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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Transformers Animated2007년 새로 등장한 트랜스포머 시리즈 프랜차이즈.
애니메이티드 프랜차이즈의 구성 요소는 다음과 같다.
2. 애니메이션
2007년 12월 26일에 방영된 미국 애니메이션. 총 3 시즌 42화. 틴 타이탄의 감독인 맷 영버그와 카툰 네트워크가 제작하였다. 캐릭터 디자이너는 데릭 J. 와이엇.비스트 머신즈 이후 오랜만에 미국측의 주도로 제작된 작품이며[2] 이 작품을 시작으로 애니메이션 시리즈의 주도권은 일본에서 다시 미국으로 넘어왔다. 일본의 STUDIO4℃가 작화를 담당하였으나 총제작은 미국에서 담당했기에 일본풍의 분위기가 희석되고 미국풍 애니메이션의 색감이 강조됐다. 캐릭터 디자이너 뿐만 아니라 제작진 상당수가 틴 타이탄과 벤10에 참여한 전적이 있기에 두 작품과 느낌이 유사하다.[3]
프랜차이즈 25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나온 작품이라 G1, 실사판, 비스트 워즈 뿐만 아니라 일본판 트랜스포머들에 대한 오마주들로 가득해 팬들을 즐겁게 한 작품이다.[4] 트랜스포머 프랜차이즈 말고도 천원돌파 그렌라간 같은 타작품 오마주도 나온다.
디자인과 분위기가 이전 트랜스포머 애니메이션하곤 크게 달랐기 때문에 처음 디자인이 공개되었을때 트랜스포머 팬들의 반응은 그야말로 나쁜 의미로 어마어마하게 충격적이었다.
남성 캐릭터들이 유난히 주걱턱이 강조된 디자인인 등, 전형적인 카툰네트워크 스타일의 양키센스 충만한 디자인은 전통적인 로봇 디자인의 기존 트랜스포머 애니메이션과는 너무 이질감이 심해서 애니메이션이 정식으로 방영되기 전까진 불호의 목소리가 컸다.[5] 하지만 카툰 네트워크 채널에서 정식으로 방영을 시작하자 특유의 재미와 괜찮은 작품성으로 이를 뒤집는 데 성공했다.[6]
카툰 특유의 과장된 신체 비율 때문에 트랜스포머들이 변신할 때 겟타로보처럼 초물리적인 변형으로 보이기도 한다. 그래도 로봇들의 비클 모드와 로봇 모드를 비교해보면, 어느 부분이 팔다리로 가는지 한 눈에 보인다. 완구들은 변신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작중 로봇 모드의 프로포션도 충실히 재현해내서 찬사를 받았다.
캐릭터 디자인은 가장 미국적이면서도 오히려 기존의 일본판 트랜스포머를 오마주한 요소도 적지 않다. 당장 옵티머스와 메가트론의 디자인은 트랜스포머 배틀스타즈에 나오는 스타 콘보이와 슈퍼 메가트론에서 따온 것이며, 작중 언급되는 데스트로늄이라는 물질 또한 디셉티콘의 일본명인 데스트론에서 따온 이름이다.
전체적으로 가볍고 유쾌한 분위기이지만, 어두운 분위기의 에피소드와 씁쓸하게 끝나는 에피소드도 간간히 있다. 오토봇과 디셉티콘 간에 본격적인 전쟁이 일어나는 시즌 3에 와선 전반적으로 무겁고 진지해지고 주요 등장인물들 중에 사망자가 나온다.
설정을 보면 기존 트랜스포머 시리즈들의 클리셰를 깨는 참신한 시도들이 보이는데, 시리즈 내내 오토봇은 사이버트론 내전에서 디셉티콘으로부터 승리해 사이버트론 전역을 지배하고 있는 상태다. 또 '프라임'이 총사령관이 아니라 간부 계급이라는 설정이며, 프라임들 위에는 매그너스라는 총사령관 계급이 따로 있다. 게다가 오토봇 캐릭터 대부분은 총을 쓰지 않고 대신 각자가 지닌 개성적인 무기들을 사용한다.(예로 옵티머스의 도끼, 범블비의 스팅어, 벌크헤드의 철퇴, 울트라 매그너스의 해머, 라쳇의 자석).[7] 디셉티콘들은 군용 병기 컨셉에 어울리게 거의 대부분 미사일과 총으로 싸운다. 그래서인지 화력으로는 디셉티콘들이 더 쎄다.
떡밥이 모두 풀리지 않은 채 시즌3으로 마무리되었고,[8] 이 때문에 아쉬워하는 사람이 많다. 2008년에 시즌 1, 2009년에 시즌 2의 DVD 세트가 발매되었고, 시즌 3의 DVD는 상당히 늦은 2014년에 발매되었다.
2.1. 스토리상의 문제점(?)
스토리에서 오토봇들의 행동을 보면 어이가 없는 데다가 바보짓에 모순 투성이라는 악평이 많다.
예를 들면 올스파크의 힘으로 막 태어난 컨스트럭티콘의 믹스마스터와 스크래퍼가 오토봇과 디셉티콘 중에 누가 착한쪽인지 모르겠다며[9] 어디에 붙을지 고민하다가 일단 디셉티콘에게 붙었다. 그러자 오토봇은 디셉티콘이 나쁜 녀석들이라고 설득할 생각은 하지 않고 그들을 공격할 생각만 하다가 그들과 잠시나마 친구였던 벌크헤드가 뭔가를 탄 기름을 먹여서 컨스트럭티콘들의 기억을 날려버린다. 그런데 기억이 초기화된 컨스트럭티콘을 제대로 교육할 생각은 하지도 않곤 겁을 줘서 쫓아내버린다. 그래놓곤 나중에 벌크헤드가 디셉티콘에게 잡혔을 때 벌크헤드는 컨스트럭티콘을 향해 친구라면서 구해달라고 요청한다.
그 밖에도 아이작 섬댁이 적인 줄 모르고 메가트론을 도와준걸 가지고 엄청 후회하는 섬댁 박사를 마치 일부러 메가트론을 도와준것 같이 취급하면서 끝까지 물고 늘어진다. 섬댁 박사는 그 후에도 메가트론에게 납치/감금/협박당해 계속해서 메가트론을 도울수 밖에 없었는데, 오토봇들은 박사가 입이 틀어막힌 상태로 묶여있는걸 보고서도 메가트론을 자신의 의지로 돕는 게 아니냐고 의심한다. 벌크헤드도 메가트론에게 협박 당해서 메가트론의 계획에 큰 도움을 주게 되는데, 도와주는 척만 하고 일을 엉터리로 해도 될 걸 제대로 해서 메가트론이 사이버트론을 점령하는 계획에 큰 도움을 줬을때는[10] 오토봇들은 아무 말도 없이 그냥 넘어갔다.
하지만 따지고 보자면 이전 시리즈와 다르게 본작에서의 옵티머스 일행은 말단 관리직이나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전투 경험이 없다시피 하니 이런 미숙한 행동을 저지를 수밖에 없다. 게다가 벌크헤드가 원래 바보 캐릭터이다 보니 상황 분별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것이기 때문에 모순이라 하기에는 뭔가 부족하다고 할 수 있다. 즉, 오토봇은 극중 행동으로 억울하게 까이고 있다는 것...
2.2. 등장인물
자세한 내용은 트랜스포머 애니메이티드/등장인물 문서 참고하십시오.2.3. 미국 외 방영
2.3.1. 일본
2010년에 방송했다. 에피소드 순서가 미국판과는 조금 다르며, 3개 에피소드가 미방영되어 총 39화가 방영되었다. 이후 미방영분은 DVD 발매 때 수록되었다.오프닝은 JAM Project가 부른 'Transformers Evo'. 믿고 듣는 잼프로젝트 답게 열혈이 넘치는 곡이 듣는 사람을 불타오르게 한다. 오프닝 영상은 미국판을 쓰거나 본편 영상에서 잘라오는 것 없이 100% 새로 그렸다. 다만 영상의 내용과 본편의 내용은 전혀 일치하지 않는다.[11] 어쨌든 곡 자체는 뜨겁고 열혈넘치는 명곡이고, JAM Project의 열창에 힘입어 인기가 많아 트랜스포머 MAD외에도 용자 시리즈나 슈퍼로봇물을 비롯한 메카물 MAD에서 많이 쓰이는 곡 중 하나가 되었다.
15화부터는 오프닝 영상에 효과음이 삽입되며, 17화부터는 오프닝이 2절로 바뀌면서 후반 연출도 바뀌는데, 초반엔 슬립스트림을 포함한 시커즈와 초창기 메가트론이 등장한 반면, 후반에는 사운드웨이브, 스윈들, 블랙아웃 순으로 등장하며, 메가트론 디자인도 바뀐 채로 나온다. 35화부터 노래는 다시 1절로 바뀌지만 영상은 17화에서 바뀐 영상 그대로 사용한다. 최종화에서는 성우들이 모두 합창을 하기도 한다.
한편 엔딩곡인 'Axel Transformers'는 Rey가 맡았다.
제작 협력이 타카라토미와 닛카츠.
옵티머스 프라임을 콘보이로 개명하지 않고 그대로 부르는 등 대부분의 등장인물들의 이름을 영어명 그대로 사용했다. 일본에서 옵티머스 프라임의 이름을 ○○○ 콘보이로 바꾸지 않고 그대로 쓴 두 번째 작품이다.[12] 아마도 앞서 2007년에 개봉한 실사영화판 때문에 바꾸지 않고 그대로 내보낸 듯하다. 이후의 작품들에서도 명칭은 바꾸지 않고 그대로 나오고 있다. [13] 옵티머스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캐릭터들도 미국판의 이름을 그대로 가져왔는데, 예외는 벌크헤드와 아이언하이드. 일본 더빙판에서 벌크헤드의 이름을 아이언하이드로 바꿨고, 진짜 아이언하이드는 아머하이드로 바꿨다.
뜬금없이 일본에서 자체 제작한 실사 드라마 파트가 들어가는 바람에 방영 시간을 위해 애니메이션에서 많은 장면들이 잘려나가 비판을 받았다.
2.3.1.1. 주제곡
TV | Full |
闇の彼方 静寂を引き裂き 야미노 카나타 세이쟈쿠오 키리사키 어둠의 저편 정적을 찢어발기고 地球の眠り 呼び起こすのはどいつだ? 호시노 네무리 요비오코스노와도이츠다? 지구의 잠을 깨우는 것은 누구냐? ほら目の前 邪悪な魂達 호라 메노마에 쟈아쿠나타마시타치 봐라 눈앞의 사악한 영혼들아 逃げ場は無い まっすぐに受け止めろ! 니게바와 나이 맛스구니 우케토메로! 도망칠 곳은 없다, 떳떳하게 받아들여라! Someone tells me 「弱気」や「恐れ」を消去して Someone tells me 「요와키」야 「오소레」오 쇼쿄시테 Someone tells me 「나약함」과 「두려움」을 지워버리고 僕らは意識組み替える 보쿠라와 이시키쿠미카에루 우리는 정신을 바로잡는다 その手を強く握り 소노 테오 츠요쿠 니기리 그 손을 강하게 쥐고 互いの絆 信じて 戦え! 타가이노 키즈나 신지테 타타카에! 서로의 인연을 믿고 싸워라! さぁ All I can do! And all you can do! 사 All I can do! And all you can do! 자 All I can do! And all you can do! 羽ばたけ Transform! 하바타케 Transform! 날개쳐라 Transform! その胸貫く怒りを力に変え 소노 무네 츠라누쿠이카리오 치카라니 카에 그 가슴을 뚫는 분노를 힘으로 바꿔라 今 All I can do! And all you can do! 이마 All I can do! And all you can do! 지금 All I can do! And all you can do! 輝け Transform! 進化のステージへ 카가야케 Transform! 신카노 스테지에 번쩍여라 Transform! 진화의 스테이지를 향해 Touch and go! ~ 耳を住ませ! 新たなる「始まり」 미미오 스마세! 아라타나루 하지마리 귀 기울여라! 새로운 「시작」에 なぜ時代は 僕らを試すんだろう 나제 지다이와 보쿠라오 타메슨다로 어째서 시대는 우릴 시험하는 걸까 未知のエリア 覚醒されたパワー! 미치노 에리아 카쿠세사레타 파와! 미지의 에어리어, 각성된 파워! 光放ち 究極のレベル 目指せ! 히카리하나치 큐교쿠노 레베루 메자세! 빛을 흩뿌리며 궁극의 레벨을 노려라! 誰もが 幾多の試練をクリアして 다레모가 이쿠다노 시렌오 크리아시테 누구든지 수많은 시련을 클리어하고 現在の自分を乗り越える 이마노 지분오 노리코에루 지금의 자신을 뛰어넘는 것 苦難の道を進め! 쿠난노 미치오 스스메! 고난의 길을 나아가라! 無限の進化 信じて 戦え! 무겐노 신카오 신지테 타타카에! 무한의 진화를 믿고 싸워라! さぁ All I can do! And all you can do! 사 All I can do! And all you can do! 자 All I can do! And all you can do! 飛び立て Transform! 토비타테 Transform! 날아올라라 Transform! 受けた身体の傷跡さえ誇りにして 우케타 카라다노 키즈아토사에 호코리니시테 받았던 몸의 흉터자국조차 긍지로 삼아 今 All I can do! And all you can do! 이마 All I can do! And all you can do! 지금 All I can do! And all you can do! 戦え Transform 進化の道を 타타카에 Transform 신카노 미치오 싸워라, Transform 진화의 길을 Get and go! Defeat Decepticon!(×4)[14] ~ その手を強く握り 소노 테오 츠요쿠 니기리 그 손을 강하게 쥐고 互いの絆 信じて 戦え! 타가이노 키즈나 신지테 타타카에! 서로의 인연을 믿고 싸워라! さぁ All I can do! And all you can do! 사 All I can do! And all you can do! 자 All I can do! And all you can do! 羽ばたけ Transform! 하바타케 Transform! 날개쳐라 Transform! その胸貫く怒りを力に変え 소노 무네 츠라누쿠이카리오 치카라니 카에 그 가슴을 뚫는 분노를 힘으로 바꿔라 今 All I can do! And all you can do! 이마 All I can do! And all you can do! 지금 All I can do! And all you can do! 輝け Transform! 進化のステージへ 카가야케 Transform! 신카노 스테지에 번쩍여라 Transform! 진화의 스테이지를 향해 Touch and go! |
2.3.2. 한국
괴상한 오프닝 번역이 특징이다. 오프닝 영상 자체는 당연히 북미판과 똑같다.
국내에서는 한창 대원방송 계열 채널인 챔프에서 트랜스포머 갤럭시 포스를 방영하던 2008년 여름 동시기에 카툰 네트워크 코리아에서 방영했다. 그렇기에 한국에서 유래없이 트랜스포머 시리즈 2개가 시청률 경쟁하던 시기였다. 그리고 결과는 애니메이티드의 처참한 패배.(...)[15]
시청률이 저조했는지 시즌2까지만 방영하고 시즌3은 방영조차 하지 않은데다, 시즌1과 2는 재방영조차 되지 않았다. 현재는 남아있는 더빙판이 없다.
[1] 액티비전 제작. 2.5D 퍼즐 플랫폼 게임인데, 당연히 한국에서는 정발되지 않았다.[2] 카로봇은 아예 일본에서 만들어서 처음엔 북미 수출 기획조차 없던 작품이고, 이후의 유니크론 트릴로지는 미일합작이긴 하나 기본적으로 일본측이 주도해서 만들어졌다.[3] 사실 두 작품 모두 카툰네트워크 제작이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4] 가령 변신 뱅크신의 경우 일본 슈퍼로봇 스타일의 연출이 많이 강조되어 있다. 물론 G1이나 실사판처럼 신속하게 변신하는 경우도 많다.[5] 특히 당시 기준으로 가장 최근에 나온 트랜스포머 애니메이션이 갤럭시 포스라는 아주 걸출한 작품이었기 때문에 더더욱 비교되었다.[6] 다만 지금도 저 양키센스 디자인은 적응 안된다는 팬들도 많다.[7] 프라울과 라쳇은 손목 부위에서 레이저 건과 비슷한 무기를 쓰기도 한다. 프라울은 이것으로 락다운과 맞서 싸웠다.[8] 시즌 4가 제작중이었고 완구들의 목업도 나왔지만 카툰 네트워크 측에서 특별한 이유나 공지 없이 시리즈를 취소시켜 버렸다. 팬들은 하스브로가 당시 제작중이던 트랜스포머: 패자의 역습에 집중하기 위해서라고 추측하고 있다. 다만 신작을 위해 핀과 제이크의 어드벤처 타임이나 스티븐 유니버스 같은 다른 작품을 조기종영 시키는 카툰 네트워크의 횡포일 가능성이 높다.[9] 메가트론이 처음에는 좋은 기름으로 컨스트럭티콘을 꼬셨으나 벌크헤드가 디셉티콘은 나쁜 측이라고 설명하니 메가트론에게 가서 따졌다. 그러자 메가트론은 오토봇이 거짓말을 한것이고 사실 자기들이 정의고 오토봇이 사악한 녀석이라고 사기를 쳤다.[10] 메가트론이 실수를 저질러서 실패했기에 망정이지 제대로 됐으면 사이버트론이 디셉티콘의 손아귀에 떨어졌을 사태였다.[11] 본편에서 찌질함의 대명사인 센티널 프라임마저도 이 영상에선 너무나 멋있게 나온다.[12] 최초는 실사영화 1편. 영화판 판권이 타카라토미에게 애매했던 점이 큰 듯 하다.[13] 그래서 ○○○ 콘보이의 마지막은 트랜스포머 갤럭시 포스의 갤럭시 콘보이이다.[14] 앨범에는 해당 가사 버전 이외에 이 부분의 디셉티콘이 데스트론으로 바뀐 버전도 수록되어 있다. 초기에는 기존처럼 오토봇, 디셉티콘이 아닌 사이버트론, 데스트론의 이름을 쓸 계획도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15] 그럴만도 한게 갤럭시 포스는 용자 시리즈로 대표되는 일본식 슈퍼로봇의 테이스트가 비교적 진하게 묻어 있어 한국 시청자들에게 나름대로 먹혀들만 했던 반면 애니메이티드는 양키센스 진한 전형적인 미국식 스타일의 애니메이션이라 호불호가 많이 갈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