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메탈 파이트 베이블레이드의 텐도 유우(지니)가 사용하는 베이블레이드. 지구형이며 천칭자리를 모티브로 삼았다.
천칭자리를 모티브로 삼은 스태미너형 베이. ES버텀이 상당히 특이하다.[1] 마찰력을 줄였기 때문에 지구력은 확실히 좋으나, 너무 마찰력이 없어 실전에서는 무리가 있다. 상대의 크리티컬 공격 한방에 균형을 잃는 순간 복구는 불가능이고 메탈휠이 지면에 닿기 전까지 기울어진 채로 회전한다(...) 프레임 휠이 초창기 어스 휠을 제외하면 로크 휠과 함께 상당히 메이저한 휠로 여겨졌다.
사실 이 프레임 리브라 이전에 클리어 휠이 존재하지 않는 구형 리브라가 존재했는데, 이 구형 리브라가 베이블레이드 대회에서 초대 사기캐라는 타이틀을 얻었던 영광의 베이 되시겠다. 구형 베이답게 코믹스에만 등장하며, 북두라는 개가 사용한다(...). 거의 완벽한 원형이어서 지구력이 높은데다 42g을 넘는 역대급인 중량을 가지고 있어서 리브라 휠에 낮은 트랙과 D나 WD같은 성능 좋은 버텀을 장착하면 지구력과 방어력을 모두 지닌 최강의 베이가 탄생했었다.[2] 리브라가 각광받기 전에 대세였던 어스레온 100D가 리브라가 각광받은 이후 리브라 100D로 바로 옮겨갔을 정도. 이후 이 리브라가 너무 사기였는지 공식 대회에서는 리브라 휠에 메탈 페이스 금지라는 규칙이 있었을 정도였다.
이 리브라 100D는 2기가 끝날 때까지 계속 전성기를 누렸으나 2기 끝바지에 저중심 베이를 잡기 위해 나온 230 트랙과 헬 켈베로스, 그리고 사기적인 중량을 지닌 바셀트 호로지움에 의해 끝나게 되었다. 하지만 그 뒤 슈퍼 덱 세트에서 중량을 늘리고 내구성을 향상시킨 리턴즈 리브라의 등장으로 다시금 주목받았고, 4D 베이들이 출시된 이후에도 계속 쓰였다.
천칭자리이기 때문에 배틀 시에 성수 이미지 연출은 나오지 않는다.[3] 특징인 초진동을 활용한 공격은 언뜻 보면 별자리와 별 관련이 없어 보이나 필살전기 '라스트 저지먼트 인페르노'가 심판을 모티브로 하고 있다.
필살기는 주변 공기를 진동시키고 주변의 바닥을 모래사장으로 만들어 버리는 소닉 버스터, 소닉 버스터보다 속도는 느리지만 탄환처럼 발사할 수도 있는 소닉 웨이브, 상대 베이를 튕겨내거나 공격으로부터 보호하는 벽을 만드는 소닉 실드, 츠바사와의 합체전기 [ruby(전멸쌍격,ruby=어나힐레이션 어택)]코믹스 한정, 녹색 기둥을 만들고 상대방의 베이를 끌어들여 멈추게 하는 [ruby(최후의 심판 지옥문을 열어라,ruby=라스트 저지먼트 인페르노)], 그 강화형인 [ruby(하늘의 심판 지옥문을 열어라,ruby=파이널 저지먼트 인페르노)].
2. 구성
클리어 휠 : 리브라
천칭을 형상화했다.
메탈 휠 : 프레임
프레임 사지타리오와 동일한 휠.
트랙 : T125(토네이도125)
개발자들 말로는 다운포스가 나온다고는 하지만 윙이 너무 작아서 125 트랙과 큰 차이는 없다. 장점은 윙이 더해져 살짝 무거운 것이고, 단점은 윙이 공기저항을 일으킨다는 것.
버텀 : ES(이터널 샤프)
버텀 중앙에 내장된 축이 자유회전하여 오랜 시간 지구력을 유지한다!라고 제품 박스의 설명에 쓰여 있는 만큼 지구력은 좋다. 하지만 지면과의 마찰력이 너무 없다보니 수비에 매우 취약하다. 조금만 큰 공격을 받아도 바로 미끄러져 군형을 잡지 못한다. 설령 균형을 잡는다고 해도 그때는 이미 상당히 회전력이 소모된다. 하지만 이 부품이 각광받은 시기가 왔는데, 국내에서는 초공격형 스타디움이란 이름으로 출시된 스타디움이 대회에서 이용되면서부터였다. 스타디움의 방지턱이 꽃모양에 가운데에 원형의 틈이 있어 일반적인 베이들은 지구력을 극심하게 소모하였지만, 이 버텀은 축과 버텀이 따로 회전하여 샤프축이 틈에 박혀도 안정적으로 회전하는, 일명 뿌리박기란 전략을 구사하여 이 버텀이 장착된 베이는 해당 스타디움 대응 베이로 이용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