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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Tirebolu튀르키예 북부의 도시. 기레순에서 동쪽으로 35km, 귀뮈쉬하네에서 서북쪽으로 75km, 트라브존에서 서쪽으로 70km 떨어진 해안에 위치한다. 인구는 약 2만명이다. 역사적으로 기원전 656년 밀레투스 출신 이주민들이 세운 무역 거점으로써 이스코폴리스 (Ἰσχόπολις)라 불리다가 '폰투스의 트리폴리스'로 명명된 후, 13세기 체프니 튀르크 인들이 정착하며 트리폴리스의 튀르크식 발음인 티레볼루로 정착되었다. 15세기 티레볼루는 오스만 제국과 트레비존드 제국간의 경계였다. 19세기 초 라즈인들의 투주오을라르 반란 시에 1816년 일시 점령되었으나 같은해 10월 오스만 함대가 수복하였다.
19세기 후반 티레볼루 군에는 3만 5천의 무슬림과 6천의 그리스계, 5백의 아르메니아계 기독교도가 거주하였다. 20세기 초엽 티레볼루는 연이은 수난을 겪었다. 1차 대전기인 1916년 러시아 제국군이 점령하였고, 이듬해 오스만 군에 밀려 철수하며 시가지를 함포 사격하고 주민들을 끌고갔다. 1918년에는 흑해 그리스인과 튀르크계 주민 간의 충돌이 빈번하였고, 그리스-튀르키예 인구 교환 후 본래 4만에 이르던 인구는 크게 줄어들었다. 현재는 어업과 헤이즐넛 생산을 주요 경제 기반으로 삼는 작은 도시로 남아있다. 시가지는 하르쉬트 강 하구 양안에 형성되어 있고, 서쪽 부분에 성채와 항구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