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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15 19:08:35

피아나/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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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상세
2.1. 무책임한 행적2.2. 저지른 악행2.3. 작품 내적 옹호
3. 결론4. 의도된 포지션?5. 재평가?6. 기타 매체에서7. 관련 문서

1. 개요

게임 포켓몬스터 오메가루비·알파사파이어의 등장인물 피아나에 대한 비판점들을 정리하는 문서.

2. 상세

이상기상의 무서움을 알면서도 그런 상황을 만들었다는 건가... 얼마만큼의 사람들과 포켓몬들의 생명이 위험에 처해졌는지 알고는 있는 건가...! 운석으로부터 이 별을 지키기 위해서라면 이상기상에 의한 희생은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하고 있는 건가...!?
- 성호

2.1. 무책임한 행적

전승자로서 메가진화를 비롯한 것들이 존재하지 않는 다른 세계를 언급하며 그 쪽 세계도 이쪽 세계도 둘 다 구하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으며, 그에 따르는 모든 비난을 뒤집어 쓸 각오까지 가지고 있었기에 완전히 나쁜 캐릭터라고 볼 수는 없다. 하지만 작중 피아나의 태도가 지나치게 오만했고, 그녀가 자신의 행동을 정당화하기 위해 펼친 주장이라는 것들이 모두 논리적 모순을 갖고 있었기 때문에 비판을 피할 수 없다.

머지않은 운석 충돌을 막기 위해 레쿠쟈를 불러내야 한다면서 그란돈이나 가이오가의 부활을 조장한 것을 작중에선 '큰 것을 구하기 위해 희생을 선택한 것'이었다고 표현하지만, 사실상 피아나조차 예상 못 했던 존재인 주인공 혹은 그만한 자질을 가진 자가 그 자리에 없었다면 운석 충돌 이전에 극심한 기후변화로 인해 세계가 먼저 멸망했을 것이다. 그렇다면 적어도 원시그란돈/가이오가를 진정시킬 때 계획이 엇나가지 않게 도와주는 모습이라도 나왔어야 하는데, 당시 사건의 중심에 있던 주인공 시점에서 피아나는 코빼기도 보이지 않았으며, 주인공이 원시그란돈/원시가이오가를 물리친 직후의 영상에서 마그마단/아쿠아단 조무래기 옷을 입고, 그저 마치 처음부터 주인공이 해결해 줄 것 이라고 확신하고 있었고 잘 되었다는 듯한 표정으로, 하늘을 바라보는 모습이 보일 뿐이다. 따라서 차라리 주인공을 그 전에 잠시나마 만난 적은 있는 만큼, 1회차 스토리에서 주인공이 원시그란돈/원시가이오가를 제압하여 기상이변 사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설령 주인공 시점에서는 드러나지 않더라도 도움을 주거나 무언가를 준비해주고, 후에라도 따로 이를 확인할 수 있도록 마련해 놨다면 그나마 옹호의 여지가 생겼을 것으로 보여 안타까운 점이다. 세계멸망을 막기 위한답시고 세계를 직접 또다른 멸망의 위험에 노출시켜놓고 사태를 조정하러 오지도 않은 것은 '작은 희생'을 위해 위기를 일부러 초래했다는 주장에 전혀 맞지 않는다. 결과적으로 세계를 2번씩이나 멸망 직전으로 치닫게 한 원흉.

또, 다른 차원의 세계가 존재할 가능성을 언급하며 그 존재를 받아들이기 힘들어하는 우주 센터 사람들을 상상력이 부족하다며 잔뜩 바보 취급하면서 막무가내로 이차원 전송장치를 부쉈던 점 역시 문제였다. 불친절한 설명으로 다짜고짜 다른 차원 얘기를 받아들일 사람이 없는 것은 둘째치고, 그 전송 장치는 당시에 평범한 사람들에게는 세계를 구할 수 있는 유일한 방안이었다. 그것을 부순 피아나는 레쿠쟈를 메가진화시키면 이딴 것 쓰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지만[1] 피아나가 하늘기둥에서 레쿠쟈를 불러내고 보니 1000년이나 되는 오랜 시간 동안 레쿠쟈의 제왕의 기관의 에너지가 떨어져버려서 정작 레쿠쟈는 메가진화를 할 수 없었다. 그 때 이런 상황을 전혀 상상하지 못한 피아나는 레쿠쟈가 진화할 수 없다는 사실에 충격받아 대안도 내놓지 못하고 그 자리에서 충격을 받는다. 이 역시 주인공의 도움이 없었더라면 그대로 세계는 멸망했을 것이다. 덕분에 당시 연구원들에게 당당하게 어그로를 끌었던 '상상력이 부족해'라는 대사는 포켓몬스터 커뮤니티에서 네타 요소가 되고 말았다.너네 상상력이 부족하댔지 내 계획이 더 낫다곤 안했다

게다가 주인공의 도움으로 그런 절체절명의 위기상황에서 벗어난 이후로는 주인공이 레쿠쟈에게 인정받았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주인공에게 일족의 업을 떠넘기면서 자기는 업에서 해방되었다며 사라져버리며, 마지막까지 자신이 일으킬 뻔한 전 지구적 참극에 대해서는 전혀 반성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본인이 훔친 키스톤마저도 스스로 원래 주인들에게 돌려준 것이 아니라 그저 두고 갔을 뿐, 그 뒤처리는 주인공이 전부 해야 했다.

이는 메인 스토리에서 보였던 마적이나 아강과 비교된다. 이들은 사건이 자신들의 목적과 다르게 틀어지자 본인들이 저지른 일에 대한 심각성을 깨닫고 조금이라도 수습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각성의 사당으로 진입하는 주인공을 도왔다. 사건이 종결된 직후에도 책임을 회피하지 않고 자신이 저지른 일의 무게와 죄의식 때문에 고뇌를 계속하다가 같이 활동해 온 부하들의 격려로 새로 시작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추가 에피소드에서의 피아나는 처음부터 끝까지 자기 행동의 위험성은 생각하지 않고 자기 행동을 정당화한 채로 멋대로 행동하며 세계를 2번씩이나 멸망 직전으로 몰아넣었다가 어쩌다 잘 해결되고 나니 홀랑 사라진 것이다.

그 밖에도 시종일관 다른 캐릭터들을 바보 취급하거나 깔보는 대사를 일삼는데, 하필이면 스토리 주요 조력자이자 전통의 인기 캐릭터인 성호를 이유 없이 깎아내린 점도 비호감의 요소가 되었다. 게다가 작중 묘사를 보면 주인공과 나잇대[2]도 비슷해서 정말 무례하게 보인다. 아무튼 위와 같은 모순점들로 인해 X·Y의 플라드리에 준하는 부정적인 반응을 받고 있다.

2.2. 저지른 악행

결과적으로 피아나가 저지른 행위들은 명백히 다른 악역들에 비견되는 악행이다.

2.3. 작품 내적 옹호

피아나는 이렇게 납득되지 않는 행동을 벌이지만 델타 에피소드 자체가 피아나의 행동을 정당화하고 옹호하는 느낌이 강하다. 에피소드 델타의 스토리가 끝난후 유성폭포의 할머니는 피아나가 세상을 위한다며 저질렀던 일들을 희생이라고 표현하는데, 그 잘난 희생 뒤치다꺼리나 하며 위의 행적을 봤던 플레이어 입장에선 그저 기가 찰 뿐. 그리고 위의 성호의 대사에 이 할머니는 너희들도 무언가를 지키기 위해 다른 것을 희생시키려고 하지 않냐고 반박하는데, 주인공과 성호는 최소한 재앙을 막기 위해서 작정하고 또 다른 재앙을 부르려는 생각을 한 적이 없고, 이차원 전송장치를 쓰면 다른 세계에 운석이 떨어질 거라는 가정도 피아나의 상상력일 뿐이다. 만약에 피아나가 이차원 전송장치를 쓰면 운석이 다른 세계로 떨어질 것이라는 걸 확신하는 근거라도 구체적으로 묘사되었다면 그나마 비판을 덜 받았을 것이다. 그렇다고 쳐도 진작에 운석이 온다는 것을 알리려고 하지도 않고 독단으로 판단해서 움직인 것과, 키스톤을 빌려달라고 한 것도 아니고 빼앗아간 것 등 행적 면에서도 여전히 비판거리가 있다.

3. 결론

비슷한 이유로 비판받는 릴리에에 비하면 2회차에만 등장하기 때문에 비중이 적고, 비주얼적 요소 탓인지 상대적으로 인기가 적어서 ORAS 당시엔 피아나에 대한 비판이 그다지 두드러지진 않았다. 그러나 썬문의 발매 이후 릴리에가 1회차 메인 스토리부터 유례없던 어그로를 끌고 디렉터 오오모리 시게루가 포덕들의 만악의 근원으로 유명해지자 그가 만든 시초격 메리 수 캐릭터인 피아나가 덩달아 유명해져 현재는 오오모리의 메리 수 캐릭터로서 릴리에랑 묶여서 까이는 경우가 많다.

사실 피아나는 릴리에에 비해 '메리 수'라는 정의에 더 맞는 캐릭터다. 앞의 두 캐릭터들은 신작부터 등장한 캐릭터인데에 반해 피아나는 원작인 루비/사파이어엔 등장하지 않는 리메이크의 신 캐릭터인데도 원작 스토리의 근원격 위치를 부여받은데다가 아무도 모르는 세계의 진실을 알고 있는 등 전형적인 메리 수 소설의 특징을 그대로 답습하고 있기 때문이다. 비록 비중이 많지 않고 주인공의 역할을 빼앗지 않았기에 릴리에보단 덜 까이는 편이지만 원작 훼손 측면에서 보자면 피아나가 더 질이 나쁘다고 볼 수 있다.

4. 의도된 포지션?

사실 피아나의 의도된 포지션 자체는 아무도 알지 못하는 진실을 알고 평행세계를 구하려 하는 다크 히어로에 가까우며 이러한 포지션의 캐릭터는 어떻게 묘사하느냐에 따라 충분히 매력적인 캐릭터가 될 수 있는 캐릭터이다.[3] 하지만 작중에서 개연성이 부족하여 피아나가 어째서 이런 행위를 하는지 그 배경을 플레이어가 납득하도록 충분히 묘사하지 않은데다가 피아나의 행적이 아무것도 모르는 주인공측 입장에선 너무나도 독단적이고 이기적이었으며, 마치 모든 것을 안다는 태도에도 불구하고 레쿠쟈가 너무 오랫동안 잠들어있어서 메가진화할 수 없다는 사실을 간과했고 주인공이 레쿠쟈에게 선택받았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주인공에게 모든 일을 떠넘기고 떠나버린 탓에 의도와는 달리 민폐 캐릭터라는 인상만이 남아버린 것. 이와 비슷하게 허술한 시나리오로 인해 의도했던 캐릭터가 플레이어에게 와닿지 않았던 경우는 후속작의 비슷한 사례로 비판받는 릴리에에게도 해당하며, 디렉터인 오오모리 시게루의 시나리오의 개연성이 허술하다고 비판받을 수 밖에 없는 이유이다.

5. 재평가?

그러나, 이후 후속작 포켓몬스터 썬문에서 피아나보다 비중 문제로 논란이 더 큰 릴리에가 등장하면서 재평가를 받게 되었다. 자세한 건 릴리에/비판 참고. 물론 그녀의 행위가 정당했다거나 옳다는 것은 전혀 아니지만 피아나는 최소 주인공의 역할을 가져가지는 않았기 때문.[4] 결국 레쿠쟈가 유성의 민족 후계자인 피아나가 아닌 주인공을 선택함으로써 결론적으로 주인공이 레쿠쟈와 우주로 가 테오키스를 물리치고 호연지방을 구했다.

포켓몬스터 울트라썬·울트라문 발매 전 레인보우로켓단이 역대 악의집단 보스들을 총 동원한다는 정보가 나와 피아나가 주장한 평행세계설이 재평가를 받기도 하였다. 그러나 울트라홀과 울트라비스트의 존재로 평행세계설이 단순한 설이 아닌 확증으로 증명된 7세대와는 달리 6세대 당시엔 명확한 증거가 없었기 때문에 같은 선상에서 비교하기엔 애매하다는 의견도 있다.

울트라썬문의 2회차인 에피소드 RR에서 평행세계와 관련된 내용은 흐지부지하게 넘어갔고, 스토리 완성도는 최악이라는 평을 받으면서, 에피소드 델타가 훨씬 나았다며 진지하게 재평가를 받는 실정까지 와버렸다. 적어도 에피소드 델타에서는 필드를 여러군데 돌아다니기도 하고, 스토리 상 위기감 조성도 충분히 해냈다는게 그 이유다. 사실 피아나의 행적이 문제될 뿐 스토리 자체는 수수께끼의 포켓몬 테오키스의 침공으로 인해 전설의 포켓몬 레쿠쟈의 도움을 받아 세계를 구한다는 기존 세대의 1회차를 축소해놓은 무난한 스토리다.

또한 캐릭터의 평가도 루자미네가 네크로즈마를 막을 대책이 전혀 없으면서 무작정 돌진한 사례를 보고 메가레쿠쟈의 힘을 빌린다는 계획이라도 세운 피아나가 다시 재평가 되기도 한다.[5] 비록 운이 없어서 실패하긴 했지만. 그와 별개로 피아나는 전투 BGM이 명곡이고 에피소드 종료 후 환상의 포켓몬 테오키스를 잡을 수 있으니 덜 밉다는 사람도 있다.[6]

그러나 피아나와 에피소드 델타야말로 릴리에와 7세대 스토리의 프로토타입이라고 보면서 더더욱 거세게 비판하는 팬들도 있다. 심지어 BW에서 완성도 높은 스토리로 호평을 받았던 N도, 게임프리크가 N이 호평받은 이유를 잘못 해석하여 단순 '스토리 비중이 높은 캐릭터'를 위해 피아나와 릴리에를 만드는데 간접적으로 기여한 것 아닌가 고민하는 목소리까지 생길 정도인데[7], 피아나는 이와는 비교할 것도 없이 그 자체로도 부정적인 반응을 얻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보다도 더 망가진 후세대 작품 덕에 재평가를 받는 것이 말이나 되냐는 것이다. 특히 피아나가 등장하는 ORAS는 7세대 포켓몬 본가 문제점의 원흉으로 비난받는 오오모리 시게루의 총괄 디렉터 데뷔작이라는 점에서 더더욱 오오모리를 싫어하는 팬들에게 나쁜 소리를 듣는다.

6. 기타 매체에서

포켓몬스터 SPECIAL의 오메가루비/알파사파이어편에서는 중요인물이 되었는데 원작에서의 비판적인 행적들이 상당히 개선되어 상상력이 부족해도 훨씬 독자에게 와닿는 대사가 되었다. 자세한 내용은 피아나(포켓몬스터 SPECIAL) 참고.

애니메이션에선 ORAS편이 최강 메가진화편에서만 짧게 지나갔기 때문에 아예 등장하지 않았다. 이후 포켓몬 에볼루션즈 6화에서 출연하였다. 원작의 스토리를 그대로 따라가지만 과거회상 등으로 연출이 보강되어 평가가 조금은 나아졌다.

이후 외전 시리즈인 포켓몬 마스터즈에서 레쿠쟈의 파트너로 재등장하게 되는데 ORAS 당시의 자신의 사명에 대해 이야기하며 본편에서 광기어린 태도를 가지게 되었던 이유를 언급하거나[8] 자신의 사명이라고 믿었던 것이 틀렸음을 인정한다.[9] 다만 원작 게임에서 레쿠쟈의 계승자로 주인공이 선택되었는데 주인공이 이미 레쿠쟈를 포획한 에피소드 델타 이후 시점의 피아나가 레쿠쟈를 버디즈로 들이는 건 원작붕괴로 보이기도 하는데 이후 성호가 색이 다른 레쿠쟈를 가지고 오는 것으로 보면 포케마스 세계는 레쿠쟈가 여러 마리인 것으로 보인다. 다만 레쿠쟈 스토리에선 주인공이 잡은 개체와는 별개의 개체라는 게 정확히 명시되지 않았고 호연지방 내에서 레쿠쟈의 위상을 생각하면 다종개체인 것이 오히려 설붕이 아니냐는 지적도 있다. 이후 호연 악의조직편에서 피아나를 운석을 막을 유일한 인물이라는 식으로 밀어주는 바람에 또 다른 논란이 생겼다.

포켓몬 카드 게임 중에서는 창공스트림VMAX 클라이맥스에서 레쿠쟈와 함께 등장한 카드가 있다.[10] 원래 레쿠쟈 자체의 인기가 높기 때문에 카드 자체는 높은 가격대를 생성했으나 피아나가 원작에서 그렇게 민폐짓을 하고 다녔는데 보란듯이 레쿠쟈와 함께 있으니 아니꼽다는 의견도 있다.

7. 관련 문서



[1] 이마저도 우주 센터에선 설명조차 안 했다. 즉 피아나를 쫓던 주인공 외에는 사태 해결 시점까지 아무것도 모르고 절망하고 있을 수밖에 없었다.[2] 주변 인물들이 피아나를 '여자 아이'라고 부른다든지, 주인공이 피아나의 질문에 반말로 대답을 한다든지 등의 묘사가 작중에서 드러난다. 성호도 처음엔 피아나를 존칭으로 불렀으나, 이후에는 그냥 피아나라고 부른다.[3] 대표적으로 애니메이션 극장판 시리즈의 다크라이와 불가사의 던전 시리즈의 나무돌이가 성공사례이다.[4] 만약 주인공의 역할을 다 가져갔으면 주인공은 있으나 마나한 존재가 되기에 피아나의 계획이 실패하여 주인공이 사건을 해결해야만 하는 당위성을 만들었다. 릴리에는 이런 당위성마저도 없었기에 주인공을 진짜로 있으나 마나한 존재로 만들었다.[5] 실제로 시오니라달스는 아무 계획없이 밀어붙인 루자미네를 비판한다.[6] 사실 7세대도 마기아나를 QR코드 스캔만 하면 얻을 수 있지만 릴리에와는 관련이 없기에 보상받는다는 느낌은 들지 않는다.[7] N이 호평받은 이유는 스토리에서 몇 번 등장하지 않음에도 주제의식을 잘 전달하였으며, 몇 번 없는 등장 장면마다 강한 임팩트를 주어 스토리 비중과 출연 빈도 사이의 줄타기를 잘 해냈기 때문이다.[8] "저런 녀석들도... 예전에는 자신의 사명이라고 믿고 있는 것이 있었을까? 그 마음이 배신당했다면... 충격을 받고 저렇게 되어도 이상하진 않아"[9] "...예전에는 나도 사명이라고 생각하던 것이 있었어.그걸 실현하기 위해서 이도 저도 아니라며 여기저기 뛰어다녔지만... 결국에 그 사명을 다한 건 내가 아니었어 어떤 트레이너가 나 대신에 사명을 완수했거든", "음... 그러니까 자기 역할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건 의외로 틀릴 수도 있지 않을까"[10] 각각 레쿠쟈 특일/레쿠쟈 CS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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