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넷, 게럿, 크리스토퍼가 산불 혹은 휴화산 지대로 보이는 산길 대신에 선택한 동굴 길에서 등장한 다크 엘프. 다크 엘프의 수도인 시타델 출신이며 거미신의 사제이다. [1] 시타델에 접근을 막기위한 루프 함정에 걸린 소넷 일행에게 야바위를 치려고 했다가 소넷에게 두들겨 맞고, 동굴 가이드가 된다. 이후 동굴에서 나오고 나서부터는 레귤러 멤버가 되었다.
소굴 근처에 다가온 사람을 납치해서 제물로 삼거나 성노리개로 만드는 종족 출신 치고는 순수하고 착하다. [2] 가출하고 나서 어떻게 지상으로 나가려고 했느냐고 게럿이 물었더니 그냥 지상인에게 안내를 받아서 나갈 생각이었다고 말할 정도로 순진하다. 덤으로, 거미신의 사제이지만 거미를 무서워한다.[3]
사제이지만 레벨이 낮아서 딱히 공격용 주문은 쓰지 못하는 것으로 보인다. 거기다가 기술 숙련도도 낮은지 공중 무릅차기도 쿨타임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하지만 눈탱이 밤탱이가 된 게럿을 힐로 순식간에 회복시켜주는 등 사제로서의 소양은 충분한 것으로 보인다. 거기다가 사실은 듀얼 클래스라서 몽크이기도 하며, 사제 기술과 달리 몽크 기술은 숙련도가 높아 적어도 한 사람을 지켜줄 수 있을 정도로 강하다.
[1] 다만 그 거미신이 어떤 바드를 건드렸다가 낚여서 다크 엘프 꼬마가 되어버렸다.[2] 소넷은 착한 척하는 다크 엘프라니 역겹다면서 짜증냈지만. 보통 다크 엘프는 동족에게는 살가워도 지상인에게는 위협적인 태도를 취한다.[3] 하지만 지네는 애완동물로 삼을 정도로 좋아해서 언니가 머리카락 속에서 키우고 있었던 애완 지네를 쫓아버리자 삐지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