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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10-02 00:44:08

로이드 배닝스

영웅전설 궤적 시리즈 주인공
{{{#!folding [ 펼치기 · 접기 ] 파일:エステルちびきゃら.jpg 파일:ケビンちびきゃら.jpg 파일:ロイドちびきゃら.jpg
하늘의 궤적 FC / SC
에스텔 브라이트
하늘의 궤적 the 3rd
케빈 그라함
제로 / 벽의 궤적
로이드 배닝스
파일:リィンちびきゃら.png 파일:ナハトちびきゃら.png
나유타의 궤적
나유타 허셜
섬의 궤적 1 / 2 / 3 / 4
린 슈바르처
새벽의 궤적
나하트 바이스
파일:Rean_Schwarzer_SD_(Hajimari).png 파일:로이드 배닝스 sd.png 파일:c sd.png
시작의 궤적
린 슈바르처 로이드 배닝스 C(스포일러 주의)
파일:반 아크라이드_SD.png
여의 궤적 1 / 2
반 아크라이드
}}}

파일:rBNBMU8.png크로스벨 경찰
특무지원과
파일:セルゲイちびきゃら.jpg
과장
세르게이 로우
파일:ロイドちびきゃら.jpg파일:エリちびきゃら.jpg
리더
로이드
배닝스
리더 보좌
엘리
맥도웰
파일:ティオちびきゃら.jpg파일:ランディちびきゃら.jpg
정규 멤버
티오
플래토
정규 멤버
랜디
올랜도
파일:ワジちびきゃら.jpg파일:ノエルちびきゃら.jpg
준 멤버
와지
헤미스피어
준 멤버
노엘 시커
파일:チャイトちびきゃら.jpg
경찰견
차이트

파일:pic_lloid0.jpg
제로의 궤적 Evolution 일러스트
프로필
이름 ロイド・バニングス
Lloyd Bannings[1]
로이드 배닝스
사용 무기 톤파
출생년도 칠요력 1186년
출신지 크로스벨 자치주 크로스벨시
가족관계 가이 배닝스(형)
[ 스포일러 ]
키아 배닝스(양녀)
나이 18~19세(제로, 벽)
19 or 20세(섬2)
20 or 21세(섬4)[2]
175cm
소속 크로스벨 경찰 특무지원과 수사관
성우 카키하라 테츠야/로비 데이먼드(북미판)[3]

1. 개요2. 캐릭터 특징
2.1. 명탐정 로이드2.2. 최약체 로이드2.3. 공략왕 로이드
2.3.1. 메인 공략멤버들2.3.2. 기타 주 조연 대상들
2.4. 세부 특징
2.4.1. 설정2.4.2. 디자인
3. 게임 내 성능
3.1. 제로의 궤적 ~ 벽의 궤적
3.1.1. 크래프트 및 오더 일람3.1.2. 평가 및 운용
3.2. 섬의 궤적Ⅱ3.3. 섬의 궤적Ⅳ3.4. 시작의 궤적
4. 작중 행적5. 기타 등장 작품

[clearfix]

1. 개요

영웅전설 제로의 궤적 - Get Over The Barrier!(장벽을 뛰어넘어!)
영웅전설 제로의 궤적 - Get Over The Barrier! -Roaring Version-
영웅전설 시작의 궤적 - Stand Up Again and Again!(일어서고 또 일어서!) - 로이드 루트 일반 전투

궤적 시리즈 본편의 두 번째 주인공. 초대 주인공인 에스텔 브라이트와 함께 쥬리오-크리스에서 이어지는 영웅을 부정하는 영웅의 모습이라는 영웅전설 시리즈의 전통적인 영웅상을 보여주며, 하얀마녀-어빈에서 이어지는 서사시적인 영웅이자 고민하면서도 나아가는 영웅인 린 슈바르처와 가장 직접적으로 대비되는 영웅상으로 그려진다.[4]

2. 캐릭터 특징

크로스벨 경찰 기관의 수사관으로, 특무지원과 소속. 하나뿐인 형 가이 배닝스가 3년 전에 사망한 후 수사관이 되기 위해 숙부의 집이 있는 칼바드 공화국에서 지냈다.[5][6] 경찰학교를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하여 크로스벨 자치주로 돌아왔다. 무기는 톤파. 적의 무력화와 제압에 중점을 둔, 경찰스러운 무기.

어린 나이에 우수한 성적으로 수사관이 되는 등 의외로 상당한 엘리트 코스를 밟은 인물이다. 하지만 딱히 엘리트 주의 같은 게 전혀 없는 대책 없이 좋은 사람이라는 평가대로 실제 성격이 상당히 온화한 편이고 정의로워 무력을 함부로 휘두르는 법이 없다. 매우 침착하며 정확한 판단력과 그 판단에 따라 일을 행할 수 있는 대담함을 동시에 가지고, 주변에서 단점을 짚으면 바로 고치는 경찰로서 이상적인 성격을 가진 데다가, 또한 남이 지적해주기 전에 본인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이를 고치기 위해 스스로 다짐하기도 한다. 실로 엄친아 그 자체.

엘리트인데도 왜 특무지원과 같은 안 좋은 곳에 배속되었는지는 의문에 싸여 있었지만 결국은 세르게이 로우의 인맥 때문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외전 소설에서 조금 더 자세한 경위가 밝혀지는데, 간단하게 요약하면 경찰학교의 유명한 교관인 제프[7]가 싹을 알아보고 제대로 단련시키기 위해 세르게이에게 보내줬던 것. 물론 세르게이도 쓸 만한 인물이 부족했던 상황인지라 자신이 아끼던 부하였던 가이의 동생을 거절할 이유는 전혀 없었다.
파일:attachment/로이드 배닝스/family.jpg
제로의 궤적 인게임 스크린샷

부모가 15년 전에 비행선 사고로 사망해 어렸을 때 부터 형과 둘이서 살았고, 세실네 가족과 진짜 가족처럼 지냈다. 로이드는 당시 3살밖에 안 됐기 때문에 부모에 대한 기억이 거의 없는 모양. 형에게는 생전에 자주 쌀쌀맞은 태도로 대하긴 했지만,[8] 그렇다고 딱히 우애가 나빴던 건 아니다. 경찰관이 된 가장 큰 계기가 역시 경찰관이었다가 순직한 형을 잇고 싶어서이기도 하고.

키는 175cm, 혈액형은 O형. 출신지는 크로스벨시 서쪽 거리. 그래서인지 서쪽 거리에 가보면 로이드를 알아보는 사람이 좀 된다. 아파트 《벨하임》에 거주하는 소꿉친구 웬디(중앙광장의 오벌 스토어의 기사) 가족이나 세실 노이에스의 부모인 레이테와 마일즈(도서관의 관장) 부부, 빵집 모르쥬에서 일하는 소꿉친구 오스카 등등.
파일:attachment/zeroe1.png
제로/벽의 궤적 달력 일러스트

로이드 옆에 있는 푸른 머리의 남자와 모자를 쓴 여자가 소꿉친구인 오스카와 웬디.

비중이 적은 케빈을 제외하면 역대 주인공 중 가장 호불호가 적게 갈리는 주인공이다. 에스텔은 태양으로 대비되는 밝은 이미지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높이 사고 있으나 한편으론 저돌적인 성격과 생각이 짧은 일면에서 이따금씩 갑갑함이나 짜증을 느낄 수 있고, 린은 성격 면에서 완전하지 않고 의도적으로 단점도 많이 부각되도록 설계된 주인공이라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것에 비해 로이드는 정신적인 면에선 완전히 성장한 상태로 스토리가 진행되기 때문.

이런 대단히 이상적인 성격의 인물이 흔히 보이는 먼치킨스런 모습과는 달리, 항시 어려운 상황과 역경에 부딪히고 그러면서도 그것을 <벽>으로 표현하며 넘어서고자 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상대가 갖고 있는 어두운 일면 앞에서 낯간지러운 대사와 함께 상대방을 감화시키는 등 인간미가 느껴지는 장면 또한 많아서 로이드라는 캐릭터를 접한 대부분의 유저가 호의적으로 바라본다.

2.1. 명탐정 로이드

멤버 중에 유일하게 경찰학교 커리큘럼을 이수한 정식 경찰로, 특무지원과 결성과 동시에 리더의 역할을 수행하게 되었다. 그리고 합격하는 것이 쉽지 않다는 수사관 시험을 어린 나이에 높은 성적으로 통과한 것이 장식이 아니라는 걸 증명하기라도 하듯 통찰력 및 주의력, 예측력, 추리력 등이 매우 뛰어나다. 각 장 마다 전개되는 사건의 진범이나 적의 의도 파악 및 일련의 사건에 대한 추리는 로이드가 혼자 다 하고 나머지 동료는 '아……', '그 정보 들이 그렇게 연결이 되는 거였나!' 하고 추임새만 넣는 수준.

숨겨진 흑막이 밝혀지거나 누군가의 정체가 밝혀지거나 해서 다들 놀라거나 당황할 때도 로이드만은 이미 전부터 예상하고 있었거나 최소한 짐작 정도는 하고 있었으므로 이때 보이는 차분하고 침착한 태도도 압권이다. 제로의 궤적에서는 이런 모습이 그나마 좀 덜한 편이라서 최소한 멤버들과 상의하는 과정 또는 수사의 막바지에 밝혀내므로 상당히 침착한 성격이라고 여겨질 정도지만, 벽의 궤적에 가서는 워낙 큰 반전이나 숨겨진 사실, 밝혀지는 사실들이 많다 보니 정말 로이드 혼자 모든 걸 다 파악해내는 원맨쇼를 하는 수준이다. 극의 흐름에 재미를 가중시키기 위한 의도적인 연출의 냄새가 다분하지만, 후반부 들어선 특정 지원요청(퀘스트)에서 추리를 마친 로이드가 동료들에게 그 과정을 설명하려고 하자, 와지가 나중의 재미를 위해 아예 용의자가 있는 자리에서 추리 과정과 증거를 밝히자고 말 할 정도다.

어쨌든 이런 '통찰'이 대단한 수준인데다 상당히 빠르게 이루어지므로, 전작에선 주인공의 직업(?)인 유격사의 특성상 언제나 아슬아슬하게 한 발 늦어서 안달이 나는 전개가 많았다면 이번 작은 사건이 어느 정도 커지기 전에 어떻게든 막아내는 전개가 상당히 많다. 이른바 명탐정 로이드.

간혹 허술한 추리로 범인을 추궁하는 경우도 있다. 일례로 아르모리카 마을 사기 사건이 그러한데, 과자 회사의 임원직이라는 사기꾼의 주장은 사칭이라는 것을 증명하는 근거로 "어제 당신은 단 과자를 싫어한다고 했지. 그런데 당신이 임원으로 있다는 회사의 기업소개 팜플렛을 보니까 모든 임원들이 신 제품들을 몇번이고 시식하고 엄중히 평가를 내린다고 하더라. 그러니까 단 걸 싫어한다고 한 당신이 그 회사의 임원이라는 말은 부자연스러워." 라는 반박의 여지가 충분히 있는 주장을 당당하게 하는 경우도 있다.[9] 다만 이렇게 논파 가능한 주장을 결정적인 증거로 몰아붙이는 경우는 없고, 오히려 의혹을 단계적으로 풀어가는 것과 동시에 수사의 정황을 용의자가 있는 자리에서 정리하여 그들이 이 정황과 증거를 부인/위조할 수 없도록 심리적으로 압박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그리고 최종적으론 자신의 추리든 타인에게서 받은 증거품을 근거로 하든 반박 불가능한 상황을 이끌어 낸다.

벽의 궤적 3장에서는 수사2과 도너번 경감으로부터 추리력만큼은 수사 1과였던 형보다 뛰어난 것 아닌가 하는 평가를 받기도 하며, 4장에 들어선 마인츠 산도에서 셜리 올랜도 휘하 붉은 성좌의 소규모 부대를 격파했을 때는 그 소식을 들은 세르게이 본인이 과거의 세르게이 반[10]보다 뛰어날지도 모르겠다는 혼잣말을 할 정도로 본인 스스로의 역량은 물론 자신이 이끄는 팀 전체의 성장에 크게 기여했다.

시작의 궤적에서는 몇몇 정보만으로 크로스벨을 재점령한 신 총통에 관한 진실에 근접했었으며, 흑막에 대해서는 라피스가 밝히길 오로지 로이드만이 진실을 밝혀낼 수 있다고 예측했고 실제로 그러했다. 물론 이것은 푸른 거목 사건때의 경험이 큰 영향을 주었지만,[11] 애초에 작중에서 단편적인 정보들을 접하는 태도부터가 다른 이들과 로이드는 전혀 다르게 그려진다.

이렇듯 최소한의 정보만으로 사건의 진실과 흑막을 알아내는 추리력만 보면 작 중 최고의 두뇌를 가진 천재라고 해도 될 수준이다. 이런 점은 역대 주인공 중 가장 평범하게 자라 무력이 약하단 점을 충분히 커버해주며 로이드의 아이덴티티로 자리잡았다.

이런 뛰어난 두뇌를 앞세운 로이드의 행적은 다른 주인공인 에스텔과 린과는 상당히 다른 모습을 보인다. 이 둘은 흑막의 정체와 계획을 눈치채지 못하고 손바닥 위에서 놀아나는 모습을 보여준 것에 반해 로이드는 사건이 터지기 전부터 흑막의 정체를 미리 예상하는 지능형 주인공의 면모를 보여준다.[12] 범인이 누군지 추리하고 증거물을 모은다는 점에선 반 아크라이드가 개중 가장 유사한 모습을 보이는데, 반의 경우 사건의 도입에 있어선 소위 "냄새가 난다"라고 하는 특유의 통찰력 또는 직감[13]이 작용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2.2. 최약체 로이드

......놀라운걸. 달인급인 동료는 그렇다 쳐도 일반 수사관이 이렇게까지......
린 슈바르처, 영웅전설 섬의 궤적Ⅱ 외전에서
......큭큭, 제법인걸......! "강철"을 이긴 녀석들답군! 성흔이나 마술을 쓸 수 있는 것도, 예전 잿빛 꼬맹이처럼 "섞인" 것도 아닌......! 정말로 평범한 인간이 이 정도로 물고 늘어질 수 있을 줄이야!
(로이드와 대치 중 로이드가 기합만으로 자신을 밀쳐내자)별 볼 일 없는 그깟 기합만으로 날 한순간이나마 능가했단 말이지!?
겁염의 맥번[14], 영웅전설 시작의 궤적 챕터 3에서
뛰어난 통찰력에 대한 반동인지 전투력은 부족해서 전투에서 승리했음에도 적들이 쓰러지지 않고 다시 일어나거나, 적의 지원이 온다거나 하면 바로 핀치에 몰리기도 한다. 심지어 전투에선 이겼는데 이어지는 이벤트를 보면 적은 멀쩡한 반면 특무지원과는 전원이 골골거리는 장면도 간혹 등장할 정도.그리고 그럴 때마다 유격사들이 먹이를 노리는 매처럼 달려와 공적을 가로채간다.

비교 대상이 최강급으로 통하는 카시우스에게 직접 봉술을 배운 에스텔, 초전[15]이지만 작중 최강의 검술 유파로 통하는 팔엽일도류의 검사인 , 성흔을 가지고 있는 성배 기사단의 수호기사 케빈 그라함 같은 인물들이라서 특히 두드러져 보인다. 저들에 비하면 로이드는 날때부터 뭔가 신기한 힘을 가지고 태어난 것도 아니고, 영웅의 아들인 것도 아니고, 초월적인 스승을 만나거나 그 가르침을 받은 것도 아니다. 평범한 가정에서 태어나 부모를 일찍 여의긴 했지만 나이차가 많이 나는 친형과 이웃인 노이에스댁의 도움으로 일반적이라 할 수 있는 성장 환경을 거쳤다. 이 때문에 특무지원과에 배속되기 전 익힌 전투 기술이라곤 경찰학교에서 배운 제압술이 전부. 다른 주인공들과 비교해 스타트 라인부터가 압도적으로 차이가 난다. 그래서 초반에는 싸움 좀 하는 동네 깡패한테도 고전한다.

초반 설정뿐만 아니라 스토리가 어느 정도 진행되어도 전투력이 강하게 그려지진 않는데, 작중 묘사나 설정, 그리고 파티원으로 들어오는 인물들과 비교하면 로이드는 객관적인 지표 상으로도 약체에 속하는 편이다. 아리오스, 가르시아, 와지, 리샤, 랜디, 더들리[16]는 로이드는 비교 대상으로 둘 수 없을 정도로 강하다거나 몇 수 위라고 평가될 정도고, 경비대 엘리트인 노엘의 경우 로이드 또한 어느 정도 경험을 쌓은 후반부에 와서도 노엘이 더 강하다라는 뉘앙스의 대사를 로이드 본인이 직접 한다. 남은 건 무력에 대한 언급이 없는 티오, 엘리인데... 티오 본인은 약체긴 하지만 최신 장비(마도장, 에이드론 기어)로 무장한 데다가 차이트를 부릴 수 있으므로, 그나마 만만한 상대는 엘리 밖에 없다는 결론이 나온다(...)

하지만 저것도 네임드들 기준으로 약하다는 거지, 벽의 궤적 중 후반에 와서는 전투가 본업인 경비대 여럿이 덤벼도 혼자서 쓰러뜨릴 수 있는 정도는 된다.[17] 사실 수사관 겸 리더라서 머리 쓰는 일을 하느라 무력에 투자할 시간이 적어서 약한 것일 뿐이고, 재능은 꽤 있는 것으로 보인다. 공화국 출신이라 톤파에 대해서 조금 아는 유격사 링의 교정을 받자 액셀 러시가 레이징 스핀으로 성능이 확 올라갔다. 후에 차오 리가 동방의 무술을 제대로 배우면 굉장히 쓸 만할 인재가 될거라 평하며 대신으로 일하게 하려고 했고, 이 때 성배 기사단의 수호기사도 장난 삼아 성배 기사단에 들어올 만한 인재라고 했다.[18] 후속작에서 싸웠던 팔엽일도류의 검사도 일개 수사관의 강함이 아니라며 감탄했다.하긴 성장 안했으면 벽의 궤적을 깨지 못했겠지

사실 이러한 대사를 보면 린이나 요슈아 에스텔 등 무술에 있어 상당한 경지에 올라있는 다른 주인공들에 미치지는 못하더라도 로이드 또한 상당한 근성가이강자임을 알수 있다. 아리오스와의 결전을 보면 강자 특유의 투기를 내보이는 모습을 보이는 것과 로이드 뿐 아니라 영웅전설의 주인공 대다수가[19] 성장하기 전 초반부 빌빌 거리는 클리셰를 생각해보면 로이드에 대한 무력 평가는 야박한 편이다. 그의 두뇌 플레이적 면모를 돋보이기 위해 일부러 쳐냈다는 생각이 들 정도.

하지만 다른 주인공들에 비해 약한 건 뒤집을 수 없는 현실인 듯 하며, 로이드는 그 부족한 부분을 절대 포기하지 않는다는 강철 멘탈과 한 번 물은 건 절대 놓지 않는다는 집요함, 그리고 동료들과의 협력으로 커버하고 있다. 형인 가이가 자기보다 명백하게 강한 상대와 호각으로 싸운 걸 보면, 본인 말마따나 "끈질긴 건 집안 내력"이라 할 수 있을 듯. 또한 로이드 역시 어리다면 어린 나이이기 때문에 앞으로 성장할 가능성은 충분하다. 당장 섬의 궤적 2의 외전에서 일정 부분 입증하기도 했고.

섬의 궤적 3 시점에서는 아리오스와 함께 둘이서 크로스벨에 출현하는 환수를 때려잡는 걸 보면 영벽궤 시절보다 전투력이 성장한 게 확실한 듯 하다. 실제로 시작의 궤적에서는 가짜라고는 해도 최강의 집행자를 한순간이나마 압도하기까지 한다.

2.3. 공략왕 로이드

이 동생계 초식남으로 위장한 잡식성 리얼충 자식이!
요나 세이크리드
당신에게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주위를 매료시키는 마성ㅡㅡ 그런 암시가 보이니까.
점술사
특유의 말빨로 천연스럽게 동료들에게 플래그를 뿌리고 회수해가며 흑막들조차 그 입담으로 설득해버리는 마성의 남자의 모습에 수많은 플레이어들이 경탄과 존경의 의미를 담아 선사한 칭호. 우연의 일치인지 몰라도 하필이면 선대 공략왕 로이드 어빙과 이름부터 같으며, RPG라는 시스템의 한계에도 불구하고 실제로 동료에게 호감도가 존재해서 공략이 가능한 것까지 비슷해서 자연스럽게 2대 공략왕 로이드라는 칭호가 붙게 되었다.[20]

이에 대해서는 게임 내에서도 말이 많아서 랜디에게는 '남동생 부르주아'(혹은 '남동생 하이아라키' 등등) 엘리에게는 '무의식적으로 여자를 후리는 사람', '자각 없는 난봉꾼', 요나에게는 '남동생 계열 초식남인 척하고 여자란 여자는 다 접수하는 잡식남'일각에서는 이 대사를 본 작품 최고의 명대사, 요나라는 캐릭터의 존재의의로 본다 등등 참 여러 이야기를 듣는다.

사실 제로의 궤적에서는 좀 억울한 면도 있어서 실제로 공략이 가능한 건 파티 멤버인 엘리, 티오, 랜디 이 3명 뿐. 스토리 상으로도 로이드에게 함락되었다고 여길 만 한 건 이 3명뿐이고 그 외에는 어디까지나 친한 직장 동료나 허물없이 지낼 수 있는 남동생이라는 위치 이상으로 넘어가진 않았다. 에스텔, 클로제, 조제트를 비롯해 엑스트라 NPC나 각종 동물조차 보고 홀리는 경우가 많은 요슈아 브라이트가 더 심하면 심했지.

그런데 팔콤이 저 반응에 상당히 고무되었는지, 후속작인 벽의 궤적에서 메인 파티 멤버인 특무지원과의 5명을 비롯해, 주조연을 포함한 최대 12명까지 공략이 가능하게 되어버려서 선대 부럽지 않은 플래그 마스터가 되었다. 덤으로 메인 파티 멤버인 6명을 제외한 나머지 6명은 동시 공략도 가능하다! 그야말로 공략왕 로이드.[21]

아이러니한 건 누님 속성을 잡아먹는 천연 초식남이라는 스토리 상의 컨셉과는 달리, 실제로는 연상은 다 누나동생으로만 남고 실제로 연애 이벤트까지 진전되는 캐릭터는 동갑내기 혹은 연하 뿐이라는 점. 게다가 본인은 어릴 때부터 좋아했던 세실 노이에스만을 좋아하는데 정작 세실은 남동생으로만 취급할 뿐 남자로서는 생각도 안 한다.

게임 내 이벤트로 로이드의 미래의 결혼 상대를 점쳐보면 점쟁이"후보가 너무 많아서 점을 칠 수 없다"

연애랑은 하등 상관 없는 얘기지만 섬의 궤적 2 외전에서 이 로이드와 대치한 뒤, 외압에 굴하지 않고 자신의 의지를 관철하기 위해 맞서는 로이드와, 이용당하는 자신의 처지가 비교되어서 그들이 부럽다는 말을 하기도 한다. 섬의 궤적 3편에서는 새장 작전과 이런저런 견제로 움직이지 못하는 특무지원과를 대신해서 린과 일행들이 크로스벨의 사건을 해결한 뒤 데르플링거호로 떠날 때, 새장에서 무사히 탈출한 로이드와 바로 옆에 있던 랜디를 제치고 멀리서나마 서로 주먹을 맞대기도 한다.

팬덤에서의 인기도 확고하다. 콘도 사장의 경우 섬궤4 발매를 앞둔 인터뷰에서 '팔콤 내부에서 영벽궤 인물들의 인기가 매우 높다'는 발언을 하기도 했다. 그야말로 플레이어 조차 공략하는 무서운 캐릭터이다.

사실 속편인 섬의 궤적 주인공 린도 로이드 못지 않은 인물로 묘사되며, 섬궤4에 와서는 공략심황제라 불릴 정도로 로이드 이상의 인연 숫자를 자랑했다. 다만, 두 캐릭터의 컨셉에는 결정적인 차이가 존재하는데, 일단 자각이라는 것을 하는 린과 달리 로이드는 전술했듯 상대를 공략한다는 자각이 없다는 점이다. 그리고 또 하나는, 린은 섬의 궤적 4와 시작의 궤적에서 최종적으로 한 사람을 선택하게 된다. 제작사가 특정 인물을 지정해준게 아닐 뿐이지, 유저 각자가 선택한 인물이 곧 린의 연인이 된다는 결론을 제시해 준 것이다. 하지만 로이드는 그런 묘사조차 없이 애매하게 넘어가고 여자들의 대쉬도 멈추지 않는다. 참고로 과거 콘도 사장 인터뷰 중에서 린의 공략왕 적인 면모에 대해 모 크로스벨 수사관 정도 레벨까지는 이르지 못한다는 언급을 한 적이 있는데, 결국 그 인터뷰 내용이 마지막까지 지켜진(?) 셈이다.

2.3.1. 메인 공략멤버들

2.3.2. 기타 주 조연 대상들

2.4. 세부 특징

2.4.1. 설정

팬디스크격 게임인 영웅전설6 The 3rd의 주인공 케빈 그라함을 제외한다면 영웅전설 시리즈 사상 최고령 주인공이었으나, 섬의 궤적 3에서 린 슈바르처가 20세가 되면서 최고령은 아니게 되었다.

성공률이 높은 요리 분야는 '가정식' 계통. 어릴 때부터 혼자 밥을 챙겨 먹어서 그렇다고….

에니그마 커버는 초기엔 아무런 개성도 없는 크로스벨 경찰 지급 커버를 사용하나, 제로의 궤적 중반부터 중앙광장 공방 겐텐에서 '블루 셰리프'라는 하늘색 바탕에 도시 느낌이 물씬 풍기는 빌딩 배경과 짧은 머리 남성의 실루엣이 그려진 전용 커버를 구입해 교체할 수 있다. 벽의 궤적에선 여기에 추가로 푸른 배경에 은색 늑대가 그려진 '하울링 울프'라는 커버도 선택할 수 있다. 그리고 에니그마에는 형의 군번줄과 늑대+날개를 형상화한 플레이트를 스트랩으로 달고 있다.

같은 궤적 시리즈 내에 동명이인으로 전작 하늘의 궤적 시리즈에서 낚시꾼 집단인 조공사단 소속 특급 낚시꾼 로이드가 있으며, 팔콤 게임 전체를 통틀어 보면 영웅전설Ⅲ 하얀마녀에도 동명이인으로 아로자 마을 무기점 주인 로이드가 있다. 이 중 낚시꾼 로이드와 동명이인이라는 사실은 메인 스토리 내에서도 에스텔이 지나가는 말로 언급하며, 실제로 영웅전설 제로/벽의 궤적 스토리 중 이 로이드와 직접 만나고 말을 걸 수 있는 상황도 가끔씩 나온다. 다만 처음부터 의도한 것은 아니며, 제작 초기에 눈치채고 "어쩌지?"라는 이야기가 나왔다는 모양.

캐릭터 설정이라기 보단 담당 성우의 연기 습관 같은 것이긴 한데, 가령 "하하..." 라고 웃는 대사가 있으면 이 웃음소리를 대사 그대로 내지 않고 대사에는 없는 "후..." 또는 "아..." 라는 전조가 들어가는 경우가 거의 대부분이다. 다시 말해, 대화창의 대사는 "하하..."로 나오지만 카키하라 성우의 입을 빌려 나오는 로이드의 웃음소리는 "...하하..." 또는 "...하하..."와 같이 들린다.

담당 성우가 카키하라 테츠야라는 사실을 비롯해 아무리 어려운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벽을 넘겠다는 캐릭터성과 더불어, 톤파의 초기 설정안 중엔 드릴 타입도 있었던 점을 보면 정말로 캐릭터 자체를 대놓고 노리고 만들었을 가능성이 있다.[28]

2.4.2. 디자인

파일:Lloyd-rough-cleanup.png
로이드의 초기설정화(좌) 와 완성 디자인(우)

이스 Ⅶ의 초회특전 부록인 "영웅전설7 극비설정화집"을 통해 처음으로 대중에 모습을 드러냈는데, 이 초기 디자인과 이후 에나미 카츠미가 클린업 한 확정 디자인을 비교해 보면 언뜻 비슷하면서도 많은 부분이 다르다.
먼저 확정 디자인에선 기장이 고간까지는 내려오는 야상 같은 재킷과 품이 있는 바지를 입고있지만 초기 설정화에선 야구점퍼처럼 하반신이 그대로 드러나는 기장이 짧은 점퍼와 다리의 윤곽이 거의 그대로 드러나는 데님 바지를 입고 있으며, 헤어 스타일도 차분한 반곱슬이 아니라 샤기컷 처럼 다소 날카로운 직모였다. 그리고 왼쪽 가슴의 특무지원과 배지가 있는 자리도 초기 설정화에선 붉은색 민무늬(를 비롯한 몇 가지 디자인의)엠블럼으로 되어있는 등, 초기 설정화와 실제 디자인은 복장의 전체적인 윤곽과 배색 정도만 같을 뿐 실질적으론 많은 부분이 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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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의 궤적 일러스트

특히 상기 이미지와 같이, PSP 제로의 궤적 오프닝 애니메이션의 로이드를 보면 특무지원과 배지가 있어야 할 왼쪽 가슴엔 붉은색의 민무늬 엠블럼이 붙어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제로의 궤적 오프닝의 로이드는 대체로 특무지원과에 배속되기 전이나 갓 배속 된 모습들을 그리고 있으므로 아직 특무지원과 배지를 붙이지 않았으며, 배지를 붙이는 자리에 붉은색 엠블럼이 있다." 라고도 볼 수도 있겠으나, 이렇게 보자면 오프닝 마지막 장면에서 키아가 로이드에게 안기는 모습은 최소 스토리가 중후반에 들어선 인터미션 이후의 상황인데 이 때도 경찰 배지를 달지 않은 것이 되며, 무엇보다 왼쪽 가슴에 아무런 장식이 없는 제로의 궤적(Evolution, Kai 등 이식작 포함) 스테이터스 창의 바스트 업 일러스트와도 일치하지 않는다. 오프닝 애니메이션은 캐릭터 디자인이 정립되어야 제작이 가능하다는 점 등 여러가지 정황들로 미루어 재킷 왼쪽 가슴에 특무지원과 배지를 부착하는 설정은 디자인 중에서도 가장 마지막(아무리 빨리 잡아도 게임 데이터의 수정이 불가능한 개발의 막바지 단계)에 확정된 것으로 보인다.

물론 초기설정 디자인과 확정 디자인이 다른 경우도 얼마든지 있겠으나[29], 로이드는 거기서 그치지 않고 실제 게임 내에서 사용된 SD 캐릭터의 모델링 또한 에나미 씨의 확정 디자인이 아니라 초기 설정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캐릭터를 쓰고 있다. 때문에 제로/벽의 궤적에 등장하는 SD 로이드의 모델링을 조금만 자세히 보면 하반신이 완전히 드러나는 짧은 기장의 점퍼, 날카로운 머리모양, 왼쪽 가슴에 붉은 엠블럼 등 초기 디자인의 흔적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30]

게다가 주인공 특유의 "후속작에서도 주인공일 경우 새로운 복장으로 등장하는" 특혜도 정체를 숨기고 활동하던 와지나 리샤, 그리고 신규로 동료로 합류하는 노엘 등에게 돌아가, 자신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작품 2편 내내 확정 일러스트와 미묘하게 다른 모습─SD 캐릭터라 등신대 일러스트와 비교해 많은 부분이 간략화 되었으므로 차이점도 상대적으로 적게 보인다.─으로 크로스벨 자치주를 돌아다닌다. 로이드의 이러한 확정 디자인과 인게임 그래픽의 괴리감은 섬의 궤적 2 외전편에서 SD에서 벗어나 등신대로 등장하면서 사라졌다.

이후 3편에서 일러스트 컷으로 간접 등장하면서 복장 일부분이 변경된 모습을 보였으나, 벽의 궤적 엔딩 맨 마지막 크로스벨 독립 장면에서 보여준 복장에서 약간의 어레인지만 한 정도였기에 정식 주인공들 중(특별편의 주인공에 해당하는 케빈 제외)에서는 복장의 변화 폭이 가장 적다.[31]

톤파는 영웅전설 7 극비 화집 당시부터 여러 가지 타입이 상정되었으며 최종적으론 접이식(折りたたみ タイプ) 톤파가 채용되었는데, 이로 인해 S크래프트 등을 시전할 때 기존 톤파 형태에서 기믹이 전개되어 형태가 달라지는 모습도 보인다. 다만 어느 부위든 손잡이로 활용할 수 있는 일반 톤파와는 달리 지나치게 두터운 디자인 특성 탓에 수직으로 솟은 손잡이만 잡을 수 있으며,[32] 기본 공격을 제외한 크래프트 등의 모션도 실제 톤파의 활용법과는 거리가 있다.[33]

설정집 등을 보면 제로의 궤적 개발 단계에서 준비는 하였으되 실제 게임에는 채용되지 않은 크래프트의 러프를 일부 볼 수 있다. 먼저 "버닝 하트"와 모션이 거의 같은 "가디언 하트"라는 크래프트가 있다. (러프 이미지에 상대를 공격하는 장면이 없다.) 이름의 뜻으로 미루어 당초 방어력 위주로 능력치를 높이는 크래프트였다가, 지금의 버닝 하트로 변경 적용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공격용 크래프트 중 채용되지 않은 것으로 "크로스 브레이크"와 "토르 해머"가 있다. 이 두 가지 크래프트는 로이드에게 채용되지 않았지만, 대신 그의 후배이자 린 슈바르처의 제자인 유나의 크래프트와 브레이브 오더[34]로 각각 사용되었다.[35][36]

3. 게임 내 성능

3.1. 제로의 궤적 ~ 벽의 궤적

파일:Lloyd_Bannings_-_2_(Ao).png
S크래프트 시전 컷인
오브먼트 라인 3 - 3스테이터스HPEPSTRDEFATSADFSPDDEXAGLMOV
슬롯 속성제한 (O) - O - O - O - O - O - O BCBA(S)CCACD4

3.1.1. 크래프트 및 오더 일람

3.1.2. 평가 및 운용

제로의 궤적 ~ 벽의 궤적에선 공격이 빗나가면 적군한테 카운터를 맞는 시스템이 추가되었다. 이것은 적군의 공격을 이쪽에서 회피하면 이쪽이 공격을 가할 수 있다는 뜻이며 이때는 100퍼센트로 명중하기 때문에 회피 스탯이 중요해졌다. 이에 더해서 로이드의 무기인 톤파 중 회피율이 붙는 것도 상당히 많고 악세사리 + 쿼츠까지 잘 조합하면 자체 회피가 70퍼센트 정도까지 셋팅이 가능하며 요리중에 회피율을 올려주는 요리가 존재하기 때문에 100퍼센트 확률로 회피가 가능하기도 하다. 또한 벽의 궤적에서는 마스터 쿼츠의 추가로 인해 '이지스'라는 마스터 쿼츠에는 전투 초기에 완전방어(물리 + 아츠)버프를 주기 때문에 회피가 높다면 S크래프트도 이것으로 막아버리는 위엄을 자랑한다. 또한 적군의 MOV가 그다지 높지 않고 로이드의 크래프트 중에 레이징 스핀이 존재하는데 이것은 적군을 로이드 쪽으로 당겨오기 때문에 아군한테서 멀찍히 떨어뜨려 놓으면 적군의 AI는 MOV 범위에 닿는 로이드만을 공격하기 때문에 난이도가 쉬워진다. 한마디로 시스템의 수혜자라고 볼 수 있다.

게임 상의 성능은 에스텔을 기반으로 약간 상향 및 특화를 시킨 느낌이다. EP, ATS, ADF 등 아츠 관련 스탯을 제외하면 전체적으로 스탯이 괜찮은 편. 특히 HP, STR, SPD가 우수하며, 무기인 톤파에 기본적으로 DEF가 붙어있어 실제로는 DEF도 좋다. 여기에 STR, DEF, SPD를 대폭 상승시키는 크래프트 버닝 하트와 콤비 크래프트가 더해져 사실상 개캐. 전작을 하던 사람은 같은 밸런스형인데 어떻게 이렇게 달라질 수 있냐며(…) 놀라고는 한다. 투혼 벨트나 필승 머리띠 등으로 CP보급만 충분히 해주면 된다.

단점은 무기의 사정거리가 짧아 회피당하면 100% 카운터를 맞는다는 것. 그러나 DEX가 심각하게 낮은 것도 아니라 쿼츠와 장비를 통해 명중률은 충분히 보강 가능하다. 무기 사정거리 때문에 MOV가 신경 쓸일 수 있겠지만 MOV는 궤적 시리즈에서 가장 신경 쓸 필요 없는 스탯이다. 신발만 적절히 끼고 타겟 지정만 잘 해줘도 아쉬울 거 없는 단점.

콤비 크래프트를 가장 빠르게 익히고, 타 캐릭간의 콤비 크래프트와는 다르게 최종장에 가장 호감도가 높은 캐릭터와의 콤비 크래프트가 강화되므로 보스전에서는 이걸 이용하여 고화력을 내는 것이 가능하다. 특히 랜디와의 콤비 크래프트 버닝 레이지의 대미지는 상상을 초월한다.

쿼츠 라인 또한 에스텔과 완전히 동일하다. 고로 에스텔 비슷하게 어쨌든 고급 쿼츠들을 끼워주면 그럭저럭 어지간한 마법은 다 갖출 수 있으므로 아다만가드[39]를 중심으로 한 보조 아츠를 운용하는 것이 베스트···지만 버닝 하트가 생긴 이후에는 아츠 하나도 안 쓰고 크래프트만 써도 된다.

다만 이상하게 성능 면에서는 확실하게 우위에 있는데도 불구하고, 일시적으로 파티에 들어온 새 멤버를 써보고 싶을 때 로이드를 서브 캐릭터로 쫓아내버리는 플레이어가 많다. 특히 버닝 하트나 강화 콤비 크래프트가 없는 초반부에는 애널라이저의 티오, 홀리불렛의 엘리, AT 딜레이와 대미지의 랜디에 비해 반드시 파티에 넣어야 할 이유가 부족하기 때문에 거의 100%로 밀려난다. 이 때문에 붙은 또 다른 별명이 벤치왕(...).

벽의 궤적에서는 전체적인 크래프트 성능이 대폭 너프되었지만 이 점은 다른 캐릭터도 마찬가지인데다가, 처음부터 콤비 크래프트를 몽땅 지니고 나오고 2장에서 익히는 레이징스핀이 매우 고성능이라 주력으로 활약할 수 있다. 특히 무기인 톤파에 회피율이 붙어있으며 기본 방어력도 높고 버닝 하트로 상태이상 방지도 되므로 회피 떡밥으로 최고의 안정성을 자랑하는 게 장점.[40] 레이징 스핀으로 타겟을 자신 쪽으로 유도할 수도 있다. 덕분에 전작의 별명이었던 벤치왕을 반납하게 되었다. 그리고 그 별명은 엘리가...
다만 버닝 하트와 레이징 스핀만 써도 CP 소모율이 만만치 않아, 이전처럼 콤비 및 S크래프트를 사용할 기회가 체감상 많지는 않다. 여기에 구동취소로 스턴 브레이크까지 곁들인다면 더욱... 광범위로 구동해제 크래프트인 트리니티 카드를 가지고 있는 와지와 궁합이 좋다. 회피율을 100%로 맞춰 놓아도 당연히 아츠에는 피격당할 뿐만 아니라 궤적 전통의 수배마수 어비스 웜의 지진 공격, 최종보스 데미우르고스의 '염인충파'와 같이 필중기도 꽤 있으니 너무 만만디는 금물이다.

필드 액션은 숙련된다면 상당히 좋은 성능. 빠른 발동에 버튼 한 번에 2타가 나가고 경직 시간도 적당해 뒤를 잡기 좋다. 다른 캐릭들은 무기를 쓸때 약간의 준비 시간이 있지만 로이드만 버튼누름과 거의 동시에 휘두르기 때문에 경직을 먹이고 뒤로 돌아가서 적을 기절시키는 게 가능하다. 특히 벽의 궤적에서는 랜디의 필드액션이 적에게 엄청난 넉백을 주게 바뀌어서 쓰기 매우 힘들어졌기 때문에 더욱 돋보이는데다, 필드 몹과 레벨 차이가 많이 나게 되면 버튼 한 번에 2타 = 1타 째에 경직, 2타째에 소멸 및 세피스 획득까지 바로 이어지므로 세피스 털이도 좋은 편이다.
필드 액션이 버튼 한 번에 2번의 공격을 하는지라 음성(기합소리)도 그에 맞춰 2번 나오는데, 이 음성이 여러 개의 기합 소리 중 2개를 랜덤으로 재생시키는 방식이다 보니 필드 액션을 할 때마다 서로 다른 기합소리가 재생된다. 이 때문에 카메라가 자동 회전하는 구간 등 처리할 내용이 많은 장소에서 로이드로 필드 액션을 할 경우, 1타와 동시에 1타째 기합 소리 → 2타와 동시에 2타째 기합 소리(이 시점에서 재생 안됨) → 적 소멸 및 세피스 획득(또는 적 기절 및 전투 돌입) → 2타째 기합 소리]와 같이, 원래는 2타와 동시에 재생되어야 할 기합 소리가 한참 뒤에서야 재생되는 부자연스러운 모습이 그려지기도 한다.

3.2. 섬의 궤적Ⅱ

파일:Lloyd_Bannings_-_S-Craft_(Sen_II).png
S크래프트 시전 컷인

본편 스토리 클리어 후 외전과 몽환회랑 던전에서 남성캐릭터에게 로이드 환몽경 장착 시 사용할 수 있다.

본편 시나리오에선 7반 학생들에게 각종 종결급 장비와 쿼츠를 달아줬지만 외전의 로이드와 [리샤 마오]는 상대적으로 장비가 질이 낮다보니 딜이 낮아지는게 확 느껴지지만 외전 적들도 강하진 않으니 큰 문제는 아니다. 또 로이드에겐 버닝하트라는 사기급 크래프트가 있어서 체감 난이도는 더 낮아진다.

몽환던전에선 악세슬롯 하나를 손해보긴 하지만 환몽경을 이용해서 본편 때 종결장비+버닝하트 조합이 가능해져서 강력한 성능을 유감없이 발휘 할 수 있다.

3.3. 섬의 궤적Ⅳ

파일:De-Z3pyVMAA2XSb.jpg large.jpg
S크래프트 시전 컷인
오브먼트 라인 4 - 2 - 1
슬롯 속성제한 地 - O - 火 - O - 地 - O - O
공격 속성
- S - S

2에서 외전과 환몽경에서 사용할 수 있었기 때문에 섬의 궤적 외 다른 궤적 시리즈를 안해보았을 경우 그나마 사용 경험이 있는 타 궤적 시리즈 주인공이 될 것이다. 2에서의 성능과 비교가 가능해진 것도 장점이라면 장점. 버닝하트로 자기 버프를 걸어준 뒤 제로 브레이커의 흡인 효과로 적을 당겨올 수 있는 방식은 2와 동일하다. 단, 버닝하트의 안정성이 없어졌으므로 상태이상엔 주의해야 한다.
도피 생활을 하다보니 체격이 늘었다는 언급이 반영됐는지 DEF 수치가 전 캐릭터 1위로 버닝하트 중첩에 서브 마스터쿼츠도 체력이 적을수록 피대미지를 저하시키는 키퍼라서 웬만한 물리 공격을 맞아도 난이도 불문하고 전투불능이 되는 상황이 드물다. S크래프트의 위력이 평범하고 보조효과가 없는 건 여전한지라 버닝하트→제로브레이커 사용으로 높은 대미지+높은 브레이커+흡인을 노리며 탱커 역할을 하자. 마침 엘리가 HP, CP를 회복시켜줄 수 있어 궁합이 좋다. 벽궤에서는 회피로 탱을 했다면 본작에선 진짜 몸으로 탱을 하는 느낌이다. 브레이브 오더는 유나와 관련이 있어서 그런지 브레이크 계를 가져갔고, 브레이크 대미지가 더 좋아서 쓸만하다.

3.4. 시작의 궤적

시작의 궤적에서는 해방자 스토리 라인의 주인공으로서 등장했기에 주인공 보정을 어느정도 받은 덕분에 오더와 팀원들이 받쳐줄수록 고성능의 몸빵 캐릭터로 활약할 수 있다. 기본적인 스테이터스 자체는 특출나지 않지만 핵심은 역시나 버닝하트. 같은 특무지원과 멤버들과의 링크 어빌리티 궁합이 상당히 좋게 짜여있는 것도 특징이다. 스토리 진행 중에는 버닝하트로 안티오더를 깨부수는데도 가장 편리해서 과연 인과율의 지보를 물리친 사나이라는 소리를 듣고 있다. 다만 기본적인 성능 자체는 별로 좋은 편이 못 되기 때문에 평범하게 사용해서는 다른 캐릭터들을 제치고 채용할 메리트가 거의 없다.

사실 고난이도, 고레벨로 갈 수록 적캐릭터 체력은 터무니없이 많은데 플레이어 캐릭터는 평타 한대만 맞아도 죽을 수도 있어서 표면적인 스테이터스가 거의 의미가 없어지고 어떻게든 적에게 턴을 내주지 않는 전술이 중요시되는 게임 특성상, 크로노버스트가 연속 사용이 불가능해지도록 너프를 먹은 시궤의 시스템에서는 쓰기에 따라 최강의 성능을 보여준다. 전용 악세서리와 매턴 CP를 올려주는 마스터쿼츠의 조합으로 매턴마다 20 이상씩 CP를 회복할 수 있도록 맞추고, 아카식아츠→크로노버스트→평타→버닝하트→크로노버스트→평타→버닝하트→크로노버스트→평타→버닝하트→아카식아츠→크로노버스트...순으로 무한행동이 가능하다. 비슷한 행동은 라피스나 스윈도 가능은한데 그 둘은 스피드 중시로 세팅을 극단적으로 맞춰야 가능한데 반해서 로이드는 훨씬 자유롭고, 매 루틴마다 BP도 꼬박꼬박 채워주기 때문에 오더도 마음대로 쓸 수 있다.[46] 가이우스의 절대지연과 더불어 게임 밸런스를 망치는 주범이므로 적당히 써야한다.[47]

4.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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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기타 등장 작품

5.1. 이스 vs 하늘의 궤적 얼터너티브 사가

특이하게도 본편에 나오기도 전에 팬서비스격인 이스 vs 하늘의 궤적 얼터너티브 사가에 출연했다.

보스로 등장, 쓰러뜨리면 마지막 전투에서 마왕 가르시스를 쓰러뜨릴 수 있는 무기인 '드래곤 슬레이어'의 정체에 대해 알려준다. 또한 BP를 일정 수치 이상 모으면 플레이어 캐릭터로 해금된다.

성능은 아는 사람만 아는 최강의 사기캐. 방법은 간단하다. 핵심은 버닝 하트. 서포트 캐릭터는 아넬라스 엘피드. 액세서리는 움직임을 제한하는 까다로운 상태이상 위주로 달아준다[48]. SP MAX 상태에서 시작하는 실버크라운도 달아주자. AP 부담도 적은 편이어서 좋다.

시작하자마자 SP 100이므로 틈도 주지 않고 버닝 하트와 서포트 능력을 동시에 발동한 다음 상대에게 닥돌한다. 그리고 상대의 공격은 전혀 신경쓰지 말고 평타와 모으기공격과 스킬을 적절히 콤보섞어 난사하면 끝. 진짜 이걸로 끝이다. 이러는 것만으로도 이쪽은 넘어지지 않고 저쪽은 계속 쓰러지면서 버닝 하트의 압도적인 대미지로 상대를 빠르게 압살할 수 있다. 버닝 하트는 원작처럼 기절 패널티가 있지만 마찬가지로 원작처럼 겹쳐서 거는 것으로 해결 가능하다. 큰 기술로 대미지를 주는 것도 좋지만 그래도 언제든 버닝 하트를 쓸 수 있게 SP를 남겨두고 모으기 공격도 꾸준히 해주도록 하자. 버닝 하트 효과가 언제 끝나는지 헷갈릴 수 있는데 이건 여러 번 해보면서 타이밍을 익히면 된다.

아넬라스의 효과가 끝나기 전에 최대한 많은 대미지를 주는 게 중요한데 이를 위해 팩트의 눈을 달기도 한다. 방어력 낮은 아이샤나 티타는 과장 없이 10초만에 끝난다. 받는 대미지도 무진장 늘어나지만 어차피 아넬라스 서포트 효과 때문에 공격은 이쪽이 더 많이 할 뿐만 아니라 버닝 하트의 방어력 업 때문에 크게 부담스럽지는 않다. 그래도 쿠르셰 상대로는 사용하지 않는 게 좋을 것이다. 큰 기술 2~3방이면 풀피여도 바로 훅간다. 마왕의 꼬리치기도 조심해야 된다.

도망갈 줄 모르는 인공지능 상대로는 확실한 전략. 다만 멀티로 할 때는 도박이기는 하다. 구석에 몰기 좋은 좁은 맵이면 괜찮지만 넓은 맵의 경우에는 버닝 하트가 풀릴 때까지 도망다니면 그만인지라...... 그럴 때는 기본적으로 버닝 하트만 겹쳐서 걸어주고 기회를 봐서 아넬라스 서포트를 발동하도록 하자. 로이드의 속도가 느린 게 아니기 때문에 결국 쫓다보면 충분히 따라잡을 수 있다. 상대의 실수를 유도하도록 하자. 일단 따라잡기만 하면 대미지를 주는건 일도 아니다.

5.2. 모두 모여라! 팔콤학교

작품의 주인공을 맡고있는 만큼 여기에도 등장한다. 작품 내 포지션은 경찰. 망가지고 정신나간 캐릭터들이 한둘이 아니다보니까 자주 등장하는 편이다. 여기까지 써놓고 보면 정상인처럼 보이지만 수틀리면 없는 죄까지 만들어버리는 기행을 저질러 버리기도 하고, 팔콤 히어로 총선거 편에서는 "모두 그만둬! 자원해서 나의 발판이 될 필요는 없어!"이라는 자뻑성 대사를 외치기도 한다.


[1] 이스 7의 초회한정 부록인 영웅전설7 극비 설정화집에서 처음으로 이름이 공개되었으며, 해당 화집과 PSP 제로의 궤적이 갓 출시되었을 당시엔 로이드 버닝스라는 이름으로도 많이 알려졌다. 그러나 버닝(Burning)의 일어표기는 バーニング라는 사실과는 달리 로이드의 성씨 バニングス의 로마자 표기가 Bannings이라는 차이점이 뒤늦게 주목 받으면서 버닝스라는 표기는 얼마 지나지 않아 사장되었고, 이후 시리즈의 팬들 사이에선 "배닝스"와 "바닝스"라는 두 가지 표기로 나뉘었으나 비공식적으론 "바닝스"라는 표기가 더 많이 쓰였다. (당장 본 문서명도 당초엔 로이드 바닝스였다.) 하지만 섬의 궤적 2가 정식 한글화 되면서 최종적으로 로이드 배닝스라는 이름으로 확정되었다. Bannings와 유사한 단어인데다 성씨로도 쓰이는 Banning이 국내에서 "배닝"으로 표기되는 데에서 착안한 것으로 사료된다.[2] 시작의 궤적에서는 21세 혹은 22세가 될 것이다. 로이드의 생일이 밝혀지지 않았기 때문에 시작의 궤적에서 몇살인지는 불분명하다. 3월 이전 생이라면 시궤 마지막 즈음에는 22살이고, 그 이후라면 21세다.[3] 두 성우 모두 파이널 판타지 XV프롬프토 아르젠툼을 연기했다.[4] 특히나 시작의 궤적으로 공동 주인공으로 복귀하면서 이러한 대비가 두드러진다.[5] 제로의 궤적 당시엔 어느 국가인지 정확한 언급 없이 "외국에서 살았다."라고만 언급하며, 벽의 궤적에 와서야 노엘의 가구를 모두 모았을때 발생하는 이벤트에서 자전거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면서 2년 정도 공화국에서 살았다고 하거나, 단장에서 스포일러가 외국으로 가겠냐고 묻자 "공화국에 있는 숙부네 집"이라고 말하는 등 이전에 살았던 외국이 공화국이었음을 확실히 언급한다.[6] 이 때문에 제로의 궤적 당시엔 설정이 다 만들어지지 않아서 적당히 외국이라고 얼버무린 것이라 생각할 수도 있겠으나, 사실 설정을 어느 정도 파악한 상태에서 다시 보면 제로의 궤적 서장 극초반, 기차를 타고 크로스벨시로 돌아오는 로이드가 맞은편에 앉은 모르스 상공회장 노부부와 나눈 대화나 상황에서도 공화국에서 크로스벨로 돌아오고 있음을 유추할 수 있다.
굳이 처음부터 칼바드 공화국이라고 명확히 언급하지 않고 외국이라 얼버무리듯 넘긴 것은 설정이 미완성이었기 때문이 아니라, 리벨 왕국이야기에서 벗어나 (그 당시에는) 완전히 새로운 무대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려가야 하는 상황이었던 만큼, 플레이어가 우선 쉬운 이야기부터 접근하면서 차츰 게임에 몰입하도록 복잡한 세계관이나 배경 설명은 나중으로 돌린 것일 가능성이 높다.
[7] 수사1과를 일으켜 세운 전직 수사관이며, 가이 배닝스, 알렉스 더들리, 세르게이 로우 등 경찰의 실력파를 대거 배출한 인물이다.[8] 가이가 세실 노이에스의 마음을 전혀 몰라준다거나, 로이드를 대할 때 너무 장난기 넘치는 태도로 대한다거나 해서.[9] 이건 시나리오 외적으로 일종의 ‘장인 정신’이 팽배한 일본 사회에서 ‘〇〇회사 임직원이 정작 〇〇을 못한다/싫어한다’는 일본 특유의 개그 소재나 사회 풍자적 성격을 품고 있는 에피소드임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10] 세르게이, 가이, 아리오스 구성[11] 라피스의 말은 정확하게는 로이드만이 진실을 밝혀낼 모든 조건을 갖출 수 있다는 것이었고 푸른 거목 사건이 바로 그것이다.[12] 에스텔은 와이스만, 린은 크로우의 정체를 짐작 조차 하지 못하고 마지막에 와서야 정체를 깨달은 것과는 달리 로이드는 전설의 암살자 인과 사건의 흑막, 그리고 흑막을 조종한 진정한 흑막의 정체마저 미리 짐작하고 있었다.[13] 순수한 추리력인 로이드와 달리 초상적인 힘으로 인한 것일 가능성도 있다. 관안과 비슷하다는 언급도 있는 만큼[14] 물론 이 맥번은 노바르티스 박사가 만든 가짜이긴 하지만, 그래도 실제와 가까운 전투 능력을 지녔다고 봐도 과장은 아니다. 그래서 그런지 맥번전은 더럽게 어렵다.[15] 물론 섬의 궤적 1편 시점의 이야기이다.[16] 제로의 궤적 4장에서 더들리가 임시로 동료로 들어와 사용해 볼 수 있으나 더들리에게는 ─ 아리오스가 거대 마수를 일격에 쓰러트리는 모습 같은 ─ 강함의 척도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직접적인 묘사나 연출이 없다 보니 더들리가 얼마나 강한지 여부가 크게 부각되지 않았다. 그러나 벽의 궤적 서장에서 칼바드 공화국 알타이르 시 소재 D∴G 교단의 로지로 도주한 어니스트 라이즈와 할트만 전 의장을 추적할 때 더들리는 아리오스와 같은 속도로 로지를 공략한 반면 로이드와 노엘은 이를 따라가기도 벅차했다. 즉, 더들리의 무력은 아리오스와 같은 달인의 경지에 이르진 않았을지언정 로이드는 물론이고 (이 시점에선 설정 상 로이드 보다도 피지컬 면에서 앞선다 평가되는) 노엘보다도 훨씬 위라는 얘기다.[17] 실제로 차이트가 신랑으로 변신해서 찾으러 올때까지 8명정도 인원을 단 혼자서 상대했고 그 중 몇명은 진짜 쓰러뜨렸다.[18] 단 와지는 그냥 성격이 느긋하게 말하는 편이라 장난을 친 것일 수도 있겠지만 차오 리의 스카우트는 진심이다.[19] 요슈아나 처음부터 성장한 상태로 등장하는 케빈 & 리스 정도를 제외하면[20] 우연의 일치겠지만 1대 로이드카미나2대 로이드시몬이다. 공략왕 형제[21] 다만 조연들의 경우는 딱히 연애적인 부분보단 그냥 친해졌다는 느낌이긴 하지만. 종장에서 일정 이상의 호감도를 달성하면 그 캐릭터에게 말을 걸었을 때 악세사리를 얻을 수 있다. 플래그 말고 아이템을 회수[22] 그래서인지 몰라도 후에 마리아벨과의 보스전에서 로이드가 있을 경우 마리아벨은 일반 공격으로 로이드를 최우선적으로 노린다.(...)[23] 정식 한국어판에서는 "너는 내가 받아가겠어"라고 번역했는데, 이는 결론부터 말하면 오역이다. 이에 대한 상세는 노엘 시커 문서의 관련 소문단을 참조할 것. 정식 번역이 여러가지 근거로 오역이라 간주되므로, 본문에서는 이를 대체함과 동시에 보다 정확한 번역이라 할 수 있는 "너는 내가 가지겠어"로 서술한다.[24] 분명 진지한 분위기였는데 이 말 한마디에 당사자인 노엘 시커를 포함해 그 자리에 있는 전원이 격하게 당황하거나 어이를 상실했다. 로이드는 '널 다시 특무지원과의 동료로 데려오겠어'라는 의미로 말 한 거지만, 문맥 그대로 받아들이자면 자기 것으로 삼겠다는 말이나 진배 없으니...와지는 로이드의 저 초월적인 둔감함에 대해 저건 무슨 이능력이나 그런건가?라는 감상을 보였다.[25] 대부분 연애적인 느낌은 없었지만, 그래도 마지막 비공정 인연 이벤트는 꽤 괜찮았다.[26] '프란 : 아니에요~! 로이드 씨라면 괜찮아요! 다른 남자였다면 전력으로 막았겠지만욧!' -제로의 궤적 3장 초반 양손의 꽃 이벤트 중에서-[27] 물론 남성 중에 로이드가 제일 호감도가 높긴 할 것이다. 사실 작중에서 일리야가 로이드 외의 남자들과 별 관계가 없기도 하고.[28] 로이드가 주인공으로 등장하기 바로 전 작품인 하늘의 궤적 3rd의 출시일이 천원돌파 그렌라간의 방영일보다 3개월 가량 늦지만 연도는 같은 2007년 6월 말이다. 궤적 시리즈는 첫 작품인 하늘의 궤적 당시부터 스토리의 큰 흐름을 쥐고 있는 인물을 구상해 두었다가 10여년 가까운 세월이 지나 섬의 궤적에서 구체화 된 인물도 있는 등 전체적인 흐름을 정한 다음 그 스토리에 맞추어 세부 캐릭터를 설정하는 방식으로 개발이 진행되는데, 영웅전설 7의 최초 발표 또한 천원돌파 그렌라간 종방으로부터 2년(=개발 기간)이 지난 2009년이었음을 감안하면 로이드는 시몬과 단순히 성우가 같다는 사실 뿐만 아니라 실제로도 열강에 둘러싸인 약소 자치국이라는 현실을 극복하는 주인공으로서 여러 가지 모습을 참조했을 가능성이 높다.[29] 단적으로 후속작인 섬의 궤적 시리즈의 주인공 린 슈바르처는 초기 설정 단계에선 총을 쏘는 캐릭터로 고안되었다.[30] 이는 비단 로이드 뿐만 아니라 특무지원과 전원에게 해당되는 사항이긴 한데, 다른 멤버들은 그래도 초기 설정화와 에나미 카츠미의 클린업 디자인이 대체로 일치하고 세세한 부분만 어레인지 한 형식에 가깝다 보니 로이드 만큼 큰 차이를 보이지는 않는다.[31] 언뜻 보면 벽의 궤적 엔딩 때 복장(기존 복장에서 재킷 안에 받쳐 입은 상의만 노란색 폴라티에서 빨간색 V넥 셔츠로 변경)에서 재킷만 풀어해친 것 처럼 보일 법도 하나, 빨간색 셔츠에 흰색 안감이 추가되고, 재킷 기장 부분에 갈색 벨트가 추가되었으며, 바지도 기존의 왼쪽 허벅지의 찢어진 디자인과 양 허리춤의 유틸리티 벨트가 삭제되는 등 많은 어레인지가 이루어졌다. 다만 색감은 비슷하되 전혀 다른 옷을 입고 등장해 이미지가 달라졌음이 확연히 드러나는 에스텔과는 달리, 로이드는 기존 의상의 큰 형태는 그대로 두고 세부적인 부분만 어레인지 하였다 보니 자세히 보지 않으면 기존 복장에서 셔츠만 갈아입고 재킷을 잠그지 않은 것 처럼 보이기 쉽다.[32] 일반 톤파는 전체적으로 사람이 한 손으로 적당히 쥐기 좋은 두께를 하고 있는데, 흔히 톤파 하면 떠오르는 수직으로 솟은 손잡이를 쓸때는 기다란 봉이 팔을 자연스럽게 덮고 있기 때문에 방어가 용이하고 곤봉을 회전시켜 공격한다. 그리고 수직 손잡이 뒤로 이어진 짧은 손잡이를 잡으면 일반적인 단봉이나 곤봉처럼 휘두를 수 있으며, 가장 긴 곤봉을 잡으면 앞쪽에 ㄴ자 모양으로 뻗은 기존 손잡이를 이용해 상대방의 관절을 거는 등 테크니컬한 공격이 가능하다.[33] 물론 다른 등장인물의 무기 사용법도 실존하는 것과 비교하면 다소 동떨어진 면은 있으나, 톤파의 사용법 자체가 다른 무기처럼 단순히 휘두르거나 쏘는 등 기초적인 움직임으로는 묘사하기 어려운 면이 있다 보니 괴리감이 더욱 부각된다.[34] 섬의 궤적 4에서 슬레지 해머의 최종 강화 오더이다.[35] 크로스 브레이크는 톤파를 쥐고 있는 자세가 약간 다르나 기본적인 공격 방식은 동일하며, 토르 해머도 로이드의 크래프트로 검토될 당시 러프를 보면 기를 모았다가 땅을 힘껏 내리치는 자세 = 상대의 균형을 무너뜨리는 공격으로 구상되었으므로 유나에게 같은 역할의 오더로 계승되었다고 볼 수 있다.[36] 여담으로 토르 해머란 기술명은 루트거 클라우젤의 크래프트로도 존재한다.[37] 비슷하게 적을 끌어모으는 아넬라스 엘피드와는 활용도에 차이가 있다. 그쪽은 대미지가 없는 대신 적이 흩어지지 않으니 소원 사이즈의 추격타를 먹이기 수월하고, evo에 오면서 능력치 하락이 추가되기도 했다[38] 웃긴게 낙하할 때 몸을 둥글게 말고 고속회전을 한다.[39] 전작의 어스월. 물리공격 1회 무효[40] 조금만 조합해도 회피율을 최대치로 맞출 수 있다.[41] 그래도 벽의 궤적 시절보다는 소모CP가 5정도 덜 소모한다.[42] 다만 신기합일이 스탯 상승과 더불어 크래프트의 성능까지 올리기 때문에 딱히 버닝 하트보다 밀릴 요소는 없다.[43] 단 에스텔의 경우 개별대상이며, 린의 경우 귀기해방을 했을 경우 5S인 것을 감안해야 한다. 린은 기본적으로 모든 버프를 지우는 부가 능력이 있는 점이 강력하지만[44] 구 7반의 교관이자 뛰어난 A급 유격사인 사라, 집행자 출신이자 A급 직전의 B급 유격사 요슈아 브라이트와 동급이다.[45] 특무지원과의 전직 엽병 랜디 올랜도, 하멜의 비극으로 인해 눈에 저주가 깃든 애시 카바이드(단 이쪽은 개별임을 생각해야 한다.), 성흔의 힘을 발휘하는 성배 기사단의 수호기사 가이우스 워젤, 푸른 기신의 기동자 크로우 암브러스트, A급 유격사 애거트 크로스너, 오벌기어를 탑승한 티타 러셀[46] 아카식아츠는 로이드의 공격력에는 별 도움이 안되기 때문에 다른 오더를 자유롭게 쓰고 싶다면 서브에 듀나미스나 케루빔을 쓰면 된다. 공격력을 오더로 보조하느냐 대미지 증가 계열의 서브 마쿼(고즈, 발할라, 얄다바오트 등)로 보조하느냐는 취향에 따라 적절히 조절할 수 있다[47] 사실 굳이 크로노버스트가 아니더라도 CP수급 아이템만 채워준다면 버닝하트 연타 이후 티오의 에이온 실드를 통해 로이드 루트의 어려운 전투를 해결할 수 있다. 대표적으로 맥번전. 단 맥번이 가끔 사타나엘 캐논을 사용하므로 주의해야 한다.[48] 원작과는 달리 상태이상 방지가 안 된다. 특히 석화같은건 걸렸다가는 아무 것도 못하고 버닝 하트 유지시간이 끝나는 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