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와 파생된 테이블탑 게임인 패스파인더 RPG에 등장하는 요정과 관련된 플레인이며 초기에는 공통적으로 요정의 차원(Plane of Faerie) 불렸으나 각자의 이유로 다른 명칭으로 변경되었다.2. 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
Feywild물질계의 뒷면에 위치한 요정의 세계. 이곳은 페이(Fey)들의 고향이자, 유니콘이나 트렌트 등 페이들과 잘 어울리는 생물들이 살고 있는 세계이기도 하다.
물질계와 닮았지만, 요정의 세계답게 동화풍의 초현실적인 특성이 가미되어 있다. 가령 물질계의 화산은 페이와일드에서 불길에 휩싸인 거대한 수정이 꼭대기에 놓인 산이 되어 있고, 습지는 해그가 가마솥을 젓는 늪이 되어 있고, 숲 속의 폐허는 요정 여왕의 성이 되어 있을지도 모른다. 물질계에는 때때로 버섯의 원이나 나무 틈이나 깨끗한 호수 따위에 페이와일드로 열리는 포탈이 생기기도 하며, 숲 속을 걷던 여행자가 길을 잃고 갑자기 요정의 세계로 들어오는 일도 있다.
페이들은 티타니아 여왕이 여름의 궁정에서 이끄는 '실리(Seelie)' 페이와, 공기와 어둠의 여왕이 황혼의 궁정에서 이끄는 '언실리(Unseelie)' 페이로 나뉜다. 전자는 선하고 후자는 악하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인간의 기준으로 어느 쪽이 상대적으로 유해하게 느껴지는지 나눈 것일 뿐 페이 자체는 선악의 관념이 없다.[1]
3. 패스파인더 RPG
패스파인더 RPG에서는 퍼스트 월드(First World)로 나오며 현재의 물질계/그림자 차원이 생겨나기 전 신들이 만들어낸 일종의 프로토타입으로 여겨지는 차원. 페이들의 차원이며 여기를 다스리는 대요정급 존재를 엘더스트들로 부르며 대표적으로 Pathfinder: Kingmaker의 최종보스인 랜턴 킹도 엘더스트이다.4. 기타
2023년 OGL v1.1 개정 사태의 결과로 돈법사가 항복해 CC BY 4.0를 풀어버렸는데 여기서 급하게 내다가 실수로 136쪽과 146쪽, 254쪽에서 "페이와일드"라는 단어를 포함해 되돌릴 수 없게 되어 일단 단어 자체는 풀렸지만 세부적인 묘사는 여전히 PI이므로 무단 사용은 위험하다.5. 외부 링크
[1] 그저 인간을 비롯한 필멸자들에게 무해하게 접촉하느냐 아니냐의 차이일뿐, 본질은 똑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