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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1-10 22:37:25

포토제닉

Photogenic
1. 신조어의 일종2. 일본의 18금 BL 게임3. 일본에서 발매한 전연령 미연시
3.1. 게임 시스템3.2. 조작법3.3. 등장인물
3.3.1. 주인공3.3.2. 마나미 루트3.3.3. 아야노 루트3.3.4. 이즈미 루트

1. 신조어의 일종

Photo+gen(e)+ic

사진에 적합하거나 사진을 잘 받는 것, 또는 그런 사람을 의미하는 신조어. 단어를 풀어보면 사진+유전자임을 알 수 있다. 즉 태생적인 사진 모델이라는 얘기.

2. 일본의 18금 BL 게임

동명의 남성향 게임과는 관계없다.

3. 일본에서 발매한 전연령 미연시

파일:external/image.auction.co.kr/a2fa9a195.jpg

1997년 선소프트가 제작, PC-9801 기종으로 발매되었으며 세가 새턴플레이스테이션으로도 이식.

동명의 다른 게임과 혼동해서 18금이 아닌가 하는 소리를 듣기도 했다지만, PC-98판을 제외하면 전연령이다.[1]

대한민국에도 정발한 적이 있으며 성우 더빙도 했다. 더빙 연출 PD는 신동식.[2][3] 모든 대사에 음성 지원이 되지는 않으나, 주인공을 제외한 거의 모든 주요 등장인물은 약간씩이라도 음성이 있다.

줄거리는, 풍경 사진 작가인 주인공이 편집장의 추천으로 주인공이 속한 회사인 쇼단사의 15주년 기념인 포토제닉 콘테스트에 참여하면서 생기는 일이다. 이 콘테스트는 '18세 이하의 여성을 모델로 현대적인 천사의 이미지를 나타내는 사진'을 공모하는 것. 자신이 도전해보지 못한 인물 사진에 도전하면서 세 명의 여성과 만나게 되고, 사진을 찍으면서 연애도 하는 그런 게임이다.

일단 연애물이긴 하지만 그래도 주는 연애가 아니라 사진으로, 사진을 찍기 위해서 모델과 같이 있는 일이 잦다 보니 어느 새……라는 식. 하지만 정작 마지막의 입상 부분의 경우, 제일 잘해도 '대상을 타게 되었다!' 같은 식으로 한 줄만 나오는 것에 비해 그 후의 이야기는 어느 정도 내용이 있게 나오는 것을 보면 꼭 그런거 같지도 않다.

3.1. 게임 시스템

주인공은 기본적으로 1주일 동안 수련을 하거나, 돈을 벌면서 한 주를 보내며, 1주일 중 원하는 날 하나와 일요일을 휴일로 쓰고 그 날에 외출을 한다. 외출 시에는 Time Point라는 개념이 있어서 한 지역을 갈 때마다 이 점수를 1씩 소모하며, 시간이 많이 필요한 일부 부분에서는 이 점수를 더욱 많이 소모한다. 이 점수를 모두 소모하면 저녁이 되고 집에 자동으로 돌아간다. 이 점수는 최초 5밖에 안 되는데, 체력을 기르고 길러서 최대 TP를 대략 15~25 정도는 늘려놓아야 안정적으로 여러 지역을 다닐 수 있다. 한 번 외출할 때마다 각각의 인물은 한 번씩만 만나므로, 모든 장소를 충분히 돌아다닐 수 있을 만큼 TP가 많으면 그냥 한곳 한곳 다 돌아보고 남는 시간은 역을 어슬렁 거리면서 헌혈차를 찾아도 된다. 게임 시작하고 바로 매주 금요일이나 토요일에 교회를 찾아가서 청소를 하며 늘리는 것이 안정적이다.

간소하게 주인공의 능력치 개념이 있고, 인물 촬영 기술, 풍경 촬영 기술, Time Point로 나뉜다. 각각의 능력치는 모두 99가 최고치이다. Time Point는 위에 설명한 대로이며, 인물 촬영 기술과 풍경 촬영 기술은 사진을 찍었을 때 그 기술이 그대로 그 사진에 반영되어서 점수가 붙는다. 게임 중 집에 있을 때 앨범에 들어있는 자신이 찍었던 사진을 볼 수 있는데, 이때 각각의 사진에 인물/풍경 점수가 붙어 있다. 물론 점수는 게임 도중에만 나오며, 당연하지만 게임 주 화면에서 볼 수 있는 CG 보기 메뉴에서는 나오지 않는다. TP를 충분히 올린 후 매주 월요일이나 목요일에 꾸준히 편집장의 집을 방문하여 올리는 것이 좋다.

나중에 출품할 작품에는 이 점수가 매우 중요하며, 사귀고 있는 사람이 있는 경우에도 시궁창스러운 초기 사진을 제출할 경우 별 다른 연애 엔딩이 안 나올 수도 있으니 주의. 하지만 그렇다고 반드시 최고치를 맞출 필요는 없고, 대략 97 정도만 나오더라도 대상은 탈 수 있는 듯. 그 외에도, 촬영 기술이 너무 떨어질 경우 일정 확률로 사진을 제대로 찍지 못해 사진을 찍었어도 현상을 못하는 경우가 벌어지기도 한다. 그러나 고감도 필름을 이용하면 기술이 낮아도 제대로 사진이 나온다. 비싸서 문제지...

그 외에도, 필름을 사거나, 나중에 선물을 사주기 위해 돈을 일정량 벌어둬야 하기도 한다. 또한 돈은 모든 1주일간의 수련에 약간이라도 들어가기 때문에 계속 돈을 벌지 않으면 안 된다. 문제는 이 놈의 돈 벌기가 그냥 사진 찍어서 회사에 내는 것도 아니고 막노동(…)이라 그런지, 위에 말한 능력치 3개를 다 일정량 떨어뜨린다. 사진으로 돈을 안 벌면 왜 사진작가 하고있는지.. 초반엔 일반 필름 구입 외에 돈이 거의 필요하지 않으므로 딴짓하지 말고 교회 일 돕기나 하면서 휴일에 스펙을 쌓다가 어느 정도 자리를 잡은 후 돈을 버는 것이 효율이 좋다.

또한, 특정 캐릭터를 공략하기 위해 '좋아하는 사람'을 설정할 수 있으며, 이렇게 해놓지 않으면 특정 히로인에 대해서 호감도가 잘 안 오르니 주의. 이 설정을 해놓지 않으면 특정 히로인 관련 이벤트를 다 봤더라도 그 캐릭터와 엔딩을 볼 수 없으니 조심해야 한다. 하지만 이것을 노려서 마지막에 별 이벤트가 필요 없는 곁다리 조연 캐릭터를 좋아하는 사람으로 바꾸고 엔딩을 볼 경우 그 쪽 엔딩이 되는 경우도 있어서, 이런 식으로 써먹을 수도 있다.

주요 캐릭터 세명은 찍은 사진과, 본 이벤트에 따라 엔딩이 3단계까지 있는데, 3번 엔딩은 시궁창스러운 것, 2번은 원래 그 히로인들이 바라던 것, 1번은 그보다 더 나간 잘나가는 것이다. 공략에 실패하고 사진도 시궁창일 경우 셋 다 3단계가 나오나, 제대로 공략에 성공하고 사진도 제대로 박아뒀다면 두 명은 2번 엔딩이, 공략 대상은 1번 엔딩이 나온다. 또한 공략 대상이 이렇게 되면 연애 관련의 이야기도 몇줄 더 언급이 나온다.

특수 이벤트로, 전철 역을 계속 지나다니다 보면 랜덤 이벤트로 하루에 한 번 헌혈차를 볼 수 있는데, 헌혈을 3회 할 때마다 필름을 준다. 헌혈 좀 해라는 상당히 건전한 컨텐츠가 아닐 수 없다(…).

45번째 헌혈부터 필름을 전부 고감도 필름으로 받게 되며, 60번 헌혈하면 필름 두 종류를 모두 99개로 채워주고 첫 화면에서 BGM을 감상할 수 있게 된다.

특정 요일에 특정 장소(편집장의 집: 사진기술, 교회:체력)를 가면 TP를 소모하여 스텟을 올릴 수 있다.


여담으로 박스판에는 세 공략 여주인공 캐릭터 종이인형이 들어 있다. 전연령 게임이던 마리오넷 박스판에 여성 생리대가 1개 들어가 있던 것과 더불어 인상적인 부록이다.

3.2. 조작법

퀵세이브, 퀵로드, 지난 대화 로그 보기는 지원하지 않음

3.3. 등장인물

3.3.1. 주인공

3.3.2. 마나미 루트

3.3.3. 아야노 루트

3.3.4. 이즈미 루트



[1] 다만 원화가가 그 뒤로 프린세스 퀘스트같은 전연령 미연시 RPG 게임 인물 원화를 그리기도 했으나...그 다음부터 주로 18금 게임 원화를 자주 그리고 있다...그 가운데에선 야애니로 나온 경우도 있다[2] 그래서인지 성우진이 MBC박영희KBS구자형을 제외하면 모두 투니버스 성우들로 이루어져 있다.[3] 2000년도에 PC-Player라는 PC게임 잡지에서 번들로 제공했던 적이 있기 때문에 이를 통해 접한 한국 게이머의 수도 많을 것이다.[4] 디폴트값이라서 플레이어가 변경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