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유니미니펫의 최종 보스. 버그펫의 총대장. 성우는 이선주.
머리 위에 있는 구슬은 기분에 따라 색깔이 바뀐다.
2. 작중 행적
원래는 유리가 키우던 선한 로봇펫 존이었으나 버그펫의 영혼 중 가장 나쁜 영혼이 들어가서 사악해진 버그펫이 되었다. 사용 유니스톤은 머리 위의 구슬에서 보라빛 빔을 발사하는 유니스톤 레이저와 상대방의 기억을 강제로 끄집어내거나 악몽을 꾸게 하는 유니스톤 드림. 교활하면서도 냉철하고 머리의 회전이 빠른 어른의 성격을 가지고 있어 조직을 계획적으로 유지하려고 하나 덤벙거리고 어벙한 아이같은 면을 보여주는 뿔쥐를 확실히 제지를 하지 않아서 결국 정보가 세어나가는 결과를 초래하기도 한다. 또한 냉혹하고 잔인하여, 부하들을 일회용으로 사용하고 매번 실패를 거듭하거나 자신에게 반항할 경우 봐주지 않고 가차없이 처분한다.[1]
인간 세계로 와 있으며 뿔쥐와 함께 흩어진 버그펫들을 찾기 위해 럭키볼 대회를 개최하나 동우 일행의 참가로 인해 무산, 결국 조직은 해체된다. 그 후 뿔쥐와 함께 버로우를 타며 뿔쥐가 외딴 곳에서 낡은 폐허가 된 집에 흑장미회를 세우며 활동할 동안 본인은 잠적하여 호화로운 유리의 저택에 돌아와서 유리의 할아버지가 쓰던 서재를 새로운 아지트로 삼고, 예전부터 존이라는 이름을 가진 유리의 로봇펫 안에 들어와 호시탐탐 기회를 엿보았다. 평소에는 귀여운 애완 동물인척 연기를 하고는 그 와중에 사악한 음모를 꾸미며 버그펫들을 지휘해 악행을 벌이는 최종 보스의 모습을 보여준다.
후반에 유리에게 유니스톤 크리스탈이 어디 있냐고 협박하여 찾게 한다. 발견 후 유리를 배신하고 크리스탈을 손에 넣어 거대화가 되면서 자신을 신뢰한 부하 코알라카와 집도리도 가차없이 내다버리고,[2] 무시무시한 힘으로 동우 일행을 압도하지만 문을 닫는 자와 문을 여는 자와의 공명에 의해 당하면서 결국에는 망하고 체포당한다. 체포된 이후 악한 영혼은 빠져나가 원래의 선한 로봇펫으로 돌아오고, 유리의 품에 안긴다. 기존에 소유하던 유니스톤은 유니스톤 드림으로 상대의 꿈속에 나타나서 꿈을 조작하는 능력을 가졌다. 사족으로 작중에서 아무 언급도 없지만 1화에서 동우의 가게에 같은 모델의 로보펫 제품이 있으며, 등에 P라는 글자가 있고, 자신의 이름을 잘못 부르는 것을 싫어한다.[3]
[1] 처음에는 버그펫 수하들이 하나로 뭉쳐서 세계를 정복하자는 제안에 대해서 잘 받아들이고 행동을 개시했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원래의 아지트의 부하들을 비롯하여 그의 수하들이 매번 동우 일행에게 잡히는 등 거듭된 실패만 반복하니 학을 떼며 그런 녀석들 처음부터 필요도 없는 일회용에 불과했다고 단언하며 이제부터는 본인이 직접 행동을 개시하여 그의 버그펫 수하들을 비롯한 유니랜드 수사관들을 전부 말살시키고 자신의 계획대로 세계를 정복하려는 잔인한 야망을 생각하고 행동하는 것을 마다하지 않았으며, 심지어 그가 가장 신뢰했던 중간수하 뿔쥐나, 최종대전에서는 유리를 배신하거나 자신에게 충성을 맹세했던 집도리나 코알라카같은 부하까지 가차없이 내다버리기도 했다.[2] 둘 다 프로그의 공격으로 나가떨어졌지만 코알라카는 상처 하나 없었지만 집도리는 빈사 직전까지 갔다. 치킨통은 그 전에 햄의 유니스톤 아이스로 몸이 얼려져 리타이어되었다. 얼려지지 않았으면 코알라카나 집도리처럼 동우 일행을 충분히 압도할 수 있었지만 동시에 저 둘처럼 프로그에게 배신당하는 것은 피하지 못하게 될 것이다.[3] 프라그, 프러그, 프리그 등등 로우뱃을 비롯한 부하들이 이름을 불렀음에도 본인은 잘못들렸을 수 있어서 화를 낼 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