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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20 09:30:39

크로스벨 경찰/특무지원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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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의 궤적 Evolution 일러스트[1][2]
파일:kiseki_crossbell_ar_coverill.jpg
크로스벨 아카이브 일러스트
파일:crossbell_sss.png 제로의 궤적 [ruby(특무지원과, ruby=特務支援課)]
제로의 궤적
Evolution
特務支援課
(특무지원과)

1. 소개2. 구성원 및 관련 인물3. 관련 문서

1. 소개

파일:0621000kybohbhwxy00hhk.jpg
제로의 궤적 일러스트

特務支援課 / [ruby(S, ruby=Special)]. [ruby(S, ruby=Support)]. [ruby(S, ruby=Section)].

영웅전설 제로/벽의 궤적의 메인 캐릭터 4인방이 속해 있는 크로스벨 경찰로이드 하렘신 부서. 로이드 배닝스크로스벨 자치주에 돌아올 때쯤 세르게이 로우가 크로스벨 경찰의 높으신 분들을 뒷공작설득해 제무리아 대륙 칠요력 1204년 1월 설립되었고, 로이드 일행이 배속 되면서부터 크로스벨에서의 이야기를 펼쳐나간다. 정식 명칭은 "크로스벨 경찰 특무지원과"[3]만, 일반적인 대내외 활동 시엔 경찰이라는 사실이 기본적으로 깔려있기 때문에 경찰 소속을 굳이 밝히거나 명기할 필요가 없는 상황이 대부분이라 통상적으론 특무지원과 라는 부서명 만을 자주 사용하며, 편의상 "지원과"로 통용되는 경우도 많다.

크로스벨 경찰 문서를 보면 알겠지만, 특무지원과 설립의 배경에는 경찰이 다방면에서 제대로 대처를 하지 못하고 있어 시민들의 신뢰가 떨어진 것을 회복하기 위해 유격사를 벤치마킹[4]한 것이 깔려 있다. 다만 이건 명분으로, 세르게이가 의도한 목적은 조금 다르다.

그렇기 때문에 특무지원과는 유격사와 비슷하게 시민들의 의뢰를 받고 그 지원 요청을 받아들여 해결하는 업무를 주로 한다. 이렇게 보면 유격사 협회와 똑같지만 분명한 차이점이 있다. 일단 유격사의 경우는 유격사의 급에 따라 의뢰를 '고르기' 때문에 정말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때 도움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있는 반면, 특무지원과는 '시민의 생활에 밀착해 무조건적으로 다양한 지원 요청에 대응'[5] 하기 때문에 경찰임에도 불구하고 시민들과 좀 더 친근하고 원활한 소통이 가능하다.

또한, '사람들을 지키는' 이념만을 따르는 유격사는 '국가 권력에 대한 불가침'이 적용되기 때문에, 민간인에 대한 직접적 위해만 없으면 그 어떤 범죄라도 눈 뜨고 지켜봐야 하는 한계가 존재하지만,[6] 경찰이라는 직함을 가진 특무지원과는 경우에 따라 적극적인 개입도 필요하다면 개입이 가능하다.[7]

그 때문인지 하늘의 궤적 당시 에스텔 일행이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격의 뒷북 플레이를 많이 보였던 것과는 달리, 영웅전설 제로/벽의 궤적에서는 수사관으로서 로이드의 뛰어난 추리력으로 사전에 사건 발생을 막아버리거나 사건이 커지기 전에 수습하는 등의 행동력 있는 모습을 많이 보여준다. 이외에도 입장상 유격사가 맡기 곤란한 임무도 문제 없이 수행할수 있다.[8]

제로의 궤적 시작부터 짝퉁이네, 표절이네 혹평만 잔뜩 들어서 그렇지, 사실 부서 창설 의도대로라면 굉장히 막강하면서도 유용한 조직이다. 쉽게 말해 유격사에게 수사권과 체포권을 부여한 셈.[9] 물론 조직 특성상 다른 경찰 부서들과 같은 '조직의 지원'을 받기가 힘들고,[10] 다양한 의뢰에 대응해야 하는 만큼 구성원들에게 요구되는 역량이 그야말로 유격사급으로 높지만,[11] 제대로 작동하기만 한다면 그야말로 '국가공인 유격사'가 되는 셈. 이는 제로의 궤적과 벽의 궤적에서 주인공인 로이드와 특무지원과 동료들이 몸소 증명한다.

하지만 설립 당시의 경찰관들은 특무지원과에 대해 '폭탄 돌리기[12] 당첨자', '유격사 흉내' 등 혹평 일색이었다. 그래서인지 초기에는 정식 경찰 인원 중에서는 지원자가 단 한 명도 없었다. 덕분에 세르게이 로우가 여러 방면에서 입맛대로, 또는 연줄로 인재들을 골라올 수밖에 없었다. 다만 D∴G 교단 사건 이후로는 시민들은 물론 같은 경찰 부서 내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기 시작했다.[13]

벽의 궤적에선 다른 부서의 경찰들도 주인공 일행에 협력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처음부터 호의를 보인 사람들은 수사2과의 도너번 경감이나 레이먼드 수사관, 접수처의 프란, 광역방범과의 프란츠 순사나 케이트 순사 등이 대표적[14]. 처음엔 특무지원과를 거들떠 보지도 않던 엘리트 집단인 수사1과의 알렉스 더들리나 엠마 수사관도 협력해준다.

제로의 궤적 당시 소속된 인원을 살펴보면 특무지원과의 리더이자 젊은 나이에 높은 성적으로 수사관 시험에 합격한 엘리트 경찰 로이드 배닝스, 크로스벨 자치주 시장[15]의 손녀 엘리 맥도웰, 엡스타인 재단에서 마도 지팡이의 실전 테스트를 위해 파견된 티오 플래토, 크로스벨 경비대에서 잘린 랜디 올랜도 등, 정말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이 모여있다. 주목할 점은 로이드를 제외하면 전원이 정식 경찰관이 아닌 점인데, 이는 현재 크로스벨 자치주의 환경 상 경찰이 알고도 묵인하거나 섣불리 넘지 못하는 선을 넘어가도 별다른 문제가 없도록[16] 하기 위해서라고. 실제로 교단 사건 이후 벽의 궤적 시작 전에는 각 방면에서 구성 인원의 개인 능력 향상과 더불어 자치주의 개혁을 통해 좀 더 '정치적으로도 움직이기 쉬운' 부서로써 만들기 위해 특무지원과를 일시 해산시켰었다.

각자의 역할 분담이 비교적 뚜렷하다. 리더인 로이드의 경우는 전체적인 사건의 추리와 사건 해결 능력과 말빨에 공략왕 속성,엘리는 각종 정치/법/국제사회 관련 지식과 상류층의 소문 등에 해박하고, 티오의 경우는 앱스타인 재단 소속이 거짓말이 아니라는 듯 도력 네트워크를 비롯한 각종 기술적 지식이 필요한 부분에서의 활약과 감응력을 바탕으로 한 주변 탐지나 동물과의 대화 등, 랜디는 무력 담당과 각종 군대/무기 관련 지식과 뒷세계의 정보 등에 해박하다. 또한 전투에서도 로이드와 랜디가 전위를, 엘리와 티오가 후위를 맡는 등 뚜렷하게 역할이 나눠진다. 이후에 들어온 준멤버의 경우 노엘은 원 소속인 크로스벨 경비대와의 연락 및 협력, 그리고 차량 운전을, 와지는 구시가지에서 활동했던 경력을 기반으로 랜디와 비슷하면서도 조금 다른 느낌의 뒷정보를 가져오는 역할을 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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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의 궤적 오프닝 일러스트

영웅전설 제로/벽의 궤적을 통틀어,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노력해서 앞으로 나아간다는것이 얼마나 의미있는 것인지를 보여주는 그룹이 바로 이 특무지원과이다. 그들은 제로의 궤적, 벽의 궤적에서 단기적으로 해낸 일이 거의 없다. 주어진 상황 밑에서 꾸준히 발버둥치고, 노력하지만 실질적으로 해낸 일은 없다고 봐도 좋다. 하지만 크로스벨의 시민들은 이들의 그런 노력을 높게 평가한다. 이는 특무지원과가 크로스벨 편에서 과정의 중요함을 보여주기 위해 만들어졌기 때문이다. 한 사람 개인의 힘으로 이뤄낼 수 있는 결과는 크지 않다. 그러나 그런 사람들이 하나둘씩 모여 인연의 힘을 만들고 함께 나아간다는 점에서 특무지원과는 대단히 영웅전설스러운 하나의 팀이다. 이는 강건한 크로스벨이라는 '결과'를 중요시한 채 과정을 무시하고 일을 벌였던 디터 크로이스의 행보와 비교해서 많은 생각거리를 던져준다.

본부는 크로스벨 중앙광장의 한쪽 구석에 위치한 4층 건물로, 과거 크로스벨 통신사가 있던 곳으로 건물 연식은 최소 30년 이상되었다. 건물 옥상엔 고양이 쿠페가 살고 있다. 크로스벨 통신사 시절부터 살고 있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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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벽의 궤적 달력 일러스트[17]

일상 생활 모습. 소수 인원인 데다 같이 거주해서 그런지 유사가족 느낌의 장면이 많이 나온다.[18]

서 제무리아 통상회의 전일과 당일, 에레보니아 제국의 올리발트 황자와 리벨 왕국의 클로디아 왕태녀와 비공식적인 만남의 자리를 가졌다. 이 만남은 벽의 궤적에서 반드시 해야 할 필요까진 없는 일반 지원 요청으로 분류되었기에, 당시만 하더라도 제무리아 대륙의 정사로 보기엔 약간이나마 무리가 있었다. 그러나 섬의 궤적 3에서 정사라 할 수 있는 메인 이벤트 진행 중, 린과 랜디의 대화에서 랜디가 당시 지원 요청 상황을 묘사하면서 만났다고 언급함에 따라 비공식적인 자리였긴 하지만 확실하게 만났다는 정사로 정리되었다. 다만 이 만남의 자리가 있던 시각, 티오는 레만 자치주 소재 엡스타인 재단 본부의 업무를 마무리 짓고 크로스벨 자치주로 돌아오는 중이었기 때문에 이 때는 참석하지 못했으며, PS Vita로 출시된 영웅전설 벽의 궤적 Evolution에서 정사라 보기 애매한 클로디아 왕태녀의 숨겨진 지원요청[19]을 통해 왕태녀와는 만남의 자리를 갖게 된다.

섬의 궤적 2 시점에선 크로스벨이 자치주에서 제국령 크로스벨 주가 되자, 특무지원과 및 관계된 인물들이 전원 연금 감시 조치에 처해지게 된다.[20] 다만 로이드와 리샤만은 티오의 정보 조작을 통해서, 어떻게든 회피하여 레지스탕스 행동을 전개했다. 그리고 벽의 궤적 엔딩을 보면 다른 멤버들도 제국에 대한 저항 활동을 하는 것 같다.

섬의 궤적 3에서는 뿔뿔히 흩어졌지만 토르즈 사관학교 제2분교에 교관으로 소속된 랜디나 2장에서 등장한 티오가 린 일행에게 도움을 주며, 린과 그 일행이 특무지원과에 들어와 여러가지 애기를 하는 모습이 나온다.

동료들의 사이가 매우 좋다. 섬의 궤적에서 7반이 처음엔 여러 트러블로 동료들의 사이가 좋지 않았던 것에 비해 특무지원과는 처음부터 동료들의 사이가 좋은 편이다. 벽의 궤적 이후부턴 로이드 하렘이라 해도 될 정도로 동료들의 사이가 단순한 우정을 뛰어 넘었으며 남자 멤버인 와지와 랜디마저 저 하렘 멤버에 들어간다.

하늘의 궤적 시리즈의 에스텔과 요슈아를 비롯한 유격사들이나 섬의 궤적의 주인공 파티(구 7반)에 비해 팀의 전투력이 특출난 편은 아니다. 협력자 중에는 결사의 집행자 무력 2위이자 S급 유격사나 뱀의 사도와 비슷한 레벨인 검제와 동격의 실력을 지닌 바람의 검성이나 집행자의 일원인 야윈 늑대와 호각을 이루었던 같은 강자들이 있지만 특무지원과 정규 멤버 안에서만 보면 엽병 출신인 랜디나 성배기사단의 최고 간부인 수호기사의 일원인 와지를 제외하면 다들 전투력이 그렇게 높지 않다. 그나마 원래 크로스벨 경비대에 소속됐던 노엘이나 제국의 젊은 영웅 잿빛 기사가 직접 일개 수사관의 실력이 아니라고 감탄한 로이드 정도가 나름대로 뛰어난 전투력을 가지고 있는 게 다행일 정도다.

이런 사정 때문에 사건을 해결할 때 로이드의 추리에 많이 의지하는 편이다. 하지만 제로의 궤적 이후 특무지원과의 위상이 높아져 다른 경찰부서와 크로스벨 경비대의 지원을 받고 있으며 크로스벨의 유격사들과 리샤 같은 강자들과도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기에 아무리 어려운 사건이라도 주변의 협력을 받으며 어떻게든 해결하는 경우가 많다.

섬의 궤적 3에서 린이 교관으로 부임한 제2분교의 특무과 7반의 크로스벨 출신 학생 유나 크로포드와 다른 크로스벨 사람들의 언급을 보면 크로스벨의 영웅이자 긍지로 여겨지는 모양이다.

시작의 궤적에서는 특무지원과가 사실상 크로스벨의 영웅이자 구세주 취급을 받게 되면서 나타난 문제점이 수면 위로 드러난다. 몇 년에 걸친 제국의 지배를 받으면서 자유를 원하는 크로스벨의 시민들은 큰 활약을 하면서 제국에 저항하는 특무지원과를 영웅시하며 그들이 크로스벨을 해방시켜줄 것이라고 기대를 걸었고, 시민들의 기대를 짊어지게 된 지원과 역시 이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노력하면서 자신들도 모르게 크로스벨의 영웅으로서의 태도가 몸에 베게 된다.[21] 이러한 점은 루퍼스나 와지 등의 입을 통해서 지적되며, 엘리의 할아버지인 맥도웰 의장 역시 이를 알고 있었으면서도 크로스벨 시민들에게는 정신적 지주가 필요했다며 아직 미숙한 젊은이들에게 너무 큰 짐을 지우고 만 것을 자책하였다. 시작의 궤적의 로이드 루트는 리더인 로이드가 자치주 재독립 실패를 비롯한 일련의 과정들을 통해 자신들의 출발점을 다시금 되새기고 크로스벨의 영웅이 아닌 전혀 특별할 것 없는 일개 수사관 로이드 배닝스로서 다시 일어서는 과정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2. 구성원 및 관련 인물

파일:rBNBMU8.png크로스벨 경찰
특무지원과
파일:セルゲイちびきゃら.jpg
과장
세르게이 로우
파일:ロイドちびきゃら.jpg파일:エリちびきゃら.jpg
리더
로이드
배닝스
리더 보좌
엘리
맥도웰
파일:ティオちびきゃら.jpg파일:ランディちびきゃら.jpg
정규 멤버
티오
플래토
정규 멤버
랜디
올랜도
파일:ワジちびきゃら.jpg파일:ノエルちびきゃら.jpg
준 멤버
와지
헤미스피어
준 멤버
노엘 시커
파일:チャイトちびきゃら.jpg
경찰견
차이트

파일:SSS_Artwork.webp

3. 관련 문서


[1] 엄밀히 분류하면 이 이미지에 그려진 인물 절반 정도는 별도로 소속된 단체나 개인의 사정 등에 따라 오롯이 특무지원과라고 말하기 어려운 면이 있다. 먼저 제로의 궤적/Evolution 시점 기준으로 노엘(우측에서 왼손 경례를 하는 여성)과 와지(노엘의 오른쪽 뒤)는 각각 크로스벨 경비대와 테스타먼츠 소속으로, 속편인 벽의 궤적/Evolution에서 준 멤버 자격으로 지원과 소속이 되며 최종적으론 다시 본연의 조직으로 복귀한다. 노엘의 동생인 프란(노엘의 맞은편에서 경례 포즈를 취한 여성)도 경찰 소속에 특무지원과의 전속 오퍼레이터이긴 하지만 정식으로는 타 부서 소속이라 지원과 멤버들과 일거수일투족을 함께 하진 않는다. 마지막으로, 키아(맨 아래 연두색 머리칼의 소녀)도 지원과 빌딩에 거주하고 있으나 엄밀히 말하면 지원과 멤버가 아니라 보호 대상이다.[2] 다만 이렇게 지원과 소속이 아닌 인물이 많음에도 작중 함께 벽을 넘어온 동료인데다, 분류의 편의를 위해 지원과 소속으로 분류하는 경우도 많으며, 나무위키에서도 해당 인물들을 분류:특무지원과에서 이러한 점에 대한 기준을 세우고 특무지원과 멤버로 분류하고 있다.[3] 로이드(나 그걸 보고 따라한 키아)가 특무지원과 건물의 공용 통신기로 통신 ─ 제무리아 대륙에서 전화를 일컫는 단어. 이 세계관에는 "전화"라는 단어가 없다. ─ 을 받을 때나 경찰이라는 소속을 밝혀야 할 땐 이런 식으로 부서명 앞에 크로스벨 경찰이라는 소속단체명도 붙여서 말한다.[4] 이라고 하기엔 너무 표현이 좋고, 근무하는 본인들조차 처음에는 '표절'이라고 자조적으로 말할 정도였다.[5] 게임 내에서는 반드시 모든 지원 요청을 해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이건 게임 시스템 상의 문제일 뿐 특무지원과가 시민의 요청을 거절해도 되는 것은 아니다. 게임상에서도 특무지원과의 하루는 들어온 지원 요청을 확인하는 것으로 시작하며, 요청 확인 후의 대화도 "어떤 일부터 하는 게 좋을까"지 "이 일을 할까 말까"가 아니다. 참고로 지원 요청의 추가 갱신은 게임 상 1일 1회로 기한 초과도 일자가 기준이 된다.[6] 이는 벽의 궤적에서 미셸이 언급한다.[7] 뇌물이 오가거나 부정청탁이 들어가는 정황이 나와도 유격사 입장에서는 체포권만 있지 압수수색이나 심문 하기 어렵기 때문에 합법적인 공권력인 특무지원과가 움직일 수 있다.[8] 일례로 본인의 의도와 무관하게 특무지원과를 디스하는 발언이 되긴 했지만, 제로의 궤적 2장에서 리샤 마오가 극단 아르크 앙 시엘의 협박장 사건 수사를 특무지원과에 의뢰한 것은 유격사 협회에선 확실하지 않은 위협에 대한 우선도가 낮은데다 크로스벨 시 내에서 유격사의 인기는 절대적이라 새로운 공연을 앞두고 너무 많은 이목이 끌리기 때문이었다. 반대로 말하면, 경찰은 시민의 치안을 저해하는 요인에는 적극 응해야 할 의무가 있어 즉각적인 대응을 기대할 수 있는데다 (이 당시에는) "상대적으로 덜 유명했기 때문에 이목도 끌지 않는 점"도 작용했다고 볼 수 있다.[9] 유격사들도 범죄자에 대한 체포권은 가지고 있지만, 어디까지나 '민간인에게 위해가 가해지는 상황에 한해 현행범만을 체포할 수 있는' 제한적인 체포권이다. 게다가 체포했다고 해서 유격사 개인이나 유격사 협회가 범죄자를 처벌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니, 사실상 체포권을 가졌다기보단 그냥 현행범을 '제압' 후 경찰이나 군 등 그 나라의 치안유지 기관에 인도하는 것에 가깝다. 그렇기에 수사, 체포 권한을 가지고 있으면서 유격사처럼 움직일 수 있는 특무지원과가 대단히 유용한 조직인 것이다.[10] 일단 인력도, 장비도, 예산도 없다보니 필요한 장비나 물자가 있으면 다른데서 빌려오거나 아니면 자비로 사야 한다. 실제로 작중에서 주인공 파티가 사용하는 장비는 전부 개인 물품들이고, 의뢰 지역까지 버스 타고 다니며 뚜벅이, 필요한 장비가 생기면 경찰본부에 연락해 빌려오거나 심지어 민간인한테도 빌린다. 그나마 벽의 궤적에서 디터 시장의 선심으로 좋은 자동차 한 대 지급받았으니 형편은 조금 나아졌다.[11] 일단은 경찰이기에 법에 대한 지식이나 수사 역량은 당연히 갖춰야 하고, 임무에 따라 마수나 불온 집단과의 전투도 있기에 유격사급 전투력도 갖춰야 한다.[12] 일어 원문을 직역하면 꽝제비(貧乏くじ)[13] 이때문에 그런건지 새벽의 궤적에서는 유격사 협회가 크로스벨 경찰본부와 협력해서 일시적인 프로젝트인 크로스 프로젝트를 만들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특무지원과도 크로스 프로젝트를 긍정적으로 바라보았으며 아무래도 유격사 협회가 메인이다보니 의뢰를 받을땐 급에 따라 의뢰를 받지만 전시적인 상황에서는 특무지원과와 비슷한 활동을 해서 그런지 리벨에서 그 높으신 분 카시우스도 크로스 프로젝트를 칭찬했을정도.[14] 다만, 도너번은 세르게이 과장이나 가이 배닝스와 지인이고 프란츠와 케이트는 로이드의 경찰학교 동기&선배라는 인맥에 따른 것이었다. 레이먼드와 프란은 특무지원과를 무시하지는 않았지만 로이드 이하 멤버에게 힘 내라고 동정하는 등 그들의 활약을 기대하진 않았다. 즉, 특무지원과에 호의를 가진 사람들도 적게나마 있긴 했지만 처음부터 긍정적인 결과를 기대하거나 부정적인 이미지를 탈피하게끔 변호해 준 사람은 없다시피 하다.[15] 벽의 궤적에서는 자치주 의장[16] 최악의 경우 부담 없이 부서를 해산시키는 선에서 구성원들이 책임 문제를 벗어날 수 있도록[17] 2011년에 기간 한정으로 판매된 2012년 탁상 달력의 일러스트로, 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으로 3월, 7월, 10월, 1월의 일러스트다.[18] 여담으로 좌측 상단 사진에서 엘리가 그라비아 잡지를 들고 추궁하고 로이드가 발뺌하는 모습이 있는데, 일러스트 회상록을 보면 일단 로이드게 맞긴 맞는 모양.[19] 크로스벨의 일상적인 면면을 보고싶으니 서 제무리아 통상회의가 열리기 전 오전 시간동안 크로스벨시를 안내 해 달라는 의뢰.[20] 섬의 궤적 2에서 특무지원과 본부 앞에 제국 군인과 기갑병이 서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다만 연금 장소가 본부 건물인지는 불명.[21] 이는 우월 의식이나 영웅 심리같은 것과는 다르며, 크로스벨을 위해서는 자신들이 뭔가 해야 한다는 일종의 강박 관념에 사로잡힌 것에 가깝다. 즉, 본래 지원과의 몫이 아닌 짐까지 짊어지면서 본인들은 자각조차 하지 못한 채로 과도한 책임감에 짓눌리고 있는 것이다. 다만 지원과의 본래 설립 취지가 어디까지나 시민들의 생활을 지원하고 일반 부서나 유격사가 해결하기 어려운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만들어진 일개 부서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을 생각하면 "지원과만 있으면 어떻게든 될 거다"라는 일종의 환상을 시민들에게 심어주고 있는 것은 지원과 본연의 모습과는 이미 동떨어져버린 셈이며 제로, 벽의 궤적에서 보여준 주제 의식과도 거리가 멀다. 그리고 시민들 전체가 일개 소규모 집단에게 정신적으로 과도하게 의존하고 있는 이 비정상적인 구조는 가짜 루퍼스에게 보기 좋게 이용당하고 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