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야구를 소재로 한 한국의 스포츠 웹툰. 작가는 황지성.2. 줄거리
고교 야구계의 최강이라 평가받는 '한국체고' 소속이며 유일한 여성 선수로 주목을 받던 진선미가 팀을 나와 다시 전국대회를 준비해가는 이야기.유일한 여성이라는 이유만으로 주목의 대상이 된지라 야구 내적인 내용으로 평가받지 못하고, 팀 동료와 감독에게 무시받으며 제대로 된 경기도 치르지 못하던 차에 깜짝 선발투수로 경기에 나가게 된다.
결과는 참혹했는데, 연속되는 안타 허용과 실점[1]으로 무너지는 모습을 보이고 스스로 마운드에서 내려온다. 이후 전무후무한 천재로 세간의 관심을 받던 이태백이 마운드를 이어받고 팀은 역전승. 그러나 진선미에겐 야구를 그만둘 정도의 충격을 주게된다.
이에 회의감을 느낀 진선미가 장비를 불태우는등 야구를 접는듯한 암시가 나오지만 진선미를 눈여겨 보았던 감독의 권유로 이내 마음을 다잡고 한울고에서 새롭게 선수생활을 시작하게 되는데...
3. 연재 현황
올레마켓 웹툰에서 매주 수요일마다 연재됐다. 2015년 6월 완결되었다.현재 네이버 시리즈에서 유료로 볼 수 있다.
4. 등장인물
4.1. 한울고 야구부
- 진선미
본작의 주인공. 한울고 소속이며 포지션은 투수, 등번호는 19번. 야구선수 유희관을 연상시키는 정교한 제구력을 바탕으로 타자들을 상대하는 스타일이다. 작 중 "삼진도 결국 아웃카운트 하나일 뿐" 이라는 대사가 있는데 이는 과거 OB 베어스의 장호연 선수에게서 영향을 받은 듯 보인다.
- 차원
한울고 소속의 포수. 우투좌타이며 등번호는 2번. 원래 투타에서 촉망받는 선수였으나, 감독의 혹사로 부상을 입은 뒤 한울고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간다. 기본적으로 상대 선수와의 수 싸움에 능한 편이며, 타격에서도 이태백의 158km/h 에 달하는 직구를 받아쳐 전광판을 맞추는 대형 홈런을 만드는 등 여전히 건재한 모습을 보여준다.
- 서인봉
한울고 야구부의 주장. 포지션은 2루수, 등번호는 4번. 타자로서 활약하고 있지만 140km/h대의 공을 뿌릴 수 있는 강견이다.물론 제구는 안된다야구에 대한 열정은 작중 인물 중 그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 전형적인 노력파.
- 최민식
한울고 야구부의 현 감독. "한국체고"의 이전 감독이었으고 현재 "한국체고" 최강 감독의 아버지이기도 하다. 승리를 위해 아들을 혹사시켰다가 선수 생명을 끝내버린 과거가 있다. 상황을 꿰뚫어보는 능력이 탁월하여 작전의 명수로 알려져 있다. "한국체고" 감독 시절 엄청난 승부사라는 평가와 함께 백호라고 불리운다.
- 원종환
한울고 소속의 1루수. 100kg이 넘는 거구에서 나오는 힘을 바탕으로 4번타자를 담당하고 있다.
- 한영훈
한울고 소속의 유격수. 등번호는 6번. 작전 수행능력과 주력이 좋으며 1번타자로서 역할을 충실히 해내고 있다.
- 김현식
한울고 소속의 3루수. 등번호는 3번.
4.2. 한국체고 야구부
- 이태백
고교 야구계의 유래없는 천재. 한국체고 소속이며 등번호는 18번. 직구 구속은 150km/h 를 가볍게 웃돌며 타격에서도 큰 재능을 발휘하는 만능형 선수이다. 메이저리거의 스카우터들이 주목하고 있는 선수.
- 최강
한국체고의 현 감독. 중학교 감독 때부터 아버지 처럼 혹사로 차원의 투수 생명을 끝나게 했고, 진선미가 한국체고에 있을 때도 여자라는 이유로 사람들 앞에서 무시했기에 독자들의 비난을 받았다. 그리고 여전히 혹사를 하고 있다.[2]
- 이인자
한국체고의 투수.이태백에 가려진 것 답게 이인자다.재능은 있지만 중요한 상황에서 부진해서 이인자로 가려져 있었다.진선미의 고교 첫 등판 시절 진선미에게 증오감을 느껴 수비수들의 시프트를 변경하면서 진선미를 무너뜨린다.
5. 설정
5.1. 학교
- 서울지역
- 한국체육고등학교
- 삼천고등학교
- 강원지역
- 강한고등학교
- 우수고등학교
- 평범고등학교
- 한울고등학교
- 충청지역
- 성난고등학교
- 충청북고등학교
- 허약체육고등학교
- 원일고등학교
6. 평가
작가가 야구부 출신인 영향인지 야구에 대한 이해도가 굉장히 높은데서 나오는 섬세한 묘사가 일품. 재미 이면에 성적을 위해 선수를 혹사시키고, 트라우마가 남을 정도로 체벌하는 모습등은 무거운 분위기를 형성하기도 한다. 야구팬이라면 흥미롭게 볼 수 있을 듯.[1] 진선미를 아니꼽게 보던 팀 동료의 고의적인 실책과 시프트 때문이다.[2] 알고보니 최강도 고교 시절 이태백과 같은 특급 유망주 투수 였다. 아버지가 감독으로 있는 팀에서 조명을 받지만, 점점 무리가 온다. 어느 고교 대회 결승전에서 최강이 위기에 빠졌을 때 아버지 최민식은 여기서 교체를 하며 혹사를 스스로 인정하는 꼴이 된다며 결국 던지게 했고, 얻어 맞으면서 지게 된다. 이렇게 아버지가 계란을 맞는등 큰 비난을 쇄도하자 최강은 벽 뒤에서 아버지가 한 짓이 잘못되지 않았음을 증명하기 위해서 이렇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