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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24 21:04:47

페트레리카

파일:attachment/페트레리카.png
"그만두세요. 이 싸움엔 의미가 없습니다."
"하지만 만약 에게 마음을 되찾아줄 기회가 있다면, 제게 맡겨주세요. 목숨을 걸고서라도 구할 가치가 있습니다."
그러나 죄인은 용과 춤춘다의 등장인물.

판하이마 루바 아미라가의 딸. 붉은 머리와 붉은 눈, 하얀 피부 등 외모는 어머니인 판하이마와 매우 비슷하지만, 성격은 180도 다르다. 잔혹하고 폭력적인 성격인 판하이마와는 달리, 불필요한 싸움을 싫어하고, 살인자에게도 갱생의 여지가 있다고 믿는 등, 마치 소년만화의 여주인공 같은 도덕적이고 올곧은 소녀이다. 가유스가 정보상을 통해 조사해봤는데 애아빠는 불명이다. 저 판하이마를 품고 임신까지 시키다니 대체 누구냐!

놀랍게도 판하이마 본인은 페트레리카를 대할 때는 다른 부하들을 대할 때[1]와는 달리, 그녀를 아끼고 그녀의 의견을 수용하려는 행동을 보여준다. 마녀라 불리는 어머니와 완벽하게 대비되는 이러한 성격 때문에 가유스는 그녀를 '성녀'라고 부르기도 한다.

태어난 뒤, 즉시 외부와 격리되어 수도원에 보내졌으며, 그곳에서 성장한 뒤, 황도에서 외부와의 접촉을 담당하고 있다가 에리다나로 넘어온다. 에리다나에 온 이유는 쇠약해진 어머니의 자리를 이어받고, 23대째의 판하이마가 되기 위해서이다. 주력이나 체술 등은 도달자급 주식사인 판하이마의 딸 답게 나이에 비해 매우 뛰어난 편이지만,[2] 실전 경험이 부족하고 판하이마의 부하들에게 주인으로 인정을 받기 위해 본사가 있는 에리다나로 온 것이다. 판하이마는 어떻게든 그녀에게 당주 자리를 넘기려고 하지만, 그녀는 한사코 거부하고 있는 듯 하다.

판하이마와 가유스, 기기나가 대치한 자리에서 처음 등장한다. 판하이마의 도발에 넘어가려는 가유스 기기나 콤비와 유희삼아 그들을 죽이려는 판하이마 사이에 끼어들어 싸움을 말린다. 이후, 안헬리오와 공성주식사들의 싸움에서도 대치 중에 난입하여 싸움을 막으려 한다. 이 때, 최악의 살인자인 안헬리오에게도 사람을 죽이면 안된다고 주장한다. 이 때에는 판하이마도 번번히 싸움을 막는 그녀의 행동에 분노했는지 페트레리카의 목을 조르며 계속해서 자신을 막을 셈이냐고 분노를 표시했지만, 그럼에도 페트레리카는 기죽지 않고 앞으로도 계속 그럴 것이라고 답한다.

안헬리오를 상대하기 위한 정보를 얻기 위해 판하이마 종합 경비 보장으로 온 가유스가 태천사 뇨르뇨움의 저주로 개구리로 변하게 되자[3], 저주를 해제해주지 않고 가유스를 농락하려는 판하이마를 속여 당주 자리를 얻어낸 뒤, 가유스에게 키스하여 그의 저주를 풀어주고는 다시 가주 자리를 판하이마에게 넘긴다. 이 일이 계기가 되어, 가유스와 기기나와 판하이마 몰래 만나 판하이마의 병세를 말하지 말아달라고 부탁한 뒤,[4] 자신이 판하이마를 설득하여 그녀가 지금까지 저지른 죄를 참회하게 만들겠다고 선언한다. 또한 안헬리오에 대해서도, 그가 인간의 마음을 되찾을 수 있을지도 모르니 죽이지 말고 생포해달라고 말한다.

이처럼 과도해 보일 정도로 도덕적이고 올곧은 심성을 가진 그녀였지만, 무장강도 공성주식사인 켄벨을 토벌하는 과정에서, 지브냐가 그녀에게 보여준 행동을 보고 마음속에 품고 있던 정의가 크게 흔들리게 된다. 자신은 자신이 이끄는 판하이마의 부하들이 켄벨의 사지를 자르고, 그가 죽는 시간을 가지고 내기를 하는 등의 잔혹한 행위를 보면서도 그를 말리지 못했고 그나마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은 켄벨을 죽여 고통을 빨리 끝내 주는것이라 생각했지만, 생판 남인 지브냐는 일반인의 몸으로 사람을 죽이는 것에 있어서는 자하드의 사도나 다름 없다는 판하이마의 공성주식사들에게 대항하면서까지 그를 살리려고 했다.[5] 이 모습을 본 페트레리카는 자신의 정의가 말뿐이었다는 사실에 큰 충격을 받고 그녀의 호위를 맡았던 판하이마의 부하들을 모두 쫓아낸 뒤, 홀로 남아 고민에 빠진다.

합법적인 사도나 마찬가지인 존재들이 모인 집단이 되어버린 판하이마 공성주식사무소를 일신하기 위해서는 어머니인 판하이마를 쓰러뜨리는 방법 뿐이라는 것을 깨닫고 그러기로 다짐하지만, 그녀가 홀로 떨어진 틈을 노려 안헬리오가 습격해온다. 자신의 실력을 믿고 당당하게 안헬리오에게 맞서 선공을 날린 페트레리카였지만, 너무나도 경험이 부족했기에 순식간에 제압당하고 즉시 살해당할 위기에 놓인다. 그러나 전장에서도 평화와 구원을 외치던 그녀의 사상에 무언가 다른 생각이 떠올랐는지, 그녀를 죽이지 않고 다른 방법으로 이용하기로 결심한 안헬리오에게 의해 납치당한다. 그리고 그녀의 수난기가 시작됐다. 그것을 상징하듯 10권 속표지의 페트레리카의 일러스트가 아주 예술(?)적이다. 공중장소에선 펼치면 안 될 수준. 여기 저기 옷이 다 찢겨서 속살이...

우선 오른팔을 매우 거칠게 잘라내져 판하이마에게 안헬리오가 자신을 납치했다는 증거로서 보내졌으며 이후 안헬리오가 그야말로 고어스럽게 강간한다.[6] 며칠에 걸친 능욕으로 피폐해졌을때 눈앞에 먹음직스런 요리가 나타나고 안헬리오 자신이 먹으면서 독이 없다고 말하자 혹해서 먹으니 사실 독이 있었고[7] 앞으로 먹는 식사엔 독이 있을수도 있고 없을 수도 있고 치사량이 담길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고 말해지고 그가 벌이는 잔혹 살해현장을 강제로 목격하는 등[8] 그야말로 정신이 파괴되어도 할 말이 없을 만큼 수난을 겪는다.

거기에 결정타로 결국 안헬리오의 아이를 임신[9]하게 되고 자신을 인질로 판하이마를 죽인뒤 자신의 아이를 낳게 하고 자신과 아이 모두 죽인다는 소리를 듣게 된다. 이런 소리를 듣고도 독실한 십자교의 신자로서 자살/낙태 모두 금기시하는 터라 시도하지 못한다. 판하이마의 딸이라는 걸 제외하면 9권에서 가유스와의 키스가 첫 키스인 수도원의 수녀아가씨가 순식간에 나락으로 떨어진 셈.

다파즈 교회에서 안헬리오가 자신의 사상을 방송을 통해 밝히는 현장에도 끌려와있다가, 안헬리오가 아젤을 죽이려하자 몸을 던져 막아낸다. 치명상을 입은 그녀에게 안헬리오는 자살을 금지하는 십자교도가 왜 그런 짓을 했냐고 묻자, 페트레리카는 일전에 지브냐의 행동을 보고 이것이 사람이 해야할 일이라는 것을 배웠다고 답한 뒤 숨을 거두려다... 물론 안헬리오가 다시 부활시키기는 했지만[10], 평소보다 소생이 늦었다며 안헬리오를 조롱한다. 안헬리오에 의해 이송되어 다시 학대를 받게 되려던 찰나, 방송을 보고 추적해 온 로렌조가 안헬리오를 급습해 오고, 페트레리카를 대하는 안헬리오의 태도가 미묘한 것을 눈치챈 로렌조에 의해 또 납치당한다.

그래도 한 줄기 위안이라고 할만한 점은 10권 말미에 페트레리카에게 굼뜨다는 소리를 들은 안헬리오가 처음으로 가식이 아닌 진심으로 약간이나마 미소를 짓고 이후 로렌조의 앞에서 페트레리카를 조금은 아끼려는 모습[11]을 보인다던가, 그에게 페트레리카를 빼앗기자 그때까지 마치 기계같은 모습과는 다르게 진심으로 분노한 듯한 모습을 보여주었다는 것이다. 페트레리카 본인이 말했던 아무것도 느끼지 못하는 안헬리오야말로 불쌍한 사람이며 그 역시 구원하고 싶다는 그녀의 말은 아이러니하게도 그녀의 희생으로 말미암아 약간이나 성과를 거둔 셈.
"당신은, 사랑을 가졌다. 그리고 또한 상처 입었다. 이것으로, 인간, 이 된다."

로렌조에게 잡혀서 안헬리오를 유인하는 미끼로 이용되다가 카지흐치에게 넘어간다. 그리고 카지흐치 역시 페트레리카를 안헬리오를 부르는 도구로 사용한다. 전투 중 안헬리오의 손에 다시 들어가자 전투중인 안헬리오가 키히아에게 그녀를 맡긴다. 하지만 키히아는 안헬리오를 변해가게 만드는 페트레리카를 싫어했고 그녀의 목을 졸라 죽이려고 한다.

그 순간 힐데에 의해서 구출. 안헬리오를 죽이는 도구로 삼으려고 한다. 힐데는 카지흐치에게 어서 책을 사용해 안헬리오를 먼저 죽이라고 하지만 오히려 힐데가 카지흐치에게 공격을 받고, 이에 페트레리카 역시 휘말린다. 가유스와 기기나에 의해 구출되지만, 카지흐치가 페트레리카를 건물채로 날려버린다. 건물은 붕괴. 다행히 목숨은 건졌지만 몸이 안 좋아진 상태에서 출산이 임박. 가유스와 지브, 그리고 쟈베이라쪽의 주식사에 의해서 출산을 마친다.

하지만 주식사들을 기습해서 무력화 시키고 아이를 데리고 사라진다. 그리고 카지흐치와의 전투로 주력을 모두 소모하고 만신창이가 된 안헬리오를 죽이려는 가유스의 앞을 가로막고 안헬리오를 감싸며 그를 법의 심판대에 세우려고 한다. 그 후 브라제모의 습격. 이걸 예상하고 있던 가유스가 이를 방어하고 가유스와 동료들이 브라제모와 전투가 벌어지자 그를 데리고 사라진다.

그와 대화하며 아무것도 느끼지 않는 안헬리오에게 그런 삶은 괴로울 뿐이라고 하며 당신 역시 아무 가치도 낳지 않는다고 하면서 도대체 인생이 지루하다고 해서 주사위의 눈과 같은 선택으로 재부분의 살인을 추구하는 이유가 되냐고 하고 이에 안헬리오는 둘의 아무 관계가 없다는 것을 깨닫는다. 그리고 안헬리오가 자신은 이제 어찌하면 좋냐고 하니 페트레리카는 체포되면 자신은 당신의 사형날까지 매일 면회를 가며, 당신이 주사위의 눈과 같은 선책으로 사람을 죽이게 하지 않겠다고 하자 안헬리오는 그것도 좋겠지라고 하며 주사위의 눈과 같은 살인을 다시는 하지 않겠다고 한다.

하지만 안헬리오를 숭배하는 고트레크와 맞닥뜨린다. 당신을 숭배한다며 자신을 손가락으로 삼아달라고 한다. 그리고 함께 더 많은 사람들을 죽이자고 한다. 안헬리오는 이미 그런 삶은 살지 않기로 했다고 하지만, 고트레크는 당신은 이미 수많은 사람들을 죽였고 여러 사람들에게 노려지고 있으며 이미 늦었다고 무슨 소리를 하냐고 대들자, 안헬리오는 뭔가를 생각하며 그것도 그렇다며 이제 전과 같이 주사위의 눈과 같은 살인자의 길을 가는게 아니라, 자신의 확고한 의지로 살인자가 되겠다고 한다. 자신의 노력이 허사가 되자 페트레리카는 망연자실하며 그런 그녀를 키히아가 의기양양하게 쳐다본다. 그리고 고트레크를 죽이고 회복한 안헬리오와 가유스와 판히이마의 전투가 시작되며, 로렌조가 난입. 결국 안헬리오가 죽고, 안헬리오의 남은 사체를 보며 애석해한다.

병원에서 그동안 겪은 심적 고통에 괴로워하며 자신이 낳은 아이를 죽이려고 한다. 그 동안 종교의 교의에 따라 낙태를 하지 않았지만 이미 출산을 하고 악인의 아이라면 다를 것이라 생각한 것. 문병을 온 가유스와 지브가 들이닥치며 그녀를 말리지만 역부족. 상처받고 강간당한 아이를 낳은 여자의 마음을 치료하고 마음을 돌려먹게 할 어떤 논리도 위로도 소용이 없다.

그 순간 판하이마가 등장. 가유스는 어머니인 그녀라면 어떤 방법이 있지 않을까라며 생각하지만 판하이마는 안헬리오의 피를 이어받은 그 아이라면 다음 판하이마 세대는 더욱 더 강해질 수 있을 것이라며, 손녀를 죽이는 것을 허락치 않겠다고 하며 페트레리카를 오히려 자극. 그녀에게 아버지가 궁금하지 않냐고 하자 페트레리카를 당황시킨 틈에[12] 로렌조의 도미나스가 아이를 낚아 챈다. 페트레리카는 판하이마를 잇기에는 너무나 선량했고, 그저 다음 세대의 판하이마를 낳기 위해 불려온 것이며 다음 세대의 판하이마를 해하려고 한 너는 쓰레기라며 앞으로 용무는 끝났으니 앞으로 멋대로 살아가라고 한다. 로렌조는 아이를 판하이마에게 넘기며 페트레리카에게 미안하다고 한다.

그리고 병원을 탈출했다는 소식이 들려온다. 죽은 척하고 도미나스로 위장해 로렌조와 하라일과 시깃조를 죽이고 자하드의 감옥의 열쇠를 손에 넣은 안헬리오에게 판하이마로 위장해 죽임을 당한다. 자신의 죽음으로 안헬리오에게 인간의 마음을 어떻게든 일깨우려고 한 것. 안헬리오는 키히아에게 페트레리카를 치유하라고 명하며 제발 죽지 말라고 한다. 하지만 키히아는 너는 더 이상 내가 사랑하던 주인인 안헬리오가 아니라며 거부. 페트레리카는 죽고 만다. 가유스는 그녀를 성녀라고 평가하고 있었지만 틀렸다. 그녀야말로 아무도 사랑하지 않고, 오히려 완벽한 정의에 집착하는 사도 이상의 이상자였다고 판단한다.
페트레리카의 시신 앞에서 안헬리오는 사랑하는 연인을 잃고 슬퍼하는 모습을 보이는 듯 하지만 연기를 해본 것이었다. 안헬리오는 사랑하던 페트레리카가 죽었지만 역시 이번에도 아무것도 느끼지 못했다며 정신이 붕괴한다. 그리고 진짜 판하이마가 등장. 사실 페트레리카는 의도적으로 안헬리오에게 접근 시키도록 한 것. 사람이 마음이 없는 괴물이라면 약점을 만들면 된다. 모든 것은 판하이마의 계획이었다.
그리고 판하이마가 죽고 본체라고 할 수 있는 마라키아, 정확히는 마라키아도 모르게 그 속에 도사리고 있는 13대 판하이마의 의식과의 대화에서 얻은 단서로 깨닫게 되는데, 페트레리카 역시 판하이마의 또 다른 모습이었다. 22대 판하이마와 같이 페트레리카는 원격조종당하는 인형이었던 것. 이미 어렸을 적부터 뇌를 빼앗겨 조종당하고 있었고 9권에서부터 보여준 모든 모습은 연기였다. 원격조작에 한계가 있어 평상시에는 황도의 생명유지장치에 대기하고 있다가 필요할 때만 나와서 딸로서 활동해온 것이고, 이번 피의 축제의 싸움을 위해 기동한 것이다. 판하이마 자신조차 속을 정도로 성녀를 연기하고 있었다. 페트레리카가 죽고나서야 자신이 판하이마라는 걸 깨달았다나.

러시아꼭두각시 인형 중에 페트로슈카라는 것이 있는데 감이 좋은 사람은 그녀의 이름에서부터 뭔가를 느꼈을지도.


[1] 특히 판하이마에게 얻어터지고 반죽음이 되는 것이 일상인 마라키아와는 정반대[2] 개량에 개량을 거듭한 판하이마 가문의 유전자 덕분에 단순 신체 능력은 12계제 정도라고 한다.[3] 저주 해제의 조건이 마녀에게 키스를 받는 것이었기 때문에, 마녀라는 호칭을 가지고 있는 아미라가 가문의 당주, 즉 판하이마에게서 키스를 받아야만 했다.[4] 가문을 이어받을 자신은 아직 실력과 경험이 부족하기에 판하이마가 약해졌다는 사실이 알려지면 판하이마에게 원한을 갖고 있는 외부는 물론, 내부에서도 반란이 일어나 가문이 망하게 될 것을 염려해서이다.[5] 실제로도 판하이마의 부하들은 지브냐를 죽여버린 뒤, 켄벨이 죽기 직전의 발악으로 그녀를 살해한 것으로 위장하려 했지만 페트레리카의 저지로 그러지 못했다.[6] 평범하게 강간당해도 정신적인 충격이나 육체적인 손상 등이 큰데 안헬리오는 강간을 하면서도 자신의 양팔을 변화시킨 뱀과 사자를 통해 사지를 씹어먹게 하고 내장파열을 일으키는 등 그야말로 죽기 일보직전까지 학대하다가 키하아로 소생시키는걸 몇번이나 반복했다.[7] 안헬리오는 생체주식의 초전문가다. 독을 먹고 해독하는 일따위 아무것도 아니었을 듯[8] 안헬리오가 만든 인간상자도 보고, 이디스 일가 살해현장에도, 자하드 탈환전에서도, 다파즈 교회의 살인 중계 때도 마치 목줄달린 개마냥 안헬리오에게 끌려다닌다.[9] 주식으로 임신 3개월까지 성장시켰다. 안헬리오는 피의 축제의 클라이막스에 맞춰서 출산시키려는 모양. 여담이지만 초급 주식사 안헬리오와 판하이마의 피를 이은만큼 주력도 육체도 우수한 페트레리카 사이에서 태어나는 자식의 포텐셜은 대체...[10] 키히아의 우월한 힐링 능력 덕분에 사망 직전 99.9%라도 살려낼 수 있지만 100% 죽으면 키히아라도 소생시킬 수 없다. 이때는 거의 몇 초 차이로 회복시킬 수 있었다.[11] 물론, 학대할 장난감으로써[12] 페트레리카도 이것이 평생의 궁금증이었는지 그 와중에 자기 아버지가 누구냐 소문대로 기괴한 용모냐 등등 물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