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에지안 도그(야간 도그) Fuegian dog, Yahgan dog[1] | |
학명 | Lycalopex culpaeus |
분류 | |
<colbgcolor=#FC6> 계 | 동물계Animalia |
문 | 척삭동물문Chordata |
강 | 포유강Mammalia |
목 | 식육목Carnivora |
과 | 개과Canidae |
속 | 남아메리카여우속Lycalopex |
종 | 안데스여우L. culpaeus |
품종 | †푸에지안 도그 |
삽화 |
[clearfix]
1. 개요
남아메리카 티에라델푸에고 지역의 원주민들이 키우던 가축.2. 상세
꼿꼿하며 직립한 귀, 날카로운 주둥이, 두꺼운 꼬리를 갖고 있었고 털은 황갈색이거나 완전히 흰색이었다. 무게는 5~13.5kg 나가고 셔틀랜드 쉽독이나 안데스여우와 비슷한 크기였으며 한번에 5~8마리의 새끼를 낳았다.이름에 '도그'가 들어가기 때문에 개의 한 종류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놀랍게도 개, 즉 늑대가 아니라 안데스여우(쿨페오)를 길들인 것이다. 남아메리카에는 덤불개나 갈기늑대 같은 토착 개과 동물이 서식하긴 하지만 늑대가 서식하지 않으며, 둘 다 늑대와는 꽤 거리가 있는 종이다. 사실 안데스여우는 이름만 여우지 실제 유전자로 따지면 여우보다는 늑대에 더 가까운 종으로, 개과-개아과-개족-게잡이여우아족-남아메리카여우속에 속하는데, 여우는 개과-개아과-여우족-여우속이다.
티에라델푸에고의 야간족, 셀크남(오나)족이 이들을 키웠으며, 주인에게 친근하게 대하게 하는 데까지는 성공했으나 독립적이고 야성적인 습성은 해결하지 못해 사역견이나 경비견, 보호견으로 쓰지는 못하고 고작 새끼 과나코와 큰수달 수렵용이나 보온용[2]으로 사용했다.
유럽인들이 이 지역에 침입할 때 가축을 해친다면서 마구잡이로 살처분했기 때문에 현재는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 1919년에 선교사들이 야간족 마을에 방문했을 때 푸에지안 도그가 전부 사라졌다고 한다. 남아있는 표본도 얼마 없어 이들을 유추할 수 있는 것은 사진과 기록, 그리고 원주민들의 증언뿐이다.
조금 희망찬 소식이 있다면 푸에지안 도그는 근본적으로 안데스여우와 같은 종이므로 안데스여우를 다시 가축화하는 작업을 하게되면 다시 복원이 가능할 것으로 보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