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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03-11 23:10:57

펠리만니트


개별 문서가 있는 에이노유하니 라우타바라의 작품
펠리만니트 성화 북극의 노래 수태고지 피아노 협주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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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limannitFiddlers Op. 1
1952년작 피아노버전, 타테노 이즈미 연주
작곡가가 직접 개작한 1972년의 현악합주 편곡

1. 개요2. 구성3. 여담

1. 개요

Pelimannit Op.1
에이노유하니 라우타바라 작곡. 1952년작이므로 시벨리우스 아카데미에 다닐 때 작곡한 곡으로 생각할 수 았다. 펠리만니트는 핀란드어이며 '한량'을 의미한다. 영제는 "피들러즈". 작품은 핀란드의 가상의 마을에서의 악단이 이끄는 축제를 그린다. 피아노곡으로는 6곡, 현악합주로는 5곡('야콥 쾬니'가 없다)이 있으며 각각 곡은 인물들의 성격을 나타낸다. 펠리만니트 이야기는 '라우타바라' 집안의 기원이 되는 핀란드의 오스트로보스니아 남부 지방의 민속 문화에 기반한다.

2. 구성

1952년작의 피아노곡은 총 6곡으로 구성되어 있다.
1. 내르보 악단의 대합주: 화려하고 단순하게
음악제의 시작을 알리는 곡으로 다장조이며, 두가지 주제(2박계열과 3박계열의 대조적 주제)가 있다. 3박자계열 주제를 현악합주 버전으로 할 경우 악보에 기보된 것 그대로, 피아노로 할 경우 한 옥타브를 올려서(8va) 연주한다.
2. 코프신 요나스: 우울하게
코프신 요나스는 바람소리를 배경으로 음악을 연주한다. 가단조이며 바람소리로 묘사한 오른손 음렬은 쉬지 않고 잔잔하게 계속 연주된다.
3. 야콥 쾬니: 환상적으로
'야콥 쾬니'는 실존했던 시계 장인 야아코 유혼포이카 쾬니Jaakko Juhonpoika Konni(1774-1830)를 모티브로 만들어졌다. 이후 만들어진 "우리시대의 레퀴엠' 중 '믿고 의심한다'에서 같은 멜로디를 똑같이 되풀이한다.
4. 클로카(어째선지 3번이 아닌 4번에 붙어있다) 사무엘 딕스트렘: 용맹하게
작은 교회에 사무엘의 즉흥 연주가 울려퍼진다. 조성은 D도리안이며 바흐의 곡을 모티브로 한다. 마지막은 피카르디 3도(I3#)로 마무리한다.
5. 악마의 폴스카: 우울하게
곡의 조성이 꼬여 있다[1]. 첼로 3대의 연주는 현악기 전체로 발전되고 마지막에 첼로의 멜로디로 종결.
6. 마을의 무도회: 익살스럽게
피아노 버전과 현악합주 버전이 서로 다르다. 위 두 링크의 악보를 비교해보자. 피아노 악보엔 15va와 8va[2]가 적혀있지만 현악합주 버전에는 표시가 없다.

3. 여담

Einojuhani Rautavaara, Fiddlers. (Helsinki: Fennica Gehrman, 1952)에 각 곡에 대한 작곡가 본인의 해설이 적혀있다.

1. 내르보 마을에서 온 유명한 바이올린 연주자들의 다채롭고 전원적이며 화려한 행렬이 도착한다.
2.북유럽의 한여름 밤의 낯선 빛 속에서 코프신 요나스가 숲과 자신을 위해 연주한다.
3. 쾬니는 큰 시계들과 기계적 경이로움 속에 둘러싸여 사는 장인이자 예술가, 마법사이다.
4. 마을의 오르가니스트 사무엘이 영감의 즉흥연주를 하고 있다. 작은 교회를 바흐와 오래전에 들었던 결혼식 음악에 대한 회상으로 가득 채운다.이정도면 지박령임이 틀림없다
5. 우울한 악마가 바위 위에 앉아있다. 어둡고 신비로운 핀란드 숲을 바라보며.
6. 쿵쾅거리고 뛰어 춤추며 빙빙 돈다. 그들의 얼굴은 예배를 드리듯 장엄하지만, 다리와 손에는 낯선 흥분이 잠재한다.
[1] 곡의 음렬은 D E F G# A B C D로 단순하지만 이 곡의 근음은 레 음인데 음렬 구조는 근음을 라 로 하는 화성단음계이라서 사실상 존재하지 않는 음계이다.[2] 원래는 15ma(오른손), 8vb(왼손)으로 표기해야 한다. 15ma는 두 옥타브 올려서 연주하라는 뜻이고 8vb는 한 옥타브 낮춰 연주하라는 뜻이다. 상술했듯 8va는 한 옥타브 올려서 연주하라는 표시이다. va와 vb에 따라 뜻이 완전히 달라진다. 에디터가 실수한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