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모용 (무진성) 국정원에게 일을 의뢰받은 다음 채자경에게 작업을 의뢰하는 중간다리 격 역할의 인물. 자경의 원한을 산 작중 유일한 인물로 자경은 폭군 샘플이 아닌 연모용에게 복수하기 위해서만 움직였다. 대사로 보아 전 국정원 직원이고, 나간 후에도 여러 번 지저분한 일을 대신 해준 것으로 보인다. 조직 내에서 이미 기관 프락치라는 소문이 자자한 인물로, 소문이 무색하게 실제로 자경이 일을 완수하자마자 자경을 총으로 쏘고 강에 던져버렸고, 탈취한 폭군 샘플 케이스를 국정원에 전달한다. 이후 여러 명이 자신을 죽이려고 쫓는 상황에서 국정원에 자수를 하며 살아남으려 하지만, 결국 결말부에서 폭군에 적응을 마친 자경에 의해 사망한다.[1] 표면적으로는 선지 해장국 집을 운영하고 있었는데, 가게에 그의 어머니와 아버지와 같이 찍은 것으로 보이는 액자가 걸려 있는 걸 보면 가족에게서 물려받은 가게인 듯 하다. 여러모로 국정원 요원보다는 조직폭력배에 어울리는 인물.
채 선생 (이성민[특별출연]) 채자경의 아버지. 다만 친 부녀 관계는 아니며, 어릴 적 어딘가에서 도망 나온 자경을 거두어 키웠다. 그 역시 과거 이름 날린 인물이었다는 묘사가 있고, 자경의 인간병기급 능력도 아버지에게 훈련받은 것으로 보인다. 작중에선 자경이 당한 것처럼 의뢰를 수행한 후에 토사구팽당했다고 언급되므로 현 시점에선 고인이며, 마지막 에필로그에 15년 전 모습으로만 짧게 등장한다.
한곰 (이승경) 인천에서 활동하는 무기상. 러시아 총기를 불법 수입하는 것으로 보인다. 자경의 능력을 익히 알고 있는지 상당히 쪼는 모습이다. 억울하게도 자기는 아무 짓도 안하고 오히려 자경에게 알아서 엎드려 기었는데도, 같이 있던 러시아 깡패들이 자경을 희롱하는 데 휘말리는 바람에 총격에 만신창이가 된다. 이후 연모용에 대한 정보와, 성 사장이 자경을 담구라는 지시를 내렸었다는 사실을 가르쳐준 후 사살당한다.
노 교수 (최정우) 최 국장의 대학 은사로, 함께 폭군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그러나 외딴 숲 속에서 최 국장에게 살해당한다. 마녀에 등장한 구자윤의 아버지와 같은 배우가 연기하는데, 별개의 인물이다.
성 사장 (차순배) 채자경과 연모용의 목에 현상금을 건 장본인. 한곰한테서 성 사장이 자기 목에 현상금을 걸었단 걸 알아내고 쳐들어온 자경한테 100% 정부기관 쪽 일이라며 '더 윗선'에서 내려온 오더에 대해 실토하려 하지만, 때마침 쳐들어온 임상에 의해 부하들과 함께 사살당한다.
관 여사 (장영남[특별출연]) 최 국장의 '폭군 프로그램'을 비밀리에 도운 인물. 1화 초반부에서 최국장과 이야기를 나누다가 악어1, 2가 자신의 부하들을 학살하고 코앞까지 찾아오자 그를 대피시킨다. 이후 행적은 나오지 않는다. 강화인간이 둘이나 덤비는 상황이니 사망했을 가능성이 높지만, 여자 보디가드의 포스나 지나치게 여유롭게 차를 마시는 여사의 모습 등을 떡밥으로 남겼다.
돌파리 (임수형) 채자경의 치료를 도운 의사. 성 사장이 자경에게 현상금을 건 걸 알고는 자경이 자기 무허가 병원에 와있다는 걸 밀고하나, 정작 자경을 죽이러 온 패거리들이 던진 도끼에 머리를 맞고 제일 먼저 죽는다.
납치범 1 (김호준) 납치범 2인조 중 한 명.
납치범 2 (윤대열) 납치범 2인조 중 한 명. 1화 후반부에 여자를 납치해 금품을 빼앗고 살해하려다 채자경에게 잔혹하게 당한다.[7]
[1] 택시 강도들을 잔인하게 사살한 자경이 무자비하게 복수할 것 같았지만, 총 몇방 쏘고 깔끔하게 죽였다. 자경이 개인적인 원한에 연연하지 않고 다른 목표를 향해 나아갈 것임을 암시하는 장면. 연모용 본인의 입장에서도 자신의 나약하고 비열했던 행적과는 대조적으로 총 맞아 죽기 전에는 자경에게 비굴한 모습을 보이거나 자경을 농락하지도 않고 깨끗하게 사망했다.[특별출연][3] 평소엔 최 국장이 선배인 사 국장에게 존댓말을 쓰지만 화가 나면 직급은 같다며 반말을 해버린다.[4] 본사의 전신인 곳의 소속으로 추정된다.[5] 3화에 등장하는 명패에 배우의 실명이 한자로 새겨져 있는 걸 볼 수 있다.[특별출연][7] 자경이 처음엔 그들을 죽이지는 않고 차만 탈취해 갔는데 뒷좌석에 납치된 여자가 있는 걸 발견하고는 차를 돌려 둘 다 죽여버린다. 나무 꼬챙이에 찔려 오랫동안 고통받다 죽은 다른 한 명과 달리 차로 두번씩 치여 죽었으니 그나마 덜 잔인하게(?) 당한 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