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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2-06-26 21:29:02

포술(몬스터 헌터 시리즈)

몬스터 헌터 시리즈스킬 계통.

1. 클래식 스킬포인트 체계(포술사, 포술왕, 포술마스터)2. 몬스터 헌터: 월드의 스킬 '포술'

1. 클래식 스킬포인트 체계(포술사, 포술왕, 포술마스터)

엄밀히 말해 포술은 발동스킬이 아닌 스킬 계통의 이름으로, 스킬은 각각 +10의 포술사, +15의 포술왕, +20의 포술마스터로 다시 나뉜다.

기본적으로 이 스킬은 성 공방전에서 발리스타와 대포의 위력을 올려주는 스킬이다. 다만 또 다른 효과가 있는데, 그것은 건랜스의 포격의 위력을 증가시켜 주는 것이다.

스킬이 발동되면 건랜스의 포격의 위력을 포술사, 포술왕, 포술마스터 각각 1.1배/1.2배/1.3배로 올려 준다. 별 거 아닌 거 같지만 포격이 주 공격법 중 하나인 건랜스의 토벌 시간을 확연히 줄여줄 수 있다. 또한 무엇보다 포술왕 기준 용격포의 데미지를 1.19배 올려주고 쿨타임이 통상의 120초에서 90초로 30초 단축되며, 포술마스터에서는 더욱 단축되어 80초가 된다.

포술마스터는 사실상 G급 스킬인데다 꽤나 늦게 등장했으니 포술왕만 가지고 쳐도 상위의 무기인 포옥수수(포격레벨3, 확산형)을 기준으로 계산하면 196 * 1.19 = 233 으로 데미지가 뻥튀기되며 쿨타임 시간도 3/4로 줄어들기 때문에 최종적으로는 노멀과는 비교가 되지 않는 강력한 무장으로 거듭나게 된다.

특히 강력한 G급의 육질 단단한 몬스터들에게 육질무시 데미지를 쏟아주는 것으로 기존보다 쉽게 토벌하는 것이 가능. 다만 포격만으로 전투를 하는 건 매우 어렵고 빈틈도 큰 편이기 때문에 가면 갈수록 효율이 떨어지는 것은 사실이다. 상위 정도까지는 매우 좋은 스킬이지만 점점 활용도가 떨어진다는 게 일반적인 평가. 사실 쿨타임 족족 용격포를 넣어주지 않는 이상 포격 대미지 자체만으로 게임을 풀어가기는 힘들다. 또한 포격이 예리도를 크게 소모하기 때문에 '명검(업물)' 스킬과 병행하지 않는 이상 큰 효과를 보기에는 어려운 편이다. 하지만 몬스터헌터4부터 추가된 발굴 건랜스를 쓰면 확산 Lv5의 건랜스가 나오는데 포술왕과 함께 사용하면 최종병기 못지않은 대포로 변신한다.

다만 흑룡이고 홍룡이고 선조룡이고 대 밀라보레아스 전에서는 '경화' 를 무시하고 타격을 가하는 게 가능하기 때문에 대체로 사랑받는다. 문제는 효율성을 따지면 다른 무기로 싸우는 편이 훨씬 낫다는 점이지만…….

또 다른 효과로는 보우건의 철갑유탄과 확산탄의 위력의 상승이다. 포술사의 경우 1.5배, 포술왕의 경우 2배로 데미지를 늘려주는 효과가 있다. 포술왕 띄우고 철갑유탄을 사용하면 레벨 1의 경우 20*2 =40, 레벨 2의 경우 60, 레벨 3의 경우 80이 된다. 물론 여기에는 추가적으로 화염 데미지가 딸려 붙는다. <몬스터 헌터 포터블 서드>에서는 철갑유탄의 위력 보정이 1.12배 / 1.28배로 조정되었다. 다만 포격도 철갑유탄도 모두 육질무시의 폭발 데미지만 상승하며 화염 데미지에는 차이가 없다.

몬스터 헌터 4에서는 기존의 효과에 차지액스의 유탄병 대미지를 올려주는 효과가 추가되었다. 이 때가 3단계인 포술마스터가 등장한 기념비적인 시리즈이다. 위력 보정은 건랜스의 경우 1.3배. + 용격포 쿨타임 40초 단축.

몬스터 헌터 크로스에서는 포술마스터가 삭제. 또한 포술사 - 포술왕 모두 건랜스의 히트 게이지의 증감율을 낮추는 효과가 붙는다. 몬스터 헌터 더블 크로스가 G급 확장판에 해당함에도 포술왕의 윗단계는 나오지 않았다.

특이한 점이지만, 용격포의 기술을 근본으로 한 헤비보우건의 '용격탄'에는 이 스킬이 적용되지 않는다. 허나 몬스터 헌터 크로스부터 용격탄도 적용된다.

2. 몬스터 헌터: 월드의 스킬 '포술'

문서를 읽어 보면 알다시피 포술은 원래 설치무기를 강화하는 스킬이였건만 정작 몬스터 헌터: 월드에서는 원래 역할인 설치무기 강화는 '포격수'라는 전혀 다른 스킬로 떨어져나갔으며, 포술은 헌터의 무기를 강화하는 역할로만 남았다. 포격수는 발리스타와 대포의 대미지를 증가시키며, 포술 스킬은 건랜스의 포격, 보우건의 용격탄/철갑유탄 및 차지액스의 병 효과를 증가시킨다.

오히려 구작의 포술처럼 양쪽에 영향을 미치는 스킬은 야옹 포격술이다. 이 쪽은 포격수와 포술 모두와 중첩되며 양자의 적용 대상 모두를 강화한다.

특기할만한 점은 전작에서 G급에서도 먹어줬던 '포술마스터'의 효과가 기본으로 상위급에서 기본으로 탑재되어 건랜스의 포격 레벨이 4 정지에 심지어 제작 확산은 3 정지임에도 전작에 별로 꿀리지 않는 포격 위력을 보여준다는 것. 물론 전작에서도 포술왕+야옹 포술을 꼬박꼬박 챙겨먹었던 차지액스의 경우도 꾸준히 유탄병 차지액스가 '그 무기' 소리를 듣는 데 한 몫 했다. 다만 보우건의 경우 라이트보우건은 철갑유탄을 쓰기에 애초에 반동이나 리로드치에서 너프를 먹어 적합치 않게 됐으며, 헤비보우건은 폭발물 빌드의 핵심인 확산탄에 정작 적용되지 않고 철갑유탄의 기절치는 전용스킬인 KO술이 필요함으로 인해 없으면 아쉽긴 하지만 그렇게까지 각광받는 스킬은 아니다.

몬스터 헌터 월드: 아이스본에서는 포술마스터까지 초월한 1.5배 배율의 포술이 뚫려서 얼마나 포술 적용 무기가 강력해질지 점쳐보곤 했지만 기우였고, 건랜스는 20% 보정 삭제로 이걸 동원해야 간신히 상위 위력이 돌아오며, 차지액스는 초고출력 너프로 포술같은 거 쓸 새가 없다. 그나마 사용할만한 라이트보우건에서는 포술-극의가 진-명검/탄환 절약과 경쟁하게 되어 애매하다. 또한 조라 방어구 세트가 강제되기 때문에 시리즈는 2세트로 고정. 이와는 별개로 4레벨 장식품으로 한 방에 포술 2랭크를 뚫어주는 '포술주 II'와 2점 이상의 포술을 가졌고 위 포술-극의에 기여하는 방어구가 늘어 세팅은 편해졌다. 오히려 철갑유탄 보우건의 대두로 기존에 포술을 사용하던 무기보다는 보우건들이 일반 포술을 잘 써먹는다. 물론 철갑유탄만 주구장창 쏘는 경우 포술-극의도 고려했었다.
하지만 밀라보레아스 업데이트로 2셋 모든 극의 해방과 4셋 진명검+체증3+스태미너 한계돌파 상시적용이라는 파격적인 세트 옵션덕에 진명검과 포술 극의중 하나를 희생해도 되지 않게 됐다.


[1] 조라마그나 세트의 용산룡의 진수 (3-포술 극의), 브라키움 세트의 쇄룡의 투지 (2-도전자 극의, 4-포술 극의), 드래곤 세트의 흑룡 전설 (2-모든 스킬 극의, 4-진-명검 및 스태미나/체력 상한 증가)이 효과를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