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모에 미러 (일반/어두운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2-08-15 15:18:03

튤립 피버

1. 개요2. 줄거리3. 등장 인물
3.1. 거상, 산트포트가 집안 사람들3.2. 얀과 주변 인물들3.3. 그 외 인물
4. 영화5. 관련 문서

1. 개요

Tulip Fever

영국 출신 작가 데보라 모가츠(Moggach Deborah)가 1999년 쓴 소설로, 네덜란드 튤립 투기 파동과 그 경매를 중심으로 엮여 있는 다양한 사람들의 인생사를 그린 작품이다. 각 인물의 시각과 3인칭 시점을 적절히 활용하여 인물의 심리와 17세기 네덜란드의 시대적 묘사를 그려낸 작품. 한국에서는 2002년에 출판사 아침나라에서 정식 출간되었으며, 번역은 윤혜경이 맡았다. 원판은 Dial Press에서 출간되었다.

영문 그대로 하면 피버가 '발열, 뜨거움'을 의미하기 때문에 굳이 의역하자면 '튤립 열풍'이라 해야 맞겠으나 원단어를 살리기 위해 영문을 한글로 음차한 제목을 그대로 차용한 듯 싶다.

2. 줄거리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17세기 네덜란드의 암스테르담, 늙은 거상 코르넬리스는 자신의 지위와 결혼 생활을 캔버스에 남기기 위해 유능한 젊은 화가 얀에게 초상화를 의뢰한다. 하지만 그림이 완성되어 가면서, 아내 소피아와 화가 사이의 열정도 점차 뜨거워진다.

한편 소피아의 하녀 마리아 역시 애인인 빌럼과 사랑에 빠져 결혼을 약속하지만, 사소한 오해로 운명은 뒤틀어져 빌럼은 마리아를 버리고 전쟁터로 떠나버린다. 애인의 갑작스런 실종에 충격을 받은 마리아는 직후 임신을 한 사실을 알게 되지만, 당시의 사회에서 용납되지 않는 것이 처녀의 임신이었기에 두려움 속에 괴로워한다.

소피아는 얀과 열정을 불태우기 위해, 마리아는 사회의 규범에서 살아남기 위해 비밀스런 계획을 짜게 된다. 바로 마리아의 임신 사실을 숨기고 대신 소피아가 임신한 것처럼 일을 꾸며 빌럼의 아이를 코르넬리스의 아이로 입적시키고 소피아는 죽은 척해서 집을 탈출한 후 화가인 얀과 사랑의 도피를 한다는 계획. 소피아의 늙은 남편 코르넬리스는 이 사실도 모른 채 소피아가 자신의 아이를 가졌단 생각에 마냥 행복한 나날을 보낸다.

출산일이 다가오자 소피아는 얀과 비밀리에 튤립 투기를 하며 도망갈 돈을 모은다. 드디어 마리아의 출산 당일, 소피아는 각본대로 아이를 출산하는 척하면서 페스트에 걸려 사망한 것으로 코르넬리스를 속인다. 아내가 진짜 죽었다고 생각한 코르넬리스는 하늘이 무너진 듯 절망에 빠져서 지내게 된다.

한편 모든 것을 걸었던 마지막 튤립 투기에 어처구니없이 실패한 얀은 숨어 있는 소피아를 찾아가 그 사실을 설명하고 무일푼으로 같이 도망가려 하나, 소피아는 남편을 속인 죄책감에 뒤늦은 참회를 하며 어디론가 사라져버리고[1], 얀은 소피아가 사라진 것에 충격을 받아 도망친 후 계속 그림만 그리게 된다.

한편 코르넬리스는 그간의 모든 상황을 알게 되고 집을 떠나 떠돌이 무역상이 되기로 한다. 집과 재산은 마리아와 아이 앞으로 남기고, 마리아는 자신의 애인과 다시 만나 행복한 결혼생활을 하게 된다.

3. 등장 인물

3.1. 거상, 산트포트가 집안 사람들

3.2. 얀과 주변 인물들

3.3. 그 외 인물

4. 영화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튤립 피버(영화) 문서
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5. 관련 문서



[1] 책에는 명확하게 표현은 안되어 있지만 몸을 던졌다..는 말이 있는 걸로 봐서.....(생략)[2] 영화와는 조금 다른데, 영화에서는 수녀원에서 부모없이 지내던 천애고아로, 수녀원장이 그녀를 아내감으로 코르넬리스에게 소개한 듯하다.[3] 프롤로그와 에필로그의 문장을 잘 읽어보면 모습을 감춘게 아니라... 자살했다는 암시가 있다.[4] 그녀가 하는 말 중 스토리의 복선이 되는 부분이 있다.[스포] 튤립 모종을 양파인 줄 알고 먹어버렸다.[6] 마리아 몰래 생선 판 돈으로 튤립 투자를 하고 있었는데 돈을 많이 벌어서 그 돈으로 마리아와의 결혼과 자신의 가게를 낼 생각에 한창 들떠 있었다.

분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