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 기형인간의 감독인 이시이 데루오의 1973년작 찬바라 괴작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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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만들어진 배경
일본의 유명배우 탄바 테츠로가 아들을 동반한 검객의 원작자 2인조 코이케 카즈오와 코지마 코세키의 만화를 읽고 감동하여 그들을 찾아갔다. 그렇게 해서 영화가 만들어지게 되었다.
2. 줄거리
주인공 로닌 아시타 시노우[2]와 자객들의 다리 위에서의 칼싸움과 함께 스태프롤이 뜬다. 이후 적들에게 포위당한 아시타는 다리에서 뛰어내려 강가에 빠지고 물에 떠있는 채로 이렇게 중얼거린다.죽으면 지옥에 가겠지. 살아도 지옥이야.
이후 아시타 시노우는 깨어나는데 미녀들이 알몸으로 자기의 체온을 덥혀서 깨워주는게 아닌가? 사실 그들은 망팔자라고 해서 인생막장 인간들이었다. 주인공은 배운 것은 오직 칼질뿐이어서 그들의 칼잡이가 된다. 관아에서는 아시타의 동향을 주목해서 형사를 보내지만 오히려 죽는다. 결국 망팔자 조직은 내분이 일어나 새로운 보스가 등극한다. 하지만 아시타는 새로운 보스의 제안을 거절하고 자신들을 잡으러온 관아의 대군단과 싸운다. 악당 보스가 먹인 아편의 금단증상이 오자 칼로 다리에 상처를 입혀 통증으로 금단증상을 견딘다. 그리고 눈이 오면서 영화는 끝난다.
3. 황당함
- 여성 등장인물들은 벗고 다닌다. 이게 황당한게 주인공은 폼을 잡고 있는데 옆에서 벗고 돌아다닌다.
- 주인공의 개폼.
- 은근히 코미디가 많이 강조된다. 이 만화는 코이케 카즈오 특유의 개마초 일본 사무라이 만화를 원작으로 하면서 그걸 비꼬는 영화다.
- 영화 외적인 것으로, 이 영화의 감독인 이시이 테루오의 다른 작품인 <지옥>의 마지막 부분에서 이 작품의 주인공 아시타 시노우가 등장한다. 배우도 동일. 여주인공을 뒤쫒는 지옥의 형리들인 우두와 마두를 참살하는데 자신이 지은 죄가 너무 많아서 지옥에도 오지 못하고 떠돌아야 한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