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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웹툰 전자오락수호대의 등장인물.2. 설명
고전게임부서에 속한 게임 용검전설에 소속된 인물로, 매지시티의 대마법사이자 매지시티의 현 대표. 치렁치렁한 수염과 눈썹을 가진 대머리 영감님으로 예의바른 성격이다.메카시티와는 사이가 단순한 라이벌처럼 옅게만 싸우곤 했으나, 현재는 진심으로 미워하며 경쟁하고 있다.[2] 용사들이 선택 시스템을 접하게 되어 선택이 매지시티, 메카시티 반반이던 처음과 달리, 더 성능 좋은 동료가 들어오는 메카시티를 선택하면 이득이 큼을 파악하고서 정석 공략이 짜여져서 매지시티가 선택받지 못해 계속된 사교 역할을 맡게 되자, 이런 억하심정 때문에 자신들은 그 역할에 맞게 행동하는 것뿐이라며 공동 소유였던 두번째 용검석의 소유권을 맡고 있었고, 이 일을 두고서 '원래 약해 빠졌던 주제에 의미없는 발버둥치는 거냐'고 조롱해오는 메카시티에 대해서 용사의 선택에 도취되어 교만해졌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생각이 많고, 퍼블리 셔를 존중해주며 매지시티 사람들이 과격해지자 그걸 저지하는 등 연륜이 느껴지는 영감님이다.
3. 행적
페르스토가 침입했다는 경보를 듣고 매지시티 사람들을 이끌고 페르스토를 체포하러 온 것이 첫등장. 이후 페르스토와 같이 있던 퍼블리와 들개를 체포한다. 그러나 그 둘이 수호대 인원이라는 것을 알자 콘세크로와 함께 둘을 극진히 대한다. 매지시티 특제 차를 대접하다가 퍼블리가 메카시티와 메지시티에서 내온 차를 둘다 마셔버리자 콘세크로와 함께 실례를 해버렸다는 것을 계닫고 사과한다. 이후에도 콘세크로와 기싸움을 벌이지만 그때마다 퍼블리가 제지하고 퍼블리가 제지할때마다 죄송하다는 듯이 콘세크로와 함께 사죄하는 장면은 덤. 이후 들개B의 제안에 따라 이번 포스파이트에선 치고박는 것이 아닌 축구로 승부를 본다는 것에 찬성한다.오랜만에 찾아온 용사에 트라도와 주민들은 전부 긴장감에 차지만, 이번 포스 파이트에서마저 용사가 메카시티를 선택하자[3][4] 이제는 용사에 대한 미련을 버리고 반드시 이기겠다고 마음을 다잡으면서도 지금은 용사와 상관도 없는데 팀 감독을 자처해준 퍼블리에게 굉장히 고마워한다. 한편 경기가 진행되는 동안, 용사의 동료가 되는 역할이 될 사람을 예상하던 퍼블리에게 용사님이 매지시티를 택했을 때 동료가 되는 건 암비투스가 아니라 자신이라고 말하며, 이후 퍼블리에게 왜 자신보다 강한 암비투스가 용사의 동료 역할이 아니며, 어째서 두 도시가 서로 갈라서게 되었는지 말해준다.
사실 트라도는 처음부터 대표는 아니었고, 덕망이 높아 모두에게 존경받는 장로 중 한 명이었으며 메카시티를 우호적으로 생각하는 한편[5] 메카시티에게 계속 밀려 대표로써의 자질을 의심받아[6] 의기소침해져 있는 대표 무토를 안타깝게 생각했다.
그러던 중 암흑병이 발발하게 되자 무토가 극단적인 수단으로 흑마법을 사용한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에 암흑병에 걸린 사람들을 어떻게든 치료할 수 있도록 남은 사람들을 적극적으로 이끌면서 자신은 다른 제자들과 사태에 대해 추궁하러 무토에게 가지만, 결국 문 앞에서 쓰러져 있던 한 사람과 변해버린 무토의 외형을 보고 무토가 흑마법을 익힌 것을 확인하게 된다. 이때 암흑병의 원인을 추궁하러 온 메카시티 사람들과 맞부딪치게 되지만 무토와 같이 있던 그 사람으로 인해 생각지 못했던 진실을 알게 된다. 자세한 것은 후술할 문단들을 참고.
이후 암흑병 발병에 가담한 것과 금기시 되는 흑마법을 익혔다는 죄목으로 무토를 공중암성에 무기한 감금한 후, 후환을 두려워 하거나 책임에 지친 장로들이 전부 떠나갔을 때 홀로 남아서 무토를 대신해 임시로 대표의 자리에 오른 것이었다.
그리고 현 축구 상황 도중 불리한 상황에 대해서 마법으로 넘어가고자 하는 암비투스를 제지하면서도 그와 동시에 계속 자신들을 속여가면서, 메카시티의 승리를 유도하면 언제든지 최악의 상황으로 내몰수 있다는 것을 퍼블리에게 암시한다. 바로 다음 화에서 퍼블리가 괴랄한 축구실력의 들개 C를 투입하자 용병술에 감탄한다(...).
하지만 들개 C가 동점으로 만들어준 상황에서 점수차이가 더 벌어질까봐 작정하고 경기에서 뛸수없게 만들려고 들개C를 공격하려는 마키나를 암비투스가 마법을 사용해서 막는데, 콘세크로가 곧 마법을 썼다며 퇴장을 촉구하고 메카시티 전체가 퇴장시키라고 소리치던 중, 용사가 막대기로 갑자기 공을 날려 암비투스의 머리를 맞추자(...) 바로 나서서 그러는 이건 용사가 항변하는 우리에게 보복성 폭력을 휘두른 것이니 퇴장시켜야 하는 게 합당하지 않겠냐며 퇴장을 촉구한다.
어쨌든 용사 덕분에 암비투스의 퇴장도 어영부영 처리되긴 했지만, 전반전 종료 후 왜 그 성질머리를 못 참아서 일을 그르칠려 했냐며 암비투스를 야단친다. 그러나 매지시티의 선수들은 패치의 편파 판정에 분노하여 아예 마법으로 다 쓸어 버리자고 할 정도로 분위기가 흥분되어 가자, '그런 건 승리라고 할 수 없으며 그런 건 정복자나 야만인이나 다름 없다. 이제라도 수호대와 용사님이 와 이 도시를 정상화시킬 판이 짜졌는데 매지시티의 자랑스런 시민으로 남아있기 위해 견뎌온 시간을 이런 한낱 혈기로 없애버릴 거냐'는 일침을 날린다. 그럼에도 암비투스를 비롯한 메지시티 사람들은 분노가 터질대로 터져 트라도가 무력제재까지 해야할 상황에서 퍼블리가 신원을 고백하면서 패치와의 갈등과 사정을 알게 되지만, 퍼블리의 포부를 듣고 끝까지 믿기로 한다.
퍼블리의 계획대로 후반전이 능력 제한을 푼 진정한 포스 파이트로 거듭나면서 모두가 호각으로 싸워 틈이 보이지 않는 가운데, 퍼블리에게 사실 패치와의 대화를 본의 아니지만 들어 버렸다고 고백한 후, '수호대 눈에는 여전히 우리가 용사의 앞길을 막는 위험한 존재처럼 여겨졌겠지만, 우리도 서로를 완벽히 이해하기는 어려울지 몰라도 어떤 마음으로 그런건지는 알 수는 있다. 이해하지 못해도 알기만이라도 한다면, 그 이상 뭐라 하기도 어려운 거다.'라고 말해준 후, 축구는 축구로 끝낼 거라면서 들개 C와 선수 교체를 해 직접 경기에 참전한다.
당연히 퍼블리는 노령인데다가 경기 경험이 없는 그를 걱정했지만 들개 대장 왈 "원래 마법사는 늙을 수록 위험한 거다."라고 한다. 확실히 각성한 모습은 매지시티의 대표다운 포스를 풍기는데 이유인 즉, 트라도는 매지시티에서 유일하게 중력을 다루는 마법사였기 때문.[7] 그리고 현 매지시티를 책임지는 대표답게 중력마법으로 메카시티 선수들을 전부 짓누르고 단숨에 들개가 만들어놓은 승세에 박차를 가해 9점으로 격차를 벌려 버리는 최강자의 모습을 보여주지만 메카시티의 대표 콘세크로에겐 능력이 먹히지 않아 콘세크로에게 그대로 치이면서 골을 빼앗길 위기에 처하나 암비투스의 가드로 골대를 지키는 데 성공한다. 하지만 이때 공중암성에 경보가 울리면서 홀로 출전하려는 콘세크로를 막지 못하지만, 그 직후 데몬의 힘으로 콘세크로를 추락시키고 나타난 들개 B와 전 대표들로부터 모든 진상을 알게 된다.
하지만 이후 콘세크로가 본색을 드러내면서 암흑병을 재발시키는 바람에 행동불능 상태에 빠지나 무토의 흑마법으로 응급조치를 받는다. 그러나 경기가 재개되면서 콘세크로가 유일하게 골을 넣을 수 있는 전서구를 노리면서 모두가 폭력도 사용하지 못하고 그저 콘세크로의 속도를 늦추기 위해 콘세크로를 붙잡자, 치료를 받던 중에 무토에게 흑마법 때문에 마력을 사용할 수 없다며 흑마법을 거둬달라고 청하고, 위험할 거라는 무토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이런 식으로 라도 갚고 싶다며 자신의 목숨을 걸고 중력마법을 시전하여 콘세크로를 저지한다. 흑마법의 영향으로 머리가 자라나고 수염이 수북해지고 갈색으로 물든 상태.[8]
모든 사태가 끝나자 암비투스에게 용사에게 용검석을 주게끔 하며, 도시를 떠나게 된 무토와 페르스토에 대해 이제 좋은 날만 남았는데 이렇게 떠나게 되었다니 아쉽다는 마음을 드러낸다.
하지만 184화에서 침략자에 의해 도시가 전부 불타고 유망주들과 대표들마저 당한 상황에서 큰 부상을 입고 부서진 건물 잔해에 깔려 죽어가던 상태로 등장했다. 이때 돌아온 패치에 의해 발견되는데, '진정 우리의 수호대라면 받아달라'며 무토와 페르스토가 죽기 전 남긴 침략자에 대한 정보가 담긴 쪽지를 건네고 숨을 거두었다. 그나마 트라도의 물리적인 죽음으로 침략자가 중력 능력을 설치못해 고인을 능욕하거나 생존자들을 학살하는 사태까지 몰아넣지는 않았다.[9]
이후 설치당한 매지시티/메카시티의 모든 이들이 살아 돌아왔지만, 물리적으로 사망한 트라도와 진짜 콘세크로는 결국 돌아오지 못했다.
[1] 라틴어로 '넘기다', '맡기다', '인도하다'란 뜻.[2] 이는 메카시티도 마찬가지다. 서로 미워할 상대가 필요할 뿐이라고.[3] 하지만 선택 전 용사의 장신구를 살펴보면 매지시티 물품이 더 많은 것이 보인다. 실제로 용사가 골랐던 도시는 매지시티이다. 옷을 태워먹었지만.[4] 사실 용사는 어느 쪽이라도 상관없었던 듯하지만 분위기가 메카시티 쪽으로 흘러가 버려서... 아예 출력되는 문구도 '메카시티를 선택한 것으로 쳤다!'이다.[5] 과거에서 오클리가 '메카시티 놈들'은 다가가기 그렇다고 하는데 트라도가 "연구분야가 다르다는 이유로 무시하면 안된다"라고 말했다. 매지시티와 메카시티가 완전히 갈라진 현재도 그저 서로가 증오의 대상이 필요한거 뿐이라며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다.[6] 아예 암비투스는 장로 회의실까지 들어와 언제까지 이 칠푼이를 대표로 삼고 있을거냐고 비난했다.[7] 사실 125화에서 암비투스를 제압할때 중력마법을 쓰긴 했는데, 색이 하늘색이고 화염법사인 암비투스를 바로 제압하는 모습 때문에 많은 독자들이 얼음법사로 생각하고 있었다. 124화에서도 중력마법으로 새를 들어 둥지로 올려주는 장면이 나오고, 126화에도 오클리가 중력마법으로 새를 들려다 실패하자 "트라도님처럼은 안되네. 중력마법은 술식이 애매하게 어렵단 말이야"라며 짤막하게 언급된다. 그리고 트라도가 처음 등장한 116화에서도 퍼블리를 제압할때도 사용했다.[8] 머리색과 수염색이 어두워진 탓인지 회춘했다. 본래 과거엔 할아버지상이었다면 지금은 좀 나이들고 수염 수북한 아저씨상.[9] 만약 중력 능력까지 설치했으면 안그래도 전투력이 흉악한데 피하거나 도망치기는 커녕 움직일 수조차 없어서 설치되기만을 기다려야 하는 절망적인 사태가 벌어졌을 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