기 싫어하는 마음을 불태울 때 뒷모습 정도만 나오는 편. 심지어 23권에서 할아버지나 섬 남자들도 얼굴을 비추는 마당에 이 사람은 여전히 뒷모습밖에 안 나오며 앞모습보차 입부분만 등장했다. 이쿠토가 다음 번에 붙을 땐 이긴다! 준비하고 있으라고!라고 말하자 입꼬리를 살짝 올리지만 소동이 일어나는 모습에 식은땀을 흘리며 어이없어한다.

뭐... 이 사람의 존재로 이쿠토-스즈 남매설은 완벽히 깨지긴 했으니 그것만으로 다행(?)

26권에서 미사키의 언급에 따르면 매우 엄격한 성격으로 전에 미사키가 사고를 친 적이 있었는데 그때 아무말도 안했지만 분위기등으로 미사키를 혼냈는데 그 때 무서웠다고

4. 기타

등장이 굉장히 늦었던 탓에 스즈의 아버지인 타카토라가 실은 이쿠토의 아버지가 아닐까 하는 떡밥도 있었다. 사실 등장하게 된 지금도 얼굴이나 이름은 거의 노출이 안 된다. '젠토(漸人)'라는 언급이 된 것도 128화에서 토호인네 가계도에서가 처음.

토호인가 남자들은 대대로 섬에서 인연을 얻는다는 전설이 있다고 카헤탐정부에서 하나조노 시즈카가 언급을 하는데, 젠토가 이에 해당된다. 토호인 아키나가 오키나와 사람인데 젠토가 오키나와에 갔다가 인연을 얻게 된 듯.

부전자전인지 24권에 따르면 이쿠토처럼 고집이 세다고 밝혀졌으며 이를 언급하면 이쿠토가 화낼거라고 말했다. 또한 젠토도 아들처럼 가출을 한 적이 있으며 이때 후에 자신의 아내가 되는 아키나를 만났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