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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12-16 13:28:28

프레드첸

1. 개요2. 제품3. 관련 문서

1. 개요

대만에 소재한 도검회사. 프레드 첸(Fred chen)은 공장 대표 이름으로 회사명은 알려져 있지 않다.

처음에는 고만고만한 도검을 만들어 판매하는 회사였지만, 1996년 미국 콜드 스틸과 파트너쉽을 맺으면서 도검과 나이프의 OEM생산을 담당하게 되었다. 폴첸의 약진에 영향을 받았는지 2003년에 다이너스티 포지(Dynasty forge)라는 이름의 미국/캐나다 판매 법인을 설립하고는 모조일본도를 공급하기 시작했다. 현재는 중국도검이나 중국창, 일본창 같은 무기류에도 사업을 확장했으며, 특히 중국도검은 화려하고 정교한 당태도나 황조보리도 같은 역사적 유물의 정교한 레플리카를 제작해 내어 고가에 판매하고, 유엽도나 중국도와 같이 잘 알려진 도검뿐만 아니라 만주(청나라)기병도, 만주 황실경비도 같은 군용도검도 만들어 북미 지역에 판매하고 있기도 하다. 미국 콜드 스틸사의 OEM업체이며, 콜드스틸사의 중국도검, 중세 서양도검, 일본도는 모두 이 프레드첸에서 맡아 제조한다.

이전에는 후아노소드(Huano sword)가 이 프레드첸과 혼동되었으나, 실제로는 후아노소드는 수많은 중국의 공급자 중 하나일 뿐이고 프레드첸 그 자체는 아니다. 실제 콜드스틸에 납품하는 업체는 바로 이 프레드첸. 중국 용천에서 만들어지는 제품들이 칼날은 잘 만들어도 도장구는 특유의 싼티나는 모조품으로 만들어져 바로 티가 나는 것과는 달리 프레드첸에서는 정교하게 복제한 도장구와 깔끔하고 숙련된 마무리를 통해 그 차이가 확연하게 난다. 모조일본도라는 부분에서 폴첸과 비슷한 포지션이지만, 이런 이유 탓에 폴첸이나 친니즈 포지 등에 비해서 한수 위의 업체로 알려져 있다.

독자적인 브랜드를 내세우는 판매는 잘 안하고, 거의 타 업체에 납품하는 업무를 주력으로 한다. 보통 타사의 OEM주문을 맡아 제조하지만 독자적 모델을 여기저기에 납품하는 경우도 있다. 프랑스 세이버 2종이 바로 그런 경우. 콜드스틸에서 2012년에 런칭하기 이전에 이미 후아노소드와 다이너스티 포지에 납품하여 미리 판매한 전력이 있다.

콜드스틸과의 인연이 한번 끊어질 뻔한 위기를 겪은 적이 있다. 콜드스틸이 원가 문제로 중국 본토의 업체와 새로운 파트너쉽을 맺었는데, 중국 업체가 가짜 생산설비와 공장을 보여주어 엉터리 계약을 체결했기 때문에 품질유지능력은 물론 생산능력도 후달려 납품에 차질을 빚었고 그 품질도 바토닝(칼등을 나무로 쳐서 장작을 쪼개는 것)을 했더니 칼날이 아닌 칼자루가 부러지는 정도의 악랄한 수준이라 곧 중국과 관계를 끊고 다시 프레드첸 공장과 파트너쉽을 유지하고 있다.

칼날의 마무리도 깔끔하고, 품질 편차도 적은데다, 가격도 그렇게 비싸지 않아 미국의 모조일본도 유저들에게 폭넓은 지지를 받고 있다. 다만 다양한 시도를 하는 폴첸과는 달리 도장구 자체는 몇가지 모델을 돌려 쓰기 때문에 외형상의 다양한 점이 부족하는 것이 단점. 미주 판매법인 다이너스티 포지에서는 도검의 문화권에 따라 일본도, 중국도검, 서양도검으로 크게 3클래스로 나눈 다음, 모조일본도의 경우 칼날의 제조 방식과 재료에 따라 몇가지 클래스로 나눈다.

2. 제품


2010년 중반에는 스몰 소드 1종과 세이버 2종을 출시했는데, 중국 쪽에서는 판매 중이지만 북미 지역에서는 콜드 스틸을 통해 2012년에 공식 론칭하였고 자사 브랜드를 통해 여러 밴더에 납품하기도 했다. 역사적 유물을 복제했다고는 하나 지나치게 화려한 문양이나 밸런스 부분은 좀 비판받는다.

3. 관련 문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