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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군주의 미궁을 클리어하면 사이온을 제외한 나머지 여섯 캐릭터는 각각 3개의 직업 중에서 하나를 고를 수 있으며, 사이온은 자동으로 어센던트가 된다. 직업을 고르면 두 번째 스킬트리가 주어지며, 미궁을 각 단계마다 최초 한 번씩 클리어할 때마다 2개의 노드를 찍을 수 있다. 군주의 미궁은 총 4단계가 있으므로 총 8포인트까지 얻을 수 있다. 일반적인 패시브 노드와 마찬가지로 반환 포인트를 통해 반환할 수 있으나 노드 한 개당 5개의 반환 포인트를 사용하니 신중하게 생각하자. 만약 현재 자신의 전직 스킬을 모두 반환했다면 지망자의 광장의 던전(어떤 래벨이라도 상관 없음)을 끝까지 완수할 경우 자신이 선택한 직업을 변경할 수 있다. 단 이 경우 자신의 패시브 노드를 전부 바꿔야 할 수도 있으니 전직을 신중히 결정하자.전직으로 주어지는 노드 하나하나가 굉장히 강력하기에 어센던시 이전과 이후는 아예 다른 캐릭터라 봐도 되며, 로그인할 때 캐릭터 목록에서 초상화와 클래스 이름이 바뀐다.
2. 직업 목록
각 직업은 리그마다 선호도와 점유율이 심하게 변동할 수 있으므로 현재 리그에 국한된 평가와 변경점은 서술하지 말 것.각각의 기본 클래스에 대한 정보는 주인공 유배자 로.
직업 이름을 클릭하면 해당 직업의 책갈피 페이지로 이동한다.
기본 클래스 | 어센던시 클래스 | 주요 테마 |
듀얼리스트 | #슬레이어 (Slayer) | 양손무기, 생명력 흡수, 공격 범위, 치명타 |
#글래디에이터 (Gladiator) | 쌍수, 막기, 반격, 출혈 | |
#챔피언 (Champion) | 꿰뚫기, 방어 버프, 타격형 디버프 | |
쉐도우 | #어쌔신 (Assassin) | 권능 충전, 치명타, 중독, 도피 |
#사보추어 (Saboteur) | 덫, 지뢰, 실명 | |
#트릭스터 (Trickster) | 기동성, 에너지 보호막, 숙련 유형 | |
머라우더 | #저거넛 (Juggernaut) | 인내 충전, 물리 방어 |
#버서커 (Berserker) | 격노, 함성, 생존력을 희생한 공격력, 치명타 | |
#치프틴 (Chieftain) | 선대 토템, 화염 스킬 | |
위치 | #네크로맨서 (Necromancer) | 소환수, 시체 소모 |
#엘리멘탈리스트 (Elementalist) | 원소 피해, 원소 상태 이상, 골렘 버프 | |
#오컬티스트 (Occultist) | 저주, 에너지 보호막, 냉기/카오스 피해 | |
레인저 | #데드아이 (Deadeye) | 투사체, 순풍, 광역 |
#레이더 (Raider) | 격분 충전, 맹공, 차원 능력, 주문 억제 | |
#패스파인더 (Pathfinder) | 플라스크 활용, 중독, 카오스 피해 | |
템플러 | #인퀴지터 (Inquisitor) | 원소 피해, 신성화 지대, 치명타, 공격/주문 연계 |
#하이로펀트 (Hierophant) | 토템, 낙인, 최대 마나 | |
#가디언 (Guardian) | 파티 지원 및 방어력, 에너지 보호막 | |
사이온 | #어센던트 (Ascendant) | 다른 어센던시 클래스들을 조합할 수 있음[1] |
3. 위치
3.1. 오컬티스트
두려움의 사슬을 벗어던지고 금기시되는 것들을 끌어안으라.
카오스/냉기 피해, 에너지 보호막, 저주, 권능 충전에 특화된 직업으로 특히 냉기 지속 피해와 저주 관련 노드는 오컬티스트만의 전매특허다. 냉기/카오스 저깎과 지피배 노드를 통해서 도트 스킬들의 데미지를 뽑기 좋다. 직업 노드 안에서 "'추가 저주 적용'''을 확보할 수 있으며 저주에 부가되는 시폭으로 클리어링을 올리거나 악담 디버프(적이 주는 피해 10% 감소/받는 피해 10% 증가)로 보스들을 상대로 큰 효과를 누릴 수 있다. 권능 충전을 통해 치명타 특화로 가면 악담과 같이 운용할 시 냉기나 카오스가 아닌 주문, 심지어 공격으로도 효과를 볼 수 있으며, 동일하게 권능 충전/치명타 특화 직업인 어쌔신과 비교하면 권능 충전당 효과범위를 챙길 수 있다는 점에서 차별화되지만, 어센던시 자체로는 충전 획득이 마나 소모량에 비례하는지라 충전의 생성 주기가 느리기 때문에 다른 권능 충전 관련 장비와 같이 운용해줘야 한다.
방어적인 면으로는 냉기 지속 피해로 특화시 냉각과 동결에 면역이 되며, 에너지 보호막이 있는 경우 기절 면역을 확보할 수 있게되고 맵핑 시 적을 처치하면 얻을 수 있는 에너지 보호막 재생으로 생존력에 보탬이 된다. 특히나 냉각, 동결, 기절은 받는 피해가 최대 생명력의 몇 퍼센트냐에 비례하여 적용되기 때문에 이에 취약한 로우 라이프 빌드나 카오스 면역[2] 빌드에 특히 도움이 된다. 다만 도트 스킬은 생명력/에너지 흡수를 확보하는 방법이 한정되어 있으므로 생존에 에너지 쉴드 최대치/재생에 극단적으로 의존하게 되어 최종 아이템이 한정되는 것은 단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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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엘리멘탈리스트
포악한 의지로 폭풍을 일으켜라.
그 어떤 강력한 벽일지라도 무너지리니.
그 어떤 강력한 벽일지라도 무너지리니.
주문과 공격을 가리지 않고 원소 피해에 특화된 직업. 다만 공격 스킬은 위치 주변 노드의 특성상 효율이 떨어지기 때문에 주로 주문 스킬에 특화된 직업으로 받아들여진다. 전직 패시브는 원소 피해 증폭, 원소 상태 이상, 골렘 효과 증가로 구성되어 있는데, 원소 피해이기만 하면 밥값은 하는 편. 다만 방어 패시브는 원소 반사 무시를 제외하면 거의 없는 수준이다.
또한 같은 위치 전직인 네크로맨서와 마찬가지로 골렘 효과 증가 어센던시를 기반으로 하는 골렘 소환술사 빌드가 전통적으로 강세였는데, 전직 어센던시에서 2마리, 일반 노드에서 1마리를 땡겨오고, 골렘의 버프 효과 증가+소환된 골렘 당 피해 증가 옵션 덕분에 각종 골렘의 버프를 엄청나게 땡겨서 공방 양쪽으로 높은 버프를 챙길 수 있다. 그래서 셀케 엘리더라도 골렘 패시브를 찍어서 버프를 챙기는 건 필수적이었다.
전직 어센던시 리뉴얼 이후로는 골렘술사 빌드는 골렘 젬 자체의 너프, 어센던시의 너프 등의 이유로 사장되고,[3] 대신 원소 상태 이상을 강제로 거는 원소의 형성자 전직 노드가 추가되면서 엘리멘탈리스트의 빌드 방향성은 원소 피해 기반과 화상 피해 기반으로 나뉘었으며, 화상 피해 기반의 빌드는 스타터 빌드로 유저들에게 사랑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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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네크로맨서
불사의 고요한 힘을 포용하라.
직업 이름대로 모든 계열의 소환수와 시체 관련 스킬에 특화되어있다.
사람들이 네크를 오해하는 요소 중 대표적인 것이 본체는 도망만 치면 되니까 생존은 쉽겠지?인데,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 POE에서 생존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무빙이긴 하지만, 네크의 가장 고질적인 문제점인 맵핑에서의 푹찍사는 생각보다 잦게 일어난다. 이는 사장된 힘 좀비 세팅이 아닌 한 피흡이 전무하고, 모든 회복 수단은 플라스크와 자체적인 재생 스킬을 통해서만 이루어질 수밖에 없기 때문. 게다가 무빙할 시간이 널널한 것도 아닌 게, 소환수의 딜링을 이끌어내기 위해 온갖 스킬[4]을 유지하느라 손이 바쁘기 때문에 무조건적으로 네크로맨서가 쉬운 직업이라고 말하긴 어렵다.
그럼에도 네크로맨서가 우월하다고 평가되는 이유는 최전선을 소환수에게 맡기기 때문에 얻는 거리적 여유와, 공물의 영향을 자신에게도 적용하는 전직 어센던시를 통해 다른 어떤 직업보다도 풀블럭 달성이 쉬운 직업이기 때문. 본래 블록과 반격에 특화된 글래디에이터가 물리블럭에 특화되도록 조정된 이후, 물리/마법 블록을 모두 챙기는 네크로맨서의 생존력은 독보적이라고 평가된다.
다만 이런 문제점은 대부분 맵핑에서 나타나는 단점들이고, 보스전에서는 이야기가 다르다. 네크뿐만 아니라 모든 직업이 보스의 치명적인 공격에 일격사당하는 것이 당연한 이야기이므로, 저주 한번 틱 걸고 도망다니는 입장으로서 생존이 쉽다고 말할 수도 있겠다. 다만, 멀어지면 일격사 공격으로 근접해오는 쉐이퍼의 수호자 미노타우로스는 네크의 천적 1호다. 가까이 있자니 도망만 잘치면 사는 네크의 보스전의 장점이 사라지고, 멀리 도망치자니 시야에서 벗어난 미노타우로스의 돌진이 어디서 올지 파악하기 쉽지 않으며, 사라진 보스 때문에 소환수는 멍때리고(심지어 본체로 달려오면서 돌진 공격을 본체로 유도하기까지 한다!) 딜로스도 심해지기 때문.
파티플레이에선 랙을 심하게 유발해서 기피되는 직업이기도 하다. 각종 런을 한다고 유저를 모을 때 네크X를 꽤나 자주 접하게 된다. 솔플에서도 소환수가 많아서 랙이 걸리는데다 소환수의 물량이 장판을 가려버려서 네크의 장점인 무빙이 묻히는 경우가 종종 있는 편.
* 수호자 기동: 네크의 알파이자 오메가. 사실상의 네크 본체이다. 아이템을 장착시킬 수 있는 소환수를 소환하는 스킬로 무기, 투구, 장갑, 갑옷,신발 총 5가지의 부위의 아이템을 하나씩 장착시킬 수 있다. 이를 통해 "자신 및 주변 동료들이 주는 피해 증가" 또는 "자신 및 주변 동료들이 받는 피해 #%감소" 등 소환수에게 버프효과를 가진 아이템을 장착시켜 효율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사용한다. 아이템은 주로 덧없는자의 의복 석학의 로브(자신 및 주변 동료들의 동작속도가 일정 이하로 내려가지 않음), 실세 절대군주 도끼(자신 및 주변 동료들의 방어도 증가), 음흉한 시선(자신 및 주변 동료들이 주는 피해 증가), 빅타리오의 비상(자신 및 주변 동료들의 이동 속도 증가), 무덤의 속박 히드라 건틀릿 (주변 동료들이 적을 처치할 때 자신이 처치한 것으로 판정)을 사용하며. 부가 옵션으로는 처치 시 생명력 회복 또는 명중 시 적이 ~~저주에 걸림 옵션을 사용한다. 아이템의 가격은 리그마다 다르며 평균적으로 5~10 엑잘티드 오브 정도가 사용된다. 만약 수호자 기동이 죽을 경우 해당 아이템은 고스란히 증발한다는 치명적인 문제점을 가지고 있으나, 사용하는 것과 사용하지 않는 것과는 정말 큰 차이가 존재하기에 유저들은 어쩔 수 없이 사용하게 된다. 네크의 단점 중 하나. 여담으로 덧없는자의 의복을 유저들 사이에선 "수의"라고 부른다. 기동이가 죽을 때 같이 달라간다고...
- 격노의 유령: 짧은 지속시간을 가진 격노의 유령을 최대 20마리까지 소환할 수 있는 스킬이다. 20마리가 전부 소환되었을때의 딜 포텐셜은 그야말로 최상이며, 지옥불 군단 보조를 통해 적당한 범위 피해를 가질 수 있고, 소환수 불안정을 통해 화염 피해를 통한 딜 증폭이 가능하다. 그러나 현 시점에서 화염 피해가 대대적인 너프를 받았기에 전혀 사용되지 않는다.
- 좀비 소환: 초반부터 사용할 수 있는 소환수로, 소환하려면 시체를 하나 소모해야 한다. 한때 힘 스탯을 끌어올려 거대화 좀비를 소환하는 빌드가 있었지만 가차없이 너프당해 지금은 사장되었으며, 부패 골렘의 버프 조건을 채우기 위해 사용되거나 고기방패로 사용된다.
- 해골 소환: 물량으로 승부하는 전형적인 네크로맨서의 이미지를 보여주는 스킬. 망령이나 좀비와 달리 시간 제한이 있고 체력도 낮지만 시체를 소모하지 않는다는 특징을 가진다. 따라서 토템처럼 적을 마주칠 때마다 소환하게 된다. 기본적으로는 근접 소환수이지만 주얼을 활용하여 원거리로 바꿀 수 있는데, 망자의 판단 주얼을 활용해 해골 마법사로 굴리는 게 보편적이다. 저투자 고효율의 딜링과 죽든말든 신경꺼도 좋다는 점 때문에 스타터로 많이 사용된다. 다만 딜천장이 낮고 조작감이 불편하기 때문에 끝까지 사용되는 경우는 드물었으나. 최근 망령이 대거 너프되면서 엔드 빌드로서의 활용도가 부각되는 편. 바알 해골 소환을 통해 스킬 하나로 45여마리의 소환수를 불러올 수 있으며, 물량의 끝을 자랑한다.
- 망령: 디아2의 부활(리바이브)처럼 몬스터를 부활시키는 스킬. 디아2와는 달리 소환 제한시간도 없고 재접속해도 사라지지 않기 때문에 사용에 편리하다. 수많은 스킬들이 너프를 받고 관짝을 오고가지만 망령은 메인 망령이 너프를 먹어도 다른 시체를 찾아 사용하는 모습에 망켓몬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망령이 메인 딜러가 아닌 소환수 빌드에서는 버퍼로도 애용된다.[5]
- 노예 감독
액트 구간에서 자주 사용되는 망령으로, 5장에서 얻을 수 있다. 강력한 번개 주문을 쏘아내는 망령으로 스킬이 광역 판정의 강력한 딜이 장점이다. 따로 평타를 치거나 스킬쿨이 있지 않기 때문에 딜로스가 없고, 보스딜 역시 강하다. 다만 자체 생명력이 많이 낮은 편이고 다른 좋은 망령이 많이 추가된 현재는 리그 초에 망령 분양받기 전에 쓰는 용도로 입지가 많이 낮아졌다.
- 구원의 보초
정복자 베리타니아의 영역에서 얻을 수 있으며, 물리 피해 기반의 평타 투사체를 발사한다. 또한 기본 공격의 75%가 냉기 피해로 전환된다. 데드아이의 냉기 컨버트 토샷과 비슷한 개념. 망령 자체의 스펙도 말이 안되는 수치인데다가[6] 물리 베이스 냉기 피해 라는 특성 상 증오 오라의 효율이 사기적이다. 자체 사거리도 길고, 베이스 생명력이 410%라 생존력도 준수하며, 딜로스도 없어 사실상 망령 빌드라고 하면 보초를 가리키는 경우가 많았다.
- 연합 첩보원
신디케이트 컨텐츠에서 확보할 수 있는 망령으로, 근접 공격과 원거리 공격이 다른 독특한 망령. 베이스 생명력은 210%로 평범했지만 연쇄 가능한 원거리 공격이 대단히 높은 평가를 받았다. 물리 피해 기반이라 오라 효과 증가와 공포의 깃발을 겸비한 물리/꿰뚫기로 특화하거나, 녹색 홈 삼합의 손아귀로 데미지를 물리>냉기로 100%전환해 증오 오라를 통해 냉기/동결을 챙기는 빌드로 나뉘었다.
- 바란의 전도사
구형 번개를 사용하는 망령으로, 다른 망령들과 차별화되는 점은 공격스킬인 구형 번개의 베이스 치명타 확률이 무려 32%라는 점. 강령술의 비호나 오라 스킬 등으로 치명타 확률을 올리면 손쉽게 치명타 100%가 달성되어 사랑받았다. 다만 베이스 생명력이 168%로 낮은 편이고 젬스왑, 소환수 치명타 배율 등 신경쓸 부분이 많아 초보자용 망령은 아니다.
- 숙주/학살의 부족장
대표적인 버프 망령으로, 각자 함성으로 동료에게 권능/격분 충전을 제공한다. 소환수는 권능 충전당 치명타 확률 200%, 격분 충전당 공격/시전 속도 15%와 피해 증폭 4%를 얻으므로 다른 소환수 기반에서 이들은 소환수 치명타 확률 600%, 공격/시전 속도 45%, 피해 증폭 12%라는 놀라운 수치의 버프를 제공하며, 출몰 장소 역시 접근성이 너무나 쉬운 7장 잿빛 들판 맵이라 소환수 빌드의 필수품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특히나 다른 버프/디버프용 망령들이 스킬의 지속시간보다 쿨타임이 길기 때문에 안정적이지 못한데, 이들은 함성 스킬의 쿨타임이 충전의 지속시간보다 짧아서 무한유지된다는 게 강점. 다만 3.19 시즌에 소환수의 충전버프가 플레이어와 동일하게 적용되도록 너프되었다.
- 창백한 치천사
몬스터에게 방어력 감소 디버프를 거는 망령. 이번에 신규로 추가된 망령 중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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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섀도우
4.1. 어쌔신
죽음은 연회다.
연회의 메뉴는 암살자가 정한다.
연회의 메뉴는 암살자가 정한다.
어쌔신의 가장 큰 특징은 권능 충전 관련 패시브로 권능 충전 관련 아이템이나 치명타 관련 아이템들을 맞추면 치확 100%도 그렇게 어렵지 않게 맞출 수 있다. 어쌔신의 치명타 노드는 공격과 주문을 가리지 않기 때문에 치명타를 활용하기만 한다면 수용할 수 있는 빌드의 범위가 상당히 넓은 편이다. 공격과 주문 치명타를 동시에 올려야 하는 치명타 시 시전(CoC) 빌드는 거의 어쌔신 전용 빌드 취급. 다만 치명타 특성상 많은 투자를 필요로 하기 때문에, 효율이 좋은 독 빌드나 아예 사보추어로 초반을 진행하다가 후회의 오브로 빌드를 밀고 갈아타는 경우가 많다.
스타터로는 독 관련 패시브를 찍고 독빌드를 타게 된다. 치명타를 통해 상당한 피해를 끌어올릴 수 있으며 맵핑 시 체력 재생으로 생존력이 어느 정도 보장된다. 대신에 같은 독 특화 직업인 패파와 비교했을 때, 맵핑에 큰 도움이 되는 중독 전염이 없기 때문에 무기가 말살[7]이나 비노의 부엌칼[8]로 한정되는 것은 단점.
상당히 고효율 딜 노드를 가진 반면에 방어 관련으로는 모자란 편이다. 일단 이동 속도는 매핑에 굉장히 큰 도움이 되고 무빙에 적합하지만 받는 피해 감소나 상태이상 면역이 전무하다. 도피의 공격 및 주문 완벽회피와 치명타 추가 피해 없음이라는 강력한 효과를 지니고 있지만 몬스터의 치명타가 터지지 않으면 쓸모가 없는 옵션이고, 도피의 완벽회피 수치는 버프가 끝나가는 시간에 비례해 하락하는 도피의 특성상 회피 확률이 불안정하게 변화한다. 치명타/독 노드를 잘 활용해 딜찍누하는 것이 강제되는 직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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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트릭스터
다들 어떻게 죽을지는 알고 있잖아.
근데 어떤 치들은 살짝 휘저어만 주면 서로 죽이기 시작하더라고.
근데 어떤 치들은 살짝 휘저어만 주면 서로 죽이기 시작하더라고.
회피/에너지실드 보너스 및 주문억제 등 방어적 특성이 뛰어난 직업. 딜증폭도 어느 정도 챙길 수 있지만 직접시전/공격으로 몬스터를 처치하면 회복하는 옵션도 갖고 있다. 본래 도트딜 및 비카오스-카오스 게인이 특징이었으나 어센던시의 대대적 개편으로 '파란 저거넛'이라는 별명을 가질만큼 방어적 특성이 뛰어난 직업이 되었고, 섀도우의 세 가지 전직 중에서 밸런스적으로 가장 높게 평가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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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사보추어
예술가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도 깊은 인상을 심어줄 수 있는 법이지.
덫과 지뢰의 피해 증가, 최대 범위, 재사용 대기시간과 상태 이상 대상 추가 효과부여 등 여러가지 관련 효과들을 더해준다. 이 중에서도 덫/지뢰의 폭파 및 투척속도 증가와 마나 감소 특성들은 사보추어가 덫과 지뢰를 더 빨리, 많이 설치하게 해준다. 물론 다른 직업으로도 덫과 지뢰를 사용하지 못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 종류가 무엇이든 맵핑의 속도와 편의성은 사보추어를 따라올 수 없다. 덫과 지뢰 특성상 좀 불편한 대신 딜이 확실히 강하기 때문에 낮은 딜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을 일은 전혀 없다고 볼 수 있다.
생존 쪽으로는 덫과 지뢰의 수에 비례하는 체젠으로 생존력을 어느 정도 보완하며 점화, 감전, 실명에 모두 면역이다. 또한 실명 오라+적중 시 실명으로 회피에 투자를 적게 해주어도 되며 어센던시 노드에 있는 받피감 수치만 따지면 그 저거넛보다도 수치가 높다. 물론 패시브 맵에서 쉐도우가 있는 위치가 생명력/방어 관련 패시브의 효율이 제일 안 좋은 구간이기 때문에 실제 저거넛급의 몸빵 효율을 보여주진 못 하지만 세팅이 끝난 사보추어는 상당히 튼튼하며 생존력이 좋은 편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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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레인저
5.1. 데드아이
잘 조준한 화살 한 발이면 여성도 세상을 바꿀 수 있다.
모든 패시브가 투사체를 강화하기 때문에 단순히 활 스킬 뿐만 아니라 투척, 주문, 덫, 지뢰, 근거리 등 투사체만 있다면 데드아이를 고려할 가치가 있다. 그래도 직업의 장점을 가장 잘 살릴 수 있는 활 스킬에 많이 쓰이며, 고투자 고효율의 활 특성상 스타터로는 추천되지 않는다.
투사체 외에 데드아이를 상징하는 특성으로는 순풍이 있다. 데드아이의 동작 속도를 최대 20%까지 올려주는데 공격, 주문, 이동 속도에 곱적용으로 계산되기 때문에 공격과 주문을 가리지 않고 데드아이의 대미지와 기동성에 굉장히 큰 기여를 한다. 다만 탱 노드가 직업 자체적으로는 순풍의 고정 회피수치 뿐이기에 인내 충전이나 완전 회피 등의 다른 방법을 같이 병행해야 한다. 데드아이의 템값이 비싼 이유 중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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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패스파인더
위치만 확실히 파악한다면, 극약이나 이익이 되는 야생의 재료들은 즐비하다.
전투에서 플라스크의 범용성과 효과를 높이는 직업. 플라스크의 적극적인 사용을 통해 공속/이속/상태 이상 면역 등 안정적인 맵핑과 동시에 장기전을 이루는 보스들을 상대로도 방전된 플라스크가 충전되는 등 패파를 상징하는 특성이다. 이런 이유로 플라스크 혜택만을 바라보고 패스파인더를 만든다면 빠른 맵핑에 특화된 빌드를 구성하는 경우가 많다.
이 외에도 독을 사용하는 빌드에도 많이 쓰이며 중독 피해 증폭 효과들을 통해서 보스전에서도 활약할 수 있게 되며 중독 전염을 통해 안정적이고 빠른 맵핑이 가능해진다. 때문에 중독 전염이 붙은 비노의 부엌칼을 사용하지 못하는 클로나 활을 쓰는 중독 빌드에는 수월한 맵핑을 위해 고려되는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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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 레이더
내장 제거, 무두질까지 확실히 해놔야 사냥이 끝났다고 할 수 있지.
빌드 짜기 어려운 직업. 맹공이랑 격분에 특화된 직업인데, 이 둘은 분명 훌륭한 버프이고 이를 강화하는 것도 효과는 무시할 수 없고 공격이기만 하면 빌드를 가리지 않긴 하지만, 그만큼 다른 직업들이 최적화를 하면 할수록 차이가 벌어지기도 한다. 어떤 스킬을 쓰던 일정 이상의 효율을 내기도 하지만, 바꿔말하면 그만큼 특성화가 쉽지 않다. 다만 회피를 손쉽게 높일 수 있어 레인저 계열 중 가장 생존이 편한 클래스이기도 하고, 어쨋거나 속도 관련 보너스가 많은 만큼 게임 플레이가 굉장히 쾌적한 편이다.
일반적으로 격분 충전 혹은 맹공 둘 중 하나만 선택하게 되는데 전직 노드 중 최대 격분 수치에 도달하거나 맹공 상태일 시 차원 능력을 획득할 수 있고 이 차원 능력을 통해 공격과 방어, 유틸리티까지 모두 챙길 수 있는 노드가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차원 능력을 포기하고 격분 충전과 맹공을 모두 사용하는 매우 공격적인 컨셉을 택할 수 있는데 이는 키우는 사람 마음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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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듀얼리스트
6.1. 글래디에이터
포효하는 군중들에게 손을 들어 찬란한 영광 앞에 충성을 맹세하라.
전반적으로 막기 확률과 출혈에 특화된 직업. 특히 막기는 공격 막기 확률을 전직노드로 26%를 가져올 수 있어서 전 직업 중 무난하게 공격 풀블럭을 맞출 수 있다. 공격 막기 확률을 75% 이상으로 맞추면 막기 성공 시 피해가 무시되는 막기 특성상 항시 피해 감소 75% 이상을 달고 다니는 것과 마찬가지 수준이다. 막기 시 공격 피해 행운 증가 옵션도 있으므로 막을수록 증가한 딜은 덤. 다만 막기 이외의 방어 옵션이 부실하기에 풀블럭을 맞추지 못하면 급격히 몸이 약해진다. 풀블럭을 맞춰도 어디까지나 확률 시스템이기 때문에 생각 외의 의문사를 당하는 경우도 종종 있고, 애초에 막기가 불가능한 도트류 피해에는 한없이 약한 모습을 보여주므로 판테온 등으로 보완이 필요하다.
딜링 능력 역시 낮지 않다. 글래디의 메인 빌드라 할 수 있는 출혈을 보자면 출혈 자체의 피해량이 증폭되는 것은 물론 출혈에 걸린 적에게 디버프를 잔뜩 끼얹는데다 출혈에 걸린 적을 죽이면 시폭을 시전하는 등 상당히 뛰어나다. 특히 100% 확률의 시체 폭발 옵션은 글래디에이터의 전유물로 다른 직업이 맞추려면 엄청난 양의 화폐로 아이템을 제작해야 가능하다.[9] 이 딜링 옵션들을 극대화 하기 위해 생존을 아예 포기하고 딜 패시브만 찍은 후 출혈 효율이 좋은 활을 들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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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챔피언
부질없이 싸우고, 부질없이 죽고, 이야말로 그대가 흠모하는 용사가 아닌가.
방어 상승/아드레날린이라는 강력한 방어 버프와 공격하면 발동하는 도발/위협 등의 디버프, 꿰뚫기를 특화시킨 공격 성능 등 버릴 게 없는 어센던시 노드가 인상적인 클래스로 밀리 스타터로 인기가 있는 직업. 적을 도발하는 기능과 연계되어 받는 대미지 감소 보너스 및 체력 재생 보너스를 통하여 전방향으로 안정적인 탱킹 성능을 발휘할 수 있다. 체력이 낮으면 아드레날린이 터져 생명력이 회복됨과 동시에 자신에게 걸린 모든 상태 이상 효과를 날려버리는 강력한 생존력, 적을 타격 시 도발 및 위협하여 플레이어의 공격력이 무조건 적중함 + 10% 모어뎀이라는 강력한 어센던시 노드로 딜과 생존 둘을 동시에 챙겨가는 직업이다.
무엇보다 챔피언을 상징하는 노드는 역시 꿰뚫기[10]로, 꿰뚫기 1회 추가 증가 노드는 챔피언의 백미라고 볼 수 있다. 물리 밀리 빌드 한정으로 꿰뚫기 1회 추가만큼 딜량을 폭증시키는 패시브는 없다. 꿰뚫기를 강화해주는 공포의 깃발의 효과를 증폭하고 마나 점유를 없애버리기 때문에 마나에도 여유가 생긴다.
다만 딜링 능력을 꿰뚫기에 의존하는 경향이 강하기 때문에, 타수가 많은 물리 스킬이 아니면 그 성능을 제대로 살리기 힘들다. 따라서 속도가 느린 강타 스킬보다는 타격류나 강철 스킬이 효율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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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슬레이어
법관도, 배심원도 없다. 오직 처형자만 있을 뿐.
HP가 20% 이하인 적 처형과, 범위 피해 및 범위 증가, 레어 이상의 적에게 가하는 피해 증폭/잡몹 수에 비례해 피해 증폭, 무한지속 흡혈, 적의 물리 반사를 무시 등 강력한 노드를 보유한 직업. 특히 HP 20% 이하의 적 처형이라는 마무리 타격 효과는 보스에도 적용되는 옵션이기 때문에 다른 직업은 전쟁군주 장갑[11]으로 만드는 것을 노드만으로 확보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압도 특성은 무기의 자체 치명타율을 8%로 고정시켜줘 치명타가 낮은 고유 무기를 사용하는 경우 상당한 효과를 볼 수 있다.
다만 탱킹 옵션이 생명력 흡수가 유지되는 동안에만 지속된다는 것이 흠. 전직 노드 중엔 이를 보완하기 위해 최대 체력까지 차올랐을 때도 흡수가 중단되지 않는다는 옵션이 있어 기본적으로는 상시유지되고 튼실하기는 하지만, 이 때문에 슬레이어는 생명력 흡수 불가 옵션이 달린 맵을 쉽게 돌지 못한다. 대체할 수 없는 다양한 특수 효과를 보유하였기 때문에 고자본 밀리라고 하면 슬레이어를 떠올리는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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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머라우더
7.1. 치프틴
선조들께서 그대의 떨리는 주먹을 통해 말하고 있지 않은가.
화염 스킬 관련 보너스로 특화된 직업. 화염 스킬을 주로 사용하는 빌드라면 치프틴이 한 번은 고려될 정도로 화염 스킬에 한해선 뛰어난 성능을 자랑한다. 문제는 화염 스킬 중에 고평가를 받는 스킬이 몇 없다는 점. 토템도 보너스가 있긴 하지만 화염 계열 외의 토템을 써먹을 수가 없고, 보너스를 받는 선대 토템은 범위가 좁은 근접공격 토템이라 범용성이라는 게 없다시피하다. 결국 토템 빌드에 있어서 하이로펀트는 물론이고 사이온에도 밀리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장점은 노드의 반 정도가 생존력과 딜링을 동시에 올려주는 만큼 저투자 상태에서도 안정성은 높다는 점. 그리고 주로 사용하는 화석 모두 한 구역에서 나오고 특정 노드를 찍을 시 화염 저항을 100이나 올려줘서 쌍보석 반지와 두 가지 색 장화만 잘 껴주면 금방 풀저항을 맞춘다는 점 정도. 전직 어센던시 자체가 나사빠진 셈이라 저점에서 높은 평가는 생존력 몰빵이고 결국 딜링이 모자라서 기피되는 전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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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 버서커
야만의 길은 언제나 신속하고 흔들림 없는 법.
공속이 높은 효율을 내는 빌드에서 레이더와 함께 고려되는 직업. 피해를 더 받으며 공격력을 대폭 증가시키는 컨셉에 아주 충실해서 공속이든 피해량이든 어마어마하게 올라간다. 레이더와는 달리 체력 회복에 도움을 주는 주요 노드가 두종류 있고, 페널티가 심한 노드가 더러 있지만, 그 페널티를 어느정도 상쇄할 정도의 아이템이 갖춰지면 매우 강력한 모습을 보인다. 근/원거리 모두를 포함해서 어지간한 계열 공격 스킬과 모두 궁합이 좋다.
공세 충전이라는 전용 버프를 쌓을수 있는 노드가 존재하는데, 치명타 공격 시 버프가 생기고, 버프당 공속을 증폭 시켜줘서 공속이 빠른 빌드일수록 더 압도적인 공속을 보여준다. 빌드에 따라 초당 20회까지의 공격도 가능한 수준. 그러나 공세 충전이 쌓일수록 치명타 확률이 떨어지는 디메리트가 있어서 높은 치명타를 확보해야 20스택의 풀버프를 유지할 수 있다.
격노의 효율을 증가시켜주는 노드가 있어서 사용한다면 격노 50스택 유지 시 엄청난 공격력을 보여준다. 그러나 격노 특화 세팅을 했다가 격노가 없는 상황이 되면 굉장히 비루한 데미지를 내기 때문에 어떻게든 격노 스택을 최대치에서 유지하는가가 관건. 역으로 격노를 소모해 격노가 다 떨어질 때까지 본인을 극단적으로 강화시켜주는 버프 스킬인 '광폭'을 가장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직업이기도 해서 필살기처럼 운용해도 된다. 단 지속시간 내에 적을 제거하지 못한다면 격노가 하나도 없는 알거지 상태가 되므로 주의.
자신을 희생하면서 오로지 공격에만 집중하며 싸우는 "처절한" 버서커의 컨셉으로 만들어진 직업. 스스로를 깎아먹는 페널티들이 있는 대신, 그만큼 주문이 아닌 근접 공격을 하는 직업군 중에선 공격력이 가장 높다고 여겨지는 직업이다. 머라우더 직업군에서 세 전직 직업 중 하나는 극단적인 방어력, 다른 하나는 극단적인 공격력이라는 점 또한 이 게임의 흥미로운 점이다.
주의할 점은 격노 수치를 높게 세팅한 경우 폐허의 의식으로 인해 초당 깎여나가는 생명력이 적지 않다. 공격력이 아무리 높다 한들 이 게임엔 생명력 흡수량에 한계가 있는데, 폐허의 의식으로 지속 데미지를 상시 받는 상태이기에 버서커는 지속 데미지에 상당히 약한 모습을 보인다. 극후반으로 가면 플라스크가 있다 한들 지속 데미지에만 걸리면 반응도 하기전에 순식간에 죽을 정도. 공격력을 40%나 증폭시켜주는 학살의 위상도 매우 강력한 노드이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그로 인해 받는 10% 추가 데미지 또한 적지 않게 다가온다[12]. 그래서 열심히 잘 싸우다가도 갑자기 죽어버리는 일 또한 잦은 직업이다. 위 두 노드는 버서커라면 필수 노드나 마찬가지기에 버서커를 하는 유저라면 어쩔 수 없이 짊어지고 가야 하는 짐. 저거넛과는 반대로 아무리 핵 앤 슬래시 게임에서 공격력이 중요하다지만, 너무 자주 죽으면 이 또한 게임을 진행함에 있어 스트레스가 적지 않다. 그래도 극단적인 공격력 컨셉이기에 방어력 컨셉인 저거넛보다는 인기가 있는 편. 다른 요소들을 조금 포기하더라도 화끈한 공격력을 갖고 싶은 유저가 선택하는 직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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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 저거넛
정복자와 정복당한 자를 구분 짓는 것은 무엇인가? 근성의 차이다.
저거넛이란 이름의 어원 그대로 '멈추지 않는 것'에 특화되어 찍는 노드에 따라 감속과 기절에 면역이 되며, 힘에 비례하여 정확도가 올라가고 정확도에 비례해서 공속이 올라가는 노드를 가지고 있어, 육중한 직업 이미지와는 달리 속도적인 면에서 상당한 보정을 갖고 있다.
또한 피해 감소에도 특화되어 있는데 세팅이 끝난 저거넛은 물리 피해 감소를 90%까지 챙길 수 있어 물리 피해에 대해서는 거의 무적 수준으로 다른 직업이었다면 즉사기 수준이었을 공격도 아무렇지 않게 맞을 수 있다. 인내 충전 쪽 어센던시에 투자하면 카오스 저항도 자동으로 올라가기 때문에 카오스 스킬에 대해서도 꽤 강한 편. 원소 피해에 대해서는 다른 직업과 비슷한 수준의 피해 감소 효율을 보여주지만 그런 피해 감소 패시브가 2개이기 때문에 작정하고 몸을 찍으면 원소 피해에 대해서도 꽤나 튼튼하다. 물론 물리 피해에 대한 수준만큼은 강하지 않기 때문에 주의는 필요하다.
하지만 이 직업을 기피하게 되는 무엇보다 제일 큰 문제점이 있는데, 딜링 포텐셜이 아예 전무하다. 핵 앤 슬래시라는 장르 특성상 일단 적을 쓰러뜨리는 게 중요한데 직접적으로 피해에 관여하는 것은 치명타 시 피해 20% 증가와 인내 충전 당 피해 10% 증가가 끝이다. 다른 전직을 둘러보면 깡 데미지 15% 증폭은 누구나 갖고 있다는 걸 생각해보면 어마어마한 차이가 나는 셈. 그 외엔 기절 관련 옵션인데 기절 특화 빌드가 게임에서 인기있던 적이 거의 없다보니... 인내 충전 보유 시 피해 증가 옵션으로 세팅을 한다 하더라도 최대 인내라는 능력 자체가 쉽게 올릴 수 있는 능력이 아니다보니 그만큼 포기하게 되는 다른 옵션으로 인해 실질 강화폭은 생각보다 높지 않다. 덕분에 딜링 방식에 대해 정확한 계획이 없이 저거넛을 하게 되면 남들이라면 벌써 진작에 잡았을 적을 세월아 네월아 때리다가 오히려 맞아 죽는 경우도 흔하다. 때문에 생존성을 중요시하는 하드코어나, 최대 체력과 최대 인내를 중점으로 세팅하는 정의의 화염/네뷸룩 빌드 외엔 그렇게 인기있는 클래스는 아니다.
이를 의식했는지 GGG에서 저거넛을 위한 뼈 박살(Boneshatter)이라는 스킬을 3.15.0패치에 추가했다. 뼈 박살 스킬은 사용할 때마다 적과 아군에게 동시에 데미지가 들어온다. 더 흥미로운 점은 적을 때리면 때릴수록 스킬은 더 강해지지만, 그만큼 때리는 입장에서도 더 큰 데미지를 받는다. 결국, 뼈 박살을 최대한 활용하려면 자신의 공격으로 인해 들어오는 데미지를 감당할 수 있어야 한다. 거기에 타격 스킬임에도 적을 기절시킬 때마다 범위 데미지가 발생함은 덤. 방어도가 높아 들어오는 데미지를 최소화할 수 있고 적 기절에 최적화된 저거넛을 위한 스킬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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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템플러
8.1. 가디언
신앙과 경의로 똘똘 뭉친다면 양 떼 무리일지라도 늑대를 압도할지어다.
직업 패시브 대부분이 자신의 몸빵과 동료 강화에 특화되어 있으며, 멀티플레이 시 강점이 더욱 부각되는 직업이다. 동료 강화 패시브는 소환수에게도 적용되기 때문에 솔플에서는 보통 소환수 트리로 사용되는 편. 네크로맨서보다 소환수들의 공격력은 약하지만 본체가 더 튼튼하기 때문에 안정적인 진행이 가능하다.
- 지배의 맹타 + 순수의 전령: 지배의 맹타와 순수의 전령을 동시에 사용하는 빌드다. 둘 다 본체가 공격을 해서 소환수를 만드는 스킬이다보니 궁합이 좋다. 보통 소환수 빌드가 본체의 딜링이 형편없는 반면 본인의 공격력도 준수하고 소환수의 능력 또한 출중한 편이다. 직접 때려서 소환시켜야 하는 만큼 한번 죽기라도 하면 플레이가 처지긴 하지만 스노우볼링이 어마어마해서 가성비가 매우 좋다. 하지만 소환수 빌드를 하는 사람들은 본체는 무빙만 하는 유유자적 플레이를 원하기 때문에 인기는 저조하다곤 하지만 애초에 소환수 빌드 자체가 사람들이 생각하는 본체는 무빙만 한다라고 생각하는 개념이 잘못 된 것이라서 진짜 소환수 전문인 네크로맨서나 토템 전문인 치프틴, 하이로펀트들은 전부 소환수의 화력 증대와 집중을 위해 저주를 난사하고 공격 타겟을 지정해줘야 하는 등 원래 정신 없는게 맞다. 이 빌드의 원초격이라 할 수 있는 디아블로2의 '조폭네크' 또한 소환수 자체의 공격력을 위해 디크리피파이나 엠플리파이 데미지 등의 저주를 던지고 소환수를 밀집해서 공격시키기 위해 머리찍기라는 텔레포트 활용 조작에 능숙해져야하고 적이 죽을 때마다 시체폭발까지 써줘야하는 등 소환수 던져놓고 자기는 멍~때리는 것과는 거리가 억만광년이다. 오히려 소환수가 몸빵을 해주는 경우를 제외한 본체 생존력은 최악이라서 네크로맨서는 이 점에서 가디언보다 소환수 컨트롤에 제약이 많다. 그런 면에서 보면 소환수 하나하나의 화력은 나쁠지 모르나 오러로 이 부족점을 보완하면서 자신도 덩달아 크게 강해져서 소환수와 함께 동시 교전이 되는 가디언이 실질적인 화력 자체는 더 높다.
- 오라봇: 본인의 사냥성능을 포기하고 다수의 오라와 저주를 몇개 챙기는, 말 그대로 파티원의 버프 외엔 무능력한 빌드. 다수의 유니크가 필요하며 점유 마나를 감소시키는 희귀 아이템도 필요하다. 당연하지만 솔플 불가. 보통은 길드에 담당자가 있는편이다. 버프의 성능은 엄청나서, 미러급 아이템을 한두 개 걸친 효율을 낸다. 다만 3.10 환영리그 때 희대의 악명을 떨친 5전령 빌드에서 이 여러 개의 오라를 가진 가디언을 채택하는 사람이 많이 보이기도 했다. 물론 이 마저도 연구 결과 사이온이 더 압도적이라서 사이온 5전령 빌드와 지분을 꽤 나눠가졌다. 솔플 불가라고는 하지만 스킬 한 두개만 공격 스킬젬을 껴주면 본인 스스로의 버프 자체가 높아서 나름대로 교전과 전투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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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 하이로펀트
마를 줄 모르는 신앙을 위하여, 깊이 신의 성배를 들이키노라.
마나 관리와 낙인/토템을 강화시키는 직업. 치프틴이 화염 위주의 토템으로 싸운다면 하이로펀트는 다양한 토템으로 물량 공세를 펼친다는 차이점이 있다. 딱 토템 버전 네크로맨서인 셈. 다만 네크로맨서와의 차이점이라면 네크로맨서의 소환수들은 이동해가며 싸우고 몇몇 소환수(좀비, 망령)들은 지속시간이 없는 반면 하이로펀트의 토템은 지속시간이 있고 제자리에서 공격을 한다. 이는 어디까지나 특징을 나타내는 것으로써, 소환수의 기동성은 맵핑이 강점인 반면, 토템의 말뚝딜은 보스전과 엘리트 몹에게 굉장히 강력하다. 죽든지 말든지 신경꺼도 되는 것도 소환수의 확보를 위해 고생 좀 해야하는 네크와 달리 토템이 깨지면 그냥 버튼 한번으로 다시 소환되는지라 큰 신경을 안써도 된다. 또한 주문 토템 보조를 통해 웬만한 주문 스킬들도 토템이 대신 시전하기에 다양한 변수를 창출해낼 수 있다. 주의할 점은 토템은 소환수, 파티원 취급을 안 받기에 관련 효과가 적용되지 않는다.
마나에 대한 보너스가 압도적이라 위치보다 마나통이 많아지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며 이 때문에 마나통으로 체력 소모를 어느정도 감소 하는 패시브 노드와 궁합도 좋고 마나통에 비례하여 에너지 실드가 추가되는 전직 노드 탓에 마나통 자체만을 올리는 것으로 에너지 실드까지 늘어나 생존성에 도움도 된다. 이점을 이용해 에너지 칼날을 이용해서 직접 교전에 뛰어드는 하이로펀트도 있다. 속칭 '제다이' 물론 에너지 칼날 자체가 순수 번개데미지가 되므로 딜적 측면에서 인퀴지터를 넘어가기 어려운데 하필 또 이쪽은 전직명 자체가 인퀴지터라서 '시스'라고 불리는 개드립이 성사되기도 한다.
일단 피통도 템플러 아니랄까봐 나름 나오는데 마나통 때문에 딜량도 크게 감소하는데다가 에너지실드도 두껍고 아름다워서 저거넛 다음으로 더럽게 안죽는 캐릭터 중 하나, 작정하고 마나통을 키우면 마나통이 1만이 넘어가는데 마나로 데미지를 대신 받는 물질보다 정신 노드를 감안하면 하이로펀트의 체력량은 실질 8~9천이 넘어가는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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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 인퀴지터
진실을 찾는 건 어렵다, 허나 신께선 우리에게 진실을 찾을 모든 도구를 내어주셨다.
전직 어센던시 컨셉은 크리티컬 보정과 신성화 지대 강화, 공격/주문을 함께 사용해서 연계 보너스를 얻는 하이브리드 딜타입으로 정리할 수 있다.
전직 노드에서 힘/지능 스탯을 50씩 늘려주고 둘 중 낮은 스탯만큼 크리티컬 확률을 보정하고, 추가로 포인트를 투자하면 치명타를 입힐 경우 모든 원소 저항을 무시하기 때문에 빌드에서 원소 노출, 원소계 사술을 배제시켜 여유를 챙길 수 있게 해준다. 이런 보정은 어쌔신, 오컬티스트와 함께 COC(Cast On Critical, 치명타 시 시전) 매커니즘을 채용할 수 있는 강력한 강점으로 작용한다. 또한 신성화 지대를 스스로 만들고, 신성화 지대의 생명력 재생 버프를 에너지 보호막까지 적용시켜 재생능력을 강화시키는 점도 특기할만 하다.
무엇보다도 독특한 점은 공격과 주문을 동시에 번갈아가며 써먹으라고 만들어둔 전직 어센던시인데, 해당 방향의 전직 노드들은 주무기의 공격력을 주문피해에 추가시키는 '전투마법사' 능력을 부여하고, 셀프캐스팅 주문을 사용하면 공격피해가 증폭하고, 직접공격을 누적하면 셀프캐스팅 능력이 증폭되는 등 전투마법사라는 컨셉에 맞는 보너스를 제공한다. 다만 셀프캐스팅 주문과 직접공격을 번갈아 사용한다는 매커니즘 자체가 너무 번거롭기 때문에 해당 방면에 특화한 빌드는 거의 없는 편.[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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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사이온/어센던트
타 직업과는 달리 패시브 노드 맵의 정중앙에서 시작한다는 특이한 특성을 가지고 있다. 또한 사이온은 전직이 어센던트 하나 뿐인데, 어센던시 노드가 다른 직업군의 전직 노드 일부 효과를 가져와 조합할 수 있는 형태다. 패시브 노드가 중앙에서 시작되는 특성상 같은 어센던트라도 다양한 빌드를 만들 수 있지만, 기존 직업들이 직접 찍는 노드에 비해 효율이 떨어지며[14] 중앙 스타트로 인하여 딜링 노드를 찍으려면 경로에서 손해를 보는 경우가 많으므로 대단히 정교한 설계가 동반되지 않으면 제대로 된 캐릭터를 만들기 힘들다.
어센던트 직업군으로 가장 유명했던 건 당연 오라스태킹 빌드로, 중앙 패시브에서 노드가 시작되고 다른 직업군보다 패시브 노드가 많다는 점[15]을 바탕으로 마나점유 효율 증가 노드를 최대한 챙기면서 오라효과 증가 스킬 군 주얼을 최대한 채용해서 오라는 14, 15개 이상 동시에 굴렸다. 딜링 오라는 물론이고 순수함 오라[16]와 가디언 노드[17]과 네크로맨서 노드[18]를 더해 강인한 생존력과 딜능력을 겸비해 강력한 모습을 보였다.[19] 이외에는 주문 물리 지속 피해 주문 빌드에서 빛을 발하는데, 물리 지속 피해에 특화된 글래디에이터는[20] 스킬트리 시작점 때문에 주문 혹은 지능 관련 패싱에서 어센던트에 비해 손해를 보기 때문이다.
결론적으로 모든 직업 중 가장 방향성이 자유롭지만 가장 정교한 설계와 막대한 자본투자가 필요한 직업으로 정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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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다른 직업의 어센던시 클래스들을 대표하는 노드를 찍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인퀴지터 노드와 엘리멘탈리스트 노드를 찍어서 원소 피해를 극대화시킬 수 있다는 뜻. 물론 이 노드들은 해당 직업이 직접 찍는 노드의 열화 버전이며, 어센던시 스킬 포인트의 한계상 최대 2개까지만 찍을 수 있다.[2] 카오스 면역 빌드라고 해도 기절 계산에는 1이 되기 전의 생명력을 바탕으로 계산하지만, 애초에 카오스 면역을 찍은 시점에서 생명력 투자를 안 했을 것이기 때문에 기절에 약한 것은 크게 차이가 없다.[3] 애초에 머릿수와 본체 버프를 제외하면 소환수 특화 전직인 네크로맨서가 우월했고, 버프용이 아닌 딜용 골렘인 부패 골렘이 등장하면서 하이엔드급 골렘 소환 빌드는 네크로맨서 기반으로 바뀌었다.[4] 기본적으로 저주와 이동기에 시체룰 소모해 소환수에게 버프를 주는 공물, 소환수 포지셔닝을 위한 소집, 주변에 시체가 없다면 모독까지 사용해야 한다.[5] 다만 숙주/학살의 부족장을 제외한 버프/디버프 망령은 시즌이 넘어갈수록 너프되기 때문에 오랫동안 사용할 수는 없다.[6] 기본 체력이 405%인데, 한 때 망령을 평정했던 노예감독의 기본 체력 수치는 100%이다.[7] 마법봉, 처치한 적이 20% 확률로 시폭.[8] 룬 단검, 중독된 적 처치 시 독 전염.[9] 오컬티스트도 시폭을 가지고 있지만 확률이 40%이고, 고유 마법봉 말살은 25%, 십자군 영향력 갑옷에 있는 시폭 옵션은 과거에는 조건부가 없이 가능해서 상위호환이었지만 이마저 패치로 확률이 적용되는 너프를 받게 되었다.[10] 스택 디버프 개념으로, 꿰뚫기가 적용되는 적은 다음 5타의 물리 피해가 10% 증폭된다. 중첩이 가능하기 때문에 꿰뚫기 확률을 100%로 맞추고 꿰뚫기 증가노드까지 찍는다면 물리 피해 60% 증폭을 누릴 수 있다. 꿰뚫기 효과 증가가 적용된다면 실 수치는 더 높아진다.[11] 이마저도 일반 마무리 타격이라 10% 한계점이다.[12] 이 게임은 아무리 낮은 체력이라도 순식간에 채울 수 있다는 특성상 어느 정도 한 방 데미지를 버틸 수 있는지로 방어력 측정을 하곤 한다. 10% 추가 데미지는 본인의 즉사 데미지보다 10%나 낮은 데미지에도 죽을 수 있게 만들기에 크게 약해지는 셈이다.[13] 그나마 전투마법사 능력을 부여하는 '미덕의 도구' 노드은 주문빌드에서 종종 사용된다.[14] 어센던트의 어센던시에서 획득할 수 있는 전직특성은 다른 직업군의 전직 어센던시 '전체'를 토막낸 느낌인데, 가뜩이나 약화되면서 기피되는 어센던시까지 섞이는 바람에 딜링 방면으로는 거의 도움이 안되고, 유틸 측면에서도 나사빠진 게 많다.[15] 어센던시 노드를 투자하면 스킬 포인트 5를 보너스로 획득한다.[16] 원소 저항 증가 및 각 원소 저항 최대치 증가[17] 오라당 물리 피해 감소[18] 오라당 공격/시전 속도 증가[19] 현재는 꾸준하게 스킬 군 주얼과 마나 점유의 밸런싱너프이 이루어져 사실상 사장되었고, 최종적으로는 어센던트가 아니라 어센던시에 오라 효과 30% 증가 옵션이 있던 챔피언 쪽으로 연구되었다.[20] 정확히는 출혈에 특화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