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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30 15:31:14

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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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하십시오.
팬지 (삼색제비꽃)
Pansy
파일:external/pixabay.com/pansy-167912_640.jpg
학명 Viola × wittrockiana
Gams ex Nauenb. & Buttler
분류
<colbgcolor=#d7ffce,#0f4a02> 진핵생물역(Eukaryota)
식물계(Plantae)
분류군 속씨식물군(Angiosperms)
진정쌍떡잎식물군(Eudicots)
장미군(Rosales)
말피기목(Malpighiales)
제비꽃과(Violaceae)
제비꽃속(Viola)

파일:external/s-media-cache-ak0.pinimg.com/36d7fedf3e0131498466d269229ff045.jpg

파일:external/www.inspiredhomeideas.com/Heartsease-flower-garden-close-up-min-e1443319238458.jpg

제비꽃과에 속하는 꽃으로, 삼색제비꽃이라 불리기도 한다.

이름인 Pansy는 꽃모양이 사색하는 사람같이 생겨서 프랑스어로 생각하다를 뜻하는 Penser(팡세)에서 유래되었다.

꽃말은 '나를 생각해주세요', '사색', '쾌활한 마음'이다.

제비꽃답게 어느 환경에서나 잘 자라고 번식력도 좋아 가격도 싸기 때문에 길가나 관공서 등지의 화단에 가장 많이 심는 관상용 꽃이다.

이 작은 품종은 추위에 강하기 때문에 한반도 중부 지방에서는 비닐멀칭만 한다면 월동이 가능하다.

꿀주머니도 있어 샐비어처럼은 아니지만 꽃잎 3개 중 하나에 달린 꿀주머니에서 따 먹을 수 있다. 제비꽃처럼 꿀을 따먹을 수도 있다.

흰색부터 자주빛 빨간색, 노란색, 보라색, 주황색, 파란색 등 아주 다양한 색깔의 품종이 있으며, 한 꽃잎에 여러개의 색상을 띈 품종들도 아주 많다. 위의 첫 번째 사진에서 알 수 있듯이 원래 꽃은 작지만 원래 꽃 크기의 한 4배 정도로 뻥튀기해놓은 대두 팬지도 개량되었다. 위의 두 번째와 세 번째 사진이 바로 그 대두 품종들. 위의 원종 사진과 비교해보면 얼마나 꽃 크기를 뻥튀기시켰는지 실감할 수 있다.

꽃잎의 특이한 줄무늬 때문에 고양이 수염꽃이라고 불리기도 하며, 가끔 어린이용 동화책 등에서 의인화가 이루어진 경우 저 무늬가 얼굴이 되는 경우가 많다.

서양권에서는 팬지의 다섯개의 꽃잎을 고전동화에 나오는 가족들의 관계에 비유하기도 했다. 맨 아래쪽의 꽃잎은 계모, 바로 위의 꽃잎 두 개는 계모의 아이들, 맨 뒤에 아무 무늬 없는 꽃잎 두 개는 계모 때문에 찬밥 신세가 된 전처의 자식들로 본 것이다.

속어로는 겁쟁이, 경멸적으로 게이를 뜻하는 의미도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1]

이 지고 난 후, 꼬투리가 열리는데 그 안에서 씨앗이 튀어나가며 퍼지기 때문에 종자를 모아두고 싶다면, 꽃이 지고 꼬투리가 열린 후에 비닐 등으로 씌워서 묶어두면 좋다.


[1] 이 때문에 제 2차 대전 당시의 영국 해군의 플라워급 초계함에는 정말 별의별 꽃 이름이 다 붙었는데, (뜻 때문에)유일하게 팬지만은 의도적으로 이름붙이지 않았다. 본래 팬지가 될 배는 다른 이름이 붙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