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슬러가 되고 싶은 잭은 보호소를 탈출해 과거로부터 도망쳐 나온 어부 타일러의 배에 숨어 들게 된다. 예상치 못한 만남이었지만 타일러는 레슬러 ‘피넛 버터 팔콘’이 되고 싶은 잭을 동생처럼 보살피며 레슬링 학교가 있는 ‘에이든’으로 향한다. 이 여정에 잭을 찾아나선 보호소 직원 엘리너가 합류하고 거리에서 잠을 자고 뗏목으로 강을 건너는 거친 여행이지만, 셋은 서로에게 의지하며 희망을 피워간다. 하지만 타일러가 도망쳐온 과거는 다시 그들의 앞을 막아서고 마는데. (출처: 네이버)
주연 배우 잭 고츠아전은 실제 다운증후군 배우다. 아마추어 연극 배우로 활동하다가 타일러 닐슨, 마이클 슈워츠 감독을 캘리포니아 영화 캠프에서 만나면서 이 영화가 계획되었다.
샤이아 라보프는 이 영화를 찍는 도중에도 기행을 벌였는데, 경찰을 상대로 만취한 상태로패드립과 인종차별 발언을 일삼아 체포되어 7000달러 보석금을 지불하고 재활원에 들어가게 되면서 영화 제작을 백지 상태로 만들었다. 재활원에 들어가기 전에, 잭 고츠아전이 유일한 출연 기회를 네가 망쳤다고 말하면서 둘이 함께 울었다고 한다.[2]
이 영화에서의 인연으로 잭 고츠아전과 샤이아 라보프는 친구가 되었고,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 최우수 라이브액션상 수상자 발표를 맡기도 했다.
[1] 극중에서와 마찬가지로 실제 다운 증후군 환자이다.[2] 이후 재활원에서 나온 날 고츠아전이 라보프를 안아주었으며, 라보프는 촬영 종료까지 술을 입에도 대지 않았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