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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24 10:14:54

팹시(도둑들)

파일:도둑들 김혜수.jpg
팹시 (김혜수)

1. 개요2. 특징3. 명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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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영화 《도둑들》의 메인 히로인.

2. 특징

금고털이에 능한 도둑이자, 한국 팀의 여성 리더격 존재. 4년 전 서울의 모처에서 68kg, 30억원 상당의 금괴를 털던 중 원인불명의 사고에 휘말려 허둥대다 실수로 CCTV에 모습이 찍혀, 자수 형식으로 잡혔다 모범수 가석방으로 출소했다. 이후 예니콜이 몰고온 본인이 과거에 타던 차량을 타고 뽀빠이의 아지트로 돌아온다. 이런 과거가 있어 마카오 박의 제안을 듣자 생각이 많아지는 듯한 모습을 보인다.[1] 그러나 곧 홍콩으로 따라가 마카오 박과 단둘이 만나 과거 이야기를 하며 어떻게든 서먹한 감정을 풀어보려 한다.
참고로 한국 팀 중에서는 고참격이라 티파니의 방을 털 때 뽀빠이와 같이 들어가는 등 능숙하게 행동을 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리고 예니콜과 기싸움을 하기도 한다. 예니콜과의 호흡도 좋고, 뽀빠이와도 복잡한 감정 속에 합을 맞추는 등 여러모로 팀을 뭉치게 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사실 마카오 박에 대한 연정이 더 컸기에 팀원들 중에서는 유일하게 내적 갈등을 일으키는 인물이기도 하다.
팹시라는 닉네임은 제작진이 김혜수를 부를 때 혜수씨 → 헤스씨 → 헵씨 → 팹시로 변하는 과정에서 탄생했다고 한다. 영화에서는 예니콜이 왜 팹시냐고 묻자, 팹시가 "톡 쏘는 게 성격이 X같은가 보지."라고 대답하는 것으로 나온다.

3. 명대사

너 도둑이 왜 가난한지 아니? 비싼 거 훔쳐서 싸게 팔잖아.
책임져. 여자 마음을 흔든 책임.
3초.[2][3]


[1] 마카오 박에게 연심을 품은 것 같으나, 4년 전 사건에서 마카오 박이 자신과 뽀빠이를 배신하고 금괴를 먹튀했다고 생각해 원한을 품는다.[2] 마카오 박은 처음에 팹시를 작전에서 빼려 했다. 그래서 잠금장치가 있는 가방을 5초 안에 열면 작전에 끼워주겠다고 했고, 팹시는 저 말로 맞받아치며 가방 자체를 칼로 찢어버렸다.[3] 후에 나온 '도둑들: 영화를 만들다'라는 메이킹 필름에서 이 장면을 촬영한 뒤 나중에 샤워를 하는데 허벅지가 따가워서 보자 칼에 찍힌 자국이 있었다고 한다. 한번에 오케이가 나서 좋았는지 촬영 당시에는 전혀 몰랐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