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1. 개요
No Blade of Grass1970년작 포스트 아포칼립스 영화. 존 크리스토퍼의 풀의 죽음(The Death of Grass)을 원작으로 한다.
배우 출신의 영화 감독 코넬 와일드가 감독하였다. 기본적인 설정은 원작과 동일하게 충리 바이러스로 인해 모든 작물이 죽게 되어 대기근에 시달리게 된 세상을 바탕으로 한다.
영화의 제목은 풀의 죽음의 미국 출간 제목에서 가져왔다. 원작은 존 윈덤의 트리피드의 날과 함께 영국 포스트 아포칼립스 문학계의 가장 중요한 작품이라고 하며 국내에도 폴라북스를 통해 정식 번역되었다. 원작과 많이 달라 개봉 당시 많이 까였던 영화이며, 평점은 그리 높진 않다. 하지만 묘사의 과격성과 차별화된 요소로 컬트적인 팬은 있다.
영화에서 상당히 충격적인 강간 묘사가 등장한다. 지금 기준으로도 무척 충격적인 장면이라 당대에는 평론가들과 관객들의 어마어마한 비난을 받았으며 비디오 출시 당시 삭제하였고 이후 dvd에서 무삭제판으로 출시되었다.
설정에서 바이러스가 영국에 들어오기 전에 아프리카, 남미, 중국 전역에 창궐했다는 묘사가 나오는데, 특히 중국에 대한 부정적인 언급이 많이 나오고 작정하고 인종 차별적인 단어가 나올 때도 있다. 만약 지금 만들어졌다면 상당히 논란이 됐을 법한 부분.
또 하나의 충격적인 장면으로 출산씬이 있는데, 실제 임신한 배우를 캐스팅 해 100퍼센트 리얼로 촬영하였다.
훗날 피터 셀러스로 결혼하는 린 프레데릭의 데뷔작으로 꽤 준수한 연기력을 선보여 인상적인 데뷔전을 치렀다. 문제는 10대 시절 상술한 강간 장면을 찍어서 논란이 되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