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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22 09:37:17

트레버 브룸

트레버 블룸에서 넘어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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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왜 그래?"
"나 괴물 아니지, 그치?"
"아니고 말고, 왜 그런 생각을 했어?"
"몰라..."
1. 소개2. 특징
2.1. 만화판2.2. 헬보이 실사영화 시리즈

1. 소개

Trevor 'Broom' Bruttenholm
트레버 '브룸(혹은 블룸)' 브루튼홀름. 헬보이 시리즈의 등장인물.

원작과 영화판의 설정이 미묘하게 다르다. 둘 다 기본적으로는 학술적인 열망이 강하고 헬보이를 아끼기는 하지만, 영화에서는 헬보이를 진정한 아들로 생각하는 반면 원작에서는 헬보이의 존재 자체가 아무래도 초자연적인 존재인 만큼 어느정도 거리를 두며 학술적인 차원에서 관찰하기도 하며 심지어는 헬보이가 어느정도 장성하자 바로 실험까지 강행하는 냉정한 모습도 보인다.

하지만 원작이건 영화건 약간의 차이가 있을지언정 브룸은 쌩판 남에다가 종족까지 다른 헬보이에게 아버지로서 아낌없는 사랑과 정성을 정말 헌신적으로 쏟았고, 이는 결과적으로 세계를 온갖 악으로부터 구원하는 결과를 낳았다.[1][2] 사실상 헬보이 시리즈의 또 다른 구세주라고 부르기에 부족함이 없는 인물이다.

2. 특징

2.1. 만화판

심령학자로 제2차 세계 대전아돌프 히틀러초능력 전쟁을 막기 위해 미군의 고문으로 활동했으며, 헬보이를 발견해 자식처럼 키웠다. B.P.R.D.의 창립 멤버이기도 하다. 1944년에 스코틀랜드의 한 섬에서 전세의 역전을 위해 나치그리고리 라스푸틴의 도움을 받아 오그드루 자하드를 소환하려는 것을 막고, 그 후 거기서 아기 악마를 발견해 헬보이(Hellboy)라는 이름을 붙여준다.

젊었을 때는 상당히 현장에 직접 나서서 뛰어다니는 타입이었다. <B.P.R.D. 1946>에서 나치가 남긴 오컬트 유물을 조사하던 중 대규모 흡혈괴물들에 대해 알게 되고, 소련 측과 힘을 합쳐 로켓을 쏘아 흡혈괴물들을 미국으로 날려보내 생지옥을 만들려고 하는 매드 사이언티스트헤르만 폰 클렘프트의 음모를 막는데 성공해 미국 정부, 의회로부터 지속적이고 막대한 양의 지원을 받는다.

한 때는 좋아하는 여자가 있었지만 헬보이에 대한 견해와 각종 갈등으로 인하여 결국 포기를 하고 만다.[3]

초자연적인 생물은 다른 과학자들처럼 연구 및 실험을 해야 한다는 마인드가 있기 때문에 헬보이가 어느 정도 성장을 하자 각종 실험을 한 듯한 묘사가 있다. 이 때문에 헬보이가 나이가 들면서 어느 정도 조직에 대한 불신감을 가지기 시작하였다. 그 외에도 에이브에게도 각종 실험을 하였고, 에이브에 대한 실험에 반대를 하지 않는 입장을 보이는 등 어느 정도 속물인 모습도 보여준다. 그 외에도 헬보이를 잉글랜드에 좀 억지스러운 임무를 보내지만 나이가 들면서 젊을 적과는 매우 다른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였다.

나이가 들어서는 국장 자리를 탐 매닝에게 물려주고 고문 역할로 계속 활동했다.

1994년[4] 개구리 괴물에게 살해당했다.

2.2. 헬보이 실사영화 시리즈

2.2.1. 존 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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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판배우존 허트. 젊은 시절은 케빈 트레이너.

원작만화와 달리 젊은 시절에는 매우 어리숙한 샌님 타입의 학자였으나 1944년, 미군 특공대와 함께 그리고리 라스푸틴과 나치 일당의 계략을 저지하는 등 그렇게 약한 캐릭터는 아닌 듯하다. 초자연에 대하여 믿지 않는 군인들에게 비웃음만 당했지만 라스푸틴이 열어버린 포탈과 헬보이를 접하면서 군인들은 초자연 현상에 대한 것을 믿게 된다. 카톨릭 신자로, 임무 당시 묵주를 가지고 있었으며, 60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잘 가지고 있다.

영화 본편 시점에서 암이 폐와 척추에 간까지 퍼져서 6주 밖에 남지 않은 시한부 판정을 받지만, 헬보이와 조직에 비밀로 하고 계속 꾸준하게 활동한다. 60년 내내 계속 헬보이를 가르치고 계속 훈시하고 있는 듯 하며,[5] 또한 자기가 언제까지나 헬보이를 지켜주고 지탱해줄 수 없음을 알고 있어 걱정이 많다.

사마엘의 둥지 파괴 임무 중 헬보이가 크뢰넨을 회수해와 그의 시신을 조사하지만 이는 라스푸틴의 함정이었다.
라스푸틴이 그를 죽이기 전[6] 헬보이에 의해 지옥이 된 미래를 보여주지만 그는 끝까지 헬보이의 선함을 믿고서 그를 자신의 아들이라 부르며 의연하게 죽음을 맞이했다.[7]
그리고리 라스푸틴 : 그 분께서 내게 그의 진짜 이름을 가르쳐주셨지. 알고 싶지 않은가?
(He disclosed to me the child's true name. Would you like to know it?)
트레버 브룸 : 나도 어떻게 불러야 할지 아네. 자네가 무슨 말을 하던, 무슨 짓을 하던, 그건 바뀌지 않아. 난 그 아이를 내 아들이라고 부른다네.
( I know what to call him. Nothing you can do or say can change that. I call him my son.)
트레버 브룸 : (항상 갖고 다니던 묵주를 책 위에 올려놓고) 난 준비가 되었네. (I'm ready.)
그리고리 라스푸틴 : (블룸의 손을 한번 잡아준 뒤) 순식간에 끝날 걸세. (It'll be quick.)
(크뢰넨이 브룸의 뒷덜미를 찔러서 단숨에 죽인다.)
OST
브룸의 죽음은 헬보이와 에이브에게 큰 슬픔이 된다. 이후 장례식이 치러지는데 헬보이는 그저 멀리서만 바라볼 뿐 참여하지는 않았다.[8]
그리고 그런 그의 손에는 아버지의 묵주가 들려있었다.

2편에서는 헬보이의 어린 시절에 등장. 동화책[9]을 읽어주는 자상한 아버지의 모습을 보여줬다.[10]

2.2.2. 이언 맥셰인

헬보이 리부트 영화에서 배역을 맡게 되었다. 원작과 델 토로 버전과는 달리 체격도 듬직하고 터프한 인상이다. 다른 캐릭터인 랍스터 존슨의 이미지도 융합되어있다.

[1] 리부트 영화의 부룸이 원작에 따라 장성한 헬보이에게 냉정한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마지막에 엑토플라즘으로 나타나서 왜 그날 자신을 죽이지 않았냐는 헬보이의 질문에 난 그날의 결정을 후회하지 않으며, 너를 위해서 내가 할수 있는 최선을 다해서 최고의 아버지가 되려고 노력했다. 그저 살인자였던 나를 네가 변화시킨거야. 라면서 진심으로 헬보이를 사랑했음을 드러내었고, 헬보이도 그를 아빠라고 부르면서 그가 죽었을때 그 누구보다도 슬퍼했다.[2] 만일 헬보이가 라스푸틴과 같은 삐뚤어진 정의관을 가진 이들에게 키워졌다면 세상은 진작에 멸망하고 말았을 것이다.[3] 이후 그 여자는 같은 임무를 수행 중이던 어느 군인과 결혼을 했다.[4] 헬보이 본편 1권이다![5] 헬보이는 인간 나이 60살임에도 불구하고 브룸 박사 앞에서는 바로 담배를 숨긴다.[6] 크뢰넨을 시켜서 칼로 찌른다.[7] 라스푸틴은 적이면서도 브룸에게 묘하게 예의를 갖추는 모습을 보이는데, 평범한 인간이면서도 오랜 시간 수라장을 넘어 싸워왔을 뿐 아니라 자신의 계획에 필수적인 요소인 헬보이를 키워준 장본인이기 때문이다. 결국 살해하긴 했지만 꽤 정중하게, 고통을 느낄 사이도 없이 순식간에 죽였다. 언급했듯이 이미 시한부였던 브룸은 목숨에 그 어떤 미련도 보이지 않았기에, 오히려 라스푸틴은 그에게 편안한 안락사를 해준 것이나 마찬가지다.[8] 장례식에 악마인 자신이 있으면 보는 사람들이 무슨 생각이 들까(...)[9] 헬보이 2의 내용이 되는 요정 왕국과 골든 아미 이야기.[10] 여기서 개그씬으로 헬보이에게 이를 닦고 자야지 라고 말했더니 절단기를 가져와서 자기 뿔을 갈고있는 헬보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