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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8-05 23:31:53

티코 충돌구


<colbgcolor=#000000><colcolor=#ffffff> 티코 충돌구
Thyco Crater
파일:티코 충돌구.png
파일:티코 충돌구 02.png
티코 충돌구의 위치와 모습
위치 남위 43.31° 서경 11.36°
길이 지름 85 km (53.4 mi)
깊이 4.7 km (2.9 mi)
여경도 일출점에서 12°
GPN ID 6163

1. 개요2. 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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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티코 충돌구(Thyco Crater)는 달의 앞면 남부 고지대에 존재하는 거대 충돌구(크레이터)이다. 달의 앞면에서 가장 크고 특징적인 충돌구들 가운데 하나로, 아폴로 17호 및 달 정찰 궤도선(LRO) 등에 의해 가장 일찍, 광범위하게 연구된 충돌구이기도 하다. 명칭은 덴마크의 천문학자 티코 브라헤의 이름을 따 명명되었다.

2. 지리

남위 약 43도, 서경 11도에 위치하며 충돌구의 지름은 85 km(53마일), 깊이는 약 4 km(2.5마일)이다. 티코 충돌구의 독특한 특징 중 하나는 충돌구를 중심으로 달 표면을 가로질러 최대 1,600 km 이상 뻗어 있는 밝은 광조(光條, ray system)로, 이 선 지형은 충돌구가 만들어질 당시에 분출된 물질이 방해 없이 행성을 뒤덮은 흔적이다.
파일:티코 크레이터 중앙 봉우리.jpg
또 충돌구의 중앙부에는 바닥면에서 약 2km 높이의 봉우리가 형성되어 있는데, 클레멘타인 우주선의 조사 결과 이 봉우리를 구성하는 암석은 충돌구의 다른 부분과 구성 성분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충돌구가 형성될 때 달의 더 깊은 지질 구조에서 다른 암석이 솟아올랐다는 말이 된다.

티코 충돌구는 달의 크레이터 가운데에서 비교적 젊은 축에 속하며, 충돌구의 구조가 잘 보존되어 있다. 생성 연대는 약 1억 년 전으로 추정되는데, 아폴로 17호 임무에서 토러스-리트로우 계곡(Taurus-Littrow Valley)에 착륙하여 평온의 바다(Mare Serenitatis) 위 충돌구의 광조 가운데 하나에 위치한 지점의 월석을 채취, 분석한 결과 용융된 유리가 수집되면서 이를 추정할 수 있었다. 그러나 아직까지 충돌구에 직접 접근하여 시료를 채취한 적이 없기에 이 결과는 후에 수정될 가능성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