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모에 미러 (일반/어두운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11-26 08:12:45

특정 아시아

특정 아세아에서 넘어옴
1. 개요2. 확산
2.1. 5ch넷 우익 사이에서 이런 말이 유행하게 된 이유
3. 관련 문서

1. 개요

특아 3국
파일:중국 국기.svg
중화인민공화국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대한민국
파일:북한 국기.svg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특정 아시아([ruby(特定, ruby=とくてい)]アジア, 영어: Specific Asia)는 사쿠라이 요시코가 창시하여 5ch에서 구전되다가 일본 우익 전반으로 확산된 한반도중국[1]에 대한 멸칭이자 넷 우익 전반뿐만 아니라 이의 영향을 받은 우익사관 일반에서 쓰이는 레토릭 중 하나다. 약칭으로는 특아([ruby(特亜, ruby=とくあ)], 特ア), 동의어로는 특아 3국([ruby(特亜三国, ruby=とくあさんごく)])과 중한조([ruby(中韓朝, ruby=ちゅうかんちょう)])[2]가 있다. 일본 강경 보수 세력이 간주하는 신냉전 구도 내에서의 반서방 세력이자 주적론에 포함되는 국가들이다.

일반적으로 특정 아시아 논의가 나온 것은 일본 민족주의의 영향이다. 근대화 과정에서 일본은 아시아 유일의 제국주의 국가로 발돋움하며 서구의 오리엔탈리즘적 담론과 유사한 담론을 형성하였다. 이상 계통인 중국이나 조선과 달리, 일본은 서구와 같은 보편문명에 속하는 정상 계통이라는 의식은 일본의 내적 오리엔탈리즘의 핵심 논리로 작용했다. 즉 과거 불가분의 관계를 맺었던 동아시아와 스스로를 분리함으로써 자신들의 우월한 위치를 정립하고자 했던 것이다. 이는 조선과 대만 그리고 만주를 지배하는 일본 식민권력과 언론, 학계 등에서 생산하는 텍스트들에 힘입어 강화되어 왔다. 일본의 패망 이후에도, 경제적 우위를 바탕으로 한[3] 오리엔탈리즘은 근래까지 이어졌다.

즉 한민족, 한족이 주류 국가인 한반도 국가와 중국을 비난하기 위함의 목적과 반서방 국가를 비난하기 위함의 목적이 혼재되어있다. 특정 아시아라는 용어는 신냉전 구도 내에서의 반서방 세력을 칭하는 경우가 많으나 실제로는 친서방 성향을 띄는 대한민국이 여기에 포함되어 있는데 그 이유는 일단 특정 아시아 드립이 일본의 민족주의 성향에서 발원한 것도 있으며 일본의 역사 문제를 대한민국이 비판할 때 넷 우익들이 반서방 국가인 중국, 북한과 스탠스가 비슷함을 지적하며(소위 넷 우익들의 용어 '레드팀') 이들을 반서방으로 몰아가기 위함이다. 특히 대한민국의 진보정당-민주당계 정당을 필두로 한 리버럴들에 매우 부정적인데 이들은 일본에 비교적 유화적인 대한민국의 보수정당국민의힘에도 별로 우호적인 태도를 보여주지는 않았다.

신냉전이 확립된 이후에는 여기에 러시아를 추가해서 특아 4국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4]

2. 확산

원래 상술했듯 5ch 등의 인터넷 게시판 등에서 쓰이는 속어였지만 2005년경부터 혐한류의 히트 후 일부 극우사관 학자나 정치가, 언론인 등도 서적 제목 등에 쓰는 등 사용하게 되었다. 디시인사이드 제국주의와 식민주의 마이너 갤러리에서도 사용되는 단어다.

2.1. 5ch넷 우익 사이에서 이런 말이 유행하게 된 이유

본 문단은 일본어 위키백과 <특정아시아> 문서에서 일부 발췌한 것이다. 따라서 원문은 일본 넷 우익의 논조가 강할 수 있다.

2005년 이전 기존의 언론 중 중도-온건 논조의 아사히 계열, 마이니치 계열 등 일본 언론 및[5] 좌파 시민단체가 한반도와 중화인민공화국 정부의 대일관계를 논할 때 "아시아 나라들", "아시아", "해외" 등으로 모호하게 표현하는 성격이 있는데, 이러한 대일관계에서 일본의 행동으로 인해 남북한 정부와 중국 정부가 일본을 때리는 분위기가 형성될 때 "아시아 국가들의 반발"이라는 식으로 보도하는 예다.

그러나 이 표현에 이들 언론을 주시하는 5ch에서는 "아시아의 범위는 중동같은 데도 있는데 저 세 나라만 아시아라 그거지?"라는 투의 불만을 품어왔다. 국제뉴스 계열판에서 특히 이러한 표현에 대한 넷 우익들의 불만이 팽배했기 때문에 니다판, 한글게시판과 더불어 5ch 혐한 트로이카 중의 하나인 동아시아 뉴스+판(구칭 극동뉴스판)이 분리된 이유이기도 하다. 지금이야 동아시아 뉴스+라는 이름을 쓰지만, 왜 게시판 이름이 '극동'이었는지에 대해서는 이러한 의도도 깔려있다고 볼 수 있다.

3. 관련 문서



[1] 러시아를 포함하는 경우도 있다. #[2] 중국, 한국, 북한(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3] 1990년대까지만 하더라도 일본의 경제 규모가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전체보다도 컸다.[4] 러시아는 유럽 보수주의 국가이나 반서방 국가의 맹주이기 때문에 그냥 일반적인 일본의 강경 보수~극우 세력이 보기에 주적론에 포함시킬 정도로 마음에 들지 않는 국가들의 집합체에 가까운 개념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5] 일본 위키에서는 여기에 당시 NHK까지 포함시키고 있다. 물론 당시는 NHK가 비교적 온건적인 성향을 보였을때이고, 정권에 따라 케이스 바이 케이스다. 아베 신조 2차 내각 이후부터는 친 아베 여론으로 경도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