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펙티오라 함은 내가 깃들어 일시적으로 머무르는 이 육신의 이름.... 나는 파멸, 나는 혼돈.… 모든 존재를 지울 뿐인 자. 무한히 퍼져가는 우주를 계속해서 무한한 태초의 어둠으로 되돌리는 자.
1. 개요
ペルフェクティオ슈퍼로봇대전 D의 최종 보스. 2차 OG에서 배정된 성우는 세키 토시히코.
다른 멜리오르 에세의 이름이 특정 요소를 뜻하는 이름인데 반해, 이쪽은 이름이 라틴어로 완벽하게 만듦이라는 의미.[1]
루이나계의 총수이자 목적. 파브라 포레스에서 나타난 파멸의 왕이 페리오 래드클리프의 영혼을 소멸시키고, 그 육체를 차지한 모습이다. 대응되는 크툴루 신화의 존재는 아자토스.
이유는 모르겠지만 파멸의 왕이 빙의할 때, 페리오의 육체가 젊은 모습으로 돌아가서 겉모습은 조슈아과 비슷한 또래의 젊은이의 모습을 하고 있다. 아버지의 육체답게 조슈아와 외모도 비슷하게 생겼다. 이 덕에 보통 일본 쪽에서 농담삼아 부르는 호칭이 '완벽아버지(完璧親父)'.
일시적인 육체에 불과하기에, 파멸의 왕 그 자체의 힘을 전부 발휘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페르펙티오 자체도 상당히 강력하지만.
"파멸의 왕"은 작중에서 상당히 위험한 존재로 인식되고 있는데, 이는 그가 완벽하게 나타나게 되면, 그 세계는 반드시 멸망하게 되기 때문이라고 한다. 본인의 말에 따르면 파멸의 왕이란 '무한하게 퍼진 세계를, 무한하게 원초의 어둠으로 되돌리는 것(멸망시키는 것)'인 듯하다. 아예 세계의 멸망이라는 현상 그 자체를 파멸의 왕이라 칭하고 있는 듯.
탑승기는 파툼. 말이 탑승기지, 파멸의 왕 입장에선 이것 역시 페리오의 육체처럼 이쪽 세계에서 쓰는 임시적인 기계몸에 지나지 않는다.
2. 작중 행보
2.1. 슈퍼로봇대전 D
스스로 말하기를 모든 우주에 걸쳐 존재한다고 하며 D에서는 본편 세계 이전에 메가존 23의 세계에 강림하려 했으나 역시 사전에 저지된 바 있다. 하지만 강림하는 접점을 끊기 위해서 어쩔 수 없이 지구를 두들겨 부쉈고 덕분에 메가존 23 세계의 지구는 죽음의 별이 되고 말았다.본편에서도 파멸의 왕의 부활을 막기 위해 기신성간 제국군의 즈루 황제는 차원 이동의 중심점이 되는 지구를 파괴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라는 것을 알고 지구를 반양자폭탄으로 파괴하려고 했다. 저 존재에 대해 가장 정확하게 알고 있는 것은 프로토 데빌룬으로 게페르니치는 "그가 존재하는 우주는 예외없이 멸망으로 치닫는다."며 블루 스웨어에게 우주의 멸망을 막기 위해서는 지구를 파괴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하지만 그대로 지구를 포기할 수 없었으므로 블루 스웨어는 자신들이 실패하면 프로토데빌룬이 지구를 파괴한다는 전제하에 페르펙티오와의 최종전에 돌입한다.
블루 스웨어의 활약에 의해 "파멸의 왕"이 완전히 이 세계로 넘어오지 못하게 되지만, 그 일부분인 페르펙티오가 존재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위협이 되었다. 일부분만 넘어온 것이라 본체는 다른 차원에 존재하고 있어서 2개의 우주에 동시에 "파멸의 왕"이 존재하는 형태가 되었다. 페르펙티오 역시 본래는 파멸만을 추구하지만, 페리오의 몸을 차지함으로 인해 지각과 의식을 얻게 되고, 이를 바탕으로 멜리오르 에세들을 만들어내고, 루이나의 기동병기들을 생산해낼 수가 있었다.
수세에 몰리자 블루 스웨어에게 멸망의 파동을 내뿜어 그들을 절망과 공포에 빠트리지만, 사운드 포스의 도움으로 이를 이겨낸 블루 스웨어에게 다시 패배하게 되고, 최후에는 "파멸의 왕"의 본체가 직접 파브라 포레스를 통해 나타나려고 했으나 트레즈 크슈리나다의 자폭에 의해 에너지의 공급이 끊긴 순간 블루 스웨어의 직접 공격을 받아 파브라 포레스가 완전히 파괴당하게 되면서 결국 본체는 그 모습을 드러내지 못한 채 페르펙티오는 소멸한다.
물론 소멸한 것은 어디까지나 파멸의 왕의 단말에 지나지 않는 페르펙티오이며, 파멸의 왕 본체는 다른 세계에서 넘어오지 못했을 뿐, 멀쩡하게 존재하고 있다.
2.2. 제2차 슈퍼로봇대전 OG
제2차 OG에서 화려한 연출과 함께 귀환했다.
제2차 슈퍼로봇대전 OG에서 바랄의 남선 카난 준은 파멸의 왕에 대해 "적살의 저편에서 도래할 나후신... 태양을 좀먹고 파멸을 가져올 흉신"이라고 설명한다. OG2에서 용호왕이 예언했던 적살의 저편에서 도래할 나후신의 정체가 바로 파멸의 왕이었던 것.
여기서도 강룡전대가 루이나를 막기 위해 남극의 유적으로 오지만 움브라가 자신의 제물로 바치면서 페리오의 육신을 매개로 크로스 게이트에서 등장한다.[2] 그의 모습을 보고 조슈아와 크리스가 동요하지만 이미 페리오의 혼은 허무로 돌아갔다고 대답하고 지금의 몸은 그저 일시적으로 담아논 그릇이라 칭하면서 페리오가 완전히 소멸되었다는 걸 알려준다.
싸우기에 앞서 심파티아의 정보 및 관계[3], 조슈랑 크리아나의 진실[4]에 대해 친절하게 설명한 후 자신의 기계몸인 파툼을 불러낸다. 로아와 코우타가 OG 센서로 파악해본 결과 본체는 아직 크로스 게이트 저편에 있으며 본체가 오는 순간 끝이니 빨리 파툼을 쓰러뜨리고 크로스 게이트를 봉인해야 한다고 로아가 말하고[5]
나는 모든 우주와 함께 존재하는 자.
나의 육체와 동일한, 인간이라 불리는 생명체여.
너희들의 세계가 파멸로 인도될 때가 왔다.
덧없는 생명은 적멸할지어니.
항거하지 말고, 섭리를 받아들여라.
나의 육체와 동일한, 인간이라 불리는 생명체여.
너희들의 세계가 파멸로 인도될 때가 왔다.
덧없는 생명은 적멸할지어니.
항거하지 말고, 섭리를 받아들여라.
강룡전대와의 싸움을 시작한다.
싸우던 도중에도 크로스 게이트 너머의 본체로부터 에너지를 계속 공급받아서 모든 손상이 회복되고[6] 파툼 자체의 힘또한 매우 강력해서 모두가 이길수는 있는건가 라며 의심하고 시간이 흘러 본체가 도래할 순간이 되자 멸망의 파동, 페르펙티오의 양식이 된 망자들의 원념을 풀어 강룡전대를 절망으로 몰아놓지만[7] 크로스게이트 = 파불라 포레스의 의미[8]랑 이루이 간에덴의 도움으로 희망을 얻고 멸망의 파동을 이겨낸 강룡전대를 보면서 자신의 힘이 밀리면서 아무리 임시의 육체로 현현하고 있다곤 하지만 있을수 없다는 반응을 보이고 조슈아와 크리스가 심파티아의 의미를 깨닫자 형체가 있는 것은 사라지고 생명이 있는 것은 죽으며 그것이 절대적인 진리이고 너희들따위가 바꿀수 있는게 아니라곤 단언하나 이미 마음을 다잡은 강룡전대에겐 상관없는 일이었고 결국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이 육체에 속박되어 있기 때문인가······!
이 임시의 기계몸은, 더는 견디지 못해······!
허나, 나를 물리치는 힘······
고대의 인간들을 능가하는 힘······
그 존재를 허락할 수는 없다······!
나는 무한······ 나는 영원······!
절대적인 진리를 통해, 우주의 파멸, 파쇄, 파계를 다스리는 자······ 나는······!
······ 나는······ 영원······!
이 육체에 속박되어 있기 때문인가······!
이 임시의 기계몸은, 더는 견디지 못해······!
허나, 나를 물리치는 힘······
고대의 인간들을 능가하는 힘······
그 존재를 허락할 수는 없다······!
나는 무한······ 나는 영원······!
절대적인 진리를 통해, 우주의 파멸, 파쇄, 파계를 다스리는 자······ 나는······!
······ 나는······ 영원······!
라는 유언을 남기고 파툼과 함께 파괴된다. 그러나 이미 본체가 나오기 직전이었기에 조슈가 심파티아를 이용, 자신을 희생할려 했으나 웬토스와 크로스게이트에 남아있던 크리아나의 원래 인격 크리스의 희생으로 크로스게이트가 닫히면서 저지된다.
등장시 말한 "옛날에 나를 봉인하고 사멸한 태고의 지식 소유자"는 문 드웰러즈에서 과거 그랑티드 드라코데우스가 페르펙티오를 봉인한 걸로 미뤄보면 퓨리를 가리키는 걸 수 도 있고 아니면 지식의 기록자들을 말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루이나 측의 양산형 병기들의 개량형 후속기들이 등장하지 않았다는 것은 언제든지 다시 등장할 수 있다는 것을 예고한다.
2차 OG의 최종보스는 아니지만, 많은 보스들이 HP 회복 없이 끔살당하는 가운데 열심히 초근성을 써대며 버티는 끈질긴 모습과 존재 자체가 우주가 파멸하는 미래인 코즈믹 호러스러운 설정, 인상 깊은 BGM이 어우러져 최종보스보다 강하게 느껴진다는 의견이 많다.
분신만으로도 아군을 고전시키는 위엄에 걸맞게 바랄의 수장인 손광룡이나 유제스 곳초조차 강룡전대가 파멸의 왕을 봉인한 것에 감사의 기분마저 들 정도라며 다행으로 여긴다. 다만 손광룡은 파멸의 왕과 나심 간에덴이 싸울 때 지구가 완전히 망가질 가능성[9]을 염려하고 있었고, 유제스 곳초는 강룡전대가 페르펙티오를 격파한 덕에 크로스게이트를 손에 넣을 수 있었다며 고마워한다.
여담으로 자신을 '파계를 다스리는 자'라고 했다. 다른 것들과 섞여서 나온 말이지만 2차 Z를 생각나게 하는 말.
하지만 페르펙티오는 어디까지나 파멸의 왕에 단말기에 지나지 않으며 D에서든 OG 시리즈든 게이트로 넘어오지 못했을 뿐, 본체는 여전히 온전히 존재하고 있다.
2.3. 슈퍼로봇대전 OG 문 드웰러즈
이미 봉인전쟁때 격퇴당했기에 등장은 없지만 퓨리에게서 계속해서 언급된다.여기서 밝혀지게 되는 사실은 지구권 남극의 유적, 파불라 포레스와 심파티아는 퓨리가 만들고 크로스 게이트를 봉인하기 위해 만든 것이라고 한다. 동시에 2차 OG때 루이나가 출몰하게된 계기가 구 랜든 고츠가 파불라 포레스의 봉인을 풀어버린 것이라고 한다. 심지어 구 랜든은 루이나와 페르펙티오를 이용해 적대 세력을 모두 일소할 생각을 하는데 페르펙티오의 실체를 생각하면 얼마나 미친 짓거리를 저지를려고 했는지는 말할 것도 없다.
엔딩에선 지구권의 크로스 게이트가 파괴되었기에 루이나와 파멸의 왕인 페르펙티오가 더이상 지구권에 출몰할 일은 없는 것으로 보이지만 다른 종족의 세력권내에는 크로스 게이트들이 아직 멀쩡하다고 하니 다른 세력에서 또다른 임시의 육체로 등장할 가능성은 열려있는 상태다.
3. 특수 스킬 & 정신 커맨드
기본스킬 | 2회행동,저력L7,간파,기력+(데미지) |
정신 커맨드 | 필중(10)/불굴(10)/철벽(15)/기백(35)/혼(45) |
트윈 정신 커맨드 | 재동(35) |
지형적응 | AAAA(空陸海宇) |
능력치 | 격투:216/사격:213/기량:233/방어:195/명중:283/회피:311 (레벨 65) |
에이스 보너스 | HP50% 이하시, 단 한 번만「교란」을 사용한다. |
제2차 슈퍼로봇대전 OG 기준. 파툼의 능력도 강한 편인데다가 스킬은 별로 없지만 그 몇개 가지고 있지 않은 스킬 중에 캐사기 스킬인 2회 행동 때문에 까다롭고 저력도 높아서 HP가 좀 깎이면 단단해진다. 특히 새로 생긴 스킬인 파시오로 아군 전체의 기력을 2씩 계속 깍아먹으니 주의.
4. 기타
이름이 딱 한글자 다른 파계의 왕 가이오우과는 전혀 관계없다. 애시당초 가이오우 보다 먼저 나왔다. 다만 2차 Z가 훗날 OG 시리즈에 참전하게 되면 뭔가 엮일지도?TCG 카드로 나온 다른 멜리오르 에세랑은 달리 페르펙티오랑 파툼은 스포일러를 막기 위해선지 카드로 나오지 않았다.
지금까지 등장한 건 2번이 전부였지만 등장할때마다 파멸의 전조, 본체가 강림하는 것만으로도 우주는 멸망으로 치닫는다며 굉장히 위험시하고 심지어 그의 수족인 루이나가 온갖 종족에게 깽판을 치고 다니면서[10] 위험성이 엄청나게 급부상하고 있다. 심지어 완전히 사망하거나 소멸한 것도 아닌, 어디까지나 임시의 육체가 파괴되면서 격퇴당한 것이라 언제든 다시 등장하는게 가능하는 것도 페르펙티오의 위험성을 부각시키고 있는 셈이다.[11]
설정이 이 정도까지 크게 뻥튀기가 된 이유는 첫 참전작인 D에서 등장하는 프로토 데빌룬과 게페르니치 때문인데 프로토 데빌룬이 워낙 사기적인 능력을 자랑하다 보니 이들을 압도하기 위해선 그만한 힘이 있어야 하고 그렇기에 페르펙티오, 정확히는 파멸의 왕의 설정이 크게 뻥튀기 된 것이다. 이와 비슷한 사례가 3차 알파의 케이사르 에페스, UX의 칼리 유가인데 전자는 D와 마찬가지로 프로토 데빌룬이 등장하기도 하고 무한력이라 칭해지는 이데가 존재하기에 부의 무한력이란 설정을 집어넣었고, 후자는 참전작 기신포후 데몬베인이 무한전생을 소재로 해서 아예 세계의 창조신이자 UX의 세계를 계속해서 윤환시키는 존재로 등장해야 했다. 여담으로 이 셋 중에서 등장 시기가 제일 빠른건 페르펙티오다.
4.1. 전용 BGM
전용 테마곡은 "Despair(절망)"슈퍼로봇대전D ver.제2차OG버전조슈아의 테마곡인 "Desire(소망)"과 같이 D로 시작한다.[12] 오리지날 D에서는 곡명은 없었지만 영어권에서는 파멸의 왕의 이름을 따서 "King of Ruin"로 부른다.
전체적으로 평가가 좋은 편에 속하는 D의 오리지널 BGM 중에서도 가장 인기가 좋은 BGM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초반의 잔잔한 부분에서 카오틱하게 본 멜로디로 넘어가는 부분이 특히 인상적이다. OGs에서 리메이크 될 때는 잔잔하던 초반부가 장엄하게 바뀌었는데 이에 대해서 호불호는 약간 있지만 편곡 자체의 평은 좋은 편. 니코동 등에서 페르펙티오 관련 영상을 보면 BGM이 좋다는 평을 상당히 자주 볼 수 있으며 Youtube에서 자작 리메이크된 곡도 상당한 퀄리티를 자랑한다.
그리고 보스들의 테마조차 우선시하는 레첼의 테마곡 트롬베보다 우선도가 높다. 단 2차 OG에서는 꼭 이 곡만 트롬베에 우선하는 것은 아니고 최종보스 테마도 트롬베보다 우선도가 높다.
[1] 영어로 설명하면 perfect와 perfection의 차이.[2] 이때 페르펙티오가 등장하기 전의 전조만으로 남극의 유적이 흔들리는, 정확히는 공간 자체가 흔들리고 계측기가 측정 불능이 될 정도의 에너지가 포착된다.[3] 심파티아의 원형이 된 '열쇠'는 파멸의 왕이 향하는 세계에 존재하는 부의 파동을 근원으로 하는 자들, 즉 그의 양식이 되는 지적생명체의 정신상태를 조사하기 위한 것이다. 심파티아는 파불라 포레스를 건설한 퓨리가 그 '열쇠'를 왜곡시켜 만들어낸 장비이다.[4] 심파티아에 내재된 '열쇠'에 손을 댄 자는 '지식'을 얻는 대신 영혼을 침식당하여 멜리오르 에세로 변해가게 되는 것이다. 크리아나의 경우 심파티아 01을 사용한 부작용으로 멜리오르 에세가 되다 만 영혼인 리아나가 탄생하게 되었고 슌피티아 02를 사용하던 페리오 래드클리프는 크로스게이트를 열어버린 것뿐만 아니라 파멸의 왕에게 육체를 빼앗겼으며, 심파티아 03을 사용해온 조슈아 래드클리프 또한 지금은 괜찮더라도 단지 시간 문제일 뿐, 심파티아를 계속 사용하는 한 그 또한 언젠가는 변모하게 될 것이라고 한다.[5] 문제는 파툼을 계측한 R센서가 새빨갛다며 코우타가 어떻게 이겨야 하나며 경악한다.[6] 웬토스의 말에 따르면 이쪽과 저편의 틈새, 파불라 포레스에 흘러들어오는 부의 파동과 거기서 나오는 에너지의 흐름 사이에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를 본 슈우는 아스트랄 시프트와 비슷하다고 평하고 마사키는 루오졸이 쓴 무적 모드 같은거냐고 묻자, 완전히 공격받지 않는 건 아니지만 크로스 게이트에 위치하고 있는 한 계속해서 에너지를 공급받을 것이니 사실상 파괴하는게 불가능한 상황이었다. 이에 토우마는 크로스 게이트를 파괴하면 되는게 아니냐고 하는데 슈우는 경우에 따라선 그러는 순간 남극 대륙의 소멸만으론 안끝날 것이라고 경고했다.[7] 이때 모두가 절망하는 와중에 사피네 그레이스는 혼자서만 느끼고 있었다.[8] 파멸의 왕을 봉인할 수 있었던 계기가 파멸의 왕에 함께 맞서는 동료랑 지켜낸 사람들의 연결 고리를 믿고 자신의 존재를 믿으며 희망이 존재하는 것을 믿는 마음의 힘이 파멸의 왕에 맞설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이라는 것.[9] 바랄은 파멸의 왕을 아인스트나 여타 백사와 비슷한 수준으로 인식했던 모양. 파멸의 왕(or 페르펙티오)을 빼면 루이나가 딱히 대단해보이지는 않기 때문에 그럴 만했다.[10] 루이나와의 전쟁으로 퓨리와 가디소드는 모성이 멸망했다.[11] 슈로대 전체를 뒤져봐도 이만한 위협을 지니는 존재는 세계 자체를 윤환시키는 칼리 유가 정도다. 그나마 칼리 유가도 UX팀에게 완전히 소멸되었지만 페르펙티오, 정확히는 파멸의 왕이 소멸되었단 언급은 어디에도 없다.[12] 이는 D 오리지널 캐릭터 테마곡의 공통점. 모든 테마곡이 D로 시작한다. 의도한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