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슈렉 포에버에서 등장하는 평행세계.2. 상세
슈렉이 한 가정의 평범한 아빠와 남편으로 반복되는 일상에 따분함을 느끼자 마을 사람들에게 겁을 주고, 진흙 목욕도 실컷 하던 자유로웠던 시절을 꿈꾸게 되고 ‘단 하루라도 자유로워진다면 죽어도 한이 없겠어’라며, 단 하루의 일탈을 그리워하다가 럼플을 만나고 럼플에게 단 하루의 자유를 대가로 자신의 하루를 내주고 슈렉은 1편 당시 피오나 공주 만나기 전의 자유를 만깍했으나…3. 진실
사실 럼플이 원했던 것은 슈렉의 과거를 조작해 그가 태어나지 않은 세상에 떨어지게 하는 것이었다. 즉 슈렉이 지불한 것이 바로 자신의 생일이었기에 슈렉의 존재가 없는 세상이다.
슈렉이 없어서 생긴 나비효과로 어둡고 칙칙한 디스토피아로 변한 세계.
럼플과 마녀들이 겁나 먼 왕국을 지배해 활개를 치고, 호화로운 삶에 따른 사치로 세금을 쥐어짰는지 아니면 공습으로 파괴된건지 왕국 주변 마을은 난민촌마냥 황폐화되어 풀 한 포기, 나무 한 그루 없이 황무지가 되었고, 럼플의 성만 멀쩡히 빛난다.
황폐화된 마을답게 사람들은 가난하게 살고, 주역 인물들도 운명이 달라졌다.
- 동키 - 마녀들의 수레를 끄는 나귀 신세에 원하는 노래를 들려주는 라디오 취급을 받고 있었다.
- 피오나 공주 - 자신을 구하러 올 사람을 오매불망 기다리며 벽에 날짜를 적다가 참다 못해 성을 탈출했다.[1] 그 후 오거들을 모아 럼플에 대항하는 반란군의 대장이 되었다.
- 드래곤 - 럼플이 데려와 사형장 망나니가 되었다. 말빨로 반하게 만든 동키와 만날 일이 없어 동화 속 악역 드래곤처럼 냉혈 그 자체.
- 장화신은 고양이 - 피오나의 애완묘가 되어 뚱냥이가 되었다.
- 진저브레드 - 민간 도박장에서 롤리팝 깨서 만든 창으로 과자 동물들과 싸우는 검투사가 되었다. 중반에 럼플이 슈렉에게 현상금을 걸자 잡으려고 덤볐다가 장화신은 고양이의 밥이 되었다.
- 피노키오 - 럼플의 계약서에 사인하려다 실패하고, 제페토를 슈렉으로 분장시킨다.[2]
- 아기돼지 삼형제, 늑대 - 럼플의 잡일을 처리해주는 잡부가 되었다.
- 해롤드 왕, 릴리언 왕비 - 럼플이 해롤드 왕과 릴리언 왕비의 문제를 그들째로 없애줘서 존재가 사라져버렸다. 그리고 겁나 먼 왕국은 럼플과 마녀들이 지배하고 민간인들은 허름하게 살고 있다.
슈렉은 럼플의 계약으로 24시간이 지나면 소멸하게 되고, 무효로 만드는 방법은 바로 진정한 사랑이 담긴 키스.[3]
슈렉과 피오나를 제외한 오거들이 잡혀간 후 처음의 키스는 효과가 없었고, 슈렉은 자신의 소멸을 각오하면서까지 피오나의 아군으로 그녀의 행복을 위해 분투한 결과 진정한 사랑의 키스로 이어졌고, 역사가 수정되고 평행세계의 소멸로 다시 본 세계로 돌아간다.
4. 기타
국내 개봉 시놉시스에선 완전 딴판 겁나먼 세상으로 번역된다.본편에는 나오지 않았으나 1편의 악당 파콰드 영주와 2편의 악당인 요정 대모와 그녀의 아들 프린스 챠밍, 장화신은 고양이 2의 빅 잭 호너도 본 세계와 달리 정황상 살아있을지도 모른다. 사실 파콰드 영주의 경우 초기 각본에서 럼플의 조력자로 나올 예정이였다고.
모 악당에 의해 선왕이 사망한 후 황폐하게 변한 왕국이라는 점에서 흡사 경쟁사에서 제작한 라이온 킹의 빌런인 스카 치하의 프라이드 랜드를 연상시킨다.[4]
[1] 그 후 성은 드래곤도 없어져 누구도 관리하는 사람이 없이 낡아버렸다.[2] 1편에서 피노키오를 판 제페토와 반대다.[3] 슈렉은 왜 항상 키스냐며 어이없어했다.[4] 예) 럼플-스카, 마녀들-하이에나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