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7년 셔먼 페어차일드(Sherman Fairchild)가 설립한 회사이다. 주로 항공기와 카메라 장비들을 제작하였다. 생산기종 중 가장 유명한 것이 A-10 썬더볼트2 공격기이며, A-10 외에도 C-123수송기와 그 외 여러 민수용 항공기를 제작했다. 1965년에 P-47, F-84 등으로 유명한 미국의 리퍼블릭을, 1996년에는 독일의 도르니에를 인수하였다. 한때 M16 소총을 처음 만들었던 아말라이트를 자회사로 두었다. 그렇기에 유진 스토너와 많이 연계된다.
2003년 M7 에어로 스페이스 사에 인수됨으로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그리고 M7 에어로 스페이스 사는 다시 이스라엘의 유명 방위산업체인 엘빗 사에 인수되었다.
페어차일드 키메라 앤드 인스트루먼트는 1927년 셔먼 페어차일드(Sherman Fairchild)가 설립한 페어차일드 항공기(Fairchild Aviation)가 전신이다. 제2차 세계 대전이 끝날 무렵인 1944년 페어차일드 항공기는 사명을 페어차일드 카메라 앤드 인스트루먼트로 변경한다. 사업 분야에 기존의 항공기 산업과 더불어 엑스레이 카메라, 총기 싱크로나이저, 레이더 카메라 등의 군수물품과 음향기기 산업이 추가되었다. 군수물품은 2차 세계 대전 특수로 이 회사의 주요한 수요가 되었다. 음향기기 중에서는 1950년대 후반 Variable-Mu 방식을 처음 선보였던 Fairchild 660/670 튜브 컴프레서로 음향 엔지니어링 업계에서 이름을 날렸다. 주로 방송송출과정에서 신호의 과입력으로 인한 장비의 손상을 막기 위한 피크 리미터로 사용되었다. 이 제품은 지금까지도 다른 버라이어블 뮤 방식의 컴프레서들에게 많은 영향을 끼쳤고 현재까지도 Waves, Universal Audio 등 여러 플러그인 회사들에서는 이 제품을 에뮬레이팅한 소프트웨어를 내놓고 있다. 가끔 온라인 전자상거래 시장에도 매물이 보이는데 Fairchild 670은 올라오면 무려 400,000달러(한화 약 5억원) 정도로 거래되는 컴프레서 중에서도 가장 고가의 가격을 자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