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폴리오바이러스 Poliovirus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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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lor#000> 병명 | 소아마비 |
| 분류 | |
| <colbgcolor=#fff397> 미분류 | 바이러스 |
| 계 | 리보바이러스계 |
| 문 | Pisuviricota |
| 강 | Pisoniviricetes |
| 목 | 피코르나바이러스목(Picornavirales) |
| 과 | 피코르나바이러스과(Picornaviridae) |
| 속 | 엔테로바이러스(Enterovirus) |
| 종 | 엔테로바이러스 C(Enterovirus C) |
| 바이러스 | 폴리오바이러스(Poliovirus) |
| 특징 | |
| <colcolor=#000> 분포 지역 | 전 세계(~2000년대), 극히 제한된 지역[1](현재) |
| 숙주 | 사람 |
| 백신 | 약독생백신, 사백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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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폴리오바이러스는 소아마비의 원인인 수인성 바이러스이다. 4군에 분류되며, 게놈 분석을 해보니 약 7,500개의 뉴클레오타이드 구성된 단일가닥 RNA 바이러스이고, 1개의 다단백질에서 11개의 단백질을 암호화할 수 있는 것이 밝혀졌다.2. 역사
폴리오바이러스는 고대부터 사람을 감염시켜왔던 것으로 추정되지만, 20세기까지는 소아마비 발생이 드물었다. 20세기 이후 소아마비는 청소년과 성인에게 많은 피해를 안겼다. 사람들은 소아마비가 물을 통해 감염된다고 해서 상수도를 여과 장치나 염소와 같은 화학 물질로 소독했다. 20세기 전에는 대부분 아동이 아주 어린 나이에 폴리오바이러스에 감염되었고, 신생아가 이 바이러스에 감염되고 나서는 뚜렷한 증상이 거의 없었다. 즉, 어린 나이에 걸려도 평생 면역력이 유지되었다. 1960~1970년대에는 수질은 개선되었어도 하수처리는 널리 보급되지 않아 수원을 통해서 이 바이러스에 노출됐다. 아동기 후반에 처음 폴리오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소아마비에 걸릴 가능성이 높다.3. 백신 개발
미국의 제 32대 대통령인 프랭클린 D. 루스벨트도 1921년에 이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남은 여생을 휠체어를 타며 살게 되었다. 그러나 대통령에 당선된 후 ‘10센트 동전의 행진’이라는 소아마비 구제 모금 운동을 시작했다. 이후 1954년 열처리 사백신, 1962년에는 약독화 생백신이 개발되어 전세계로 보급됐다.4. 백신 개발 이후
날짜별 전세계 야생폴리오바이러스 감염자 WHO 통계 (Polio Global Eradication Initiative 사이트)현재 선진국에서는 열처리 사백신(IPV;inactivated poliovirus vaccine)을 사용하고 있지만, 저개발국가 및 개발도상국에서는 현재까지도 약독화 생백신(OPV;oral poliovirus vaccine)을 많이 사용한다. 미국은 2000년부터 독점적으로 IPV를 사용해오고 있다. 세계보건기구와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는 2000년까지 폴리오바이러스가 근절되기를 기대했지만 이후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이후 2016년 나이지리아에서 (야생)폴리오바이러스(WPV;wild poliovirus)가 엔데믹 상태의 전파가 멈춘 것으로 확인되어 아프리카에서 소아마비가 근절되었다. 10년 전 즈음에는 1000명 이상의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전세계 소아마비 환자의 절반 가량을 차지하던 국가였다. 95% 이상의 아프리카 인구가 면역을 확보했다고 한다. 하지만 백신유래 바이러스는 2020년 처음 밝혀진 이후 서부 아프리카의 많은 국가에서 새롭게 보고되고 있어 추가적인 대응이 필요하다.# 위 사이트에서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WPV는 2022년 10월 4일 기준으로 파키스탄과 아프가니스탄 2개국을 제외한 나머지 국가에서 2020년 이래로 단 한 명의 감염자도 공식적으로 보고되지 않았다. 비공식적으로 바이러스가 전파되고 있을 가능성이 있기에 몇 년 안에 감염자가 발생하는지 지켜봐야 할 대목이다.
생백신의 약독화 균주에서 드물긴 하지만 면역 회피 변종이 발생해 소아마비를 일으키고 있다. 이를 백신유래 폴리오바이러스(cVDPV;circulating Vaccine-derived Poliovirus)라고 부른다. 세 종의 야생폴리오바이러스(WPV)가 백신에 의해 거의 근절되면서 두 개의 변종 cVDPV1과 cVDPV2가 우세종으로 거듭하여 2020년 이후 현재는 전 세계 소아마비 원인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cVDPV는 백신 보급률이 낮은 국가에서 주로 발생한다. 의료복지 시스템이 잘 갖추어진 선진국에서는 폴리오바이러스 백신을 포함해 영유아 시기에 다양한 백신을 접종받지만 그러한 혜택을 받지 못하는 국가에서는 폴리오바이러스가 이미 근절되었더라도 외부에서 유입된다면 해당 바이러스의 면역 능력을 가지고 있지 않아 감염에 매우 취약하다. 과거에 주로 사용하던 구강으로 섭취하는 방식의 OPV 생백신에(현재는 잘 사용되지 않지만 IPV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게 팔림.) 담겨진 한두 마리의 생균주에서 변이까지 발생하며 cVDPV가 탄생하였고 널리 퍼지게 되었다. 새 변이는 특히 면역결핍증을 겪고 있는 사람들 사이에서 주로 전염되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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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년 전세계 폴리오바이러스 감염 지도; 빨간색은 WPV 엔데믹 상태의 국가를[2], 파란색은 cVDPV 유행국가를, 초록색은 cVDPV와 WPV1 유입 국가를 나타낸다. 미국에서도 감염이 보고되었다.[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