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팀(Team) + 운(運)의 합성어로 게임에서 자기 팀원들의 실력, 인성, 팀워크 등을 종합적으로 일컫는 말이다.2. 설명
리그 오브 레전드, 오버워치나 레인보우 식스 시즈와 같은 각종 팀 전략 게임에서 자주 접할 수 있는 용어이다. 이들의 공통점은 자동연결시스템을 갖고 있어 게임 시작 버튼을 누르면 시스템이 알아서 자신과 비슷한 실력의 아군과 적군을 붙여준다. 이 과정으로 만나는 팀원들은 자신의 의사와 전혀 관련이 없기 때문에 게임에서 팀원이 마음에 들지 않거나, 팀원의 실력이 떨어지거나, 각종 분쟁이 일어나면 팀운이 안좋다고 한다. 반대로 팀원과 호흡이 잘 맞거나 팀원의 실력이 매우 뛰어나거나, 좋은 분위기로 무난하게 승리했을 때는 팀운이 좋다고 한다.하지만 팀운이란 말을 남용하여 "자신은 실력은 좋은데 팀운이 안좋아서 못올라간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굉장히 많다. 몇 판은 정말 운이 나빠 트롤러를 만날 수 있을 지언정 게임을 계속 하다보면 일시적인 팀운은 사라지고 자신의 실력이 게임을 승패를 좌우한다. 이러한 주장을 하는 사람들은 자신의 문제점이 무엇인지 파악하지 못하거나 자신의 문제를 인정하기 싫어 다른 외부 요소로부터 변명거리를 찾는 것이다. 그렇지만 언제나 예외라는 것은 있는 법, 정말로, 본인이 잘하는데도 팀운 때문에 연패를 박는 사람들도 있다. 일시적인 팀운이 아닌 MMR에 인한 영구적인 팀운이라는 케이스도 있기 때문이다. 그러니, 이런 상태에 놓인 이들은 정말로 팀운이 안 좋아서 그런 것이니 너무 자책하지는 말자.
이 주장은 높은 티어에 있는 사람들은 단순히 팀운이 좋은 것이고 낮은 티어의 사람들은 자신처럼 팀운이 안좋거나 패작, 트롤러라 낮은 티어에 있다는 논리와 별 다를 바가 없다. 팀 게임인만큼 아무리 실력이 뛰어나도 팀운이 받쳐주질 않으면 몇 판 정도 팀운 때문에 이기지 못하는 경우는 있다. 다만 전체적인 승률은 실력에 정직하게 비례하는 경우가 대부분.
하지만 팀 게임이 팀과 함께 적을 상대하는 게임인만큼 아무리 본인이 잘해도 팀운이 좋지 않아 본인도 덩달아 의욕이 떨어지는 경우가 자주 발생한다. 승률 자체는 전체 판수의 평균이기 때문에 승률은 실력과 비례해도 팀운이 정말 좋지 않은 날에는 그야말로 혼자 적을 상대하는 꼴이 돼 버리며 하루종일 자신과 궁합이 잘 맞는 팀을 찾는게 거의 힘들다. 즉 전체적인 승률과 비례한다는 것은 그저 결과로 출력되는 하나의 통계일 뿐이지 매일 지고 이기는 비율이 같지만은 않다는 것이다. 만약 이런 팀운을 피하고 싶다먼 친구들이나 커뮤니티에서 그룹을 짜 실시간 브리핑을 하며 게임하거나 이런 팀운이 몇 판 연속으로 지속된다면 그 날은 게임을 돌리는걸 삼가는 게 좋다.
예외로 유명 스트리머나 유튜버의 경우 방송중 의도적으로 같이 만나 트롤링을 하거나 관종행위를 하는 저격수들이 굉장히 많으므로 티어를 올리기 굉장히 힘들 수 있다. 그 유명한 사례가 보겸의 눈물 1, 2, 로이조 오비도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