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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Puzzle worlds겁스 무한세계에 등장하는 평행세계들.
세계의 물리법칙이 특이한 이유로 인해 다른 평행계와 다른 독특하거나 괴상한 특징을 지니고 있는 평행세계들의 통칭.
2. 주요 퍼즐 평행계
- 두메산골(Rustic[1]): 어떤 수단으로도 인공적인 발전이 불가능한 세계. 덕분에 이 세계에서는 전기로 움직이는 모든 것들이 먹통이 된다. 이차원 능력자가 발견했으며, 이전까지는 이곳으로 보낸 탐사선이 죄다 실종되어 지옥 평행계인 줄 알았다고 한다.
- 마이크로월드(Microworld): 1892년에 모든 인류와 일부 가축이 1인치(2.54cm) 사이즈로 줄어든 세계. 이렇게 작아진 후 축소되지 않은 쥐들과 멸절전쟁을 벌인 적도 있었지만 지금은 안정된 상태이고, 상대적으로 물자가 풍요로운 세계가 되었다. 물론 이 덩치에도 사람 사는 곳이니만큼 전쟁은 하고 있고, 공산 헝가리가 맹위를 떨치고 있으나 핵물질을 다룰 만한 사이즈가 아니므로 적어도 핵폭발이 일어날 걱정은 없다. 물리법칙의 영향으로 마이크로월드의 인간은 일반적인 평행계에서는 생존할 수 없지만 Q3의 클라투 평행계에서 발견한 연구 결과를 토대로 생존 가능하도록 하는 약품이 개발되었고, 이를 활용해 무한경비대와 특무부에서 마이크로월드인을 몇 명 채용하기도 했다. 여담으로 마이크로월드인의 시트에는 '종족 기능'으로 새를 타는 기술이 있다.
- 뫼비우스(Möbius): 세계 내적으로는 그냥 포르투갈이 한창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는 16세기 말의 평범한 대항해시대 계열 평행계이다. 하지만 이 평행계는 본디 한 세계가 하나의 양자 레벨대에 존재해야 하는 법칙에서 벗어나 2가지 양자 레벨에 동시에 존재하고 있다. 즉 일단 이 세계로 들어가면 송출기 없이 셔틀만으로 두 가지 레벨의 세계 어느 쪽으로나 갈 수 있다는 뜻. 이차원연구소의 과학자들은 두 양자 레벨 모두 홈라인과는 다르니 안전에는 문제가 없고, 이런 현상이 다른 평행계로 전염되지는 않으리라고 판단하고 있다. 물론 이런 현상이 애초에 없어야 정상이다! 라고 느낌표를 포함하여 국문판 본문에 기재되었다.
- 블립(Blip): 시간이 지나가는 속도가 다른 평행계에 비해 매우 빠른 평행계. 현재 시대상은 중세 수준이나, 이후 몇 달 내로 홈라인의 기술 수준을 추월할 것으로 예상된다.
- 아귀(Vanish): 여러가지 이유로 인해 이곳으로 간 탐사대가 돌아오지 못하는 세계들을 이르는 총칭. 공식적인 명칭은 아니고, 이세계로 갔다가 돌아오지 못한 경비대원을 두고 "아귀 평행계에 배속되었다(posted to Reality Vanish)"고 표현하는 식의 관용적 표현에 가깝다. 무한경비대의 경비대원 공동묘지에 빈 관이 매장된다.
홈라인과 아주 다른 물리법칙을 지니고 있어서 도착하는 즉시 기계가 파괴되고 대원이 사망하게 되는 곳일 수도 있지만, 셔틀이 마그마 속에서 나타났거나 하는 사고가 난 경우일 수도 있다. 위의 두메산골 평행계 역시 그 정체가 밝혀지기 전까지는 아귀로 취급되었는데, 셔틀도 전기로 돌아가기 때문에 가는 순간 그대로 고철로 전락하기 때문. - 에니그마(Enigma): 1982년을 기점으로 갑자기 모든 인류가 사라진 세계. 남아있는 기록과 유물을 볼 때 TL7까지 홈라인의 역사와 99% 비슷하게[2] 진행되고 있었던 것 같다. 홈라인 측의 오랜 연구에도 불구하고 에니그마 평행계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밝혀내지 못했다.
- 에니그마-2[3]: 1982년 11월 2일을 기점으로 Y 유전자가 사라진 세계. 남자가 모두 사라져 버린 것은 물론 남성의 시체나 정자은행의 Y 염색체까지 모두 소실되었다. 다행히도 Y 염색체가 사라진 대신에 후타나리를 지정하는 Z 염색체가 나타나 인류멸망에 이르지는 않을 듯하다.
- 와이번(Wyvern): 시대상으로는 (조금 드래곤에 관해 집요한) 20세기 초인데, 용들이 살고 있다. 홈라인 탐사대원들은 용 얘기가 그냥 도시전설인 줄 알았는데,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그것도 용들이 인간을 정신조종하고 있다(...). 무한그룹은 그 사실이 밝혀지자마자 출입금지를 때리고 들어갔던 사람들을 추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