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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05 23:40:52

피치(갓 오브 하이스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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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작중 행적3. 평가4. 진모리와의 관계5. 기타

1. 개요

갓 오브 하이스쿨 6부의 등장인물. 옥황인 한대위의 오른팔 격인 샤오첸을 가까이서 보좌를 하는 일반 신도이다.

2. 작중 행적

342화 중반 집행위원 V의 변장을 풀며 등장한다.[1] 단모리에게 아르둔의 차력을 심어주었다. 하지만 차력을 심었다기보단 모양새를 투형화 시킬 뿐이어서 실제 차력은 쓸 수 없다고 한다. 이후에는 다시 집행위원V로 변신해 단모리와 함께 동행한다. 대회에서 단모리가 힘조절을 못해서 상대방을 원펀치내는 바람에 들킬까봐 조마조마해한다. 후반쯤 가서 단모리가 상대를 어느 정도로 때려야 할지를 알아서 서로 기뻐한다. 그렇게 계속 세계정부를 속이는가 했지만 나중에 큰 의심을 받게 된다. 361화에서 진짜 집행위원V가 풀려나 본부에 연락을 하자마자 녹스 신도들에게 기절당해서 통신오류라고 처리된 해프닝이 있었으나 그 통신 오류 때 피치는 V의 모습으로 아예 박무진을 알현 중이었기 때문이다. 피치는 이에 자신이 큰 의심을 받고 있다는 사실에 마음이 급해져 단모리에게 자신의 궁극기 '나르시스의 거울'에 대해 이야기를 한다.

365화에서 그녀의 과거사가 드러나는데 그녀는 사실 오성그룹 회장 오성진의 딸이었다.[2] 그런데 사업이 계속 기울어 가 돈으로 얻었던 NOX에서의 작은 입지마저도 사라졌고 결국 오성진은 상만덕에게 붙어 탐을 이식받아 강해지지만 피치와 그녀의 어머니는 옥황을 끝까지 따른 NOX신도들에게 핍박받아 돌팔매질을 당한다. 그런 상황에서 샤오첸이 옥항이 자신을 구해줄 때 했던 말을 하며 감싸준다.[3]

술에 취해 궁극기 발동 암호 라피도포라를 단모리에게 알려주고 그대로 잠이 든다.다음날 16강전 이후 박무진에게 호출당한다. 사실 16강전에서 피치가 앉은 의자는 집행위원D가 만든 작품으로 피치는 이러한 박무진의 함정에 보기 좋게 걸렸고 그 뒤에는 박무진의 앞에서 D에 의해 집행위원V로 둔갑해 있다는 것과 능력이 들키고 전투능력 0이라는 사실이 알려져 엄청난 위기에 처한다. 피치는 최후의 수단으로 준비한 것인지 20m에 영향을 미치는 폭탄을 폭발시켜 박무진과 동반자살을 꾀하지만 버튼을 누르기 직전에 집행위원에 의해 오른팔이 잘린 뒤 10명 정도의 알파벳 집행위원들에게 린치를 당한다. 전투력이 아예 없는 피치가 아무리 하향 평준화 되었다고 해도 17년 전의 강자와 O가 껴있는 상위권 집행위원에게 팔을 잘리고 배를 맞고 어깨를 팔꿈치로 찍히고 발로 차이는 장면은 정말 불쌍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란다.[4] 잘린 팔은 딘과 8강전을 하기 직전 단모리에게 그녀가 납치당했다는 사실을 알리고 도발시키기 위해 사용되었다. 또한 혼자 셀카를 찍던 샤오첸에게도 그 소식이 알려져 바로 옆에 있던 한대위와 박일표의 갈등을 부추긴다.

피치의 생사도 모른 채 단모리는 최선을 다해 싸우고 딘을 상대로 우위를 점하지만 그때 집행위원들이 단모리를 둘러싸고 박무진이 그녀를 끌고 와 NOX의 신도를 어떻게 하면 좋겠냐고 물으며 유도심문을 한다. 자신을 욕하는 관중들을 향해 자신의 의지를 밝히려는 것처럼 크게 호소하지만 사실 집행위원 P에게 조종당하던 것이었고 본인의 의지와 다르게 NOX를 욕하고 세통령에게 용서를 구한다. 관중은 피치의 진실성이 없는 모습을 보며 사형을 요구하고, 박무진은 단모리가 진모리인가를 떠보기 위해 피치의 판결을 묻는다. 단모리는 평정심을 유지하고 사형을 선택하여 피치는 기쁘게 죽으려고 눈을 질끈 감고 그 자리에서 박무진에게 죽을 뻔했지만 딘이 차력으로 5초 후 피치가 죽는 장면을 보여주자 단모리가 박무진을 막아선다.

피치의 처형을 방해하던 단모리를 집행위원들이 린치하자 피치는 울며 자신의 명예로운 희생을 어째서 방해하냐는 식으로 말하며 자신을 포기하라고 한다. 하지만 단모리는 그런 그녀에게 말한다.
진심이야?그게 네 진심이냐구... 희생 명예? 다 엿먹으라 그래. 살아. 볼품없이 초라하든 어떻든 일단 살고봐. 살다보면 명예고 나발이고 되찾을 기회 얼마든지 있으니까! 살아! 쇠똥밭에 굴러도 이승이 저승보다 낫다는 말이 괜히 있겠냐?!

이 말을 듣고 집행위원 u,집행위원 x,집행위원 q가 굉장히 위험한 공격을 하자 이 공격은 못 견딘다는 직감을 하고 단모리의 뒤에서 외친다.
살고싶어! 살고싶어! 그러니 너도 죽지마!

꼼짝없이 공격을 맞을 줄 알았던 둘이었지만 나노머신을 구한 샤오첸과 함께 나타난 한대위의 차력 해태가 지켜서 둘 다 무사할 수 있었다. 단모리가 웃으며 살다보면 좋은일도 있다고 말하자 샤오첸이 에전 자신을 구해줬던 장면을 떠올리고 단모리의 등에 머리를 기대며 짜증과 함께 사람 감동시킨다며 츤데레적인 모습을 보인다.

해태가 피치를 핥자 오른 팔을 제외한 모든 상처가 치유된 듯하다. 단모리는 집행위원들과의 싸움에서 O를 제외한[5] 집행위원 모두를 상대한다. 그리고 드디어 단모리가 진모리로 각성하고 딘과 싸운다.

딘과의 싸움 후에는 계속해서 진모리에게 도움을 준다. 이후에는 단모리와 연인 관계가 된 듯 데이트를 하기도 했다. 다만 절대신 박무진의 강림 이후 비중이 줄어들어 거의 등장하지 못한다. 절대신 마이트레야를 강림시키기 위해 차력을 이양할때 잠시 등장하며 에필로그에서는 제빵사가 되었다.

3. 평가

라피도포라[6][7][8]

진모리에게 거의 유일하다시피 여동생인 단아한을 구하기 위해 뛰어든 경기를 도와준 인물이다. 취중에 진모리에게 라피도포라라는 자신의 목숨을 희생하여 진모리에게 계속해서 차력사로 위장을 할 수 있게끔하는 궁극기의 암호를 알려줘서 신경을 써준 모습을 보여준다.

4. 진모리와의 관계

주목은 잘 안받지만 주인공치고는 한대위에 비해 유독 커플링이 없던 진모리를 점차 인정하고 츳코미를 지속적으로 거는 데다가 목숨까지 걸고 진모리를 지키려는 모습과 진모리가 자신의 외투를 벗어서 자는 피치에게 덮어주는 장면, 그 외투를 신경쓰인다는 듯이 보는 모습과 그 외투로 집행위원에게 잘린 팔을 지혈한 것 등에서 현재 아예 멈춰버린 4부의 리수진에 비해 커플링 떡밥을 꾸준히 생성했다.

사실 조언자, 츳코미, 붙잡힌 히로인, 서로를 위해 하이 리스크를 짊어지는 등[9] 정작 정말 커플링으로 엮을 클리셰는 많지만 6부에서의 캐릭터 밸런스 논란과 적은 수의 관련 장면,느린 스토리 전개로 작가에 대한 비난 때문인지 커플링을 인지하지도 못한 사람들이 대부분이며 피치가 박무진에게 죽을 위기에 처했을 때에는 무려 한 화의 대부분을 피치를 지키는 단모리로 그렸음에도 초반부에 약간 나온 샤오첸이 고전하는 모습 때문에 전혀 주목받지 못했다.

애초에 진모리는 원숭이, 피치는 복숭아를 연상시키니 이미지 상으로도 어울린다.

그래도 작가가 꾸준히 어필하려고 하는 측면이 있으니 상황을 지켜보는 것이 옳을 것이다.

현재 388화에서 진모리와 데이트를 갔다.[10] 하지만 해당 화의 마지막 장면 때문에 풋풋한 출발치고는 약간 불안해 보인다는 의견이 있다. 심지어 피치가 진모리를 좋아하는 것은 확실한데 진모리의 경우에는 단아한의 축하파티를 위해 데이트를 빙자한 깜짝파티 준비를 한 것이 아니냐는 말까지 나온 상황이었다.

다만 이후 피치의 비중이 거의 공기 수준으로 줄어들고, 진모리와 단아한의 러브라인의 형성되면서 커플 떡밥은 사라졌다.

5. 기타

샤오첸에 비해 빈도수가 터무니없이 작지만 작가가 은근히 대놓고 독자들에게 그림으로 어필하는 캐릭터이다.갓 오브 하이스쿨 게임에서조차 푸쉬를 받는지 무려 태고신급으로 출시되었다. 귀여워서 뽑고 싶다는 의견이 많지만 일부는 피치 정도의 캐릭터가 태고신으로 등장한 것에 굉장한 의문을 느끼고 싫어한다.

진모리에게는 반말과 존댓말을 번갈아가며 사용한다. 하지만 기본적으로는 존댓말을 쓰며 진모리가 단모리 상태로 청소년의 모습인 것을 보고 꼬마라고 부르기도 한다.

나이는 24살, 혈액형은 O형이며 키는 160cm 정도다. 단모리가 술을 마셔도 되냐고 묻는 점, 박무진과 관객들이 앳된 소녀, 어린 소녀라고 언급한 것으로 봐서 피치도 동안일 가능성이 높단다.

여러모로 샤오첸에게 영향을 받은 제자로 샤오첸의 성격과 함을 동경한다. 가끔 나오는 자뻑 기질도 샤오첸에게 영향을 받은 것으로 추정된단다.

[1] 즉 여태까지 나온 집행위원 V는 피치였다.[2] 1부에서 유미라에 접근해 결혼하려 한 그 사람이다.[3] 옥황 : 너희들 중에 죄가 없는 자만이 이자에게 돌을 던져라. / 샤오첸 : 당신들 중에 죄가 없는 자들만 이자들에게 돌을 던지세요[4] 나중에 단모리의 회상으로 간략하게 이때의 장면이 나온다.[5] 샤오첸이 일방적으로 이겼다.[6] 자신의 목숨을 대가로 특정한 변장을 영구적으로 시전시켜주는 피치 차력의 궁극기 나르시시즘의 거울의 발동 암호이다.[7] 아프리카에 분포하는 식물로 큰 나무에 덩쿨을 치고 자신의 잎에 구멍을 뚫어 밑에 있는 많은 식물에게 빛을 준다. 라피도포라가 광합성에 불리하게 자신의 잎에 구멍을 뚫은 것처럼 피치가 자신을 희생해서 진모리를 지킬 것이라는 의지를 나타낸 말이다. 딘의 차력으로 내다본 근미래에 의하면 진모리가 피치를 구해주지 않았으면 죽으며 피치 본인이 스스로 라피도포라를 외치려고 했다.[8] 굉장히 심오한 의미인 것이 샤오첸이 자기희생으로 피치를 지켜주었고 단모리(진모리)를 피치가 자기희생으로 지켜주려고 했으며 단모리는 피치를 자기희생으로 지켜주었다.[9] 피치는 단모리를 위해 자신의 목숨을 바쳐 단모리를 차력사로 둔갑시키려 했으며 단모리는 피치를 지키기 위해 알파벳 집행위원들에게 두드려 맞는다.[10] 이 화를 진모리와 피치가 커플이 된 것이라고 해석하는 사람들이 있기는 한데, 딱히 커플이 아니더라도 데이트 자체는 한다. 리수진 루트 팬들은 아직 죽지 않았다.