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bgcolor=#000000><colcolor=#fff> 장화신은 고양이 시리즈의 등장인물 말랑손 키티 Kitty Softpaws | |
이름 | '말랑손' 키티 (Kitty Softpaws) 키티 |
종족 | 고양이 |
성별 | 여성 |
소속 | 우정 팀 (Team Friendship)[1] |
직업 | 모험가, 도둑, 칼잡이 |
관련 인물 | 장화신은 고양이(푸스) (적대, 동료, 라이벌, 연인)[2] 페로 (동료, 친구) 험티 "알렉산더" 덤티 (옛 고용주) 빅 잭 호너 (옛 고용주) |
등장 영화 | 《장화신은 고양이》 《장화신은 고양이: 끝내주는 모험》 |
성우 | 셀마 헤이엑 이영아 → 이새벽[3] (끝내주는 모험) 혼다 타카코 → 츠치야 안나 (끝내주는 모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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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Kitty Softpaws[4]슈렉 시리즈의 스핀오프인 장화신은 고양이 시리즈에 등장하는 암컷 검은색 턱시도 고양이로 주인공인 푸스처럼 이족보행을 하며 말을 할 줄 아는 전형적인 "동화 속 동물"이다.
슈렉 세계관에는 원작 동화는 하나이더라도 그에서 파생된 서로 다른 개체들이 많이 있는데, 키티 또한 푸스처럼 장화신은 고양이이다.[5] 장화 이외에도 모자나 망토로 구성된 화려한 복장을 착용하는 푸스와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원작 동화의 삽화에 가까운 수수한 복장이다.
2. 설정
푸스와는 비슷하면서도 사뭇 다른 스타일의 무법자. 키티는 뒷세계의 인물들 사이에서 악명 높은 도둑이며 그 도둑질 솜씨는 감히 따라올 자가 없는 달인 수준인 것으로 표현된다. 그녀는 싸울 땐 스틸레토를 사용하거나 격투기를 쓰는데, 주인공인 푸스가 겁나 먼 왕국의 왕실 기사단을 단신으로 싹 털어버릴 수 있는 전설적인 솜씨의 검객이고, 키티는 그런 푸스를 상대로 살짝 열세이거나 호각인 모습을 보여주는 걸 보면 싸움도 굉장히 잘한다. 영화 2편에서는 스스로를 스페인 최고의 칼잡이라 칭하기도 한다.복면을 벗은 맨얼굴은 고양이 기준으로 무척 미인인 듯하며, 푸스가 맨 얼굴을 보자마자 홀딱 빠져서 작업을 걸려고 하는 장면이 있다. 사실은 키티도 푸스를 미남이라고 생각하며 이를 직접 말하는 대사가 종종 등장한다. 턱시도 고양이답게 검은색 몸통에 흰 가슴털과 흰 손(앞발), 흰 꼬리가 특징이고 푸른 눈을 지니고 있다.
장화신은 고양이 1편을 보면 푸스와 엄청난 서사가 있어서 가까워진 것은 아니고, 그냥 둘 다 미남미녀라 서로에게 반해서 쉽게 이어진 듯하다. 하지만 어떻게 이어졌는가와 별개로 2편에서 이 둘이 생각보다 서로에게 진심이었다는 것이 드러난다. 서로 혼인까지 하려고 했던 관계였다.
3. 성격
기본적으로 쿨한 성격이라 할 수 있지만, 설득과 회유에 상당히 능하고 가끔 유머 감각도 보여주는 등 처세술의 달인이다. 조금 까다로운 면모가 있으나 유한 측면도 있고, 나름 자존심과 고집이 있는 편이라 무언가를 하고자 할때 결코 포기하지 않는다. 매우 똑똑하고 영리한 캐릭터여서 남을 속여넘기거나 남자(푸스)를 꼬시는 것도 잘한다.살면서 믿음을 줄 만한 사람을 아무도 만나지 못했고, 그나마 믿었던 이들에게도 모조리 배신당했기 때문에 타인에게 마음을 그리 쉽게 열려 하지 않는다. 그러나 까칠한 태도 너머로 상냥함이 드러나 보이며, 자신이 마음을 연 대상에게는 잘해주는 속마음 깊은 츤데레다.
장화신은 고양이 솔로 영화 2편에서는 약간 더 적극적이고 괄괄한 스타일이 됐다.
4. 작중 행적
4.1. 장화신은 고양이(영화)
푸스가 잭과 질의 마법 콩을 훔치는 장면에서 첫 등장하며 푸스의 훼방을 놓는다. 그리고 계속해서 푸스를 열받게 만들어서 험티가 있는 지하 술집으로 유인하고 거기서 푸스와 댄스 배틀을 벌이게 된다. 한창 댄스를 추다가 그를 향해 우유 그릇을 발로 차서 우유 한 방울을 푸스의 장화에 끼얹는 식의 도발을 하고, 푸스는 이에 격노하여 댄스 배틀에서 칼싸움으로 이어진다. 이후 결투 도중 서로 호각을 보여주다 푸스가 칼을 놓치고 항복한 척 기습적으로 휘두른 기타에 머리를 얻어맞고 심한 두통을 호소하며 화를 낸다.[6]이때 얼굴을 다 가리던 복면을 벗고 정체를 드러내는데, 주변 고양이들이 헉 하고 놀라는 것을 보면 고양이 기준으로 상당한 미모를 지닌 듯. 푸스도 얼굴을 보자마자 눈이 휘둥그레져서 꼬시려고 작업부터 건다. 검은 고양이처럼 보였던 것은 몸의 흰 털 부분에 검은색 분말을 뿌려 야간 위장용 염색을 했던 것.
발톱 없는 부드러운 앞발로 아무도 모르게 물건을 훔치는 손기술[9][10]덕에 말랑손(soft-paws)이란 별명을 가졌으나, 원래 도둑은 아니었고 발톱이 아름다운 평범한 길고양이였다. 그러다 어느 부부에게 거둬져서 사랑받으며 잘 살았지만, 커튼에 스크래치를 내거나 햄스터를 너무 격하게 가지고 노는 등 말썽을 부려서 결국 발톱이 전부 뽑혀버렸고(Declawed)[11], 이게 트라우마로 남아 집을 떠나 도적 생활을 시작했다고 한다. 처음엔 험티와 동업을 거부하는 푸스를 끌어들이기 위해 거짓으로 유혹하지만, 같이 모험을 하면서 점점 푸스의 영웅적 면모를 보고 진실한 호감을 느끼게 되며, 그를 속인 죄책감에 괴로워하다 결국엔 끝까지 도와주는 조력자가 된다.
엔딩 크레딧에서는 완전히 연인 관계가 된 것인지 푸스와 춤을 추다가 키스까지 한다. 다만 관객들에게 보여주진 않고 모자로 가린다.
4.2. 장화신은 고양이: 끝내주는 모험
현상수배: 말랑손 키티 |
전작에 이어 히로인으로 등장. 1편에 비하면 등장 타이밍이 훨씬 뒤로 밀렸다. 전작과 같이 칼날 길이가 늘어나는 스틸레토를 사용하지만 손(앞발)을 감추기 위한 장갑은 착용하지 않으며, 마스크 디자인이 표정을 좀 더 잘 드러내는 스페인 전통 복면으로 변경되었다. 그리고 가슴의 흰 털 부위가 좀 더 커지고 선명해져서 진짜 턱시도 고양이처럼 됐다. 원래 1편에서는 허리에 푸스와 동일한 가죽 벨트를 착용했지만, 2편에서는 천으로 된 녹색 허리띠로 바뀌었다.
전작에선 큰 갈등 없이 푸스와 연인 관계로 발전하는 듯 보였지만, 이번 작품에선 무슨 일인지 푸스와 재회하자마자 거의 잡아죽이려는 태도로 등장한다. 키티 또한 푸스나 다른 캐릭터들과 마찬가지로 '소원별'을 노리는 경쟁자 중 하나였지만, 잭 호너의 공장을 탈출하는 와중 얼떨결에 동행하게 된다. 그렇게 서로 티격태격 하면서도 예전 파트너 관계였던 푸스, 덤으로 딸려온 페로와 함께 소원별을 찾아 여행을 떠난다.
4.2.1. 작중 행적
빅 잭 호너의 파이 공장에서 소원의 지도가 담긴 상자 속에 매복해 있다가 그걸 털러 온 푸스와 우연치않게 재회하며 첫 등장한다.[12](상자 뚜껑에서 튀어나온 키티가 푸스에게 킥을 날리고 지도를 빼앗는다. 그 직후 그걸 맞고 일어난 푸스의 모습을 알아본다.)
키티: 푸스?
푸스: 키티?
키티: (인상을 찡그리며) 푸스!
푸스: (두 팔을 활짝 벌리며) 키티!
(그리고 푸스는 또 다시 키티의 돌려차기를 맞고 맥없이 쓰러진다.)
키티: 푸스?
푸스: 키티?
키티: (인상을 찡그리며) 푸스!
푸스: (두 팔을 활짝 벌리며) 키티!
(그리고 푸스는 또 다시 키티의 돌려차기를 맞고 맥없이 쓰러진다.)
푸스는 반가워하지만 키티는 푸스를 알아본 뒤에도 얼굴에 다짜고짜 킥부터 날릴 정도로 악감정이 있는 듯 묘사된다.
이후 자세한 작중 행적은 장화신은 고양이: 끝내주는 모험/줄거리의 5번 문단부터.
짧은 요약(스포일러){{{#!folding [ 펼치기 · 접기 ]
둘 사이가 끝장나 있던 건 푸스가 결혼하기로 해놓고는 결혼식 당일 결혼이라는 게 두려웠던 푸스가 키티를 식장에 홀로 바람맞히고 내뺀 탓이었다. 푸스는 능청스럽게 구는가 싶었지만, 사실은 그 일을 부끄럽고 후회스럽게 생각하고 있었으며, 결국 자존심을 버리고 겁이 나 저지른 일이고, 그래서는 안 됐다고 키티에게 진심으로 사과한다. 키티는 그의 솔직함에 누그러져서 너그럽게 사과를 받아주고 둘은 화해한다. 그러나 푸스는 죽음에 대한 공포 때문에 자신의 소원인 '9개의 목숨을 새롭게 얻는 것'만은 포기하지 못했고, 키티는 그런 그의 행동을 오해하여 푸스에게 또 한 번 배신당했다고 여겨 단단히 질려 버린다. 키티가 후반부에 푸스를 막으러 오며 밝힌 소원은 진정으로 신뢰할 수 있는 누군가를 얻는 것. 키티는 삶에서 그런 존재를 단 한 번도 가져보지 못했다고 한다. 이때 푸스를 딱 집어 지목하며 "네가 내게 그런 존재가 되지 않을까 생각했어. 아니었네."라고 울분을 토한다. 그녀는 산타 콜로마의 교회에서 행해질 자신과의 결혼식을 앞두고 도망친 푸스를 깊이 원망했음에도, 그에 대한 감정이 남아 소원을 빌어서라도 그의 마음을 돌리려 했던 것이다.그러나 푸스는 푸스 나름대로 극한에 몰려 이기적인 소원을 빌기 위해 도망친 것이었고, 그러자 키티는 또 다시 푸스가 자신을 가지고 놀았다며, 지금까지 자신에게 보여줬던 모든 게 결국엔 푸스 자신의 소원을 이루기 위한 거짓과 기만에 불과했다고 눈물까지 글썽이며 원통해한다. 이러던 와중에 소원별에 당도한 빅 잭 호너, 그리고 골디락스와 곰 가족들까지 나타나 난투전이 벌어지고, 난투 이후 상황이 간신히 정리되는가 싶었더니 푸스를 쫓아온 빅 배드 울프까지 나타난다. 푸스와 늑대의 장렬한 1 대 1 전투 이후, 푸스는 살아남고 늑대와의 전투에서 깨달음을 얻어 소원을 포기하고 키티에게 소원을 빌 수 있는 권한을 넘긴다. 그리고 "넌 믿을 수 있는 사람을 가질 자격이 있어."라고 말해준다. 그 말에 키티는 자신의 소원은 이미 이루어졌다고 하며 역시 소원을 거절하고 푸스와 화해한다. 그 직후 마법 쿠키를 먹고 거인이 되어 돌아온 빅 잭 호너를 물리치기 위해 다른 모두와 힘을 합쳐 싸우고, 소원별의 지도가 찢어지는 것으로 싸움은 막을 내린다.
이후 결말부에서 키티는 내리는 별똥별을 보며 푸스에게 "우리 별똥별에 소원이나 빌어볼까" 하고 묻는데, 푸스는 "나에게 소원이 있다면 그것은 남은 마지막 이 삶을 너와 함께 보내는 것뿐이야."라고 고백한다. 둘은 다시 서로의 손을 맞잡고 연인 관계로 재결합한다. 에필로그에서는 푸스, 페로와 함께 우정팀이 되어 겁나 먼 왕국으로 떠나며 엔딩을 맞이한다.}}}
5. 기타
- 푸스와 마찬가지로 고양이 애교 공격을 할 수 있다. 끝내주는 모험에서는 푸스와 애교 공격 대결을 벌이는데, 덕분에 그 사이에 끼인 페로가 양쪽의 애교에 너무 행복해진 나머지 뿅 가서 잠시 혼절하기까지 했다.
- 고양잇과 동물의 암컷에다 걸크러쉬 여전사 츤데레라는 점에서 쿵푸팬더 시리즈의 타이그리스를 닮았으며, 일본판 성우도 동일하다. 또한 후반부에 주인공과 이어지는 츤데레 걸크러쉬라는 점에서 신밧드-7대양의 전설의 마리나랑 비슷하다.
- 키티의 배역을 맡은 셀마 헤이엑과 푸스 역을 맡은 안토니오 반데라스는 1995년 작 범죄영화 데스페라도에서 남녀 주연을 맡아 공연했던 적이 있다. 한국에서도 한동안 카페나 바에 가면 포스터가 걸려 있을 정도로 인기있던 작품이었는지라, 키티와 푸스의 연기를 보면서 데스페라도를 떠올리는 올드팬들이 많다.
- 장화신은 고양이: 끝내주는 모험에서 골디락스와 곰 세마리 범죄단에게 지도를 빼앗기자 스페인어로 "¡Los voy hacer a todos alfombras de baño!"라고 말하며 화를 내는데, 이는 번역하면 "네 놈들 모두 화장실 매트로 만들어 버리겠어!" 라는 뜻이다.
- 팬들 사이에서는 푸스의 전 연인인 둘시네아와 현 연인인 키티를 동시에 등장시켜 삼각 관계를 만든다거나 하는 팬아트가 종종 있다. 실제로 장화신은 고양이의 신나는 모험의 엔딩에서 둘시네아가 과거로 돌아간 푸스를 쫓아가기로 한 후 어떻게 됐는지 밝혀진 것이 없기에, 키티와 둘시네아가 서로 만나는 것도 불가능한 일은 아니다.
- 공식 공개된 영상들 중 푸스와 함께 소원의 별 위에서 춤을 추는 짧은 뮤직비디오가 있다.
[1] 장화신은 고양이의 솔로 영화 2편 중반부 시점에 결성된다.[2] 푸스와 키티의 관계는 스토리 시점에 따라 다양하게 바뀐다[3] 원판보다 십대소녀 또는 소년 느낌이 난다.[4] 속편 번역에서는 이름의 위치가 바뀐다.[5] 이 둘 외에도 험티 덤티나 곰 세 마리 가족, 골디락스, 요정 대모, 럼플 등 이미 둘 이상 존재하는 캐릭터들이 있다.[6] 이후로도 위기상황 마다 푸스에게 기타로 때리는 것을 은근 자주 언급한다. 이에 일일이 대꾸하는 푸스의 모습이 압권.[7] 더빙판에서는 "지금 반칙한 거 알아, 기타로?!"[8] 옆의 고양이가 앞발로 입을 가리며 헐하는 표정이 백미[9] 푸스의 장화, 모자, 돈주머니를 순식간에 훔치고, 나중엔 장화 안에 넣어둔 비상금 주머니까지 훔치기도 한다. 다 돌려주지만.[10] 다만 발톱을 이용해서 자물쇠를 딸 줄 아는 푸스와는 달리 키티는 도구를 사용해야만 열 수 있다. 푸스가 그 점을 지적하자 "그래! 나 발톱 없다!"라고 밝힌다.[11] 만화니까 이런 거지 실제로는 고양이를 사랑한다면 절대 해서는 안 되는 행동이다. 고양이들의 발톱은 힘줄과 연결되어 있어서 이걸 잘못 자르면 고양이가 영원히 걷지 못하게 되거나 패혈증으로 죽을 수 있다. 사람으로 치면 손가락 첫 마디를 자르는 것과 비슷한 행위. 물론, 반대의 관점으로 고양이가 햄스터를 마구 가지고 노는 것도 햄스터에겐 목숨이 열 개라도 부족한 위협이다. 고양이와 햄스터에 대한 시청자의 관점에 따라 이 장면은 키티가 과거에 학대받은 경험을 털어놓는 가슴 아픈 장면으로 보일 수도 있고, 딱히 잘한 것도 아닌 주제에 징징거리는 약간 코믹한 장면으로 보일 수도 있다. 하지만 애초부터 고양이와 햄스터는 합사하면 안 된다는 것을 생각했을 때, 이 일은 오로지 키티의 잘못이라기보단 포식자와 피식자를 합사시킨 주제에 손톱까지 뽑아버린 주인들의 잘못이 가장 크다고 할 수 있다.[12] 푸스와 늑대의 첫 전투에서 푸스가 주마등을 체험할 때 잠깐 등장하긴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